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교의 고해성사는 신성모독의 참월(僭越)한 죄악
유석근 목사
(알이랑코리아 대표, 알이랑교회 담임)
요한계시록 17장에는 짐승 위에 탄 여자가 나타난다. 자주 빛, 붉은 빛의 복장을 한 이 여자는 바티칸에 본거지를 둔 로마 카톨릭 교회를 예언한 것이다. 자주 빛과 붉은 빛! 이 색은 바티칸의 공식 색상이다. 로마 교회의 고위 성직자들은 값비싼 옷감으로 된 진홍과 자색 빛 옷을 입는다. 로마 카톨릭의 최고위 성직자의 예복 색깔을 보라.
붉은 빛(좌) 자주 빛(우) 복장의 추기경과 주교들
그녀가 탄 짐승은 신성 모독하는 이름들이 그 몸에 가득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계 17:3). 성경은 신성 모독에 관해 어떻게 정의를 내리는가? 여기에 성경적인 한 가지 정의가 있다.
막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막 2: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막 2: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옳다! 하나님 한 분만이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갖고 있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 교회는 이 권세를 사제들이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막 2:7). 그들은 감히 하나님만이 가지신 권리를 침해하였다. 참월한 사상이 아닐 수 없다.
* 사죄권을 주장하는 로마 카톨릭의 교리 *
“하나님 자신도 그분의 사제들의 심판 및 그들의 면죄를
거절하느냐 허락하느냐에 따라서
죄를 용서하시느냐 안 하시냐를 결정해야 할 의무가 있으시다…
사제들의 심판이 우선하고 그 후에 하나님께서 동의하신다.”
(사제의 존엄과 의무, 12권 2쪽)
“하늘이나 땅 어디든 네가 원하는 곳에서 찾아보라.
너는 죄인을 용서하고 죄인을 지옥의 사슬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피조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비범한 존재는 사제, 즉 천주교의 사제이다.”
(The Catholic priest, p.78, 79)
문 2: 고해성사란 무엇인가?
답: 고해성사란 사제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죄들을 사해 주는 성례(聖禮)이다.
문 3: 사제는 참으로 죄들을 사하는가,
아니면 죄들이 사해졌다고 선언하는 것뿐인가?
답: 사제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에게 부여된 권세로서
죄들을 실제로 참으로 사한다.
문 5: 고해성사에서 누가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가졌는가?
답: 카톨릭 교회의 감독(주교)들과 사제들에게 위임되었다.
(Joseph Haharbe, A Full Catechism of Catholic Religion, pp.275, 150)
지극히 신성모독적인 말들이다! 사죄권에 대한 이러한 사상은 전 세기적인 것이 아니요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이에 더하여, 수백 년 동안 로마 카톨릭 교회는 ‘면죄부’라고 불리는 것을 팔았다. 교회에 기부하는 것에 의해 사람들의 죄는 용서받을 수 있었다. 바티칸 그 자체는 이러한 방식으로 증식된 자금으로써 건축된 것이다.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열정
성전에서 환전상을 내쫒는 그리스도(좌)와, 이득을 위해 면죄부를 내미는 적그리스도(우)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묘사했다.
루카스(Lucas Cranach)의 그림 - 1521년
면죄부
16세기의 목판화. 교황, 추기경 그리고 주교가 개혁교도들을
면죄부와 로마 교황의 교서들로 꾀어내려고 애쓰는 것을 보여준다.
면죄부 판매 광경과 판매인 테첼
그가 판매한 면죄부는 로마 성베드로 성당의 재건축과
마인쯔의 대주교 알베르트의 매직(買職) 비용의 충당기금에 사용될 것이었다.
- 존 테첼(John Tetzel)에 의해 판매된 면죄부 -
번역: 모든 성인들의 권위에 의거해, 그리고 당신을 향한 자비로서,
나는 모든 죄와 악행들로부터 당신을 방면하며 모든 형벌들을 면제합니다.
(By the authority of all the saints, and in mercy towards you,
I absolve you from all sins and misdeeds and remit all punishments for ten days.).
면죄부는 고해성사라는 형태로 오늘날 계속되고 있다. 천주교 신도는 사제 앞에서 월 1회 또는 최소한 1년에 1회는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 마가복음 2:3~7이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이러한 것들이 계시록 17:3에 묘사된 신성 모독의 실례들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난 사람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하나님의 왕좌로 직접 나아갈 수 있다고 말씀한다. 다윗은 하나님께 그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았다.
