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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순복음 가족신문에 실린 베리칩 기사에 대한 반박

수호천사1 2013. 2. 28. 19:50

순복음 가족신문에 실린 베리칩 기사에 대한 반박

 

 

2013년 2월 17일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발행하는 순복음 가족신문에 베리칩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국제신학연구원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누가 글을 썼는지 알 수 없지만 올린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고 베리칩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기본 내용은 제외하고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발췌하여 이에 반박하는 글을 올린다.

 

 

생산 중단 이전에도 이미 세계 주요 언론들에게서 잊혀진 베리칩

 

"베리칩은 2004년 FDA 승인을 받았을 때는 잠시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곧 세간의 관심에서 잊혀졌다. <뉴욕 타임즈>에 베리칩에 대한 기사가 마지막으로 게재된 것이 2008년 9월 17일이었으며, 이후에는 관련 기사가 전무하다. 영국의 <가디언>도 마찬가지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보스턴 글로브> 같은 다른 권위 있는 언론 기관들에서도 베리칩 관련 기사는 찾기 어렵다. 심지어 2010년의 생산 중단 소식조차 언론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방향을 잘못 잡은 종말론자들의 웹사이트들에만 베리칩 관련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베리칩: 일부 비성경적이고 극단적인 종말론자들만의 관심사


"2013년 현재 생산이 중단된 지 3년이 지난 베리칩에 대해서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룹은 일부 극단적 종말론자들 및 그들의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 외에는 없다. 건전한 교계 일반, 사회, 정부, 과학계, 산업계, 언론계에서 베리칩이 화제가 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미국 정부가 전 국민 의료보험 개혁 법안을 추진하면서 베리칩 이식을 점진적으로 의무화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지만 그 역시 일부 종말론자 그룹 이외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보급률이 낮아 이미 생산이 중단된 베리칩이 향후 다시 생산되거나 보급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베리칩과 교회의 연관성

 

"그렇다면 의학용으로 개발된 베리칩, 그것도 아직 기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미미하게 개발되었다가 폐기된 베리칩이 의학계뿐만 아니라 교회에까지 논란을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베리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부 극단적 종말론자들 및 그들의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이 베리칩에 대한 근거 없는 해석과 정보를 유포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베리칩이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짐승의 표인 666이라고 주장하며 정통 교회의 성경 해석을 따르지 않고 극단적이고 비성경적인 종말론을 퍼뜨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며 신앙생활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간에 걸쳐 베리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주장들을 바로 잡고 교회와 성도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를 다루게 될 것이다."

                                                   <순복음 가족신문 "베리칩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먼저 '생산 중단되어 세계 주요 언론에 잊혀진 베리칩'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베리칩이 PositiveID 또는 GlucoChip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어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PositiveID회사(positiveidcorp.com)를 찾아 들어가면 베리칩은 글루코칩(GlucoChip)이라는 명칭으로 바꾸어 사용되고 있다. 관련 내용을 읽어보면 사람 몸에 삽입하여 병력을 관리하는 칩으로 회사에서 주력하고 있는 상품중에 하나로 명시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글루코 칩에 대해 분명히 몸에 삽입할 수 있는 RFID와 결합된 상품임을 밝히고 있다. 의료용품을 생산하는 자신들의 주력 상품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베리칩에 대해 '일부 비성경적이고 극단적인 종말론자들만의 관심사'라고 말하고 있는데 언론의 관심이 없고 잊혀진 것이아니라 Bio-chip이나 PositiveID 또는 RFID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베리칩이 다양한 이름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왜 일체 언급을 하지 않는가? 베리칩이라는 단어가 검색되지 않는다고 베리칩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오바마의 의료보험 개혁법에서 언급되고 있는 II device는 분명히 몸에 삽입되는 도구라고 기록되어 있고 그것을 이전 명칭 그대로 베리칩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미국 식품 식양청으로부터 몸에 삽입 될 수 있도록 의료용으로 허가 받은 것은 베리칩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현재 PositiveID 또는 GlucoChip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권위있는 언론에서 베리칩의 관심이 없다면 베리칩이 사라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단순한 사고로 베리칩에 관심이 있거나 베리칩은 짐승의 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을 극단적인 종말론자들로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 베리칩에 대해 우려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목회자들이나 기독교인들이 많아야 그것이 진실이고 정통이라는 이 단순한 논리는 무엇인가? 문제의 본질을 놓고 논해야지 인원의 많고 적음과 언론의 관심이 있고 없음에 기준을 두어 관심이 많으면 정통이고 관심이 없으면 그것은 사이비나 극단적인 종말론자들이 다루는 내용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은 일부 극단적인 종말론자들의 주장이 아니며 빈약한 정보를 근거로 해서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현 시대의 상황을 인식하고 성경말씀을 대하고 있는 소신있고 확신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입장이다. "정통 교회의 입장을 따르지 않는 비성경적 종말론"을 추종하는 자들이 베리칩을 짐승의 표라고 주장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베리칩을 짐승의 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이들이 극단적인 종말론자들이라면 베리칩을 짐승의 될 것이라고 보고 몸에 삽입하지 말 것을 주장하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이나 세계 등대교회 이상남 목사님, 사랑과 진리의 교회 벤자민 오 목사님, 예일교회 전효성 목사님 같은 분들도 모두 극단적인 종말론자들인가? 필자도 성결교단에 적을 두고 있는 목사로 극단적인 종말론자도 아니요 시한부 종말론에 관여한 적도 없다. 하지만 문자적인 해석에 근거해 베리칩을 짐승의 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제 신학연구원은 부디 자세하고 확실하게 연구하길 바란다. 문자적인 측면에서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 그 근거를 확실하게 밝혀주길 소망한다. 만일 상징이라고 해석해야 한다면 상징으로 해석하는 이유를 분명히 제시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 때 다시 상징적인 해석이 옳은지 문자적인 해석이 옳은지 논의하자.

