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천당’(天堂)이란 말을 쓸 수 있는가?
‘천당’이란 말은 본래적으로는 불교에서 쓰던 말로서 극락정토(極樂淨土)와 같은 말인데,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온 초기에는 기독교인들이 그 말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성경이 번역되어 처음으로 ‘천국’ 또는 ‘하늘나라’ ‘하나님 나라’라는 말이 쓰였으나,
일반적인 용어로는 그 후도 오랫동안 쓰여 왔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역사도 120년이 넘은 오늘날에는 더 이상 불교적인 용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
불교의 ‘천당’과 기독교의 ‘천국’은 말뿐 아니라 그 개념이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찬송가로는 1949년의 합동찬송가까지는 ‘천당’이란 말이 쓰였으나(162장 “천당에 가는 길 험하여도 ...”)
1967년의 개편찬송가부터는 ‘천성’이란 말로 대치되었다.
그러나 성경상으로는 ‘천성’이 아니라
‘천국’ 또는 ‘하늘나라’란 말(The kingdom of heaven)이 주로 마태복음에 쓰였으나
복음서 전체로 더 많이 쓰인 말은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이므로,
‘하나님의 나라’란 말을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나채운교수의 세계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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