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

[스크랩] 신 론

수호천사1 2016. 1. 31. 21:26

신    론


1. 하나님 존재의 성경적 증거
1)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
2) 영감으로 된 성경에 특별계시하였다. (히11:6)
3) 자연을 통해 일반계시하였다. (롬1:19~20)
4) 성경은 전제하는 것이지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창1:1)


2. 하나님 존재에 대한 그릇된 신관
1) 범신론
   하나님과 세계를 동일시하며, 모든 피조물에 하나님이 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초월적 하나님을 부인한다. 내재적이며 비인격적인 하나님을 주장한다. (슐라이마허, 브룬너)
2) 유한신론
   유한적이며 인격적이신 하나님을 주장한다. 하나님의 형이상학적 속성을 제거하고 도덕적 속성만을 인정하며, 절대자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함. (브래들리, 제임스)
3) 추상적 관념신론
   단순한 추상적인 관념을 인격화하여 내재적이며 비인격적인 하나님을 인정함. 하나님은 우주적인 과정이며, 보편적 의지 능력, 숭고, 관대한 이상의 상징이라고 함 (해리엘마반스, 쉐일러 매튜스)


3. 하나님 존재에 대한 합리적 논증
1) 존재론적 논증
    하나님이란 개념 자체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것이다. 이 논증의 특징은 인간은 다 절대적이고 완전자의 존재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존재(existence)는 완전자의 속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안셀름, 데카르트)
2) 우주적 논증 (인과론적 결과)
    모든 실재하고 있는 것에는 원인이 있으며, 우주의 경우에도 같다는 것이며, 가장 궁극적인 원인은 신(神)이라고 하였다. (토마스 아퀴나스)
3) 목적론적 논증  
    존재(being)보다는 속성의 측면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지성이나 질서, 조화, 목적이란 것이 나타나고 있는 것에는 그와 같은 것을 가진 궁극의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4) 도덕론적 논증
    인간의 도덕 요청에 의해 입법자와 심판자로서의 신의 존재를 추론하였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① 사람의 양심과 ② 도덕적인 세계가 도덕적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것이다. (칸트)
5) 역사적(민족적) 논증
    모든 인간에게는 신의 감각(종교성)이 있으며, 이러한 인간은 종교적 존재(religious being)로 지음받았다는 것이다. 즉, 고등한 존재의 신이 그 곳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4. 하나님 존재를 아는 방법에 대한 루터와 칼빈의 주장
1) 루터
    루터는 숨겨진 하나님(hidden God)과 나타나신 하나님(revealed God)을 구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여 주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되어진 지식에 의하여 우리가 알 수 있으나, 하나님에 관하여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므로 숨겨져 있다고 주장하였다.
2) 칼빈
    인간은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본성, 존재를 알려고 하는 것은 사변적 흥미일 뿐이다. 실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계신가 하는 것이며, 그 때에야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을 수 있다. 하나님에 관하여 알 것은 그 분의 속성에 대하여 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식은 절대적이지만 사람의 지식은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5. 하나님의 지식에 대한 이해
1) 스콜라 신학
    하나님의 어떤 부분에 대하여는 인간이 자연을 통해 알 수 있으나, 다른 부분은 신앙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알 수가 없다. 즉 은총과 믿음에 의하지 아니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2) 종교개혁자
    윤리적으로 죄인은 하나님에 관하여 어떤 지식으로도 올바르게 알 수 없다고 한다.
3) 루터
    숨겨진 하나님의 부분은 알 수가 없고, 나타나신 하나님은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계시에 의해 알려진 것 중에도 숨겨진 부분이 있다고 하였다.
4) 칼빈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이 찾을 수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계시되어진 한에 있어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 수가 있다.
5) 칼 바르트
    그는 자연신학(Natural Theology)과 자연계시(Natural Revelation)을 부정하였다. 하나님이 자연이나 역사, 인간의 어떠한 경험 속에서 발견되어지지 않으며, 오직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 특별계시 속에서만 발견된다고 주장하였다.


6. 하나님에 대한 불가지론적 논증의 네 가지 원칙
  인간의 이성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나 인간은 실제 자기가 경험한 것밖에는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이 계신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칸트, 흄) 그들의 불가지론 논증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인간은 유추법(analogy)에 의해서만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의인법(擬人法)에 의해서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2) 인간은 전체를 알아야 실제를 알 수 있다.
    전체를 알지 못하고 부분적으로 알고 있으면 참 실제를 알 수가 없다.
3) 하나님에 대하여 말할 때 소극적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개념을 가질 수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거기에 실제적인 지식이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4) 우리의 지식은 모든 인식주의와 연관되어 있다.
    인간은 주관적인 지식만을 가지므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주관적이다.


