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이단 박윤식 옹호’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1~5편)

수호천사1 2012. 7. 23. 22:49

이단 박윤식 옹호’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1)
2010년 10월 04일 (월) 07:07:19 최삼경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이정환(서울북노회 팔호교회) 목사는 1999년부터 10여년이 넘도록 본인(최삼경)을 ‘삼신론자’ 또는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총회와 노회에 질의, 헌의, 고발, 진정 등을 일삼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지금까지 참고 자제하여 글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금번 통합측 95회 총회시 이정환 목사가 <최삼경목사의 마리아 월경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거짓된 책을 써서 총대들에게 불시에 살포하는 것을 보고, 이제부터 본인도 이정환 목사의 비논리적 비윤리적 행태는 물론 그의 이단성을 한국교회 앞에 세세하게 밝히고자 한다.
다음 글은 2010년 8월 31일에 이정환 목사가 총회를 앞두고 비신사적으로 살포한 글에 대하여 본인은 하루 동안에 써서 우송한 첫 번째 글이다. 급하게 쓴 글이라 부족감이 많으나 이미 배포된 글이기에, 이어서 세분하여 비판하기로 하고, 오자 외에는 수정 없이 그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단자 박윤식을 옹호하는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은 무엇인가?(1)

이정환 목사가 보낸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 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책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총대 여러분께 답변을 보냅니다.
95회 총회시 총대들에게 보낸 글(1)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님들과 가정과 섬기는 교회 위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총회를 앞두고 북노회 소속 이정환 목사가 본인을 이단으로 하려는 의도에서 불법적이고또 조작으로 가득찬 글을 보내어 총대 여러분들을 혼란케하였습니다. 이에 본인도 어쩔 수 없이 이런 글을 보내게 되오니 참조하시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단 연구의 어려움과 그동안 부족한 종이 60-70 여종의 이단을 연구하면서 겪은 수 많은 고초들을 생각하시어 바른 판단이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1. 이정환 목사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12여 년 동안 노회와 총회를 통하여 이단성 질의, 감사 요청, 고발, 헌의 등을 무려 10여회 이상하면서 본인을 괴롭히고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정환 목사는 자신이 속한 서울북노회와 총회를 중심해서 본인이 이단자 윗트니스 리와 논쟁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들 몇 가지를 가지고 삼신론자로 만들려고 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이 일로 본인이 1999년부터 2000까지 서울북노회에 무려 4차의 편지를 보냈음), 2009년에 본 교단에서 강춘오 씨의 교회연합신문을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하고 난 후부터 그를 옹호하기 위하여 김창영 목사와 함께 다시 본인의 문제를 총회에 질의, 본인의 소속 노회에 고발, 감사위원회에 감사 요청, 총회에 헌의를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본인을 공격하는 수 많은 한국교회 이단들이 바라는 바일 것입니다.

2. 이정환 목사는 본인을 삼신론자로 만들려는 온갖 노력을 다 하다가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자, 89회(2004년) 총회에서 자신이 동의하여 ‘삼위일체론에 문제가 없다’는 서울동노회 제안을 받아 총회 이대위가 보고한 보고서가 통과되도록 하여놓고(위원장: 이승영, 서기: 김항안) 이제는 위의 책에서 또 다시 삼신론 문제를 거론하는 모순과 거짓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인은 이정환 목사와 그에게 동조하는 인사들이 제기한 삼신론 문제로 지난 10여년 동안 당한 개인적인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나아가 이단연구에 대한 한국교회의 피해도 대단히 심각하였습니다. 본인을 이단으로 몰려는 그 중앙에는 이정환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자들(총신 전 차영배 총장, 합신 교수 김영재 교수,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 장신 전 이종성 총장, 호남신학교 전 황승용 총장)이 본인이 삼신론자가 아님을 밝혀주었고, 결국 서울동노회에서 “(최삼경 목사는)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사실을 그대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청원을 받아들여 이대위가 보고를 하자, 그대로 받자는 동의를 한 사람이 바로 이정환 목사입니다. 이 목사는 “필자는 개인적으로 최 목사가 삼신론자라거나 혹은 이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썼고 또 그렇게 말하면서도, 이제 다시 예수님의 신성 문제로 이단이라고 하고, 또 다시 삼신론 문제까지 제기하는(위의 책, 38쪽) 부정직함을 보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총대님들은 알 것이라고 믿습니다.

3. 이는 상습적인 이단 옹호자 강춘오 씨의 <교회연합신문>이 본 교단에서 작년(2009년, 94 총회)에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된 것으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본 교단이 지난 2009년(94회 총회)에 강춘오 씨의 <교회연합신문>이 70여회 이단을 옹호하는 기사 및 광고를 한 점을 들어 내용과 절차상 아무 하자 없이 그 신문을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정환 목사는 김창영 목사와 함께 바로 번안동의를 시도하였고, 나아가 2009년 11월 9일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로 감사위원회에 감사 요청을 하였습니다.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문제가 총회에서 해제되지 않았다', ‘최삼경 목사가 당시 전문 위원으로 실행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2009년 9월 4일에 임의로 끼워 넣었다’등의 허위 사실을 근거로 감사위원회에 감사 요청을 하였습니다. 김창영 목사는 이 문제를 기자회견하여 본인에게 고소를 당하였고, 결국 법원으로부터 200만원의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볼 때 이정환 목사와 김창영 목사의 강춘오 씨를 살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며 대신 최삼경을 이단으로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정환 목사는 본인의 동의로 해제되었음을 알고도 또 총회에 감사 요청을 하는 모순과 거짓을 낳고 있습니다.

