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학

[스크랩]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입니다.

수호천사1 2014. 5. 18. 08:04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입니다.

 

 

들에 핀, 백합화를 보십시오.

더 아름답게 피려하거나, 더 유명한 꽃이 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공중 나는, 새를 보십시오.

내일 먹을 양식을 위해.. 노력하거나, 더 높이.. 날아오르려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 피어 있는 것으로, 자족합니다.

그냥 그 높이에서 하루 양식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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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위해 살려다

더 많은 것을 이루지 못한 채 쓰러졌다 하여,

좌절하거나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그 모습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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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용서하려고 안간힘을 쏟다가,

용서하지 못함에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그 모습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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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사랑하려다

사랑하지 못함의 가책으로, 너무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사랑하려 애씀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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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못해 이스마엘을 낳았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기다리지 못함에 눈물 훔치는 모습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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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중에도 찬송하지 못했다하여, 너무 미안해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고난 중에도 찬송하려 몸부림침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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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싸매 주려다,

오히려 상처를 주었다하여 슬퍼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상처주지 않고 살 수 없다는 연약함을, 깨달은 것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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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려다

오히려 교만하여 실패하였다고, 너무 낙망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겸손하려 애씀이 오히려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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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까지 참고 살려다

그만 못 참았다 하여, 너무 크게 좌절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오늘까지 참음이 그래도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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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를 점령하여

큰 부와 명예로, 이름을 내려 하였으나..

오히려 무명의 사람으로 산다하여,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오히려 무명하여 마음이 가난함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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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승리하며,

충만한 모습을 보여 드리려 했으나..

날마다 실패하는 연약한 모습으로 산다하여,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주를 위해 몸부림침의 흔적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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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받아 주와 복음을 위해

오대양 육대주를 누리려다, 광야에 갇혀 산다하여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오히려 광야에서의 주님과 밀회가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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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천하를 호령하며 살려 했으나

원치 않는 병을 얻어 병상에 누워있다 하여,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오히려 병상에서 받은 은혜와 축복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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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외칠 때 오천 명씩 회개시키고, 뒤집어 놓으려 했으나..

한 마리 양을 놓고 전전긍긍 한다하여, 너무 열등감에 빠지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한 영혼의 귀함을 알았으니, 그것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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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주를 위해 크게 쓰임 받으려 했으나..

초라한 모습되어 작은 자로 산다하여, 낙심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그 낮은 자의 모습으로 주를 섬김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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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소유하고, 더 성취하고, 더 누리려 했으나..

오히려 나오미와 같이 거지가 되었다하여, 부끄러워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천하를 잃은 후에 그분을 얻었다면 그것은, 천복이며 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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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어 주를 위해, 많이 쓰려 하였으나

일용할 양식도 없어 지질이도 가난하게 산다하여, 너무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며

두 렙돈만 가지고도 우리의 몸으로 산 제물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아름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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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 어떠합니까?

저런들, 어떠합니까?

우리가 내 뜻대로, 이 땅에 존재하지 않듯이

우리는 주 뜻대로 살다,

빈손 들고 주 앞에 선다 해도 황공무지한 인생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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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의 자리에, 최선을 다함이 주의 일입니다.

그냥 지금의 자리에서, 자족해 함이 주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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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세상을 위해서, 존재할 때만이 진정한 교회입니다.

신자는 남들을 위해서 살 때만이, 진정한 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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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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