7.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Norminalizm의 주장
  그들은 하나님의 본성(essence)이 하나이며, 속성(attribute)도 하나라고 하였다. 따라서 하나님의 의는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주장하였다.


8. 하나님의 불유통 속성과 유통속성의 내용과 특성
1) 불유통 속성 (절대자로서의 하나님) : 비공유적 속성
   ① 자존성 (aseity) 또는 독립성 (independence)
      하나님은 그 무엇에 기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에서 스스로의 기원이 되신다.(출 3:14)
   ② 불변성(immustablity)
      하나님의 존재, 속성, 목적, 행동의 동기와 약속이 변치 아니하신다.(약 1:17)
   ③ 무한성(infinity)
      하나님은 세계와 시간, 공간에 의해 제한을 받지 않으신다. 이에는 하나님의 ⓐ 절대 완전성(하나님의 존재, 속성 자체의 무한성)과 ⓑ 영원성(시간에 대한 무한성), ⓒ 무변성(온갖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심)과 ⓓ 편재성(모든 공간에 충만되어 있으므로 어디에든지 내재성을 강조함)을 포함한다.(시 145:3)
   ④ 통일성(unity), 유일성
      하나님의 속성은 첫째, 단일성으로 이는 신성에 있어서 한 분이시며 숫자적으로도 한 분이심을 말하며, 둘째, 단순성(simplicity)으로 하나님의 내적인 면에서의 질적인 통일성을 말한다.

2) 유통속성 (인격적 본성) : 공유적 속성
   ① 영적 속성(spirituality)
       하나님은 영이시지만 실재적 존재를 가지고 계시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실 수 있는 생명과 인격적인 실체이시다.
   ② 지적 속성(intellectuality)
      여기에는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 진실성이 포함된다. 하나님의 지식에는 하나님의 본성이 기초가 된 필요적 지식과 신적 작정에 필요한 자유지식이 있다. 하나님의 지혜란 실제적인 것으로 사물에 대한 직관적 통찰과 행위에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③ 도덕적 속성
      하나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과 공의로우심이 여기에 해당된다. 하나님의 선하심에는 사랑, 자애, 은혜, 오래 참으심, 자비 등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에는 초자연적인 것(신은 모든 피조물로부터 절대적으로 분리된다)과 윤리적인 것(도적적인 악과 죄로부터의 분리)가 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은 죄에 대한 반응으로 정직하신 공의(하나님은 올바르고 의로우시다는 성품을 나타냄)과 분배적 공의(보상적 공의와 형벌적 공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④ 주권적 속성
      여기에는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와 주권적 능력이 여기에 해당된다.


9. 하나님 안에 삼위의 구별
1) 성부는 무엇에 의하지도 아니하고, 어디에서 낳지도 않으시고, 어디서 나오지도 않으신 분이시다.
2) 성자는 영원히 성부에게서 낳았다. 이는 인간들의 아버지가 아들을 낳는다는 식으로 인식해서는 안되며, 메시야의 직능의 부여라는 의미에서 이해해야 한다.
3) 성령은 영원히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왔다. 따라서, 하나님은 영원한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으로 성자가 없었을 때의 성부만을 생각할 수 없고, 성령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의 성부와 성자만을 생각할 수 없다.


10.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하여
1) 엘, 엘로힘, 엘론
   ① 엘 : 위엄과 존귀, 최초의 주, 최초의 능력을 가진 자
   ② 엘로힘 : 강하고, 권능자이심.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 (창조의 속성)
   ③ 엘론 : 올라가다, 높아지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존귀한 분으로 표현
2) 아도나이 : 통치자, 종의 주인
3) 엘 샤다이 : 천지의 전 권력을 가지신 분, 하늘과 땅의 모든 능력을 가지신 분 (섭리의 속성)
4) 야웨 : 속죄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출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의 독립성을 나타냄 (속죄의 속성)
5) 야웨 체바오트(Tsebhaoth) : 만군의 하나님, 만군의 주, 많은 무리의 하나님
6) 파테르(     ) : 아버지되신 하나님 (삼위일체 중 성부 하나님)


