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학

[스크랩] 새신자 정착을 통한 교회 활성화 방안

수호천사1 2014. 3. 8. 14:24

 

새신자 정착을 통한 교회 활성화 방안  (목회학박사 논문요약)


 목 차 (CONTENTS)


Ⅰ. 목회상황(Ministry Situation)

 1. 현재의 상황(Current Situation)

 2. 비젼(Vision)

 3. 장애요소 및 도전(Impediments and Challenges)

 A. 장애요소

 B. 도 전

 4. 고찰을 위한 질문(Question for the Insight)


Ⅱ. 연구조사(Research)

 1. 교회 본질 이해

 A. 성서적 근거

 B. 신학적 근거

 C. 역사적 근거

 2. 새신자 이해

 A. 성서에 나타난 새신자 양육

 B. 신학적 전통

 C. 한국 교호사적 전통

 D. 한국 문화적 전통

 E. 경험과 새신자 접근을 위한 현대인의 이해

Ⅲ. 이론적인 틀(Theoretical Framework)


Ⅳ. 신학적 원리(Theological Principle)


Ⅴ. 변화 이론(Change Theory)


Ⅵ. 타개책들(Interventions)

 1. 비젼 만들기(1단계)

 2. 새신자 양육위원회 조직과 훈련(2단계)

 3. 계획과 운영방안(3단계)

 4. 실행과 규범(4단계)


Ⅶ. 평가(Eval‍uation)


Ⅷ. 결론 및 배운점(Conclusion and Learning)


******************


 1. 목회상황(Ministry situation)


 1.현재상황(current situation)

 진주영락교회가 위치한 진주시는, 오래된 옛 성 중에 하나로 천년고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서부 경남의 중심지로 인구는 340,362명(1998년 3월 기준)가 살고 있으며, 종교적으로는 오래된 고찰과 고승을 배출시킨 도시답게 불교가 번창하며 미신과 무당도 많다. 전체 인구 중 기독교인은 21,760명(약 6.4%)에 불과 하다.

 진주영락교회는 지금부터 20년 전 1978년 진주노회에서 노회회관에 창립한 교회로 필자가 본 교회로 부임할 당시(1987년 3월)에는 50여명이 교인이 있었으며, 그나마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교회를 옮기려는 교인들이 다수였다. 필자는 부임 이 후 열심히 목회한다고 했으나 수년 동안 교회는 양적으로 별로 성장하지 않았고, 필자마저 탈진 상태였다.

 해마다 등록하는 사람들은 40∼50여명이나 되었지만 교회에 정착하는 사람은 10여명에 불과 하였다. 이렇게 외적으로는 불교계의 왕성한 활동과 한국교회 성장이 정체됨으로 회심하는 새신자는 줄어들게 되었고 교회 내적으로는 해마다 수십 명의 새신자가 찾아오지만 새신자 영접위원이나 조직·양육체계가 없으므로 인간 관계나 교회와의 거리 때문에 정착하는 사람 외에는 다시 교회를 떠나가는 아픔을 늘 반복하고 있었다. 이제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교회 영적 분위기를 갱신하여 또한 새신자를 정착시키는 것이 최대의 과제이다.


 2. 비젼(Vision)

 예수님은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 18 :14)고 하셨으며 또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지상명령을 하셨다.

 예수님은 12명을 부르셨는데 그 중 11명이 복음의 사역자로 열매 맺었으니 정착률이91.6%였다. 교회는 예수의 피로 사신 곳이요(행 20:28) 그가 친히 세우신 곳이다(마 16:18). 그러므로 예수를 영접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생명체인 교회에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 그리고 교회조직과 구조의 갱신 등 목회사역을 평신도와 함께 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 목회자 한 사람의 자질과 능력에 의존했던 교회구조를 깨고 평신도와 함께 고민하며 토론하고 비젼(Vision)과 목표(Goal)를 세우며 함께 사역하는 상호 연관적이고 유기체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기존 교인들에게 최대교회에 근거한 교제 고동체와 돌봄 공동체로서의 교회 본질과 사명을 인식시키고 교회를 처음 찾아온 낯선 이방인들에게 사랑과 친절로써 그들을 맞이하도록 해야 한다. 지난 10여전 동안 교회에 등록한 '어린 양'을 너무도 많이 잃어버렸다. 이제 재신자에 대한 관심과 돌봄으로 등록교인 정착율을 30%에서 80%로 높이고, 또한 지속적인 양육과 훈련으로 새신자를 헌신자로 세우고자 한다.


