기도학

[스크랩] 성경에 나오는 기도자세

수호천사1 2016. 12. 26. 23:59

 

 성경에 나오는 기도자세

 

 

      곽선근 목사

성경에 보면 기도하는 외적인 모습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머리를 숙이어 엎으려 기도함(대하29:29),
* 무릎을 꿇고 기도함(왕상8:54),
* 손을 펴들고 기도함(왕상8:22),
*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함(왕상18:42),
* 서서 기도함(막11:25),
* 가슴을 두드리며 기도함(눅18:13),
* 벽을 마주 보고 기도함(왕하20:2),
* 하늘을 쳐다보고 기도함(요11:41)


기도의 외적인 자세는 정해진 것이 아니지만, 기도를 돕기 위해서 외적 자세도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적인 자세와 그 상황에 대해서 대략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무릎을 꿇고 하는 기도 : 무릎을 꿇고 하는 기도는 보통 속죄나 경건하고 겸허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청원기도를 할 때는 이 자세가 좋겠습니다.

2. 서서 하는 기도 : 서서 하는 기도는 대중이 함께 하는 교회의 공적인 기도나 잠시 묵상하는 경우에 사용되며 무릎을 꿇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3. 걸어다니며 하는 기도 : 걸어다니면서 기도하는 모습은 순례자들이나 수도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데, 걸어다니는 중에도 기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출퇴근길이나 산책을 할 때, 또는 외출을 할 때 묵주기도나 화살기도를 하면서 걷는 것은 아주 좋은 기도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앉아서 하는 기도 : 요즘은 편한 자세로 앉아서 하는 기도에 대해 많이 연구되어 있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불편한 자세 때문에 기도에 분심이 들기보다는 편히 앉아서 잡념 없이 기도에 몰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불가에서 하는 가부좌 자세나 양반다리 자세, 또는 의자나 방석을 깔고 편히 앉아서 하는 기도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누워서 하는 기도 : 몸이 불편하거나 피곤한 상태에서는 누워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누워있는 자세로 하느님을 만난다는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환자의 경우 앉아 있기가 힘이 들어서 기도를 못하는 것보다는 편히 누워서 여유있게 기도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또한 잠자리에 들어서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무서운 꿈에 시달리는 자녀들에게 기도를 하면서 잠을 청하도록 하는 것은 교육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또한, 기도의 올바른 자세는 어떤 기회에 한꺼번에 기도하는 것보다는 매일 꾸준히 기도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기도를 바친다는 것이 때로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타의(他意)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하루에 몇 번이고 가능한 자주 하나님께 기도 바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하기 좋은 시간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와 저녁에 자리에 눕기 직전입니다. 또 유혹을 당할 때나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식사 전후에도 기도하기 좋은 순간들입니다.

온 가족이 일터나 학교로 가기 전에, 또는 특별히 저녁에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것은 아름답고 좋은 일입니다. 외적인 자세 못지 않게 기도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무언의 기도(삼상1:13), 급하게 부르짖는 기도(눅23:42), 은밀한 기도(마6:6), 가족기도(행10:2), 단체기도(마18:20), 개인기도(고후12:8), 공중기도(행12:5), 금식기도(마6:16-18), 통곡하며 드린 기도(스10:1)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여러 자세를 보여주셨지만 외적으로 어떤 자세로 하라고 직접 가르치지는 않으셨습니다.대신에 기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여쭙는 제자의 질문에 기도의 모범인 주기도문을 가르치시고,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해 원칙적인 자세에 대해서 가르치셨고 친히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의 뜻에 맡기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종합해볼 때 외식하는 기도를 피할 것(마6:5),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금할 것(마6:7), 먼저 구할 것과 나중 구할 것을 구별할 것(마6:33)

분명한 자세로 구할 것(막10:46-52), 마음으로 영으로 구할 것(고전14:15) 등의 내적인 자세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기도의 옳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기도 할 것(요일1:9),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고 기도 할 것(마6:14,15),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 할 것(시22: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 할 것(약4:3), 성령 안에서 기도 할 것(엡6:18),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기도 할 것(시145:19), 겸손한 자세로(삶) 기도 할 것(요일1:9), 감사하면서 기도 할 것(요11:41),

끝까지 기도 할 것(마7:7),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할 것(요16:24) 등을 성경은 추가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성경이나 역사상에 기도로 승리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브라함(창12:7,8), 야곱(창32:9), 모세(민11:1,2), 사무엘(삼상15:7), 다윗(삼하12:22,23), 엘리야(약5:18), 요나(욘2:1), 베드로(행9:40), 바울(살전1:2,3), 고넬로(행10:30), 말틴루터, 죤 번연, 디엘 무디 등이 기도의 승리를 맛본 분들입니다. 우리도 기도로 승리한 귀한 믿음의 선진들을 따라 기도로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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