11.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들
1) 종속설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를 낳으셨고, 성자 예수에게서 성령님이 나오셨다는 것으로 잘못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동시 선재하신 분이시고 동등하시다.
2) 양태론
    본질에 있어서는 하나인데 각 사역면에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으로 나타난다는 것으로 잘못이다. 이 주장에 의하면 삼위는 각기의 인격적 특성이 있으며, 영원적 구별이 분명하지 못하다. 삼위 하나님의 영원적 구별은 없는 것이다.
3) 삼신론
    한 개의 본질을 세 개로 분할 담당시키는 것으로 잘못이다. 즉 성부 ⅓, 성자 ⅓, 성령 ⅓이라는 것이다.
4) 다신론
    세 개의 각각 독립된 존재가 합쳐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잘못이다. 즉, 성부 + 성자 + 성령이라는 것이다.
5) 한 개의 물질이 변하여 다른 형태로
    마치 태양-빛-열, 수증기-물-얼음, 수증기-구름-비와 같이 한 개의 물질이 변화하여 다르게 나타나는 형태로 설명하는 것으로 잘못이다.
6) 칼빈의 설명
    신격에 있어서는 삼위가 계시고, 신성에 있어서 삼위는 본체이시고, 삼위의 관계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시다. 이 삼위는 동시선재이며, 권능동등이고, 영광동일이시다.


12. 칼 바르트의 삼위일체론
   하나님은 계시자(성부)이시오, 계시(성자)이시며, 계시하는 것(성령)이시다. 그는 자신을 계시하시며, 계시이시며, 계시의 내용이시다. 즉, 하나님과 그의 계시를 동일시한다. 그는 신격 안에 있는 삼위를 인정하고, 어떠한 종속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손상되지 않는 유일성(unimpaired unity)에서 계시자와 계시, 계시하시는 것이 되시는 동일한 하나님께서 이 실유(實有)의 삼중방식(this threefold mode of being)이 그 자신 안에 있는 손상되지 않은 다양성에서 틀림없이 귀속된다.


13. 사벨리우스의 삼위일체론 (고백서 p49~50)
   그는 양태론적 단일신론을 제창하였다. 하나님은 단일자(One Being)이시며, 본질에 있어서 차별이 없으나 나타나는 양태에 따라 성부, 성자, 성령이 되신다. 이 삼자는 별개의 3인격이 아니라 1인격에 의해 취하여진 3역할이라는 것이다.


14. 하나님의 의지에 대한 구별 및 비판
1) 신적 작정의 의지와 교훈적 의지
   ① 신적 작정의지 : 신이 그의 의지를 효과적으로 성취하기 위하여 맢으로 일어날 것은 무엇이든지 계획하시고 작정하시는 의지이다. 인간은 알 수가 없으며 하나님만 아신다.
   ② 교훈적 의지 : 도덕적 피조물에 주어진 생활 기준의 것들로 이에는 인간에게 요구하는 순종과 믿음이 함께 요구되어진다.
2) 하시려는 의지와 하게 하시려는 의지
   ① 하시려는 의지 : 신적 작정의지와 같이 확실히 성취될 것을 포함하는 것이다.
   ② 하게 하시려는 의지 : 교훈적 의지와 같이 피조물들이 그것을 행하는 것을 기뻐하고 원하시는 신의 의지이다.
3) 숨겨진 의지와 나타난 의지
   ① 숨겨진 의지 : 신의 숨겨진 계획에 구체화된 의지로서 앞으로 확실히, 반드시 성취되어지는 의지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약시대에는 숨겨져 있었다고 본다.
   ② 나타난 의지 : 숨겨졌던 것이 지금은 나타내 보이시는 의지이다.
4) 은밀한 의지와 계시된 의지
   ① 은밀한 의지 : 신 안에 숨겨진 작정 의지를 말한다.
   ② 계시된 의지 : 인간에게 계시되어 알려진 의지로 율법과 복음을 지칭한다.


15. 하나님의 신적 작정의 정의
1) 하나님의 작정은 자신의 의지의 계획에 의한 그의 영원하신 목적이며, 이로써 그는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지 미리 예정하셨다.(소요리문답)
2)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장차 될 모든 일들을 작정하셨는데 이는 그의 뜻에 가장 지혜롭고 거룩한 계획대로 하신 것이며, 자유로이 또는 변동없이 하신 것이다.(고백서 3:1)
3) 개혁파에서는 하나님께서 장차 일어날 것은 무엇이든지 영원부터 주권적으로 결정하시며 또한 그의 예정된 계획을 따라 자연적 또는 정신적인 모든 피조물에 자기의 주권적인 의지를 행사하시는 그의 주권을 강조한다.


