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단기(선교)봉사팀이 겪는 위기유형
[한국위기관리재단] 여름 단기봉사팀 위기관리(1)
한국위기관리재단에서 2012 위기관리 세미나 개최에 앞서 배포한 위기관리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
많은 교회와 단체에서 단기봉사 팀을 해외로 보내어 봉사활동을 하거나 복음전파의 비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주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집중되는데 그 수가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단기봉사 팀은 문화와 환경이 다른 해외 현장에서 보람 있는 일도 경험하지만, 위기상황을 만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위기사태는 팀원의 고통일 뿐만 아니라, 파송교회, 단체, 나아가서는 교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도 있다.
실제로 언어와 문화, 체제가 다른 국가를 여행하는 중 만나는 위기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도 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 따라서는 일반 범죄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범죄의 가능성이 특히 높은 지역을 방문하기도 하고, 기독교인을 경계하고 배척하는 지역을 방문하기도 한다. 교회나 단체는 이러한 경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위기관리 대책을 사전에 반드시 갖춰야 한다. 有備無患의 정신으로 말이다.
출발 전 겸손한 자세로 사전 준비를 잘 한다면, 어떤 위기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먼저 단기봉사 팀이 해외에서 만날 수 있는 위기의 유형을 살펴본 후, 사전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세 차례에 걸쳐서 살펴본다.
◈단기봉사팀이 겪는 위기유형
아래의 위기 유형들은 대체로 발생 가능성이 적은 순으로 열거했지만, 가능성이 적을수록 오히려 그 피해가 치명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피해 규모가 작다 해도 무시할 수 있는 위기상황은 없다. 왜냐하면, 어떠한 위기상황이라도 그것은 팀의 봉사활동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 내란, 폭동, 소요 등의 긴급 사태 발생
-테러, 납치, 인질, 억류 등의 상황 피해
-천재지변(태풍, 지진, 태풍, 홍수, 해일, 화산폭발 등)으로 인한 위기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동기로 인한 공격 발생
-마약, 밀수 등의 각종 범법 행위와 관련되어 억류, 고발당한 경우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발생한 분쟁, 소송
-강도, 폭행, 절도, 성추행 등의 각종 범죄로 인한 피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위기 발생
-질병, 부상, 상처 등으로 인한 위기 발생
-문화, 제도 등의 차이로 인한 장애
-행정적 소홀과 착오로 인해 겪는 어려움
-팀 내부의 갈등으로 발생한 문제
◈방문국가 정세분석 및 빈발 범죄 유형 분석
위 위기 유형들을 사전에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그러한 위기를 겪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혹은 어떤 위기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는 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방문하는 국가에서 빈발하는 범죄 유형과 치안 정세 등을 알아보는 것이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이 관련된 사건·사고 통계를 살펴보는 것도 사전 예방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지역과 방문국가에 따라 빈발하는 범죄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통계는 단기봉사 팀 위기관리교육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토의과제>
1.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방문국가의 여러 가지 위기정보를 살펴본다.
2. 특히 빈발하는 범죄유형 몇 가지를 찾아서 팀에서 예방과 대응책을 논의한다.<계속>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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