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

[스크랩] 그리스도의 신부`들` 은 없다

수호천사1 2014. 6. 30. 22:19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단수]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녀)[단수]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복수]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복수]은 복이 있도다 (요한계시록 19:7-9a)


                                         [polygamy/polyamory(일부다처 등)는 몰몬/위카 등에서 

                                                          발견되는 이교풍습(paganism<<)이다]


IHOP과 데이비드 오워 추종자들을 비롯한 소위 "예수신부운동(에로틱 신비주의)"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예수의 "신부(들)"이라고 부른다. 데이비드 오워를 초청한 "주기신" 카페의 정식 명칭은 "신부들"로 끝난다. IHOP과 24시기도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아가서를 풍유적으로 가르치며, 신자 각자 모두가 예수와의 신비롭고 친밀한 (연애/혼인)관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그들에게는 신자 각자"들"이 모두 예수의 신부"들"이다.

 

지난 주 YES24 기독교 부문 주간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고) 이민아<< 씨의 "하늘의 신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지만, 출판사 서평에도 "이민아 목사는.. 신랑 되신 예수님만 불같이 사랑하는 '순결한 신부'였다"고 적혀있다. 출판사에 의하면, 이민아의 신랑은 예수이며, 예수의 신부는 이민아이다. 헐~

 


 

신사도 사상을 증진하는 데이비드 차<<<도 마찬가지이다. 그에게는 신사도 추수군대인 소위 "요엘의 군대"의 보병들이 "신부들"인 셈이다:

 

하나님은 마지막 시대의 강력한 전쟁을 감당할 믿음의 용사들을 불러내기 위해 전 세계의 교회를 '기도의 집'House of Prayer 체제로 바꾸어 나가고 계신다. 그 거룩한 변화의 바람은 결국 세상이 감당치 못할 하나님의 나라의 강력한 용사들로 무장시켜 이들이 감당치 못할 거룩한 빛의 신부들이 즐거이 나오게 될 것이다. ("마지막 성도" p262에서 인용)


과연 이 여러 사람들의 주장대로 모든 신자들이 각자 예수의 신부(들)인가? 그렇다면 예수의 신부들은 수없이 많은가? 


No Way! 절대로 그렇지 않다! 만일 그렇다면, 맙소사 의자왕이 울고가야 할 판이 아닌가?

우리의 상식과 도덕, 법률뿐 아니라 율법을 포함한 모든 성경의 가르침에서도 한 신랑의 신부/아내는 오직 한 명뿐이다!

 

따라서,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의 신부는 "집합"적 의미로서의 "하나님의 백성 (전체)" 또는 "교회" 즉 "성도들의 집합"을 의미한다. 호크마의 주석을 보자.

 

'어린 양의 아내인 신부'는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에게만 충성하여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킨다(계 19:6-8).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신부로서 표현하는 이러한 비유는  구약성경에서 자주 나타나며(사 54:6;호 1, 2절) 신약성경에서는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를 나타낸다(마 25:1-12;막 2:19, 20;요 3:29;고후 11:2;엡 5:25-27)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를 말할 때에 신부로 비유/묘사된 부분은 모두 단수로 표시되었다. 당연하게도, 모든 곳에서 예수님의 "한 신부/처녀/아내"(단수)로 묘사되며, 그 대상은 "교회" 즉 "모든 성도들(의 모임)"을 통틀어 의미한다. 구약에서도 마찬가지다. "구약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나 시온이 하나님의 아내로서 나타난다. (렘 2:2;호 2:14-22) [호크마 주석]"

 

직접 성경구절과 헬라어 원어를 찾아보자.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γυνὴ 단수)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요한계시록 19:7)


내가 너희(ὑμᾶς 복수)를 정결한 처녀(παρθένον 단수)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고린도후서 11:2)


그리스도께서 교회(ἐκκλησίαν 단수)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그녀 αὐτῆς 단수)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에베소서 5:25)


이리 오라 내가 신부(νύμφην 단수) 곧 어린양의 아내(γυναῖκα 단수)를 네게 보이리라 (요한계시록 21:9)


신부(νύμφην 단수)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요한복음 3:29)


성령과 신부(νύμφη 단수)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요한계시록 22:17)


참고로, 성경에서 "신부들"이 나오는 부분이 한군데 있기는 하다. 바로 호세아 4장 13-14절에 나오는 간음하는 "며느리들"이 히브리어로 바로 "신부들"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가 예수님의 신부가 아니면 우리의 위치는 무엇인가? 우리는 신부로서가 아니라 신부된 교회의 일원(구성원)으로서 혼인잔치에 참여한다. 성경은 성도들을 혼인잔치에 초대된 사람들로 묘사하며 (마 22:2-14;25:1-13;눅 14:15-24) 한 신랑(단수)을 맞으러 나간 처녀들(복수, 신부가 아닌 신부의 들러리들!)로 묘사한다.

 

그러므로 한줄 결론은 이렇다: "신부들"이라는 용어가 나오면 일단 조심하자!

 

 
출처:블로그


출처 : 물과피와성령(water and blood and the 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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