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찬양

[스크랩] 찬송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의 원곡은 `애니 로리`(Annie Laurie) 라는 대중가요

수호천사1 2014. 11. 13. 22:00

찬송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의 원곡은 '애니 로리'(Annie Laurie) 라는 대중가요

 

 

 

 

 가수 이미자가 부른 애니 로니

http://www.youtube.com/watch?v=u0XDLCOl-Ss

 

 

 

 

Annie Laurie

 

 

옛날 거닐던 강가에 이슬 젖은 풀잎

그리워라 애니 로리 언제나 오려나

그대와 만나던 세월 흘렀어도

그리워라 애니 로리 꿈속에 보이네...

  

1825년 스코틀랜드의 존 스콧(1810~1900)이 작곡하였다.

티 없이 아름답고 고왔던 소녀를 그리워하며 천천히 부르는 5음 음계의 곡이다.

Jean Redpath-Annie Laurie
http://www.youtube.com/watch?v=dHfE8VpQj70

"Annie Laurie" (Scottish Song) - Sung by Former Soviet Red Army Choir
http://www.youtube.com/watch?v=P1ukTI3wgl0

Con Anima - Annie Laurie
http://www.youtube.com/watch?v=Qw2uWAy7tDk

애니 로리는 스코틀랜드 덤프리스시(市) 맥스웰턴 하우스에 살던

로버트 로리 경의 딸로 실제 인물이었다.
그녀는 사관 학생 윌리엄 더글러스를 사랑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혼인은 다른 남자와 하였다.
더글러스는 자기 곁을 떠난 애니 로리를 늘 그리워했고 1820년에 이 시를 지었다.
그뒤 1825년에 존 스콧 부인이 시집 《스코틀랜드의 노래》에서 이 시를 발견하고

곡을 붙여 《애니 로리》라고 하였고,

핀레이 던이 반주를 넣어 1838년 에든버러에서 출판된 《스코틀랜드 민요집》에 실었다.
이후 크림전쟁이 일어나자 크림반도에 상륙한 스코틀랜드 군인들이

고향에 두고 온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며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져나갔다.

 

그러나 정작 스코틀랜드 본토에서는 더 코리스가 주도한

스코틀랜드의 포크 음악 리바이벌 운동이 있기 전에는 '진부한' 곡으로 여겨졌으며,

더 코리스가 이 곡에 '새로운 생명' 을 불어 넣음으로써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http://www.theballadeers.com/scots/cor_01.htm 인용. Nick Guida와 Robert Murray의 글)

이 곡은 더 코리스의 1970년도 앨범인 <Scottish Love Songs>에 다른 고전 포크송들과 함께 실려 있다.

기타 반주에 맞춰서, 1절은 로이 윌리엄슨과 로니 브라운이 함께,

2절은 로이 윌리엄슨이, 3절은 로니 브라운이 불렀다.

The Corries --- Annie Laurie
http://www.youtube.com/watch?v=HrUaF5STwKA

 

이 같은 포크송 '애니 로리'의 멜로디에

'하늘 가는 밝은 길'(Bright heavenly way) 이라는 찬송시를 붙인 사람은

월리엄 스왈른(William Swallon,1859~1954, 한국명 소안련) 목사였다.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그는

우리말에 아주 능숙해 찬송시도 여러 곡 남겼는데,

'애니 로리'의 곡조와 결합시킨 '하늘가는 밝은 길이'를 탄생시킨 것이다.

 

찬송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493장)의 원곡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한 세속 포크송이었다.

 

 

 

 

관련기사: < 동요 "등대지기"의 원곡은 19세기 미국의 찬송가 "The Golden Rule" >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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