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의 문제
오늘날 복음주의의 문제는 자유주의 신학을 포용하는 것뿐 아니라 천주교회를 포용하는 것이다. 오늘날 복음주의는 천주교회에 대해서도 포용적이다. 이런 사실은 대표적인 복음주의자들의 말들과 행위들에서 확증된다.
천주교회 포용의 예들
1993년 6월, 빌리 그레이엄은 미국 피츠버그에서 1,050개의 교회들과 65개 교단들이 협력한 세 번째 전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이 대회는 여섯 명의 천주교인들을 실행위원에 포함시켰다.
1993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이사 스털링 허스턴은 말하기를, “지난 10-15년간 그레이엄 전도대회에서 천주교회의 참여가 크게 늘어났으며 소수의 천주교회 지도자들은 이제 전도대회 계획위원회들의 공식적 대표자들로 봉사한다. 천주교회 신자들은 안내위원들, 성가대원들, 심지어 상담위원들로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크로니클(Houston Chronicle) 1997년 3월 30일자는 빌리 그레이엄의 알라모도움에서의 전도집회에 대한 보도에서, “그 지역 천주교회도 중심적 역할을 했는데, 그것은 교황의 1987년 성안토니오 방문 기간에 보인 그 침례교인의 후원에 대한 일종의 보답이었다”라고 말했다.
복음 전파(Proclaiming the Gospel) 1997년 6월호는 말하기를, “천주교는 이제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대회들에 참여하고 있다. 전도대회를 선전하고 촉진시키고 천주교 상담자들을 사용하는 대가로, 빌리 그레이엄은 믿음을 고백하며 앞으로 나오는 모든 천주교인들을 그들의 천주교회로 돌려보내겠다고 그 지역의 주교와 약속한다”고 하였다.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1998년 8월 10일자는 이렇게 말했다: “인구 약 백만명의 [오타와] 지역을 위한 지난 6월 25-28일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 활동에서, 천주교인들과 개신교인들 간의 간격이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 전도대회를 후원한 470개의 지역 교회들 가운데, 60개는 천주교회이었다. 천주교회의 참여는 모든 그레이엄 전도대회 가운데 가장 중대하였다.” 또 그 잡지는, 새 신자들 중 얼마는 천주교회에서 데려갔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클라우드는 빌리 그레이엄의 문제에 대해, 그가 천주교의 복음이 자기가 전하는 복음과 동일하다고 말했고 수천 명의 회심자들을 천주교에 넘겨주었고 천주교 주교들을 강단에 초청하고 그의 결신 초청시 앞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축복하게 하였다고 말한다.
대학생 선교회(CCC)의 창설자요 총재이었던 빌 브라이트은 1969년 천주교회에 대해 말하기를, “우리는 천주교회를 공격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교회 안에서 힘있는 역사를 하고 계심을 믿으며 세계를 복음화 시키는 일을 돕기 위하여 수백만의 천주교인들을 사용하실 것을 의심치 않는다”라고 하였다. 대학생 선교회에는 이미 1970년대에 간사들 가운데 천주교인들이 있었고 1973년의 ‘키(Key) 73’이나, ‘여기에 생명 아메리카가 있다’는 주제의 1976년 집회들에는 천주교인들의 참여와 협력이 있었다.
빌 브라이트는 촬스 콜슨, 제임스 패커 등과 함께 “복음주의자들과 천주교인들과 함께”(ECT)라는 상호 인정과 협력을 선언한 1994년의 선언서에 서명한 일로 비난을 받고 그의 입장을 취소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는 천주교인들 가운데 수천만 명의 참된 신자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요청을 거절하였다.
또한 빌리 그레이엄 뿐만 아니라, 제리 팔웰, 잭 반 임페, 제임스 로빈슨, 에드 답슨 등의 복음주의자들은 천주교회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1985년, 에드 답슨은 말하기를, “교황 제도가 적그리스도적이라고 말하는 극단주의자들은 . . .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다”고 했다.
달라스 신학교 교장 척 스윈돌은 1997년 10월의 한 서신에서 테레사 수녀를 ‘주목할 만한 여자’라고 불렀다. 제임스 답슨은 테레사 수녀를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했고 그것은 “그가 그의 생애에서 성령의 열매를 나타내었기 때문이다”고 말하였다. 잭 반 임페는 그녀가 구원받지 못한 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꾸짖었다.
그러나 빌 잭슨은 바르게 말하기를, “테레사 수녀는 누구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영혼이 연옥을 떠나기를 기도하였고, 성찬떡에 대한 사제의 축복이 아니면 예수를 소유할 수 없다고 말하였고, 교황에게 마리아를 ‘그리스도인의 협력구속자, 협력중보자 및 보혜사라고 부르기를 공공연하게 간청하였다”고 하였다.