16. 신적 작정(예정)과 예지와의 관계
   하나님께서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아신다. 그러나 그가 예지하시는 지식을 따라 일들을 예정하신 것이 아니다.


17. 예정 교리에 대한 각 파의 의견
1) 루터파, 알마니안, 웨슬레
    선택 만의 단일 예정, 조건적 예정을 말하며, 신앙과 행위구원 여부 결정은 인간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2)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의 예정 교리 비교
    
3) 칼 바르트
    한 인간 속에 선택과 유기의 요소가 같이 들어있어서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유기자는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선택자라고 본다.


18. 예정의 개별성과 불변성
   천사들과 사람들에 대한 예정은 개별적으로 정확하게 또는 변동성없게 계획되었다. 그러므로 그 수효는 확정되어 있어 가감할 수 없다.(고백서 3:4)

19. 유기(Reprobation)에 대한 교리
1) 정의
   "택함받지 못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버려 두어 그들의 죄 때문에 치욕의 형벌과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도록 작정하셨다" (고백서 3:7) 유기란 어떤 사람에게는 은혜를 주지않고 죄에 버려두셨다가 형벌하여 공의를 실현시키기로 한 영원한 작정이다.
2) 목적
   ① 하나님의 영원한 공의 실현
   ② 선택받은 자로 하여금 하나님께 감사, 신뢰, 순결, 죄의 증오, 성도의 친밀한 교제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3) 성경적 증명
   ① 악행을 위해 예정된 자들 (잠 16:4)
   ② 진리를 알 수 없게 봉쇄된 자들 (요 12:39~40)
   ③ 악한 마음 강퍅, 회개의 소망이 없는 자들 (마 25:41)
4) 유기의 요소
   ① 간과(看過) : 사람에 대한 간과 (롬 9:13)
   ② 정죄 : 죄를 벌하시기로 결정 (벧전 2:8)
5) 칼빈의 주장
    하나님의 선택은 믿음보다 선행하며, 선택되었다는 것은 믿음에 의해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선택의 기원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자유의지인 것처럼, 유기도 하나님의 의지에서 나온다고 주장하였다.


20. 하나님의 신적 작정과 인간의 자유, 죄의 문제
1) 인간의 자유와 하나님의 신적 작정
    하나님의 신적 작정은 인간의 자유까지 내포하여 역사하는 것으로, 인간의 편에서 보면 제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신적 작성 속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적 작정과 인간의 자유의지가 모순되는 것 같으나 차원이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한다.
2) 인간의 자유와 죄
    하나님이 의로우신 까닭으로 죄의 창조자가 될 수 없으며, 인간의 범죄는 하나님의 신적 작정 속에서의 허용 작정으로 보아야 한다. 즉, ① 죄는 그것을 범한 인간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며, ② 하나님은 죄의 창시자가 아니시며, ③ 하나님은 죄를 시인하는 분도 아니시다. ④ 하나님은 악을 정복하고 지배하시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것들을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용하신다.


21. 타락 전 예정설과 타락 후의 예정설 요약 및 비판
1) 타락 전 예정설 (Supra)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신적 작정 속에 정해져 있다는 절대적 예정론의 입장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성경이 지지(시 115:3)하며, 구속사역의 예정, 논리적 통일성, 천사의 예정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무죄한 사람을 정죄의 대상으로 만들고, 하나님을 죄의 조성자로 만든다. 유기를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로만 간주하고 시벌적(施罰的) 공의의 행위로 보지 않는다.
2) 타락 후 예정설 (infra-lapsarianism)
    인간의 타락이란 것을 하나님의 예지로 생각한다. 타락 후 예정이란 타락한 인간이 복음에 의해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예지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타락을 먼저 생각하며, 역사의 순서와 조화하며 논리적이다.
    그러나,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허용적 작정설이 난관에 빠지게 되고, 유기의 원인 해명에 난관이 생기고, 신적 작정에 통일성이 없어진다.