3. 장애요소 및 도전(Impediments and challenges)


 A. 장애요소


 1) 등록만하면 그 후에는 목회자 한 사람의 책임있다.

 2) 교회본질과 새신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다.

 3) 새신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다.

 4.) 훈련된 새신자 요원이 없었다.

 5) 초라한 임시건물이 새신자 정착에 부담이 되었다.


 B. 도전


 1) 평신도 사역의 사명을 깨우침

 2) 새신자의 우선적 배려

 3) 새신자의 입장에서 교회 들여다 보기

 4) 교회시설 확충 및 새 성전 건축


4. 고찰을 위한 질문(Questions for the lnsight)

 1) 우리 교회는 과연 새신자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는가?

 2) 교회 등록은 했으나 여전히 불만족 고객으로 있는 것은 아닌가?

 3) 목회자 자신이 교권주의, 권위의식, 안일주의에 빠져 있지는 않는가?

 4) 기존신자와 새신자의 벽은 허물어 졌는가?

 5) 기존신자들의 자신도 하나님의 사역자라고 확신한는가?


 Ⅱ. 연구조사(Research)


1. 교회의 본질 이해


 A. 성서적 근거

 

 1) 교회의 정의

 (1)구약 -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 "카할"(Qahal), "성전"이라는 단어들이 "교회"라 는 말을 대표한다. 히브리어 "카할"이 70인역 헬라어 번역에서는 "에클레아"  (Ecclesia)로 약 100회 정도 사용되고 있다. "카할"은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한다.

 (2)신약 - 신약성서에서 교회란 "에클레시아"[ek(from)+klesia(to call), 밖으로 불 러냄] 라 하였는데, 원래의 이 단어는 도시국가의 시의원이 자기의 생업을 하다 가 시(市)를 위하여 시의 대표로 부름 받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에클레시 아"의 성서적 의미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름받은 백성을 말한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사역, 죽음, 부활을 고백하는 가운데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은 공동체"  (부름받은 무리, Commumio Vocatorum)를 의미한다.


 2) 교제의 공동체

 물질 문명 속에서 소외된 현대인에게 교회의 코이노니아(Koinonia)는 대단히 중요하 다. 코이노니아의 정신은 성경 곳곳에 드러나며 에수 그리수도의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근거한다고 하겠다. 교회의 본질은 코이노니아요, 코이노니아의 중심은 사랑이다. 그리스도의 은총과 사랑에 바탕을 둔 영적 코이노니아 위에 수평적이고 신령한 질서가 있는 성도의 형제애를 가져야 한다. 신약성경에서 코이노니아 정신이 잘 드러난 곳은 성만찬의 의미인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한 몸, 한 지체' 됨이다(고전 11:23-29)


 3) 돌봄의 공동체

 최최의 공동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고 신자를 가르치는 일이요. 신자들을 위로하고 권면하며 어려운 형제를 돌보는 일이었다. 돌봄의 원형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찾을 수 있다. '아론의 축복'(민 6:24-26)을 가리켜 트르나 이젠(E. Thurneysen)은 '하나님의 목회'라고 하였다.


 4) 대접 공동체

 초대교회의 미덕은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었다. 바울은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 ), 손대접하기를 힘쓰라( )"(롬 12:13)고 하였다. 그는 같은 교훈을 교역자(딤전 3:2, 딛 1:8)와 혹은 교인(히 13:2)들에게 반복하였다. 손님을 대접하는 것은 단순한 미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정과 친교로 발전하며, 결국은 복음의 교제와 온전한 그리스도의 백성으로 자라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된다.


 B. 신학적 근거

 1) Ecclesia

 칼빈(J Calvin)은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estra ecclesiam nulla salus)는 교회의 절대 구원론을 주장했으며, 큉(H. Kung)은 "교회는 온 에클에시아이며 온 하나님 백성이요 신앙 공동체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두가 교회 안에서는 동등하며, 교회는 개개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름을 믿는 백성이므로 교회를 개인화 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교회란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그의 지체들이 함께 모이는 유기적 공동체이다.

