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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구약신학의 이해

수호천사1 2016. 8. 2. 15:39

구약신학의 이해

 

들어가는

 

구약은 1세기에 교회가 출범한 이래 기독교인들은 예배에 사용할 경전의 일부로 계속 보존해왔다. 또한 교리를 만들때도 구약이 포함하고 있는 개념들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구약으로 하여금 신학적으로 말하게 하는 일은 최근에야 시도된 현상이다. 19세기 후반 독일큸자인 J.S.Semler 와 J.S. Eichhorn 에 의하여 교의신학과 구별된 성서 신학으로써의 구약에 대한 접근이 시도 되었다. 이러한 논리는G.L. Bauer 에 의하여 구약과 신약의 분리를 통하여 구약 신학으로써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18세기에 시작된 역사적 비판적 방법은 성서 신학의 독립을 유도한 새로운 성서연구 방법이었다. 기독교적인 신앙이나 교의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구약본문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려고 하는 연구가 진행된 것이다. 주어진 형태의 성서가 더 이상 유일한 권위를 가지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게 된 것이다.

구약은 히브리 민족이 가지던 신앙의 고백이다. 물론 기독교는 구약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히브리 인들이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가? 그리고 그들의 제의와 사회구조 또한 신앙적인 고백의 문서들은 어떻한 배경하에서 쓰여졌는가? 하는 근본적인 구약의 입장에서 구약을 바라볼 때, 기독교의 신앙은 더욱더 분명해 지는 것이다.

 

구약의 중심. 하나님.

 

이스라엘이 구약에서 고백하는 신은 바로 하나님이다. 일반적인 호칭인 하나님이나 고유명사인 야웨로 지칭된다. 그밖에 다른 이름이나 호칭들도 나타나는데 그것들을 통해서 우리는 구약의 하나님 개념이 지나온 복잡한 종교적 사상을 엿볼수 있다. 결국 구약은 우리들에게 고대 근동으로부터 유래하는 종교적 전통의 장구한 흐름에 그 연원을 둔 천년 이상의 종교사를 안내하고 해석해 주는 책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에게 주어진 그의 정체성에는 매우 독특한 데가 있다. 한편으로는 구약의 의심할 여지가 없는 보편주의적 요소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의 폭이 매우 광범위하게 그려져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특정한 의식이나 제의적인 전승들 그리고 심지어 성소들 조차 하나님께 속하지 않을뿐더러 하나님의 존재나 의지와 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이 누누히 강조됨으로써 하나님의 영역이 제한되고 있다.

역설적이지만 이스라엘이 자기의 하나님의 우주적이고 초자연적인 권세와 주권을 점점 강하게 의식한 것은 여러 가지 핍박들로 나타났을 때 이다. 애급에서 압제받으며 탈출할 때 애굽의 신들에 대한 야웨의 우월성은 출애급 전승의 빠뜨릴수 없는 부분이며 또한 바벨론 신들을 공격하는 야웨의 강력한 능력또한 이를 잘 말하여 준다.

이러한 하나님은 어떠한 물건으로도 대신할수 없었다. 어떠한 형상의 사용도 금지되었던 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영적, 초월적 본성과 관련되어 이해 되어졌기 때문이다. 우상은 진정한 야웨의 본성에 이질적이고 적대적이라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이해는 제의의 신학화 과정과 또한 제의 자체의 이해와 해석방법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지상에서의 하나님의 활동에 관한 다른 많은 개념과 상징들을 강화시켜주었다. 그결과 점차적으로 하나님의 활동은 완연한 비제의적 성격의 개념들과 언어들로 표현되게 되엇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개념을 영이나 바람으로 표현한 것에 대하여 주목하여 보아야 한다. 영이란 말은 지상에서의 하나님의 임재를 그리는 주여 개념이 되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것 이외에도 이 말이 제의의 개념과 상징들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었다는 사실이다.

 

영의 개념과 더불어 다른 하나님의 중재의 개념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말씀과 지혜등으로도 이해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의 임재의 개념과 관련있는 사상들도 구약안에서 상당한 발전을 하였다. 예배를 드리는 제의의 제도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를 알려주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은 하나님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계신다는 시간과 공간과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예배드리는 성소는 하나님이 그곳에 임재해 계신 관계로 거룩한 곳이 되었다. 자연히 거룩이라는 말로 이해되는 특별한 양식들이 이해되기 시작하였다.