※ 그러나 이 문제는 하나님의 신적 작정에 속한 사항이므로 지나치게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타락 전 예정설을 강조하면 숙명론에 빠지게 되거나 하나님을 죄의 창조자로 보게 될 가능성이 크고, 타락 후 예정설을 주장하면 인간의 인격이 중심에 있게되어 예지론에 떨어지게 되고, 신적 작정은 인간의 자율 앞에서 무력화(無力化)되기 쉽다. 따라서 칼빈은 예정론에 입각하여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22. 창조설에 대한 이설(異說)
1) 이원론
    희랍의 이원론 사상에서 나온 것으로, 원래 이데아(하나님)와 물질세계가 존재하고 있었다. 물질은 불완전한 것인데 하나님께서 이 물질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물질세계는 불완전하고, 하나님의 창조 또한 불완전하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은 창조자가 아니라 구성자이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영지주의자)
2) 유출론(일원론)
    하나님과 세계는 본래 하나였으며, 이 우주는 하나님으로부터 유출, 분할되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하나님과 우주를 동일시하며, 하나님과 피조물의 구별이 없어지게 된다. 이는 범신론적 이해에 빠지게 된다.
3) 진화론
    물질은 영원한 것이며, 생명의 기원은 자연발생적인 것으로 본다. 즉, 생명의 기원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진화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23. 창조설에 대한 설명 및 우리의 입장
1) 순간 창조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순간적으로 일시에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2) 계속 창조설
    창조와 섭리를 하나로 보는 것이다.(요5:17)
3) 문자적 6일 창조설
    창세기 1장, 출애굽기 20:11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문자대로 6일동안 질서있게 창조하셨다는 것으로 우리의 입장이다.


24. 6일간의 창조설에 있어서 시간 개념상의 문제점과 우리의 입장
1) 문제점  
    ① 넷째 날까지는 태양을 창조하지 않으셨으므로 그 때까지 낮과 밤의 구별이 없었다. 태양이 창조되기 전 하루의 시간과 창조된 이후 하루의 시간을 같지 않을 것이다.
    ② 넷째 날 이전까지는 인간의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이므로 인간의 날로 측정할 수가 없다.
2) 문자적으로 1일(24시간)로 보는 이유
    ① 히브리어 yom은 일(day)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②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란 말이 있으므로 보통의 날로 본다.
    ③ 하나님께서 6일동안 창조하시고 7일째 쉬셨고, 이를 십계명에 안식일로 제정하셨으므로 보통의 날로 본다.
    ④ 태양이 4일째 창조되어졌다는 것과 추론할 때 보통의 날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25. 창조의 특징
1) 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다.
    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자유로운 행위에 의하여  성부에서 (out of father) 성자를 통하여(through the Son) 성령 안에서(in the Holy Spirit) 이루신 사역이다. 경륜상 성부가 선도권을 가지고 계시지만 성부 단독의 행위는 아니다.
2) 하나님의 자유로운 행위이다.
    창조 사역은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의한 자유로운 행위이다. 범신론(pantheism)에 의하면 창조는 하나님의 필연적인 행위로 본다. 창조는 하나님의 본질의 나타남이므로 피조물이란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같은 동일선의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3) 하나님의 시간적 행위이다.
    시간이란 창조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공간과 함께 시간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그런데 그 시간은 영원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으며, 영원이란 시간을 초월하고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이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26. 창1:1~2 해석 문제에 대한 견해
1) 1절은 근원적이고 직접적인 하나님의 창조를 나타낸다. 빛의 창조를 시작으로 하여 여러 가지가 창조되어졌다. 태초의 천지에서 '하늘'이란 불가현적(individual)인 영적 세계(spiritual world)로 해석하며,
2) 2절에서의 '땅'은 물질세계(material world)라고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7. 무에서의 창조에 대하여
성경 본문 속에서 직접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는 기록은 없다. 롬4:17에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으나, 이는 약속과 성취라는 문제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히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라"는 말씀에서 무에서 유로의 창조 근거를 찾을 수 있으며, 이 본문이 창1:1의 말씀과 조화를 이룬다.
만약 무에서 유로의 창조를 부인한다면 하나님의 주권적 지배에 많은 상처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28. 천사에 대하여
1) 천사의 존재
    천사의 존재 사실은 성경에 의하여 확인된다.(고전6:3, 고전11장 등)
2) 천사의 성질
   ① 천사는 영적 피조물이다. (왕상22:19, 시103:20~21)
   ② 천사도 지성적으로 생각하고(이성적 존재), 도덕적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도덕적 존재) 불멸의 존재이다.
   ③ 천사 중에도 선한 천사와 악한 천사가 있다. 그러나, 처음 천사가 지음받았을 때에는 모두 선하였으나 어떤 천사가 도중에 타락하였다.
3)천사의 수와 조직
   ① 천사의 수는 불분명하며, 셀 수 없는 많은 무리들이다.
   ② 성경에 나오는 천사들의 명칭에 의해 그들의 조직과 계급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그룹들(창3:24), 스랍(사6:2~6), 정사와 능력, 보좌, 주관하는 자(엡3:10, 골2:10, 골1:16, 엡1:21), 천사장 등이다.
4) 천사들의 봉사 내용
   ① 보통봉사 : 밤낮으로 주를 찬미, 하나님의 백성을 섬김,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면 함께 기뻐함 등
   ② 특별봉사 :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를 매개하고 전달하는 역할
5) 악한 천사에 대하여
   ① 악한 영은 그들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생기게 되었다.
   ② 악령의 괴수는 사탄이다.
   ③ 악한 천사들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에게 적대되는 활동을 한다.
   ④ 그들의 운명은 불못에 던져져서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29. 사람을 남녀로 지으셨음에 대하여
  남녀의 성적 구별은 있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복을 주시기 위하여 지으셨다는 점에서 동등하다.
  따라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거룩한 가정을 이루며, 공존 관계를 가지고, 거룩한 자녀를 낳으며, 거룩한 가정을 교육의 장으로 성장한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30. 섭리와 예정(foreordinary)에 대하여
1) 섭리를 예정의 일종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섭리란 영원한 신적 작정(eternal Cecree)과 분리할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동일시 할 사항은 아니다.
2) 섭리란 어디까지나 신적 작정을 위한 실현화의 일종이다.
    섭리는 신적 작정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활동을 말한다. 신적 작정을 전제하지 않는 섭리를 생각할 수 없으나 신적 작정과 섭리는 어디까지나 2개의 별개의 것이며 동일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31. 섭리에 있어서 동류(또는 협력)에 대하여
1) 정의
   ① 섭리의 3요소는 보전, 협력, 통치이다.
   ② 신적 협력(동류)이란 이미 제정된 작용의 법칙들을 따라 신적인 능력이 모든 종속적인 능력과 더불어 그것들을 정확하게 하시는 협동이다
2) 특성
   ① 시간적 의미가 아닌 논리적 의미에서 先在的, 先決的이다.
   ② 동시적인 협력이다. 동류는 같은 장소에서 쌍방의 의지가 동시에 역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신인협동설과는 구별된다. 즉, 활동하는 힘의 성질이나 자각적인 지혜나 신분에 있어서 전혀 이질적인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역과 인간의 사역이 구별되지만 두 행위자의 행위가 동시에 수행되는 것이다.
   ③ 직접적인 협력이다.