4. 이정환 목사는 이번 문제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에서 본인이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하였다고 조작하였습니다.
이정환 목사는 최삼경 본인의 글이라며 표지에서부터 인용부호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조작한 글을 총대님들에게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셨다. 월경을 통해 태어나지 않았다면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나신 것만으로도 예수님은 죄인이 되고 만다. 월경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기독론적으로 아주 이단적인 말이다”(최삼경, 현대종교 2005년 8월호)
그런데 본인의 글 현대종교 2005년 8월호 어디에도 그런 말은 없습니다. 이는 고의로 총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려고 조작한 글입니다. 본인이 쓴 원래 글은 이렇습니다. “마리아가 월경이 없었다는 말은 마리아의 피 없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에서 자랐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인성이 부정되는 결과를 가져오고도 남는다.” “생각해 보자. 박씨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상상이 가능하다. 마리아는 원래 월경이 없는 여자였든지, 아니면 예수님을 임신하기 전 어느 시점부터 미리 월경을 끊으시고 예수님을 임신하게 하였든지, 아니면 예수님을 임신하고도 계속해서 월경(하혈)을 하였을 것이다. 그래야 죄 없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마리아가 젊은 나이에 월경이 없을 리가 없다고 본다. 그렇게 본다면 마리아는 예수님을 임신하고도 하혈의 월경은 계속했어야 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왜 성경에 없는 이런 상상을 해야 하고 그런 말을 변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의 잘못된 타락관 때문이다. 이런 교리를 정통신학에 이상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박윤식 씨의 월경관이 옳다고 주장하는 어떤 사람, 어떤 학자와도 공청회를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둔다. 어떻게 하여도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빌렸다는 것만으로도 죄인이 될 것이다. 월경에 의하여 예수님이 죄인이 되고 안 되고 한다면 말이다(최삼경, ‘박윤식씨 이단 시비의 핵심’, 교회와신앙 2005년 06월 30일. 현대종교 2005년 8월호 49쪽)
그런데도 본인의 글에 없는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셨다.”고 반복적으로 여러 차례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이 목사의 인격과 그의 신앙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봅니다.(표지, 12쪽, 13쪽, 20쪽, 27쪽, 32쪽, 35쪽, 40쪽 등등)
더욱이 이정환 목사는 본인의 글로 된 주장은 거짓과 짜깁기로 인용하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며 학자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인용하기도 하였는데 그 부분도 의심이 갑니다. 그 학자들과 어떻게 통화했는지 그 학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도에서 한 언급인지 분석해야 하고, 또 당사자로부터 그 의도에 대한 사실을 확인을 받아야 정확한 인용이 됩니다.
본인이 위 글에서 주장하고 싶은 핵심적인 요지는 박윤식이 예수님과, 이삭과, 세례요한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하여, 이를 변증하면서 마리아도 당시 월경이 있었다고 본다고 하였고,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인성에 있어 우리와 같은 인간이란 말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무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마리아의 피를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의한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는 것을 주장하였고, 그래야 예수님의 우리와 같은 인간이란 말이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무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마리아의 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의한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5. 이정환 목사는 총신대학교 교수들이 연구하고 합동측 총회가 결의한 ‘최삼경 목사는 이단이 아니라’고 한 말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합동측은 91회 총회 때 본인에게 이단성이 없다는 결의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환 목사는 무슨 방법으로라도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그 결정을 다 인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합동측 결의: “최삼경 목사가 ‘월경 없이 태어나면 인성이 부인 된다’고 말한 것은 정확하지 못한 말이요 불필요한 사색이지만 인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한 말인 동시에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말이 아니므로 최 목사의 진술은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2006년 91회 총회 결의)
그런데 이단들과 이단옹호 언론들은 앞의 “최삼경 목사가 ‘월경 없이 태어나면 인성이 부인 된다’고 말한 것은 정확하지 못한 말이요 불필요한 사색이지만”이란 부정적인 말은 인용하면서, 그 뒤에 나오는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말이 아니므로 최 목사의 진술은 이단성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말은 인용하지 않는 부도덕함을 보이는데 이에 이정환 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결의는 5년 전 결의인데도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이제 문제를 삼는 것은 이단옹호 언론으로 규정되고 난 후에 강춘오 씨(교회연합신문)와 <크리스천 투데이>가 복수하기 위하여 한 일이며 이 일에 이정환 목사가 빌미를 주고 또 합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총신 교수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부정적인 말을 한 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고 하면 신성이 부정된다는 말은 죄가 피에만 있고 자궁이나 유전인자나 난자에는 없다는 말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피에 죄가 있다면 자궁에도 죄가 있다는 말이며, 피든 자궁이든 마리아는 죄인이고, 그런데도 죄 없는 예수님이 태어난 것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마리아의 피를 받았다는 말이 바로 신성을 부정하는 말이 되거나 이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피를 받지 않았다고 하면 그것이 바로 이단 사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다음 항에서 밝히는 바처럼 이제 복음주의적 현대 신학자들은 마리아의 난자와 유정인자까지도 거론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6. 이정환 목사의 주장으로 하면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이단이 되고 맙니다.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으셨다.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교회연합신문, 2010년 3월 28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다음 학자들의 주장은 이단이 되고 맙니다.
먼저 황승용 교수(전 호남신학교 총장, 현 아세아 연합대학 총장)는 “그는 그의 어머니의 몸으로부터 그 여자(마리아)의 살과 피로부터 태어났음을 말한다.”(황승룡, 조직신학, 한국장로교출판사 하, 46쪽)이라고 하였습니다. 심지어 IVP의 에든버러 프리대학의 조직신학 교수인 <도널드 맥클라우드>는 “마리아는 어떠한 인간 어머니가 자기 자식에게 기여하는 바(난자, 유전자, 보통의 수정체의 성장과 정상적인 분만)를 그대로 그리스도에게 기여하였다.”(맥클라우도, <그리스도의 위격>, IVP, 49-50쪽)고하였습니다. 또한 <밀라드 J. 에릭슨>(미국 베델신학대학원 학장 조직신학교수)은 “그는(예수님은) 인간이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잉태되었으며 태어나기 전에 그 안에서 다른 아이들처럼 자랐다. … 모든 인간들이 자신의 선조들로부터 유전인자들을 물려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아마도 그들로부터 유전인자들을 물려받았을 것이다”(294쪽, 밀라드 에릭슨, 복음주의조직신학 인간론 기독론, 크리스챤다이제스트)라고 하였습니다.
이 목사의 주장이 맞다면 마리아의 피(월경)는 물론 난자와 유전인자까지도 기여했다는 주장은 이단 중에 이단 교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보다 장로교의 창시자 칼빈도 이단이 되고 말 것입니다.