크리스차니티 투데이 1998년 3월 2일자에 의하면, 잭 반 임페는 최근에 교황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변호하는 데 그의 전체 방송을 사용하였다. 또 그는 다음번 교황이 요한계시록의 그 거짓 선지자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 경고하면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들로서 결합되었다”고 말했다.
‘복음주의들과 천주교인들과 함께’(ECT)라는 문서는 복음주의자들과 천주교인들 간의 다리 놓기의 한 예이다. 미국복음주의자협회의 전 회장 존 화이트는 그 문서에 서명했고 천주교인들을 복음주의자들 가운데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라고 불렀다.
타협은 큰 잘못이다
신복음주의의 문제는, 비록 20세기 중엽에 미국 교회에서 일어난 문제였지만,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나 경험될 수 있는 문제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많은 보수적, 복음주의적 교회들은 신복음주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신복음주의의 문제는 신학적 변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제에 있다. 그것은 자유주의자들과 천주교인들과의 교제의 문제이다. 복음주의자들의 다수는 자유주의자들과 천주교인들을 비평하거나 배격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교단들이 고의적으로 그들을 포용할 때도 그 교단들 안에 머물러 있으며 그들과 교제하고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구약시대의 유다왕 여호사밧은 신복음주의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성경은 유다왕 여호사밧을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한 경건한 왕으로 증거하지만(대하 17:6), 그는 부귀와 영광이 컸을 때 우상숭배자인 이스라엘왕 아합과 더불어 교제하였고 서로 사돈 관계까지 맺었다(대하 18:1). 또 그는 아합을 도와 길르앗 라못에서 아람을 치는 일에 참여했다. 그런 일이 있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후를 보내셔서 그를 책망하셨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대하 19:2).
여호사밧 왕의 이러한 잘못된 교제와 연혼(連婚)으로 인해 북쪽 이스라엘의 우상숭배가 남쪽 유다 왕국에도 들어왔고(왕하 8:18; 대하 21:6) 그것이 유다 왕국의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 교제의 문제는 작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결국 유다 왕국의 멸망을 가져왔다. 이것이 오늘날 복음주의의 근본적인 문제이다. 복음주의적 목사들의 넓은 교제는 교회들을 점점 해이하게 만들고 사상적으로 부패시키고 마침내 배교에 이르게 할 것이다.
오늘날 많은 보수적, 복음주의적 교회들이 신복음주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분별력 없는 많은 보수적 목사들은 화평과 일치와 사랑을 표방하면서 성경의 교훈을 실행하려 하는 자들을 오히려 비난한다. 많은 목사들이, 다른 여러 일들에 열심이 있으나, 교회의 교리적 순결성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그들은 하나님이 순결한 교회를 원하시고 그것을 구원 계획의 목표로 삼으셨다는 것(엡 5:25-27)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의 교리적 순결에 대한 진지한 노력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매우 큰 잘못이다.
성경은 분명히 교리적 이단을 분별하고 책망하라고 말하며 또 그것을 주장하고 전파하는 자들로부터 분리하라고 말한다. 에베소서 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유다서 3,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우리는 진리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고린도후서 6:14-17,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 . .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우리는 잘못된 교제를 피해야 한다.
로마서 16:17, “너희 교훈을 거스려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저희에게서 떠나라.” 디도서 3: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요한이서 10-11,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우리는 이단자들과 교제하지 말아야 한다.
데살로니가후서 3:6, 14,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 없이[무질서하게]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저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우리는 주 안에서 형제라도 성경 교훈을 불순종할 때 그와 교제를 끊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로,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성경에 밝히 계시되고 전통적으로 믿어온 성경의 근본적 진리들에 대한 확신이 없다. 둘째로,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자유주의 신학이 무서운 이단이라는 바른 인식이 없다. 셋째로,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진리를 위해 싸우려는 거룩한 의지와 열성이 없다. 넷째로,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교제와 분리에 대한 성경의 교훈에 순종함이 없다.
잠언 28:4은 “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고 말했고, 잠언 17:15은 “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고 말했다.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는 명백히 이단이다. 그러므로 성경적 교회는 마땅히 자유주의 신학과 천주교회를 배격해야 하며, 자유주의 신학 사상을 가진 자들을 교회의 교제로부터 제명하고 출교해야 하고 천주교회와의 교제를 끊어야 한다. 그들을 포용하는 신복음주의 혹은 복음주의는 성경의 고귀한 진리들을 양보하고 이단과 배교와 불신앙에 타협하는 비성경적 입장이다. 그것은 분명히 사도들을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요 분명히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반대된다. 그것은 분명히 주 예수께 대한 불충성과 불순종이다. 배교와 타협이 점점 가득해지는 때에,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배교로부터의 분리이다.
- 출처: 옛신앙 -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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