32. 섭리에 대한 설명 및 비판
1) 신인협력설
    협력(동류)라 함은 인간이 ⅓, 하나님이 ⅔로 협력하여 간다는 것으로, 분업적인 공동이 아니라 같은 장소에서 쌍방의 의지가 동시에 역사하는 경우를 말한다. 어떤 일을 쌍방이 함께 각각의 입장에서 활동하는 것이며, 더욱 하나님의 활동을 이용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활동하는 힘의 성질이나 자각적인 지혜나 신분이란 점에서는 전혀 이질적인 사역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사역이고, 저것은 인간의 사역이지만 그 두 행위자의 행위가 항상 동시에 사업을 이루고 있다.
2) 자연신론적 개념
    창조되어진 피조물은 지음받을 때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그 자체로 갖추어진 힘에 의해 활동하면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러나, 섭리를 부정하므로 비성경적이다.
3) 범신론적 개념
    하나님의 능력이 피조물의 능력에 내재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세계와의 구별을 인정하지 않고 유심론(唯心論)적으로 세계를 하나님 안에 흡수하며, 유물론(唯物論)적으로 하나님을 세계 안에 흡수한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섭리란 단순히 자연의 과정과 동일시하는 개념이므로 내재적인 섭리만 인정하고 초월적인 섭리를 부정한다.


33. 섭리에 있어서 기적의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보통섭리에서 간접적인 방편을 사용하신다. 그러나, 그가 자유로운 방편없이 역사하시거나, 방편을 초월하여 그의 기쁘신 뜻대로 방편에 역행하시기도 한다. (고백서 5:3)


34. 섭리에 있어서 죄의 문제에 대하여
   아담의 타락 또는 천사들과 인류의 모든 죄까지 하나님 섭리의 관할 하에 들어있다
1) 죄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는 단지 허락만으로 끝내지 아니하시고, 지극하신 지혜와 능력으로 제한하신다.
2) 다른 한편 여러 방법으로 명하시며 다스리시되 그의 거룩하신 목적이 이루어지기까지 하신다.
3) 그러나, 죄는 피조물들에게서 난 것이고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므로 그 자신이 죄의 조성자도 아니거니와 죄를 승인하시지 아니하신다. 또 그렇게 될 수도 없다. (고백서 5:4)