7. 칼빈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와 씨(난자)로 태어났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정환 목사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본인이 마치 성령의 능력으로 태어난 예수님은 부인하고 오직 마리아의 월경으로만 태어났다고 하는 것처럼 하여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칼빈을 비롯하여 학자들은 예수님이 무죄한 것은 마리아가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장로교의 창시자 칼빈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칼빈도 이단자로부터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태어났다는 말이냐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기독교 강요 2권 13장의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무리들 중의 어떤 자들은(재세례파 멘노 시몬스) 부끄러움도 벗어버리고 너무나도 터무니없이 묻는다. 즉, 그리스도는 처녀의 월경의 씨에서 만들여졌다고 보느냐고” 칼빈도 이런 질문을 받았다는 점이 놀라운 점이 아닐 수 없지만 칼빈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2) 칼빈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와 씨(난자)로 태어났음을 주장합니다.
칼빈은 <멘노 사몬스>의 질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이에 반문하여, 나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는 어머니의 피와 결합하지 않았는가 하고 묻는데, 그들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고 하였는데, 이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와 결합하였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칼빈은 말하기를 “그리스도가 마리아에게서 나셨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씨로부터 탄생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이정환 목사의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았다는 주장과는 반대되는 말입니다.
이정환 목사가 피에 대한 생물학적 의학적인 주장을 하여 변증하고 있지만 학자들이 피를 받았다는 말은 죄인 마리아의 ‘혈과 육’을 받았지만 성령으로 무죄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정환 목사의 말에 의하면, 예수님이 들어간 마리아의 자궁이나 마리아로부터 공급 받았다는 영양분이나 수분에는 죄가 없고 피에만 죄가 있다는 우스꽝스러운 말이 되고 맙니다.

8. 이정환 목사는 본 총회의 규정, 결의사항을 무시하고 아직 총회에 보고하지 않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서를 불법적으로 입수하여 비판한 유인물을 만들어 기습적으로 배포하였고, 총회 이대위가 연구한 절차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도 하자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였습니다.
총회 이대위는 지난 8월 중 총회에 보고 하기 전 최종적으로 소집되어 모든 보고사항과 연구보고서를 확정하였습니다. 총회 결의에 따른 오랜 관례에 의하여(15년 동안) 이대위 보고서는 총회에 보고된 후 별지 및 추가분을 만들어 보고하기 전까지는 비밀로 부치도록 결의하였습니다. 이 결의는 총회 보고서가 미리 유출되어 이단들에게 공격당할 빌미를 주지 않으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이정환목사는 총회에 보고되지도 않은 보고서를 미리 입수하여 왜곡과 거짓으로 비판한 자신의 글 뒤에 첨부하여 배포하는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이는 총회의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입니다. 이정환 목사는 과거에도 총회에서 결의한 내용(본 교단이 결정한 이단 옹호언론에 기고하거나 인터뷰하지 말 것)을 정면으로 어기고 이를 폄하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은 총회 질서의 파괴자입니다.
그리고 본인은 본인의 이단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본인의 문제가 있을 때는 자리를 비웠고, 지난 마지막 회의에는 이미 수차례 회의한 최종 결정으로 본인이 자리를 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9. 총대님들에게 동시에 배포된 예영수 목사의 책 2권은, 본인이 한기총에서 상담 소장을 할 때 그의 동생 예태해 씨에 대한 합동측 결의를 택하여 책을 만든 것에 대하여 본인을 민형사로 제소를 하여 하였지만 무혐의 내지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보복심에의해서 본 교단에서 이단 옹호자 및 이단으로 결의된 사람들과(강춘오 씨, 박윤식 씨, 윗트니스 리 등) 최삼경을 죽이는데 뜻을 같이 하는 분이란 점을 아시기 바랍니다.

이정환목사는 총회의 일꾼들에 대해 끊임없이 공격하고 고발하는 것으로 총회의 행정력을 소모하게 하고 이단대처를 위해 일해야 할 이대위의 힘과 에너지를 자신이 행한 불법에 대응하는 데 낭비하게 함으로 결국 이단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불의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본 교단 소속 목사로서는 결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은 것으로 그는 마땅히 총회의 이름으로 지탄받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 본 교단과 본인이 한국 교회를 이단들로부터 지키려는 피나는 노력을 기억하여 이를 방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어쩔 수 없이 이정환 목사의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 훼손에 대하여 사법당국에 그를 고소하였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본인의 이단 연구를 방해하는 김창영 목사를 고소하여 그가 200만원 벌금형을 받았고, 신 아무개 목사는 300만원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이단들이 본인을 60여회 고소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승소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총대 여러분! 한국 교회와 본 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을 이단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부족한 종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폄훼하고 총회결정을 거짓과 불의로 혼란케 하려는 이정환 목사의 시도를 엄히 문책해 주시고 더 이상 거짓과 술수로 총회의 권위와 질서를 흔들지 못하도록 엄히 질책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길 소원합니다.
2010. 8. 31

‘이단 박윤식 옹호’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2)
2010년 10월 06일 (수) 08:14:33 최삼경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이정환 목사(서울북노회 팔호교회)는 1999년부터 10여년이 넘도록 본인(최삼경)을 ‘삼신론자’ 또는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총회와 노회에 질의, 헌의, 고발, 진정 등을 일삼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지금까지 참고 자체하여 글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금번 통합측 95회 총회시 이정환 목사가 <최삼경목사의 마리아 월경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거짓된 책을 써서 총대들에게 불시에 살포하는 것을 보고, 이제부터 본인도 이정환 목사의 비논리적 비윤리적 행태는 물론 그의 이단성을 한국교회 앞에 세세하게 밝히고자 한다.
다음 글은 이정환 목사가 2차로 총대들에게 보낸 글에 대하여 총회 기간인 2010년 9월 9일에 총회 현장에서 써서 배포한 두 번째 글이다. 이 글 역시 오자 외에는 수정 없이 그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단자 박윤식을 옹호하는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은 무엇인가?(2)

이정환 목사의 의도는 본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을 옹호하고 대신 본인을 이단으로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95회 총회시 총대들에게 보낸 글(2)