유일신 신앙은 가나안과 메소포타미아의 다신교에도 유일신적이라 부를 마한 몇가지 성향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뿐만 아니라 바벨론에서 하나의 신을 다른 모든 신들보다 높은 자리에 끌어 올림으로써 그가 일종의 지상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을 볼 때 바벨론의 최고 신인 마르둑 과같이 신들의 왕의 역할이 나타남을 알수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다신교의 최고 신의 지위나 지상권을 부여하기 보다는 이러한 모든 실들이 다 우상이며 유일하게 존재하는 분은 하나님이 심을 정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해된 이스라엘

 

구약의 하나님이 누구이냐를 이해하는 관건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면 이스라엘은 야웨의 백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어귀속에는 이스라엘이라로 부르는 백성의 정체 범위 목적 등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내포되어 있다. 구약의 세계에서는 통치체계의 정치적 사회적 구조가 오늘날의 그것과는 달리 매우 미개하고 단순했다. 자연히 구약에는 국가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이며 국민의 자격은 무엇인가를 현대 세계의 사람들이 기대하거나 당연시 하는 것과 같은 전문적인 어휘로 설명할수 없다. 고대의 이스라엘에 존재하였던 단어들은 백성, 나라, 지파, 혹은 아비의 집,과 같이 그 뜻이 포괄적이고 비교적 막연하게 정의되는 것들이다. 나라의 구조와 관계되는 것 가운데 보다 실용적인 성격을 띈 문제들을 살필 때에야 비로소 보다 분명한 개념을 얻을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영토와 통치으 주체의 문제가 그러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땅과 왕정의 문제는 참으로 중요하다.

왕정이 성립되기 이전에 지파들 사이에 대체 어떤 종류의 일체감이 존재했으며 전쟁이나 사회의 일상사에 지파들이 어떤 방법으로 공동보조를 취해서 그런 일체감을 구체적으로 표출시킬수 있었는가를 정확히 알기를 매우 어렵다.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있는 매력적인 가설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사사들의 다스림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사들은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등장하는 것으로 이해하였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백성됨의 중요한 상징이었다.

이스라엘은 야웨가 이스라엘을 택한것에 대하여 강한 이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신명기는 이스라엘이 이해하는 택함받은 나라의 개념을 전면에 부각시키는 동시에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믿음에 내용과 가시적인 실체를 제공하는데 여러 방법으로 이여했던 세가지 제도의 중요성도 또한 언급한다.왕권과 성소와 땅이다.

이스라엘의 왕정의 도입은 내키지 않는 듯한 그리고 비판적인 방식으로 저술되엇다. 그 기록은 왕정이 그 자체로는 이스라엘의 구원에 본질적인 것이 아님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왕인 다윗과 그의 왕저에 내려진 긍정적이고도 확고한 하나님의 지지는 결과적으로 그의 다스림을 받는 이스라엘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지지로 이해 되엇다.

이스라엘이 야웨의 백성인 이유에 대한 구약의 기본적인 견해를 대변하는 것이 선택개념이라면 야웨와 이스라엘의 관계의 성격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개념 혹은 유비의 개념이 바로 아들과, 신부인 가족적인 개념이다. 그러한 가족적인 개념의 핵심은 바로 계약이다. 계약이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를 표현할수 잇는 유비가운데 가장 적용의 범위가 넓고 명확한 것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계약은 둘이나 그 이상의 당사잘들을 결속하는 협정 혹은 협약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계약으 언어와 개념들은 주류가 신명기 운동과 도불어 구약 전숭에 흘러들어 왔다는 것은 매우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계약의 규정들은 율법의 형태로 계시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계약의 규정으로써의 율법

 