 

 

충인교회 이정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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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7일자 순복음 가족신문>

베리칩이란 무엇인가?

‘베리칩’이 최근에 들어서 일부 성도 사이에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베리칩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베리칩이 정확히 무엇이며 그것이 왜 일각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 베리칩에 대한 일부의 뜨거운 관심은 사실 한국 교회 안에서 발생했다기보다는 일부 잘못된 종말론자들의 인터넷 웹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이와 관련해 성도들이 가질 수 있는 베리칩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 세 번에 나누어 베리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베리칩이란 과연 무엇이며 얼마나 보급되어 있는지에 대해, 둘째 글에서는 베리칩을 둘러싼 억측과 잘못된 주장들에 대해, 그리고 세 번째 글에서는 베리칩에 대해 교회와 성도가 취해야 할 입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베리칩이란 무엇인가?
2. 베리칩을 둘러싼 억측과 잘못된 주장들
3. 베리칩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


 


베리칩이란?


‘베리칩’이란 ‘베리피케이션’(verification: 확인, 증명)과 ‘칩’(chip: 반도체 칩)을 붙여서 만든 신조어로서, 사람 몸속에 넣는 무선식별 장치를 말한다. 베리칩의 제조사는 미국 ‘어플라이드 디지털 솔루션즈’(Applied Digital Solutions) 그룹의 계열사인 ‘디지털 엔젤 코퍼레이션’(Digital Angel Corporation)이며, 이후 개발사가 인수 합병되면서 현재는 회사명이 ‘포지티브 아이디 코퍼레이션’(PositiveID Corporation)으로 바뀌었다. 한때 주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현재 재정 상태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리칩의 원리


베리칩은 쌀알만 한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안에 메모리, 안테나, 축전지가 내장되어 있다. 메모리에는 16자리 고유번호와 128개의 핵심 유전자 코드가 들어 있으며, 피이식자의 기본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저장된다. 베리칩은 신분 확인과 위치 추적, 정보 저장의 기능을 갖고 있다. 특별히 고안된 판독기로 스캔을 하면 피이식자의 병력 등을 알려주며 보호자가 없는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환자의 신원과 가족의 연락처 등을 알 수가 있다.

 

 

베리칩의 주입과 부작용


베리칩을 신체에 주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입 부위만을 국소마취한 후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는 것이다. 주입 부위는 손등이나 이마도 가능하나 피하지방이 더 두터운 팔뚝이 선호된다. 베리칩은 2000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이 모인 비공개 행사에서 처음 소개되었고 2004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의료용 사용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전인 1996년에 이미 베리칩이 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일이 있다.

 

 

베리칩의 거의 전무한 보급률과 생산 중단


<뉴욕 타임즈>에서 의료공학 및 기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바나비 J. 페더 기자는 2008년 9월 17일자 기사에서(베리칩을 원하는 개인이나 정부, 기관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베리칩을 개발한 회사가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의 나이트클럽이나 멕시코의 마약 담당 경찰 등 극히 일부 그룹이 베리칩을 실험적으로 사용하고는 있으나 그나마 베리칩과 암 발생과의 관련성 등이 부각되면서 더 이상의 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리칩 제조사는 2008년에 미국에서 300여 명이 베리칩을 이식받았다고 발표했으나 그 대부분이 회사 관계자들이며 실험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극히 저조한 보급률을 보이던 베리칩은 마침내 지난 2010년 제조사에 의해 그 생산과 홍보가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생산 중단 이전에도 이미 세계 주요 언론들에게서 잊혀진 베리칩


베리칩은 2004년 FDA 승인을 받았을 때는 잠시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곧 세간의 관심에서 잊혀졌다. <뉴욕 타임즈>에 베리칩에 대한 기사가 마지막으로 게재된 것이 2008년 9월 17일이었으며, 이후에는 관련 기사가 전무하다. 영국의 <가디언>도 마찬가지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보스턴 글로브> 같은 다른 권위 있는 언론 기관들에서도 베리칩 관련 기사는 찾기 어렵다. 심지어 2010년의 생산 중단 소식조차 언론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방향을 잘못 잡은 종말론자들의 웹사이트들에만 베리칩 관련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베리칩: 일부 비성경적이고 극단적인 종말론자들만의 관심사


2013년 현재 생산이 중단된 지 3년이 지난 베리칩에 대해서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룹은 일부 극단적 종말론자들 및 그들의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 외에는 없다. 건전한 교계 일반, 사회, 정부, 과학계, 산업계, 언론계에서 베리칩이 화제가 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미국 정부가 전 국민 의료보험 개혁 법안을 추진하면서 베리칩 이식을 점진적으로 의무화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지만 그 역시 일부 종말론자 그룹 이외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보급률이 낮아 이미 생산이 중단된 베리칩이 향후 다시 생산되거나 보급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베리칩과 교회의 연관성


그렇다면 의학용으로 개발된 베리칩, 그것도 아직 기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미미하게 개발되었다가 폐기된 베리칩이 의학계뿐만 아니라 교회에까지 논란을 가져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베리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부 극단적 종말론자들 및 그들의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이 베리칩에 대한 근거 없는 해석과 정보를 유포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베리칩이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짐승의 표인 666이라고 주장하며 정통 교회의 성경 해석을 따르지 않고 극단적이고 비성경적인 종말론을 퍼뜨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며 신앙생활에 혼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간에 걸쳐 베리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주장들을 바로 잡고 교회와 성도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를 다루게 될 것이다.


<국제신학연구원 제공>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하늘빛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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