하나님의 은혜가 총대님들과 가정과 섬기는 교회 위에 함께 하기를 거듭 기원합니다. 본인은 이미 이정환 목사가 쓴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 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책자의 거짓과 오류를 밝히는 글을 총대님들에게 보냈지만 그 후에도 새로운 글들을 기습적으로 또 배포하였기 때문에 다시 간략하게 글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1. 본인 최삼경이 “월경 잉태론”을 주장하였다는 말부터가 거짓입니다.
소위 “월경 잉태론”이란 말은 이정환 목사와 이단들과 이단옹호자들이 본인을 월경론이나 말하는 더러운 이미지를 만들고, 또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하여 만들어낸 말로, 결코 본인이 사용한 말이 아닙니다. 이단자 박윤식이 ‘예수님(이삭과 세례요한)은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하여, 그것을 변증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로, 마리아의 월경(피)도 예수님에게 기여하였다고(칼빈은 “결합”이라고 하였음) 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인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이지 마리아의 몸이나 피(월경)에 죄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정환 목사는 본인(최삼경)이 말한 것처럼 인용부호를 사용하여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셨다.”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조작된 것입니다. 이정환 목사는 이 조작에 대하여 법적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마리아의 피(월경)가 예수님에게 기여했다는 말 자체가 성령의 능력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부정하는 것처럼 비난하고, 그렇게 몰아가는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무지에서 온 말입니다. 이정환 목사의 말에 의하면 마리아의 난자, 유전인자, 그리고 피, 살을 언급한 분들은 다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사람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황승용> 교수, <도널드 맥클라우드> 교수, <밀라드 J. 에릭슨> 교수, 그리고 <칼빈> 등)

2. 이정환 목사는 박윤식을 옹호하기 위하여 박 씨를 이단으로 규정한 합동측 총신대 교수들을 비판하였고(교회연합신문 2010년 3월 28일), 20년 전에 본 교단에서 박윤식을 이단으로 규정할 때 잘못이나 한 것처럼 거짓말을 만들어서(박윤식 씨 측에서 계속해어 강조하는 동일한 말로) 하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정환 목사는 이단자 박윤식 씨의 대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에 대한 총신대 교수들의 연구 결론은 5년 전에 내려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정환과 김창영이 2009년에 본 교단에서 교회연합신문(사장:강춘오)을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하자 강춘오를 옹호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그러다 이정환 목사는 총신대학 교수들이 내린 결론 중에 ‘이단 아니다’라는 명확한 결론은 숨기고 앞에 있는 ‘불필요한 사색이다’라는 부정적인 말만 확대하여 본인을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이단처럼 확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진한 일반 성도들로 월경에 대한 더러운 이미지를 확대하여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정환 목사는 이단자 박윤식 씨를 옹호하기 위하여 거짓에 근거하여 본 교단의 이단연구까지 부정하는 말을 다음과 같이 하였습니다. “총회(본교단 통합측 총회를 말함)에 보고된 내용은 사라지고 다른 내용으로 대체”라는 제목에서 “물론 필자(이정환)가 제출한 연구보고서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총회보고서에 다른 위원이 작성한 보고서로 대체되어 제출되었다. 나는 그 이유를 지금도 알지 못한다. … 그러나 총회에 보고한 내용 중 문제가 되는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고 한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다.”라는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거짓입니다. 첫째, 이정환 목사는 지난 20년 간 이 점을 한 번도 거론한 일이 없었는데 이제와서 진실처럼 말하는 것은 그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사실이었다면, 그가 의심하는 사람이 바로 본인(최삼경)이란 점이요, 그리고 이정환 목사가 지난 12여년 동안 본인을 이단으로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였던 점을 볼 때 이런 호제를 그냥 덮어둘 수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 이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맺어 가인을 낳았다’고 한 부분은 어디에도 없다는 말은 이단자 박윤식 측에서 계속해서 주장하던 말인데, 왜 박윤식 씨의 말이 이정환 목사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셋째, 박윤식 씨는 통일교 피가름 교리를 가르친 사실이 없다며 ‘박윤식 씨의 사상은 통일교 ‘피가름 교리’라고 하였던 총신대학 박용규 교수를 고소한 일이 있었는데, 대법원까지‘박윤식 씨의 씨앗속임 설교는 피가름 교리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판결을 받았는데 이 목사는 그것을 모르거나 모른 척하며 이런 무지한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넷째, 본인은 이정환 목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3. 이정환 목사의 ‘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은, 죄가 다른 곳(자궁이나, 유전인자나, 난자 등)에는 없고 피에만 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죄가 피에만 있다는 사상은 이단자 이재록(만민중앙교회) 씨의 사상과 같은 사상입니다. 이정환 목사의 말처럼 피 속에 죄가 있다고 보고 “만약 그리스도가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이라도 받으셨다면, 예수님도 우리와 같이 구속을 받아야 할 대상이 된다”면 마리아의 자궁이나,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공급했다는 영양분이나 수분 등에는(이정환 목사가 피의 기여는 부정해도 영양분 수분 등은 기여했다고 한다.) 죄가 없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자궁에서 태어나시고 마리아가 공급하는 영양분이나 수분 등을 받았다고 할 때, 그것들 속에는 죄를 막아줄 무슨 특별 장치가 있고, 피(월경)에 있는 죄는 막아줄 아무런 장치가 없어서 죄인이 된다는 말입니까?
비록 예수님이 죄인 마리아에서 태어나셨고, 마리아의 인간적 요소(피, 난자, 유전인자, 살, 등)가 인간 예수님이 되시는데 기여했다고 하여도, 예수님이 무죄한 것은 바로 성령으로 잉태하셨기 때문이란 점을 칼빈도 줄기차게 주장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칼빈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모든 더러움에 물들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그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 그 어머니로부터 났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가 성령의 성별을 입어 아담의 타락 이전 때처럼 순결하고 완전한 출생이었기 때문이다.(기독교 강요, 2권 13장 4항)
정직하게 위의 사상에 대한 학자들의 평가는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총신대 교수들처럼 “불필요한 사색이다”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총신대 교수 중에도 “불필요한 사색이 아니다” “오히려 옳다”라는 학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사상만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는 한 분도 보지 못하였습니다(총신대 교수들의 말처럼). 그러나 이것을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분은 이정환과 본인을 비판하는 이단자 그리고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 외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본인이 비록 이단자 박윤식과 논쟁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지만 이 문제는 ‘이단이냐 아니냐’의 문제와 별도로 찬반 논란을 벌여볼 여지가 있다는 말로 이해가 됩니다. 이것을 가지고 본인을 이단으로 하려고 하는 이정환 목사의 저의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4. 이정환 목사는 의학적으로 이상한 말을 하여 총대님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신학자들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고 할 때 마리아의 피가 아기 예수님에게 직접 들어갔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의학적인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칼빈이 재세례파에게 대답하여 “나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는 어머니의 피와 결합하지 않았는가 하고 묻는데, 그들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할 때, 이정환 목사의 주장에 의하면 칼빈도 의학적으로는 무지한 말이란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황승용 교수님이 “그는 그의 어머니의 몸으로부터 그 여자(마리아)의 살과 피로부터 태어났음을 말한다”고 할 때 이정환의 주장으로 하면 어떻게 마리아의 살이 예수님에게 직접 가겠느냐는 것입니다. 이 말도 이정환 목사가 말하는 의학적 관점으로는 잘못일 것입니다. 결국 이정환 목사가 “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으셨다.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교회연합신문, 2010년 3월 28일)라고 하는 대상은 최삼경 만이 아니라 칼빈도 예외가 아니요, 황 교수님도 예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는 의학적인 견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혈과 육”의 차원의 말입니다.

