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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락의 흐름은 오장을 보호한다

수호천사1 2013. 12. 7. 19:40

 

 

 

 

 

박용규의 주역원리 탐구<24>足삼음삼양의 보사방향 바꾸기가 힘든가!
足 경락의 흐름 방향이 한의사들이 수행하는 手의 경락과 반대라면?
 
박용규
足삼음삼양의 보사방향을 바꾸기가 힘든가 보다. 적잖은 한의학도들이 지금의 습관에서 벗어나려면 확실한 변명의 수단이 필요하다고 쉽게 설명할 수 있기를 원한다.

황제내경 종시편 제9(終始第九) 법야(法野)에 보면

"음경은 오장을 근원으로 하고, 양경은 육부를 근원으로 하고 있다. 또한 양경은 수족의 말초에서 맥기를 받고, 음경은 오장에서 맥기를 받고 있다. 그래서 사법은 맥의 흐름에 거슬러서 자침하고, 보법은 맥의 흐름에 따라서 자침한다. 이는 보사 영수에 의하여 이상 상태에 있는 혈기를 조화시키는 것이다. 이 혈기를 조화시키는 방법은 음양의 법칙을 이해하여 오장은 음(陰), 육부는 양(陽)이라는 기본 원칙에 준거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손과 발이 다르지 않다"고 확실하게 되어 있다.

"이를 후세에 전하는 데에 있어서는 혈맹을 한 다음에 수수해야 한다. 이 종시편 중의 사항을 삼가 학습하여 실행한 자는 의술의 온 오를 터득할 수 있지만, 만약 되는대로 등한히 하는 자라면 그 의술은 반드시 망할 것이다. 분별없이 사방을 쓰는 자가 있다면 그 자는 하늘의 재앙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경고문까지 붙여 놓았으며 사암(砂巖)선생도 그의 침구요결에서 종시(終始)보사를 썼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왜 이 지경까지 왔을까?

사기장부병형편 제4 (邪氣藏府病形 第四) 법시(法時)에 보면



 

"황제께서 '음경맥에 사기(邪氣)가 닿았을 때에는 그에 대응되는 오장(五臟)도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이요?' 하고 물으셨다.
 
기백이 대답하였다. '인체가 바람을 받더라도 반드시 오장(五臟)까지 상해를 입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음경맥에 침입한 사기(邪氣)가 장기(臟器)까지 들어가려고 해도 원래 장(臟)이란 것은 보호되어 있으므로 사기(邪氣)가 쉽사리 장(臟)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기(邪氣)는 그 장(臟)과 표리(表裏)관계가 있는 부(腑)쪽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경맥이 사기(邪氣)를 받으면 그대로 그 경맥으로 들어가서 발병하지만, 음경맥에 사기(邪氣)를 받는 경우는 대응되는 부(腑)로 유전하여 거기서 발병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사기(邪氣)가 음경락에 침입하더라도 대응하는 부(腑)로 유전되므로 장(臟)으로는 사기(邪氣)가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옆의 그림과 같이 족(足) 경락의 흐름의 방향이 지금 한의사들이 수행하는 수(手)의 경락과 반대라면 간(肝)비(脾)신(腎)의 장(臟)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이 모두가 황제내경의 법문(法文)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는대로이다. 더 이상 보사를 반대로 하여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지 말기를.[고불 박용규 입체음양오행 연구소장]

 

 

 

출처 : 한국 민간 의술 연구회
글쓴이 : 草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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