 

 2) Koinonia

 교제(Koinonia)는 교인들 상호간을 따뜻하게 묶어주고, 교회 전체를 사랑의 공동체, 교제의 공동체로 만들어 준다. 루터(Luther)는 "교회는 또한 성령이 모으시고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며 성례전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날마다 불어나게 하시는 경건하며진실한 화합인 것이다."하고 성도의 교제를 교회와 동격으로 보았다. 새신자가 교회 안에서 '코이노니아'를 경험하게끔 해야하며 이러한 성도들 간의 사랑과 교제의 공동체가 교회의 본질이다.


 C. 역사적 근거

 초기의 한국교회는 불신자들이 개종함에 있어서 일정한 조건한 훈련을 요구하였으며 1894년부터 시작한 학습제도는 한국교회에만 내려오는 전통이 되었다. 또한 학습교인이 된 후 다시 6개월간 신앙교육을 받고 난 후에 세례문답을 시켜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하는자에게만 세례를 베풀었다. 문답의 내용은 주로 십계명, 술, 담배, 조상제사 등 계명과 생활에 관한 것이었다.


2. 새신자 이해


 A. 성서에 나타난 새신자 양육


 1) 구약에서의 새신자 양육

 할례는 그 언약의 피로서 하나님의 새가족임을 증거하였다. 피는 곧 생명 (레 17:11)인데, 난 지 팔일 밖에 안되는 어린아이가 피를 흘려 할례를 받는 의미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잘 공경하겠다는 헌신의 표시였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새신자 양육

 예수님은 전도와 양육을 겸하셨고 최고의 전도자요 양육자이셨다. 우리는 요한 복음 21장 목양명령에서 새신자 양육자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예수님은  "내 어린 양을 먹이라"(새신자)("Feed my lamds" 요 21:15) .  "내 양을 치라"(성숙한 신자)(Feed my sheep" 요 21:16)


 3) 사도들의 새신자 양육

 바울서신, 베드로서신, 요한서신들을 새로 믿는 사람들을 양육시키기 위한 서신 이다. 그들의 교육 방법은 설교, 성만찬, 교회(성도교제), 문서(서신), 심방, 기도를 통한 간접 양육 등 다양하였다.


 4) 초대교회 후기의 새신자 양육

 개종자들과 회심자들을 기독교인으로 맞이하기 위하여 초신자들을 위한 세례  준비학교 (Catechuminal School)가 생겨나고 또한 새신자들을 전도하여 지도하는  교사학교 (Catechetical School)가 세워졌다. 교사학교는 후에 신학교로 발전하였다.


 B. 신학적 전통


 1) 구원의 순서(구원의 과정)

 바울은 롬 8:29-30에서 구원의 과정을 예지(미리 아심)→예정(미리 정하심)→부르 심→의롭다 하심(칭의)→영화의 순서로 설명하였다. 예수 믿는 동기가 개인마다  다르듯이 구원의 과정과 변화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어떤 것은 동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2) 구원에 있어서 이성과 성령의 역사

 신앙은 과연 가르쳐 질 수 있는가? 신앙과 이성의 관계는 신학의 중요한 주제가  되어왔다. 새신자의 교육과 양육과정도 맹목적이며 무지한 신앙인이 되지 않기  위하여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교육만으로 거듭날 수는 없다. 성령의 역사를 철저히 의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C. 한국 교회사적 전통(초기 한국 교회사 - 1900년 전·후)


 1) 네비우스 선교정책

 선교는 열정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전도 전략과 정책 이 있어야만 한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네비우스의 선교정책은 일반적으로 3자 정책 (Three-Self Principes)이 라고 부른다. 즉 자치(Self - Government) 자립 (Self-Support), 자전(Self-Propagation)이다.


 2) 1907년 대부흥과 학습·세례문답

 1907년의 대부흥운동은 성경공부와 기도 모임을 통하여 성령님께서 한국 강산에  큰 은혜를 부어 주신 것을 말한다. 한국 교회 초기의 사경회와 대부흥은 이상심리의 발작이 아니라 순수한 회개운동이었다. 이로 인하여 한국 교회는 성경공부와 새벽기도회가 요원의 불길 처럼 전국 교회로 번져 나갔다. 한국 교회에 학습제도가 시작된 것은 1894년부터이다.불신자가 신자가 되기 위하여 일정 기간 동안 교리를 배우고 신앙생활을 배우게 하였으며, 또한 학습교인을 6개월간 훈련시키고 세례교육을 시켜서 세례문답에 임하도록 하였다.