5. 이정환 목사는 본인이 김창영 목사, 신창수 목사, 당사자 이정환 목사를 고소한 점에 대하여 본인을 비난하였습니다.
이정환 목사는 논리적 윤리적 균형이 없습니다. 첫째, 위의 세 분들은 교단 안에서 얼마나 많은 고발(고소), 진정, 감사 요청, 헌의 등을 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분들은 누구보다 총회 안에서 고소, 고발, 진정, 헌의 들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분들은 옹호할 대상이고 본인은 비난의 대상이란 말을 어떻게 논리적 윤리적 균형이 있다면 할 수 있겠습니까? 둘째, 이분들은 교단 내에서는 물론 세상 법정에도 고소나 고발한 분들입니다. 그 중에는 목회자 한 분을 감옥에까지 보낸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쩔 수 없이 고소한 본인(최삼경)은 비난을 받아야 하고 늘 고발(고소), 진정, 헌의는 잘 하는 저들은 옹호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 이정환 목사의 윤리적 수준이라고 봅니다. 셋째, 본인이 고소하여 저들이 벌금형을 받게 된 것은(비록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저들이 세상 법에 저촉되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여(단 한 번도 본인에게 묻는 일도 없이) 필설로 설명할 수 없는 어려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소하였고 저들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는데 고소한 사람은 나쁘고 허위 사실에 의하여 남의 명예를 훼손하는 목사는 선하단 말입니까? 김창영 목사와 신창수 목사의 총대권은 물론 그 이상의 권리라도 박탈해야 할 죄가 아닌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100만원 벌금형만 받아도 그 자격을 상실한다면 목사에게는 그보다 더 높은 윤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넷째는 만일 본인 최삼경이 저들로부터 고소를 당하여 벌금형을 받았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이정환 목사가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아마 본인을 무차별하게 정죄하고 또 정죄하였을 것입니다.

6. 이정환 목사는 북노회에서 본인의 문제를 결의할 때(2009년 11월 12일) 북노회 회원들이 알지 못하게 본 회의에서 결의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질의하였고, 이어서 헌의를 할 때에도 노회 규칙을 어기고 헌의하였습니다.
이정환 목사 소속 북노회가 본인의 문제를 총회에 질의할 때, 정규노회에서 결의하지 않았습니다. 북노회 이대위가 결의하여놓고도 본노회에서는 보고하지 않고, 후에 임원회로 직접 보내서 질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정환과 북노회의 불법적인 행위는 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95 총회에 북노회가 본인에 대한 이단연구 헌의도 노회 규칙을 어기고 정식 노회나 임시 노회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헌의하였습니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한 질의도 총회에서 취급해야 하는지 의문이 갑니다.

본인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중요한 한국교회의 이단 문제의 한 몫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수십번의 고소를 당하였고, 수집종의 이단을 연구하는데 참여하였고, 수천건의 이단 상담을 하였고, 수천건의 비난의 글이 인터넷에 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정환 목사가 본인을 이단으로 하려는 것은 이단을 도우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총대 여러분의 선한 결정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0. 9. 9

부족한 종 최삼경 목사 올림

이단 박윤식 옹호’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3)
2010년 10월 13일 (수) 07:53:10 최삼경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이정환 목사의 거짓, 조작, 왜곡을 밝힌다


이단자 박윤식 씨를 옹호하는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은 무엇인가?(3)

이정환 목사는 본인 최삼경이 글이나 말로 전혀 주장한 바 없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였다”는 말을 허위로 만들어 마치 이 말이 본인의 글에 있는 것처럼 인용부호(쌍따옴표)를 사용하여 제시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무려 41회나 사용하였다.

서론: 이정환 목사는 본인의 글은 물론 다른 학자의 글까지 바꾸고 왜곡하였다.


이정환 목사가 지난 2010년 8월 20일, 총회 직전에 기습적으로 배포한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 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책자(42쪽)을 보면 매 페이지마다 한 두 건 이상의 조작과 거짓이 나타난다. 그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그가 쌍타옴표(큰따옴표 “ ”) 인용부호까지 사용하여 제시한 까닭에 그 내용을 본인이 직접 한 말로 믿을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 본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조차 본인이 말한 것처럼 생각하여 “왜 월경잉태설을 말하였느냐”고 묻는 경우가 많았다. 본 글에서는 먼저 이정환 목사의 조작과 거짓이 얼마나 심한지 이를 밝히려고 한다.

본론: 이정환 목사는 거짓, 조작, 왜곡의 명수이다.

이정환 목사는 본인이 하지 않은 말을 대부분은 인용부호(쌍따옴표)를 사용하여 인용하였지만, 또한 비록 인용부호를 사용하지는 않았어도 본인이 한 말처럼 계속해서 사용하여 일반인으로 본인이 소위 ‘월경잉태론’을 말한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

이정환 목사가 본인이 하지 않았으나 마치 한 말처럼 가장 많이 인용하고 또 변형된 형태로 사용한 말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였다”라는 말이다. 이 말에 대한 거짓과 조작이 무려 41회나 되며, 다른 것도 적지 않다. 심지어 이정환 목사는 박형용 박사의 글마저 고쳐서 사용하였고, 왜곡하여 사용하였다.

