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학

[스크랩] 기도에도 원리가 있다

수호천사1 2015. 12. 29. 00:09

 

기도에도 원리가 있다

 

 

 

 

 

일전에 기도코칭을 하러 오신 어르신은 평생 대형선박의 기관장으로 일해보신 분이었다. 그분이 해양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기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선박에 올라서, 배의 기관을 총괄하는 기관장의 임무를 맡았던 시절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미 배에는 기관을 수리하는 숙련공이 적지 않게 있었다고 한다. 그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기관사자격증은 있었지만 기관을 수리하는 능력은 그들을 따라갈 수가 없었기에, 기관사들을 지휘할 수 있는지 회의가 느껴졌다고 한다. 그러나 배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기관사들은 반복되는 고장은 수리를 쉽게 했지만, 새로운 고장이나 환경이 열악하거나 조건이 맞지 않아 기존의 수리법을 적용할 수 없는 사건이 커졌을 때는, 그들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은 대학에서 기관이 작동하는 원리를 배웠기 때문에,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고장에도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원칙이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기도의 원리가 있다는 뜻이다. 예전에 성령께서 기도의 원리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었다. 기도의 원리가 무엇이라고 조목조목 말씀해주신 것은 아니었지만, 기도의 원리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께서 적용하시는 기도의 원리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

 

 

 

 

 

가정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라

 

 

 

그 때 성령께서 기도의 원리로 말씀해주시면서, 가정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왜 가정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들어야 할 것인가? 성경에서 기도의 태도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항상 기도하라고 하셨고, 사무엘은 기도를 쉬는 게 죄라고 말할 정도이다. 다니엘은 집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3번을 기도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기도하는 것이 쉬지 말고 기도하는 습관을 잘 들일 수 있겠는가? 당연히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인 가정이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교회에 와서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새벽기도회를 비롯한 각종 기도회는 교회에서 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일 수 없다. 교회에서 하루 종일 있는 교인들은 없기 때문이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혼자 있는 시간, 즉 틈나는 대로 기도하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또한 기도란 방해받지 않은 장소에서 은밀하게 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를 나누는 행위이다. 그러나 교회나 직장은 은밀한 장소를 제공해 주기 어렵다. 또한 공개된 장소에서 기도하면 다른 사람의 이목에 신경을 쓰게 되어 기도에 집중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간절하게 기도하라

 

 

 

기도란 하나님과 내 영혼과 교감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기도를 하려면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시켜야 한다. 그러나 정신집중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정신집중을 하려면 온 몸에 힘을 주고 전심으로 기도하여야 한다. 물론 큰 소리로 기도하면 묵상으로 기도하는 것보다 집중하기가 쉽다. 그러나 큰소리로 기도하는 것은 장소의 제한을 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성경은 방해받지 않은 장소인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정신을 집중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정신집중을 하는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마다 정신집중을 하려고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시작하면 의도적으로 방언기도를 하거나 형식적인 기도를 하기 일쑤이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이 듣지 않는다. 방언이 성령이 주시는 것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지, 자신이 시작하고 끝을 맺는 기도는 자의적이거나 귀신이 속여서 넣어주는 기도일 뿐이다. 어쨌든 기도란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간절하게, 혹독하게, 전심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하라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라면, 어떤 기도를 기뻐하시겠는가? 당연히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자신이 원하는 목록을 큰소리로 외치기 일쑤이다. 그러나 이 기도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라고 생각해 보았겠는가? 성경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는 기도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이란 뜻으로, 우주에 위치한 어느 특정한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왕국을 뜻한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다스리기를 바라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자신에게 들어와서 통치하기를 원하는 기도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최상의 기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는 하나님을 찾고 찾아라, 그의 얼굴을 구하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라는 권면이 들어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으며, 응답을 기대할 수도 없다.

 

 

 

이처럼 기도의 원리는 성경을 읽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적지 않은 시간동안 기도하고 있지만 아무런 능력도 열매도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기도를 오래하고 희생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기도의 원리를 깨달아서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될 것이다.

 

 

 

 

 

 

글쓴이 쉰목사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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