“내가 내 죄를 주께 시인하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내 죄과들을 주께 자백하리이다.’ 하였더니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용서하셨나이다. 셀라”(시 32:5 * KJV).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그러나 수백만의 독실한 카톨릭 신자들이 신부가 자기들의 죄를 사해 줄 권세가 있다고 믿으면서 고해소 앞에 줄지어 서 있다. 그들은 거짓 교훈에 기만당한 것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로마 교회의 고해성사라는 것은 카톨릭 체제가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 사이에 끼어들어온 교묘한 수법이라고 아래와 같이 지적한다:
“…로마 카톨릭의 사제들은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모든 신자들의 보편적 성직체계를 믿지 않습니다. 성직자(사제)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카톨릭 교회에서 훈련받고, 교회의 성직수임(聖職受任)을 받아, ‘사도적 계승’에서 나오는 권위를 부여받은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은 우리 모두가 성직자들이라고 알려 줍니다. “여러분은 선택받은 세대요, 왕가의 성직자 체계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직자들의 왕국(王國)’이란 말입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당신들은 단지 평신도(平信徒)일 뿐, 결코 성직자가 아니며, 오직 카톨릭에서 수임을 받은 사람만이 성직자(사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사제에 대한 언급을 마치기 전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니, 로마 카톨릭의 사제는 우리가 그 앞에 나아가 우리 죄들을 고백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카톨릭에서 사제는 면죄(免罪)를 선언하고, 우리에게 죄사함을 베풀 수 있는 권세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이 특별한 능력을 할당받은 사제직(司祭職)에 속한 사람들 외에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들에게 가서 죄를 고백하도록 교육을 받습니다. 성경에는 그렇게 하라는 말씀이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지만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우리의 죄(허물)를 하나님께 고백해야 하고, 거듭난 크리스천들의 교회 안에서 서로에게 고백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사제들’에게 고백하라는 말씀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또 하나의 드러난 증거가 있습니다. 본인은 카톨릭 체제가 어떻게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에 교묘히 끼어 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나는, 크리스천으로서, 죄를 고백하기 위해 주님께 나아가지만, 카톨릭 교도들은 사제들에게 갑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로마카톨릭사상평가」, 안티오크, 1994, pp. 26~30)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왕 같은 제사장이다. 따라서 누구나 하나님의 보좌 앞에 직접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사죄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결코 죄의 사면을 위해 사제라는 존재를 의지할 필요가 없다. 자신이 사제이기 때문이다. 고해성사는 성례가 아니다.
고해소에서 소년이 사제에게 먼저 고백하라고 말하고 있다.
고해를 받은 사제는 고해자의 죄에 대해 철저히 비밀로 해야 한다. 그러나 간혹 비밀이 유출되어 신도들이 많은 어려움과 곤경을 당하는 경우도 있음을 역사는 말하고 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일제 강점기인 1890년대 로마 교회의 조선 교구장이었던 프랑스인 뮈텔 신부는 밀고의 대가로 지금의 명동 성당의 앞길을 내는데 공헌을 했다. 현재의 명동 성당 앞 도로가 그때 애국지사를 밀고한 대가로 얻어낸 결과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적다. 그로 인하여 당시 많은 애국지사들이 잡혀 갔다. 뮈텔 신부는 일기장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조선인들의 음모가 있었는데 거기서 안명근이 안중근 사건에 적극 가담했다는 사실을 빌헴 신부가 편지로 알려 왔다. 홍 신부의 요청에 따라서 나는 이 사실을 아카시(明石) 장군에게 알리려고 눈이 많이 내렸는데도 그를 찾아갔다”(최덕성, “한국 교회의 친일파 전통” 81~82쪽에 인용된 뮈텔 신부의 1909년 1월 11일 일기장에 기록된 내용을 재인용하였음).
당시 뮈텔의 결정은 한국 천주교의 결정이었으며 교황의 대리자로서 내린 결단이었다. 안명근은 안중근 의사의 사촌으로 알려진 사람으로 안중근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 저격에 동참했던 분이다. 그들은 모두 카톨릭 신자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뮈텔 신부는 영원히 비밀로 해야 할 애국지사의 고해를 밀고한 것이었다.
이 사건은 유출이 아니라 사제의 밀고였다. 애국지사를 고발한 뮈텔 신부는 그 사건을 통해 자신이 교구장으로 있는 조선 천주교의 이익을 얻어 냈다. 뮈텔 신부가 애국지사를 고발하고 일제로부터 받아낸 것이 현재 명동 성당 앞 진고개의 개통이었던 것이다.
일제 때 진고개의 일본인 거리
옛 진고개 (1904)
진고개는 현재 충무로 2가의 고갯길로서 흙이 몹시 질어 진고개라는 지명이 생겼다.
명동 성당과 북악산이 보인다.
☞관련기사: < 고해실의 비밀 (고해실: 현대판 소돔) >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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