첫째, 이정환 목사가 본인이 하지 않은 말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였다”는 조작된 허위사실을 직간접적 인용법으로 사용한 41회의 글은 다음과 같다. 이정환 목사의 글을 대괄호(【 】) 안에 넣어서 제시한다.

1) 책자 표지에서,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셨다.(최삼경, 현대종교 2005년 8월호)”】라고 하였고,
2) 책자 표지 뒷면에서 【최삼경목사: “태아는 (산모의) 월경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3) 안 표지에서,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셨다.”】라고 하였고,
4) 3쪽 머리말에서,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서 잉태되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자라고 나셨다."】라고 하였고,
5) 8쪽 상단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복중에서) 마리아의 피를 먹고 성장하고 또 태어나신 것”】라고 하였고,
6) 8쪽 중하단에서, “그리스도의 몸은 마리아의 혈과 육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는 재침례파의 주장을 반박하는 글<“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에 대한 개혁신학의 이해>를 쓴 바 있는 김병훈 목사가 이정환 목사와 통화하면서 “월경잉태론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 한다”고 말하자, 이정환 목사가 소위 본인(최삼경)의 월경 잉태론은‘이런 것이라’고 설명하기를 【“월경잉태 주장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성장하고 태어나신 것이며”】라고 거짓된 인용을 하여 설명하였고,
7) 11쪽 중단에서,【기독교강요 제2권 13.3에서 칼빈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피)를 받아 먹고 잉태되셨다고 주장하고 있는가?】라고 하였고
8) 11쪽 그 아래에서, 【벨직신앙고백서 제18항은 예수님이 마이아의 월경없이 태어나셨다면 죄인이며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예수님께서 잉태되고 태어나셨다는 것을 주장하는 신앙고백서인가?】라고 하였고,
9) 11쪽 그 아래에서,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질문 제35번은 예수께서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자라고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는가?】라고 하였고,
10) 11쪽 그 아래에서, 【우리 교단 헌법 요리문답 22번이 예수님의 잉태와 출생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가?】라고 하였고,
11) 12쪽 상단에서, 【최목사의 주장과 같이 “마리아가 예수님을 임신하자 월경이 없어지고 그 월경은 아이(예수)에게로 가서 그 피를 태아(예수)가 받아 먹고 성장하셨다. 마리아의 월경이 없이 예수님이 태어났다면 예수님은 죄인”】이라고 하였고,
12) 12쪽 중단에서,【“예수께서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잉태되고 그 피를 받아 먹고 자라셨다”는 최삼경 목사의 월경잉태 주장을…】이라고 하였고,
13) 13쪽 상단에서, 【최삼경 목사:“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마리아의) 피를 먹고 성장하고 또 태어나신 것”】이라고 하였고,
14) 14쪽 상단에서, 【최삼경목사: “태아는 (산모의)월경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15) 15쪽 상단에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면 이단적이라는 뜻)】라고 하였고,
16) 20쪽 상단에서, 【월경잉태 논란의 핵심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에 의해 잉태되고 복중에서 마리아의 피를 먹고(받고) 자라셨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하였고,
17) 20쪽 위에 바로 이어,【“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자라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인성을 부정하는 이단”】이라고 하였고,
18) 20쪽 그 아래 중단에서,【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피)을 받아먹고 복중에서 성장하셨다는 최삼경 목사의 주장과】라고 하였고,
19) 21쪽 중하단에서,【“태아는 (산모의)월경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라는 주장은 비상식적인 이야기이다】라고 하였고,
20) 22쪽 중단에서,【“마리아가 월경이 없었다는 말은 마리아의 피 없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지 않고)…”라고 하였고,
21) 22쪽 그 아래에서,【최 목사는 예수님이 인성을 가지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리아의 피를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고,
22) 22쪽 그 바로 아래에서,【과연 마리아의 피를 먹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된다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23) 22쪽 그 바로 아래에서,【과연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지 않고 마리아의 몸에서 자라셨다면 그리스도의 인성이 부정되는 것인가?】라고 하였고,
24) 22쪽 하단에서 23쪽에서,【마리아의 월경(피)을 받고(먹고) 잉태되고 성장하고 피를 받아 인성을 얻으시고 나신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고,
25) 23쪽 상단에서,【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서 마리아의 피를 먹고 자라고 출생했다는 것을 부인하면 예수님의 인성을 부정하는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26) 24쪽 하단에서 25쪽 상단에서,【그러므로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피)을 먹고 출생하신 것이 아니라 마리아에게서 산소와 영양분을 받아 성장하고 출생하신 것이다.】라고 하였고,
27) 25쪽 중단에서,【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자라지 않았다면】이라고 하였고,
28) 25쪽 중하단에서,【마리아의 피(월경)를 받아먹었기 때문에】라고 하였고,
29) 26쪽 중단에서,【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를 받아먹었다면】라고 하였고,
30) 27쪽 상단에서,【“마리아의 피를 받아먹지 않고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난 것만으로으로도 예수님은 죄인이 되고 만다”】라고 하였고,
31) 27쪽 바로 아래에서,【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지 않았다면…】이라고 하였고,
32) 27쪽 하단 끝에서 28쪽에서,【“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피)을 통해 (마리아의)피를 먹고 성장하고 또 태어나셨”기 때문에 죄가 없으며】라고 하였고,
33) 28쪽 중하단에서,【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나셨다】라고 하였고,
34) 30쪽 하단에서 31쪽 상단에서,【“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피를 먹고 성장하고 태어나셨다”】라고 하였고,
35) 31쪽 하단에서,【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자라고, 출생하신 것】이라고 하였고,
36) 32쪽 상단에서,【“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자라지 않았다면 그리스도의 인성이 부정된다”】라고 하였고,
37) 33쪽 하단에서,【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지 않고】라고 하였고,
38) 35쪽 중하단에서,【최 목사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피)을 받아 먹고 자라고 나셨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였고,
39) 35쪽 바로 아래에서,【(태아가 산모의 피를 받아 먹고 출생한다는 주장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라고 하였고,
40) 39쪽 중단에서,【마리아의 월경(피)을 받고, 먹고 마리아의 몸에 잉태된…】라고 하였고,
41) 40쪽 상단에서,【최삼경목사는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월경)을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셨다.…”】라고 하였다.