 D. 한국 문화적 전통


 1) 새신자 정착에 부정적인 면

 (1)샤머니즘의 영향 - 무속종교를 믿는 자들은 종교를 바꾸면 화가 미친다는 사고를 갖고 있다.

 (2)대부분의 새신자들은 여성이다.

 (3)집안 행사나 가족 나들이도 일요일을 선택한다.

 (4)유교의 장유유서와 군사문화의 계급주의

 

 2) 새신자 정착에 긍정적인 면

 (1)유교의 영향 - 연장자나 상급자에 대한 순종이 미덕이므로 윗사람이 예수를 믿으면 아랫살람도 따르게 된다.

 (2)가난과 원한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

 (3)한국인은 인정이 많다.


 E. 경험과 새신자 접근을 위한 현대인의 이해


 (1)현대인은 이기적이다.

 (2)현대인은 쾌락을 추구한다.

 (3)종교에 대해서 상대적 가치관과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

 (4)현대인은 가족과 건강에 대해 관심이 지대하다.

 (5)물질만능에 사로잡혀 있다.


 Ⅲ. 이론적인 틀(Theoretical Framework)


 교회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카할' '이스라엘' '성전'으로 불리웠으며, 신약에서는 '에클레시아'로 불려졌다. 이 모두는 '사람'과 관계가 있다. 교회는 결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백성, 무리)을 가리킨다. 교회의 본질은 교제 공동체, 돌봄 공동체, 대접 공동체이며, 그 특성은 '에클레시아'와 '코이노니아 이다. 교회야 말로 세상끝날까지 타락해 가는 사회에 대항하는 유일한 신앙 공동체로써, 무수한 가정들이 붕괴되는 이 때에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 모신 '가족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미래의 목회 현장은 결코 잔잔한 물가와같은 현장은 아니다. 목회도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사역이기에 그 시대를 모르고서는 바람직한 목회를 할 수 없다.


 Ⅳ. 신학적 원리(Theological Principle)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고 그의 백성으로 하여금 그의 나라를 세워 나가신다. 주의 몸인 교회는 활동과 성장을 해야 하는데 교회가 활성화 되지 않고서는 자랄 수 없다. 교회는 '믿음의 공동체'로서 새신자나 오래된 신자나 믿는 무리가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교제 공동체' '돌봄공동체' '대접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한다. 진주영락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파악하고 교제 공동체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새신자 양육위원회'를 조직하여 교회 분위기의 쇄신과 새신자 정착률을 높이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평신도를 동역자로 인정하고 목회자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는 교회 구조를 갱신 하였다. 그 동안 학습·세례를 위한 '새신자 교육'은 있었으나 그것도 체계적이지 못하였다고, 새신자 정착에 대한 비젼이나 정책이 거의 없었다. 이제 구조조정과 훈련을 토하여 새신자 정착률을 80%로 올리고져 한다.


 Ⅴ. 변화이론(Change Theory)


 Worley는 '목회 활성화 방안'과 '교회 조직 갱신'에서 비활동적인 교인을 활동적인 교인으로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교회의 조직을 개선하고 교인의 참여를 극대화 하기 위한 소그룹 활동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교회의 변화를 위한 새가족 양육위원회를 조직하고 다들 소수의 촉매자들을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인 사랑과 교제를 나누며, 새신자들을 돌봄으로 새신자 정착의 목표 뿐아니라 교회의 활성화를 기대하게 되었다.

 먼저 조직갱신 이론(The theory of organizationl reformation)을 도입하여 피라밋 구조의 19세기 산업사회와 군사체제 구조에서 20세기의 산업 분산 모델 구조로 바꾸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목회는 목적과 사람과 구조가 함께 가야하며, 목적만 강조하여 사람은 보지않고 구조만 바꾸려고 해서는 안된다. 목적과 사람과 구조의 균형된 변화를 통하여 비젼(Vision)을 이루고자 한다. 그리고 소그룹 이론(The theory of small group)을 적용하여 기존의 구역조직을 7-8 가정 단위로 재편성하여 친교와 새신자 적을 용이하게 하였다.


