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스크랩] 영적이라고 하는 성경세미나들을 조심하라.

수호천사1 2014. 5. 21. 20:56

영적이라고 하는 성경세미나들을 조심하라

 [성경의 영해와 비유풀이를 조심하라]

 

 

너무나도 성실하신 분이기에 존경하는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좋은 성경세미나가 있다는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고, 이병천카페에 그 세미나를 홍보해 달라는 부탁까지 받았다.

 

그 세미나의 주제들을 보니, "마지막 ㅅ대를 위한 영적ㅅ경 세미나", “***의 비밀, **의 비밀, **의 비밀...” 등등 비밀씨리즈로 되어있었고, "신ㅎ계의 신선한 충격! 제2의 말ㅆ 혁명!" 이라는 표어와 함께 천년왕국과 기독교의 본질까지 다루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비밀인데 누구에게나 열어진 것은 아니라는 둥, 충격과 놀라움을 경험할 것이고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는 둥...

 

세미나를 소개하는 내용만 대충 보아도 뭔가 찜찜한 느낌이 있었지만 추천하시는 분이 워낙 성실하신 목사님이시고, 또 기독교계의 신문에 광고가 실렸다며 강추하시는지라, 선뜻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그 목사님의 성의와 얼굴을 봐서 한 번은 참석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세미나에 참석해보고 정말로 좋으면 이병천카페에 홍보해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세미나에 참석을 하였더니... 아니다 다를까,

 

창세기의 창조기사로부터 이단 신ㅊ지식의 비유풀이로 일관되는 강의가 진행되고 있었고, 성경에 나오는 짐승은 사탄이며 양, 염소 등의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사탄인데 요1:29절 한 구절로 인하여 복음이 오해되고 있다는 둥, 성경은 사탄 심판론이지 구원론이 아니며, 그리스도는 사탄을 심판하시는 분이시고, 사탄을 심판한 결과가 인간의 구원이라는 둥, 히7:1-3을 읽고 십일조는 사탄의 물질을 빼앗는 것이고, 노략물을 드리는 것이지 정상적인 노동의 대가를 드리는 것이 아니며, “마귀를 이기고 빼앗아왔습니다.”라는 고백의 의미라는 둥, 밤은 사탄의 활동무대이고 벼슬을 하고 있는 수탉은 왕관을 쓰고 있는 사탄의 모형(?)인데 새벽에 수탉이 우는 것은 그의 활동시간이 끝났기에 억울해서, “억울해~~~”라고 우는 것으로 공중권세 잡은 사탄의 소리인데, 그의 활동시간이 끝나기 전에 베드로를 넘어뜨린 것이고 베드로는 그 소리를 듣고 울게 된 것이라는 둥, 잠30:18-19절의 깨닫지 못하는 서너 가지가 영적인 의미들로 “공중에 날아다는 독수리의 자취”를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일반 교회들이 공중권세 잡은 사탄의 공격을 모르기에 당하고만 있는 것을 의미하고,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뱀은 독수리를 피해서 땅으로 다니지 반석 위로는 안다니는데, 그렇게 표현한 것은 성경이 영적인 말씀이기 때문이며, “반석”은 교회를 의미하고 “뱀의 자취”는 사탄의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교회들 속에 역사하는 사탄의 활동들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바다로 다니는 배의 자취”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바다”는 세상을 의미하고 “배”(방주)는 세상 위를 표류하는 교회를 의미하는데 교회들이 세상에서 표류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며,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를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남자”는 그리스도를 “여자”는 교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고, 엡5:22-33절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말씀하는 구절인데, 교회들이 그것을 모르기에 어리석게도 부부관계를 위한 육적인 차원에서 해석하고 적용하는 안타까운 현실이고, 계8:11에 의하면 교회의 1/3이 죽는다는 등등황당한 주장들을 펼쳐나가고 있었다.

