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신학

[스크랩]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

수호천사1 2014. 4. 3. 21:36

인생살이를 고해 같다고 말합니다. 살기가 힘들어서 하는 말입니다. 이런 힘든 세상에서 우리는 돈 버는 걸 성공인 줄 알고 자기 인격까지 포기하면서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출세가 성공인 줄 알고 권세 자에게 굽실굽실하면서 살기도 합니다. 건강이 성공하는데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헬스장에서 땀 흘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는 것이 힘에 부친다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짜증을 내면 마음이 힘듭니다. 그것은 또 다른 사람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누구든지 늘 인상 찌푸리고 사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환경이나 생활이나 이 세상 것으로부터 내려오는 감사는 사라지고 맙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생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원망의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에게도 근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의미는 우리의 의무라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힘에 부치는 고통을 당할 때도 마음으로부터 감사할 수 있을 까요? 나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 같이 여겨질 때도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을까요?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오랫동안 믿었다고 해도 힘든 상황 속에서 감사의 고백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일이 항상 잘 풀려서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이 꼬이기만 해서 불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버릇이라고 했습니다. 만일 우리의 삶에서 불평할 것을 찾는다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서 감사할 것을 찾는다면 하루 종일 감사만 해도 모자랄 것입니다. 그러나 늘 감사하는 사람은 항상 마음이 평안하고 즐겁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위대한 성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는데, 우리 한국에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성자 손양원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여수 애양원이라는 나환자촌에서 목회를 하셨는데, 일제시대에는 신사참배를 반대하시다가 6년 동안이나 옥고를 치르셨고, 한국전쟁 때는 공산군에 의해 순교를 당하셨습니다.

격변의 시대를 사시면서 온갖 험하고 고통스러운 일을 당하며 믿음을 지키신 분인데,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여순반란사건 때 두 아들을 잃은 사건입니다. 두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이분이 ‘내 느낀바 은혜 받은 감사의 조건을 들어 답사를 대신하겠습니다.’라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감사문을 읽었습니다.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 어찌 이런 보배를 내게 맡겨 주셨는지 감사하며, 셋째 삼남 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두 아들이 순교하게 해 주심을 감사하고,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서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가 총살 순교함이리요. 여섯째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함이며, 일곱째 내 사랑하는 두 아들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와 같은 역경 속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신앙이란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이든 일이든 무엇을 하든지 그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 <골로새서 3장 17절>

18세기 영국에서 청교도 목사였던 메튜 헨리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집을 비운사이 강도가 들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점차 감사의 제목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내용들을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그가 적은 감사의 제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전에 한 번도 강도당한 적이 없다는 것이 감사하다. 둘째, 비록 그들이 내 지갑을 가져가기는 했으나 목숨은 무사하니 감사하다. 셋째, 비록 그들이 내가 가진 것을 다 가져갔지만 그게 그다지 많은 돈이 아니었다는 것이 감사하다. 넷째, 내가 강도짓을 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강도를 당했다는 것이 감사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와 축복은 좋아하지만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부족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신앙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를 묻습니다. 인생을 헛되게 살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내게 주신 삶의 모든 것 하나하나를 떠올리면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감사가 날마다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어떤 은혜를 입었는지, 우리에게 주신 복이 얼마나 큰지 올바로 깨달을 때 우리의 삶은 감사하는 삶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신앙인의 삶의 모습이며 복된 삶입니다.

♬ 살아 계신 주 ♬



출처 : 예수 생명
글쓴이 : beliveye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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