 Ⅵ. 타개책들(Interventions)


1. 비젼 만들기(1단계)


 A. 전교인 의식화(vision 만들기)


 1) 설교와 세미나, 부흥회 등을 통하여 새신자의 정착이 교회성장의 바로미터임을 역설하였다.

 2) 새신자 양육위원회 헌신예배와 새신자 환영예배 - 새신자의 간증

 3) 주보의 변화 : 새신자들도 알아보기 쉽도록 성경의 신·구약 표시와 페이지까지 상세히 기록하였다.

 4) '낯선 방문자'에게 '먼저 인사하고, 먼저 말걸기 운동'을 하였다.

 5) 교회 주차장을 새신자를 위하여 비워두고, 담임 목사와 중직자들은 교회 밖이면 도로에 주차하였다.


 B. 중직자(장로·안수집사·권사) 부부 세미나 토의 결과


 1) 교회 활성화를 위하여 새신자 양육위원회를 각 기관과 부서 중 모델로 세워 적극적 지원을 한다.

 2) 교회 성장을 위하여서는 새신자 정착이 필수적이므로 새신자 양육위원회에 인적 자원과 재정지원을 우선 배려하고 그리고 새신자위원을 훈련시킨다.

 3) 중직자들이 먼저 새신자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새신자를 VIP 대접 한다'.

 4) 전·후반기 새신자 환영예배와 만찬에 중직자들이 필히 참석한다.


 C. 당회원 교회 탐방


 2-3년에 한번씩 당회원과 안수집사 부부를 1박 2일 모범교회를 탐방하였는데 그 호응이 좋아서 이번에도 교회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사고 지평의 확대화 섬김의 자세 전환을 위하여 여름방학 기간(휴가기간)을 활용하여 교회탐방을 하였다.


2. 새신자 양육위원회 조직과 훈련(2단계)


 A. 조 직


 「새신자 정착 세미나」(1993. 11. 8-9. 서울순복음교회)에 필자와 8명의 교인들이 참석하였는데, 당회에서는 1994년 1월 여기에 참석한 사람을 중심으로「새신자 양육위원회」를 신설 및 1차 조직 하였으며, 또 당회원들의 일선 경험과 새신자위원 영입과 교체부서강화·팀목회를 위하여 2차 조직을 하였다.


 B. 위원 선정 및 훈련


 진주영락교회의 새신자 양육위원회의 선발기준은 제도적인 인사 규정이나 기준은 없다.그러나 당회원과 새신자 양육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당회에서 임명(10-15명) 하였다.양육위원에 대한 훈련은 교육훈련과 영성훈련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훈련이라 함은 ' 뒷문을 막아라'는 책을 가지고 부목사의 지도 아래 1과 씩 함께 읽고 토론하며, 영성훈련이라 함은 금요기도회와 산상기도회 참석, 년 1회 이상 성경 읽기 등이다.


3. 계획과 운영방안(3단계)


 이와 같이 새신자를 잘 도와서 교회에 정착시킬 뿐아니라 '새신자를 헌신자(獻身者)로 세우기 위하여 1994년 2월, 새가족실에서 교역자, 당회원, 새가족위원이 모여서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하였다.

 1) 새가족실 만들기

 2) 새신자를 위하여 등록 전 3주 동안은 새신자실에서 「새신자 만을 위한 예배」 를 30분 드리고, 30분은 기초과정을 개별지도 한다.

 3) 새신자 위원은 1부 예배(오전9시)에 참석하고 2부 예배에는 정문부터 요소 요소 에서 안내하며, 새신자를 발견시 그 옆에서 함께 예배 드린다.

 4) 예배 후에는 목양실에 안내하여 담임목사와 면담케 하고, 면담 후에는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나눈다.


4. 실행과 규범(4단계)


 새가족을 잘 돌보기 위하여 1994년 2월(제1차)과 1997년 1월(제2차) 목양실에서 교역자·당회원·양육위원들이 모여서, 새신자가 교회에 처음 오는 주일부터 등록하는 주일까지의 구체적인 안내 방법·양육단계·수칙·조직 분담을 규정 및 보완하였다.

