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함과 기름부음을 식별하라-이 엠 바운즈(E.M.Bounds)목사
흔히 잘못하여 진지한 것을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러한 기름부으심 받은자 곧 성령의 인도함을 입은자는
영적인 면에서 심히 진지한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인간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입은자 못지않게 진지할수 있는 것이다.
진지함과 성령의 기름부으심과는 유사한 면이 많다.
진지함은 쉽게 그리고 아무 장애없이 이 기름부으심으로 잘못 판단되거나
대용될수 있다.
거기에는 영적인 눈과 영적인 식별력이 필요하다.
진지함은 물론 심각하고 신중한 태도와 열렬하고 끈기있는 인내를 가질수 있다.
그것은 모든것을 대할때 선의로 대하며 참음으로 행하고 열심으로 임할뿐더러
그 안에 힘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것들은 전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 안에는 인간이 도사리고 앉아있다.
그것은 인간이 가질수 있는 모든것, 곧 의지와 진심, 두뇌와 지혜,
계획과 실현, 언어와 경험등 갖가지 인간적인 고상함을 소유로 한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은 어떤가?
그것은 설교중에 설교를 가르쳐주는 개념화 할수 없는 무엇이다.
그것은 모든 단순한 인간의 연설과 구별되고 분별되는 무엇이다.
그것은 설교에 있는 무언의 신성이다.
그것은 필요한 자에게는 직설적으로 전해지며
예리하여 가슴을 꿰뚫는 것이다.
그것은 단련될 필요가 있는자에게는 그 필요대로,
쇄신할 필요가 있는자에게는 그 필요대로 나눠주는 무엇이다.
기름부으심은 열렬한 연구에서가 아니라
오직 마음의 골방에서 주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기도에 보응하는 하늘의 응답이다.
그것은 성령의 가장 기뻐하시는 발산이요, 주심이다.
그는 포만하여 발산하며 마음에 충만케 하며, 부드럽게 하며,
모르는 사이에 스며들며 예리하게 지적하며, 또한 위안을 주기도 한다.
그는 말씀을 대하되 하나님의 친서로 대할수 있게 하며
그 말씀이 힘이 넘치게 하며,
생활중에 소금이요, 설탕이 되게 하며,
다정하고 비밀없는 동반자가 되게 하며,
죄를 책망해주고, 듣는자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성도되게 하며 어린애처럼 울게하는가 하면 거인과 같이
힘센자도 되게 한다.
그것은 수많은 시간을 눈물로써 그리고 애써 구한 간구의
기도를 통해서 부음받은 것으로 택하신 바
용감하고 참된 자에게 주시는 천국의 기사도인 것이다.
진지함은 선하고 인상적이다.
천재는 재능이 훌륭하다.
사상은 치솟고 고무적이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에는 미치지 못하니
죄의 사슬을 풀고, 하나님에 대해 생소하고 패역된 마음을 무너뜨리며
불법을 페하고 교회를 일으켜 다시 성결하고 능력을 지닌
과거의 그것으로 돌이킬수 있는것은 이것뿐이니
곧 성령의 주심이요, 성령의 기름부으심인 것이다.
수많은 집회에서 좌중을 격동시키고 심적고민을 불러 일으키는 설교는
이러한 성령의 기름부음에서 기대되는 것이다.
동일한 진리가 문자 그대로 정확하게 전달되기는 하나
아무런 감동도, 고통도, 느낌도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것은 죽음의 광장처럼 고요할 뿐이다.
그러나 다른 방법의 설교가 있으니 곧 신비적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서
이는 말씀의 문자 하나 하나에 성령의 깃듬을 전해주고
능력의 움직임을 느끼게 한다.
이것이 없는 설교는 죽은 설교요, 메마른 설교요, 차디찬 설교인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기름부음은 어디로부터 어떻게 주어지는가?
한마디로, 기도에 대한 답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온다.
기도하는 마음만이 이들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가득히 채워진다.
기도하는 입술만이 이 기름부음으로써 신성하게 된다.
기도, 그것도 많은 간구의 기도의 대가는 성령의 기름부으신 전도이다.
기도, 끊임없는 많은 기도만이 이 기름부으심을 유지하는
유일한 조건이다.
계속적인 기도없이는 기름부음은 결코 임하지 않는다.
오래참음의 기도없이는 오래된 만나가 쉬어 못 먹듯이
곰팡이 밖에 생길것이 없다.
만일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지 못했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교역자이다.
기름부으심은 오직 기도를 통한 간구로써 내려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장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열렬한 간구로써
기도해야 하겠다.
우리 모두 우리의 고운 옷을 벗어 간구의 방석에 깔고
그것이 천국의 이슬로 흠뻑 젖을때까지 기도하자... (찰스 스펄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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