둘째, 본인이 이단자 박윤식 씨를 비판하며 주장했던 원래 글은 다음과 같다.

본인이 6년 전(2005년)에 이단자 박윤식 씨를 비판하며 썼던 글 전문을 소개한다. 그러나 이정환 목사가 본인이 한 말인 것처럼 거짓으로 인용하였던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월경)을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셨다라는 말은 본인의 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그렇게 거짓된 인용을 하기 위해 근거로 삼았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여겨지는 부분의 전문을 그대로 소개한다. 그래야 독자들이 이정환 목사가 얼마나 부정직한 사람인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글 중에도 특히 2)의 끝 부분과 3)의 글에 유념해 주기 바란다. 그 중에서도 이정환 목사가 거짓말을 만들어 내기 위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문장은 모두 짙은 글씨로 하였고 밑줄까지 그었다. 다음은 이단자 박윤식 씨를 비판한 본인의 글이다.

1) 먼저, 박씨의 말처럼 인간이 타락한 후부터 월경이 생겼고, 월경이 인간의 타락을 증명하는 것인가?
성경 어디에서도 그런 근거를 찾을 수 없다. 박씨가 구약에서‘월경은 부정하다’고 한 것을 가지고 인간이 타락한 후에 월경이 생겼다고 하는 것은 그의 잘못된 이단적 타락관에서 나온 산물이다.

그것이 옳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하나님의 창조는 이중창조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는 부정한 짐승들이 많다. 즉 사반(레 11:5), 토끼(레 11:6), 돼지(레 11:7), 그리고 족제비와 쥐와 도마뱀(레 11:29) 같은 것은 부정하다고 했다. 이 부정한 짐승들은 언제 창조되었겠는가? 언제 창조되어 언제부터 부정한 짐승이 되었는가? 창세기 1장에서 창조되었다고 보아야 당연하다. 그런데 박씨의 이론을 따르면 창세기 3장 후에 다시 창조되었다고 해야 맞게 된다. 왜냐하면 우선 에덴동산에서는 부정하다는 짐승들이 없었어야 하기 때문이다. 월경이 부정하다는 이유로 월경은 타락 후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면 이 부정한 짐승들도 타락한 후에 생겼어야 논리적으로 맞을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것들이 언제 창조되었다고 보아야 하는가? 이것들이 창세기 1장의 창조 때 만들어졌는데 타락한 후에 부정하게 된 것인가, 아니면 원래 에덴동산에서는 존재도 없었던 부정한 짐승들이 타락한 후에 만들어졌는가 하는 점이다. 박씨의 말에 의하면 후자가 옳게 된다. 결국 박씨의 타락관(월경관)에 의하면, 월경은 에덴동산에서는 없었는데 타락한 후에 생긴 것처럼, 이 부정한 짐승들도 후에 다시 창조되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중창조이다. 박씨는 통일교 출신 변찬린 씨의 책을 표절하여 자기 사상을 정립하였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해가 되지만, 이런 비성경적 사상이 정통신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서북노회 사람들은 왜 문제가 없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필자는, 월경은 타락하지 않았어도 있었다고 본다. 타락 후에 월경이 부정하게 된 것이지 타락한 후에 월경이 생긴 것이 아니라고 보아야 맞다. 박씨의 말에 의하면 에덴동산에서는 동물들도 다 월경이 없어야 하고 심지어 짐승도 섹스를 하지 않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부정하다는 짐승들도 창조 때 만드셨을 것이 분명하다. 마찬가지로 월경도 타락한 후에 생긴 것이 아니라 타락한 후에 부정하게 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만일 박씨의 말이 맞다면, 성생활 자체가 타락의 산물이요(그는 그렇게 보는 것 같지만) 에덴동산에서는 성생활 없는 종족번식을 하도록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성경에 보면 정액도 부정하다고 했기 때문이다(레 15:18). 아니다. 원래 하나님은 성을 깨끗하게 만드셨고, 월경도 깨끗하게 만드셨다. 박씨의 타락관이 월경과 관계를 맺으면서 나타난 잘못된 사상인 것이다.

2) 과연 이삭과 세례요한이 월경 없이 태어났는가?
이삭도 세례 요한도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박씨의 말을 듣고도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 같다. 하나님께서 사라의 경도가 끊어졌을 때 이삭을 주었고, 엘리사벳이 늙어서(경도가 끊어졌다는 말은 없다) 요한을 주었다는 것이, 이들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증거인가? 아니라고 본다. 그러면 우선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박씨의 타락관에 의하면 이삭과 요한은 죄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왜냐하면 타락한 후에 월경이 생겼다면, 저들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원죄가 없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기가 막힌 말이다. 이들이 월경 없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미 월경이 끝난 저들에게 월경을 열어주셔서 태어나게 하신 것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 주변에 월경이 끝났다가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박씨는 월경과 난자를 혼동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월경이란 인간의 피를 말하는 것이다. 월경이 있다는 말은 아이를 생산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피로 말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임신을 하면 월경이 없어지는데 그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 이들에게 혹 눈에 보이는 월경이 없었다고 하여도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결국 이삭과 요한은 사라나 엘리사벳의 피를 받지 않고 태어났다는 말이 되고 마는 것이다. 박씨의 성적 모티브가 없이는 이런 말이 나올 수가 없다. 역시 통일교 출신의 변찬린씨의 영향 때문에 나온 말이다.

3) 예수님도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이 기독론적으로 맞는가?
이 말도 아주 이단적인 말이다. 예수님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 속에는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되고 만다. 우선 마리아는 요셉의 정액에 의하여 임신하지 않았다는 말은 성경이 주장하는 사상이다.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는 의미가 그렇다. 그러나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마리아의 육체를 빌리지 않고 태어났다는 말과도 같이 된다. 굳이 마리아의 몸에 들어가 10달이나 있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마리아에게 월경이 없었어야 예수님의 무죄를 증명한다고 한다면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천사처럼 마리아의 몸을 빌리지 않고 그냥 오셨어야 한다.