율법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계약에서 구체적인 내용으로 이해될수 있다. 율법은 좁은의미에서 법률적인 전승들에만 적용되었던 것도 아니고 막연히 윤리적 교훈이라는 넓은 의미로 쓰였던 것도 아니다. 토라는 율법서 그자체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신명기의 토라으 개념의 배경을 이루는 보다 넓은 신학적 맥락을 주목하게 한다. 토라는 사회의 압력과 이를 듣는 사람들의 분발력을 통하여 어느 곳의 누구든지 양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받아들일수 있는 단순한 선한충고로 다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토라는 특별히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이며 또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다스리는 계약이 토라인 것이다. 야웨의선택된 백성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은 앞장서서 토라에 복종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은 야웨의 백성의 한 구성원으로 남기 위해서는 토라를 알고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또 늘 그것을 마음에 두는 일이 필수적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더우이 온 민족의 행복도 이스라엘 사람 가가자의 성의와 자발심에 좌우되는 것으로 이해 되었다.

 

소망의 약속의로써 구약

 

이스라엘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선택받은 민족으로써 그들과 하나님과의 계약이 지켜지게 된다면-율법을 통하여 그들이 분명하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그들의 모든 현재적인 한계를 회복하실 하나님의 손길이 있을 것을 기대하였고 그것은 구약에 분명히 남아 있는 귀한 소망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부분을 감당한 것이 예언자들의 활동이다.

정경으로서 수집된 예언서는 여러세기의 걸쳐서 산재되어있는 것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모든 예언자들은 이스라엘의 죽음과 재생에 대하여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8세기 앗수르로부터의 위협을 시작으로 5세기의 귀환에 이르는 동안 이스라엘과 유다는 연속적으로 엄청난 불행을 당하였다. 하나 하나의 특정한 우려와 위험의 상황들은 모든 이스라엘에게 적용되는 재앙과 심판의 보다 넓은 맥락속에 묻혀 버렸다. 역사는 종말론 안에 포함되었다. 이와 비슷한 이해속에 7세기 중엽이전에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였던 희망의 메시지가 이스라엘의 회복과 위대한 미래를 말하는 가장 포괄적인 메시지로 바뀌었다. 그래서 각각의 예언서자들은 이러한 희망의 말씀들을 예언적 메시지에 삽입하였다. 개별적인 에언자들의 약속과 희망은 이제 전체적인 구약의 특성으로서 약속에 대한 대망의 성취의 약속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목회적관점에서 요청되는 구약신학의 의미

 

현대목회는 다원화된 가치관과 압축된 종교 문화적인 경험속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결과 목회적인 방향성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올바른 모습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부족할 때가 많다. 구약은 이러한 현대적인 어려움에 대한 귀한 열쇠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원화된 세계속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그당신 근동의 강대국들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종교, 문화적인 압력속에 살았던 것이다. 이러한 다원화된 가치관과 압축된 종교 문화적인 환경속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유일하신 분을 고백하였고 그분의 선택된 백성으로 자처하였으며 그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으로써 성경을 삶속에 적용하였고 또한 어려운 현실여건속에서 약속의 성취로써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바라 보았던 것이라.

구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을 때 우리들은 분명한 의미에서 현대 우리들에게 필요한 신앙의 자세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은 현대의 목회적인 공황상태에서 구약신약을 해야 되는 분명한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맺는말

 

구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고백은 단시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장고한 역사에 관한 것이다. 또한 그것은 한 종교적인 집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파생된 근동의 여러 가지 종교와 기독교에 이르기까지 넓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구약은 이러한 의미에서 기독교적인 교의적 의미에서 접근보다가는 좀더 구약에서 본 구약의 이해를 우리에게 요구하는 지도 모르겠다. 기독교 신학이 구약에 대한 일방적인 이해는 구약을 너무 빈번하게 무시한 것에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다.

구약에 담긴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분명한 이해가 선행될 때 기독교의 신앙은 보다 명료해질 것이다.

 

참고서적

Ronald E. Clements OLD TESTAMENT THEOLOGY 김찬국역 대한기독교 서회 서울:1997

Brevard S. Childs OLD TESTAMENT THEOLOGY IN A CANONICAL CONTEXT 박문제 역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서울:1996

Kaiser W.C. Toward an Old Testament Theology 최종진역 생명의 말씀사 서울:1982

출처 : 이 지 원/신대원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거리.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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