 

이상에 대충 스케치한 오전 강의의 내용들만 보아도, 거의가 이단 신ㅊ지의 비유풀이를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기에, 오전 강의가 끝난 후에 그 세미나를 소개해주신 목사님께 이 세미나는 “신ㅊ지의 비유풀이 그대로입니다!, 잘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곧 바로 귀가하였는데, 이 상황에 대하여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내가 지금 말하고 싶은 핵심은 그 세미나가 이단 신ㅊ지인지 아닌지, 거기와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다. 그 세미나가 이단 신ㅊ지와 연관이 있든 없든 그 자체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거기에서 주장하고 가르치고 있는 내용자체가 성경의 진리와 너무도 동떨어진 것들이 문제이고, 그 세미나가 여러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되고 있다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고 우려되는 문제이고, 그러한 세미나가 기독교계의 공인된 신문들에 버젓이 광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지. 신적인 언어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성경은 인간언어의 제약과 의미를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의 진리를 전달하는 말씀이지, 인간언어의 기본 제약과 의미를 뛰어넘어 어떤 영적이고 신비한 의미를 전달하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해석의 그러한 기본전제에 무지하여, “성경말씀은 영적인 하나님의 영적인 말씀이기에 모든 성경말씀은 영적으로, 혹은 신비하게 풀어야지 육적으로 풀면 안 된다.”는 무지막지한 주장을 펼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물론 성경에는 물질계를 초월한 어떤 영적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특수한 경우에는 성경의 그 본문 자체가 그것의 영적인 의미를 지지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예로 눅8:5절의 “새들”은 영적인 세계의 “마귀”를 의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후문맥인 눅8:12절에서 5절의 “새들”이 “마귀”를 의미한다고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에 나오는 모든 새들이 다 마귀를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 구절을 확대해석하고 성경전체로 확대 적용하여 창1:26절의 “하늘의 새”도 “공중권세 잡은 마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 안 되는 것이다. 창1:26절의 "하늘의 새"는 문자 그대로 "하늘의 새를 의미하는 것일 뿐", 공중권세 잡은 마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부디 신문이나 인터넷 등 여기저기에 버젓이 홍보되고 있는 “영적”이라고 하는 “성경세미나”들을 조심하기 바란다. 특별히 “***의 비밀, **의 비밀, **의 비밀...” 등등 성경말씀이 무슨 특별하고도 영적인 사람들만 특별히 깨달을 수 있는 비밀문서라도 되는 것처럼 홍보하는 세미나들을 조심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 원하시는 분이시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렇기에 성경말씀은 누구나가 쉽게 이해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차별화된 하나님의 비밀이 아니다.

 

(딤후 3:15-17)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물론 성경말씀을 사사로이 풀어서는 안 된다.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따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벧후 1:20-222)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성경말씀을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따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 이해하려면,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를 기록한 책이지만, 이 세상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평이하고 쉬운 말로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아야 한다. 아이나 어른이나, 교육을 많이 받은 자나 그렇지 못한 자나 누구를 막론하고 기본적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일상적인 내용과 언어들로 기록되어 있는 책임을 알고 그렇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성경을 이해하면서도 길을 잃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전제들을 따라야 할 것이다.

 

- 성경은 66권으로 되어 있다.

- 각권에 대한 개론들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 본문이 위치한 문맥을 살펴야 한다.

- 본문의 구조를 분석해야 한다.

- 본문에 나오는 주요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전제를 따라 성경을 읽는다면 누구나 성경의 진리들을 쉽게 이해하고, 서두에 소개한 예들과 같이 길을 잃고 표류하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물론 성경각책의 올바른 해석과 적용을 위해서는 각 책의 문학양식도 살펴야 하고, 그 시대적인 상황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상과 같은 전제들만 따라도 성경의 진리를 올바로 파악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성경해석의 전제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사실상 문맥이다. 문맥 하나만 주의해서 살펴봐도 성경의 진리를 올바르고 쉽게 깨닫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문맥하나만 주의해도 앞에서 지적한 것과 같은 무지막지하고도 무리한 성경해석의 오류들만큼은 쉽게 피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 혹시 성경해석의 기본인 “문맥”에 대하여 좀 더 알기 원하고, 적용의 실제들을 원한다면 아래의 글들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문자적 성경해석의 중요성 

http://cafe.daum.net/gvlove0691/K3nD/944

 

모든 사역과 성경해석의 올바른 기준은 예수님이십니다!!!

 http://cafe.daum.net/gvlove0691/K3nD/1155

 

성경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http://cafe.daum.net/gvlove0691/K3nD/976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으려면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

http://cafe.daum.net/gvlove0691/K3nD/1137

 

법관은 법전으로 말하고, 목사는 성경으로 말해야 하는 것이다.

http://cafe.daum.net/gvlove0691/K3h9/334

 

성경은 예수님만을 말씀하는 책인가?

http://cafe.daum.net/gvlove0691/K3nD/1039

출처 : 이병천카페 [성령전인치유목회]
글쓴이 : 이병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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