 

 1) 환 영

 ①위원이 "환영합니다"라는 명찰과 어깨띠를 하고 정문에서 안내한다.

 ②새신자에게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환영의 꽃(장미) 한 송이를 전달한다.

 ③예배시 찬송·성경을 못 찾으면 위원이 도와주고 예배 후에 인사를 하며 목양실 로 안내하며 다과와 식사를 나눈다.

 ④교역자들이 심방한다.

 

 2) 새신자 예배(등록전 3주)

 ①새신자가 2주차 예배에 오면 본당에서 2부예배(11시)를 드리는 시간에 2층 새신자실에서는 '새신자를 위한 예배'를 드린다.

 ②새신자 예배시간 11시-11시 30분 : 1부 예배  11시30분-11시55분 : 성경공부(1:1)

 

 3) 등 록

 ①새신자 예배 3주차를 끝내면, 그 다음 주일에 본당에서 등록을 한다.

 ②환영의 꽃을 가슴에 달고 위원의 안내를 받아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 위원과  함께 앉아서 예배를 드린다

 

 4) 등록후

 ①등로한 주간에 담임목사가 심방을 한다.

 ②신앙 수준에 따라 양육편지(12주)를 보낸다.

 

 5)규 범

 ①밖에 갓 데리고는 못 오더라도 자기 발로 찾아온 사람은 꼭 잡자.

 ②새가족을 VIP 대우하자.

 ③새가족의 눈높이를로 봉사하자.

 ④새가족의 요구를 충족시키자

 ⑤부드럽고 친절한 협조자가 되자.

 ⑥새가족의 의견과 감정을 존중하자.

 ⑦새가족과 기존신자의 연결에 유의하자.


 Ⅶ. 평 가(Eval‍uation)


1. 교회 구성원에 대한 평가

 ⑴담임목사에 대한 평가(1998. 10. 6 목양실, 4명) - 교역자 회의를 통해서 그 동안 목회자 한 사람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이제 동역자로 인정하여 세운 것과 교회의 본질을 이해시킨 것은 활성화의 동기가 되었다.

 ⑵당회원에 대한 평가(1998. 11. 8 목양실, 6명) - 당회원과의 회의를 통해서 변화는 시대의 요구이며 새신자 정착이 교회성장과 직결됨을 인식한였다.

 ⑶양육위원에 대한 평가(1998. 11. 22 교회식당, 15평) - 담임목사의 비젼을 함께 갖고 사역의 동역자가 된 것과 새신자가 정착함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⑷새신자의 평가(1998. 1-9까지 설문조사, 43명) - 새신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진심으로 환영해 주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⑸교인들의 평가(1998. 11 설문조사, 157명) - 교회의 본질을 이해함으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새신자를 잘 정착하는 교회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3주 새신자 반 수료후에 4주째 등록함으로 등록수는 줄었으나 정착률은 높았음. 1994년 이전에는 정확한 통계가 없으나 대략 30-40%정착함


 Ⅷ. 결론 및 의의(Conclusion and Significance)


 한 교회에서 10년 이상 목회하면서 느낀 점과 메코믹 강의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목회관을 비판·분석하면서 필자 스스로와 교회의 변화를 시도하였다. 교회의 Vision을 교우들과 함께 세우고, 그 Vision으로 나아가는 길의 장애요소도 발견하고 그것을 뛰어넘기 위한 도전과 대모험에 착수하게 되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질을 회복하고 그 바탕 위에서 새신자 정착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며 실천하였다.


 1)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깨닫고 그 기초 위에 교회 사역을 해야한다

 2) Vision은 분면해야 하며 온 교회가 공유해야 한다.

 3) 평신도 활서화는 교회 활성화요, 교회 활성화는 교회 성장과 직결된다.

 4) 목회자 한 사람에게 집중된 교회 구조를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갱신해야 한다.

 5) 무엇으나 변혁시키는 목회는 어렵다. 그러나 목회의 변화, 의식의 변화, 구조의 변화, 운영의 변화, 프로그램의 변화 등 변화에 인색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새신자를 환영하여 정착하는 과정까지 다루었으므로 정착(setting) 이후 헌신자로 세움받는 데까지의 과정을 연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 분야의 연구도 절실하다고 본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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