35. 섭리에 있어서의 일반 은혜(common grace)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가 일반적으로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미치거니와 특수한 방법으로는 그가 교회를 돌보시며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고백서 5:7)


36. 속죄계약에 대하여
1) 속죄계약의 당사자를 성부와 성자로 보아야 한다. (롬5:15~21, 고전15:21~22 등)
2) 속죄계약과 은혜계약은 불가분리(不可分離)의 상관관계에 있다. 즉, 성부와 성자 사이에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이 세워졌으며(속죄계약), 이를 기초로 하여 택한 자를 구원하심이 실제 역사적으로 행해졌다.(은혜계약)
3) 성경적 근거로 스가랴 6:13에 기록된 "평화의 의논"은 메시야이신 성자 하나님이 왕직과 제사장직의 화합으로 의논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구원의 계획이 계약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많다.
4) 존재론적으로 계약의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과의 사귐 속에 계시며, 경륜적으로도 계약의 하나님이 속죄의 구원계획을 이루셨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계약적 존재이신 하나님이 속죄계약의 전제적인 근거가 되는 것이다.


37. 속죄계약과 은혜계약의 관계
1) 속죄계약은 은혜계약의 영원한 원형이다.
    속죄계약은 영원 전에 있었고, 은혜계약은 이 세상 역사 속에서 집행되어가는 성격이 있으며 임시적이다. 속죄계약은 성부와 성자 사이에 이루어졌고, 은혜계약은 삼위의 하나님과 보증이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택함받은 죄인 사이에 맺어진 계약이다.
2) 속죄계약은 은혜계약의 영원한 기초가 된다.
    성부와 성자 사이의 영원한 평화의 의논을 따라 은혜계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3) 속죄계약은 은혜계약을 유효하게 한다.
    죄인이 은혜계약의 축복에 맡겨지려면 그에게 신앙과 순종이 요구된다. 성자의 희생으로 주어지는 은혜에 의하여 우리가 계약의 축복에 맡겨지는 것은 항상 속죄계약과 관계가 있다.


38. 행위계약과 은혜계약의 차이점


39. 은혜계약의 특성
1) 은혜계약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출발한 은혜로운 계약이다.
2) 은혜계약은 삼위일체적 하나님의 계약이다.
3) 은혜계약은 영원한 계약이며, 결코 파기할 수 없는 것이다.
4) 은혜계약은 비보편적인 계약이다. 이 계약에 의거 모든 민족 중에서 오직 선택받은 자들만 모아진다.
5) 은혜계약이 시행됨에 있어 그 형식은 다를지라도 그 본질은 시대를 초월하여 동일성을 지닌다.


40. 조건적 계약(conditional covenant)과 절대적 계약(Absolute covenant)의 구분
1) 조건적 계약은 계약의 조건에 순종하지 않으면 약속의 축복이 맡겨지지 못한다는 것이며, 절대적 계약은 무조건적으로 계약의 축복에 맡겨지는 것이다.
2) 이는 계약의 이중적 국면을 설명하는 한 가지 방법인데, 이와 같은 발상은 자칫하면 두 계약설에 빠질 위험성이 크다.


41. 계약 안에 있는 신자의 자녀들에 대하여
  계약 안에 있는 신자의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법적인 계약관계 안으로 들어가지만 그렇다고 즉각 생명의 사귐을 통한 계약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며, 계약관계가 그들의 삶 속에 완전히 실현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계약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그들이 계약의 교제에 반하는 삶을 살지 않는 한 참된 구원의 신앙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은 신자의 후손들에게 집단적으로 주신 것이지만, 하나님이 모든 신자의 자녀들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원하시겠다는 뜻은 아니다.
  신자의 자녀들이 서있는 법적 관계는 생명의 사귐으로서의 계약 관계에 선행하며, 계약 실현의 수단이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요구와 책임만을 배타적으로 강조하기 보다는 계약의 책임성을 강조하고, 계약 안에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사실이 강조되어져야 한다.


42. 계약 안에 있는 거듭나지 않은 자에 대하여
  거듭나지 않은 자도 계약 안에 포함된다.(예: 이스마엘, 에서,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 등) 그들이 계약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죄책이 성립되고, 계약의 파기자가 되는 것이다.
① 그들은 책임에 관한 한 계약 안에 있다. 그들도 회개하고 믿어야 하는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된다.
② 하나님이 신자와 그들의 후손과 계약을 체결하였을 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주장할 수 있다. 일반 적으로 하나님은 이 계약 관계에 있는 자들로부터 택함받은 자를 모으신다.
③ 그들은 계약을 순종해야 한다. 그들도 계약의 요구대로 살아가도록 끊임없이 훈계와 권고를 받고 있다.
④ 그들은 공통적인 계약의 복에 관한 한 계약 안에 있다. 그들이 성령의 거듭나게 하는 영향력을 체험하지 못하지만, 특별한 성령의 작용과 영향에는 순종하며, 보통은혜의 복으로 그들을 부요케 할 수 있다.


43. 계약에 대한 세대주의(Dispensationalism)의 견해
1) 스코필드는 "세대란 하나님의 어떤 특정한 계시에 인간이 순종하는가의 여부를 시험받는 시대를 말하며, 이와 같은 세대를 다음 일곱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무죄의 세대 - 양심의 세대 - 인간 통치의 세대 - 약속의 세대 - 율법의 세대 - 은혜의 세대 - 천국의 세대가 그것이다.
2) 프랭크 게벨린은 "일곱 개의 세대들이 모두 순종의 시험이라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첫 번째 세대에 부과된 조건을 지키기만 했으면 나머지 6개의 새로운 조건은 불필요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실패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죄책을 짊어지고 있는 인간을 추방하기보다는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인간이 새로운 조건하에서 새롭게 시험을 받게 하셨다. 이와 같이 각 세대는 실패로 끝남과 동시에 하나님의 긍휼을 새롭게 보여준다"라고 하였다.


44. 아브라함과 맺은 계약에 대하여
1) 이 계약은 제도적 교회의 시작을 의미한다.
    아브라함 시대 이후 할례 제도가 인을 치는 의식,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義)의 인침, 회원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2) 인간이 계약의 당사자이며,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약에 반응해야 함을 보여준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에게 의로 여긴 바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계약이 성취되었다.
3) 은혜계약의 영적인 복이 명백해졌다.
    구체적으로 죄사함, 하나님의 자녀됨, 성화와 영원한 영광을 위한 성령의 은사 등이다. (롬3,4장, 갈3장 등)
4) 현세적인 복과 영적인 복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땅, 많은 후손, 대적으로부터의 보호와 승리 등 현세적인 복과 영적인 복이 선포되었으나, 현세적인 복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영적인 복을 상징. 예표한다.
5) 아브라함이 은혜계약의 머리로 간주된다.
6) 시내산 계약이 이스라엘의 신정적인 삶과 관련하여 율법의 요구를 중시하여 모든 유형의 의식과 형식으로 은혜계약의 참된 성격인 무조건적이고 은혜로운 성격을 약화시키는 반면, 아브라함 계약에서는 약속과 이에 부응하는 믿음이 강조되고 있다.


45. 시내산 계약에 대하여
  세대주의자 스코필드는 시내산 계약을 "조건적인 모세의 행위계약"이라고 말하였다. 즉, 구원의 조건으로서의 법적 순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내산 계약은 아브라함의 계약과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며, 다음 몇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시내산 계약은 진정한 의미에서 국가적 계약이다.
2) 행위계약의 엄격한 요구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행위계약의 갱신이 아니며, 율법은 은혜계약에 굴복한다. 구체적으로 율법은 은혜계약과 관련하여 ① 죄의식을 증대시키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한다.
3) 상세한 의식적(儀式的). 모형적(模型的)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제사장직, 상징과 모형을 통한 복음의 전파 등이다.
4) 삶의 규범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율법은 다음 3가지의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① 도덕법  ② 神民法(도덕법의 원리를 이스라엘 백성의 사회적, 神民的 삶의 구체적 영역에 적용하는 것)  ③ 의식적 혹은 종교적 율법이다.





* 참고문서
① 총회고시위원회 「종합고시문제집」 1998.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② 김준삼 「교의신학」1~3권  1995. 총신출판사
③ 김준삼 「신조학」 1996. 총신출판사
④ 엄도성 「강도사.목사 고시 문제집」 1999. 성광문화사
⑤「고시 준비지침서」 1995. 도서출판 엠마오
⑥ 루이스 벌콥 「벌콥 조직신학」上. 고영민 역. 1999년. 기독교문사
⑦ 박윤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989. 영음사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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