앞의 이삭과 요한 두 사람은 어머니의 경도가 끊어졌을 때(엘리사벳에게는 그런 말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임신하게 하였기 때문에 그런 말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마리아의 경우는 다르다. 마리아가 월경이 없었다는 말은 마리아의 피 없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에서 자랐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인성이 부정되는 결과를 가져오고도 남는다.

생각해 보자. 박씨의 말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상상이 가능하다. 마리아는 원래 월경이 없는 여자였든지, 아니면 예수님을 임신하기 전 어느 시점부터 미리 월경을 끊으시고 예수님을 임신하게 하였든지, 아니면 예수님을 임신하고도 계속해서 월경(하혈)을 하였을 것이다. 그래야 죄 없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마리아가 젊은 나이에 월경이 없을 리가 없다고 본다. 그렇게 본다면 마리아는 예수님을 임신하고도 하혈의 월경은 계속했어야 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왜 성경에 없는 이런 상상을 해야 하고 그런 말을 변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의 잘못된 타락관 때문이다. 이런 교리를 정통신학에 이상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박윤식 씨의 월경관이 옳다고 주장하는 어떤 사람, 어떤 학자와도 공청회를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둔다. 어떻게 하여도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빌렸다는 것만으로도 죄인이 될 것이다. 월경에 의하여 예수님이 죄인이 되고 안 되고 한다면 말이다.(2005년 현대종교 8월호와 2005년 06월 30일 <교회와신앙>에 나온 본인의 글 중에서)

셋째, 위의 글에 대한 본인의 의도는 다음과 같다.
앞으로 이 문제는 더 자세하게 취급할 것이다. 그러나 우선 오해를 막기 위하여, 본 글에서도 본인이 주장하는 핵심 요지를 간단하게 피력할 필요를 느낀다.

본인이 한 말의 요지는 비록 예수님이 우리와 똑 같은 죄인 마리아에게서 태어났지만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무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셨다는 말이다. 박윤식 씨의 주장처럼 예수님이 월경이 없이 태어나셨기에 무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이단적 사상을 비판하는 글이었다. 단지 건강한 여자인 마리아가 월경이 없었을 리가 없고(위의 글에 나옴), 그렇다면 마리아의 월경도 예수님에게 기여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리아의 죄는 결코 피(월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이정환 목사는 그렇게 주장한다), 그것이 피(월경)든, 난자든, 유전인자든, 또는 영양분이든, 수분이든(이정환 목사가 예수님이 마리아로부터 피는 받지 않았지만 피 속의 영양분과 수분은 받았다고 하기 때문에) 죄된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정환 목사에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어머니의 피가 없이는 아기가 태어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피는 혈구와 혈장으로 나눠지는데, 혈구란 골수에서 만들어진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말하고, 전체 피의 절반을 차지한다. 혈장은 혈액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물 성분을 말하고, 혈장 속에는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전해질(電解質), 영양분, 비타민, 호르몬, 효소 그리고 항체 및 혈액응고인자 등 중요한 단백 성분들이 들어 있다. 영양분이나 수분도 피로 전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피를 받았다고 하면 예수님이 죄인이 된다고 하였는데 피의 무슨 성분에는 죄가 없고 무슨 성분에는 죄가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이정환 목사는 ‘의학적으로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지 않는다’ ‘피를 한 방울만 받아도 아이는 즉사하고 만다’라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모든 인간들은 의학적으로 어머니의 죄된 피 없이 태어났다는 말이 된다. 그러면 모든 인간에게 죄가 없어야 할 것이 아닌가?

마리아는 무조건 죄인이다. 이정환 목사의 말에 의하면 죄는 피에만 있고, 성령의 능력으로도 피에 있는 죄를 막을 수 없어 ‘마리아의 피를 이어받고 태어난 예수님은 죄인이 된다’는 말이 된다. 이정환 목사의 말처럼 죄가 피 속에 있다고 하여도(그렇지 않다. 이 사상은 마니교의 사상으로 여기에서부터 통일교나 박윤식의 피가름 사상도 나온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지 않아서 무죄한 인간이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이다. 이정환 목사의 말에 의하면, 자궁 속에는 죄를 막아줄 특별 장치가 따로 있거나(분명히 예수님이 마리아의 자궁에서 내어나셨으니까), 영양분이나 수분에는 죄가 없어서(이정환 목사가 예수님이 마리아의 영양분이나 수분은 받았다고 하니까) 죄 없는 예수님이 되셨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마리아의 난자와 유전인자도 예수님에게 기여했다고 주장하는 에든버러 프리대학의 조직신학 교수인 <도널드 맥클라우드>나, 미국 베델신학대학원 학장 조직신학교수인, <밀라드 J. 에릭슨>은 잘못된 신학 사상을 가진 학자들 또는 이단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그는 그의 어머니의 몸으로부터 그 여자(마리아)의 살과 피로부터 태어났음을 말한다.”(황승룡, 조직신학, 한국장로교출판사 하, 46쪽)고 한 황승룡 교수나, “이에 반문하여, 나는 그들에게 그리스도는 어머니의 피와 결합하지 않았는가 하고 묻는데, 그들은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고 하고 “그리스도가 마리아에게서 나셨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씨(난자를 의미함)로부터 탄생하셨다”(2권 13장)고 한 칼빈도 이단일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웨스터민스터 고백서 8장 2항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는(예수님을 말함) … 그녀(마리아를 말함)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고 하였으니 본 교단이나 장로교 신앙이 이단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정환 목사가 마치 자신의 사상을 지지하는 학자인 것처럼 인용한 박형용 박사의 말에 의해서 보더라도 재세례파 이단임이 분명하다. 박형용 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들은(재세례파를 말함) 그리스도가 만일 마리아로부터 살과 피를 취하셨다면 그는 거룩하지 못하실 것이라 하였다.”(박형룡박사 저작전집 제 4권 p. 144)고 하였다. 이정환 목사는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이정환, 월경잉태설은 이단사상이다. 총신대 교수들, 이단시비에 대한 학문적 도덕적 공정성 상실, 교회연합신문, 2010.03.28)라고 했기 때문이다. 재세례파의 주장과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다르지 않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처럼 피에는 죄가 있고, 난자나 유전인자나, 영양분이나 물에는 죄가 없겠는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으셨든, 물을 받으셨든, 난자를 받으셨든, 유전인자를 받으셨든 예수님이 무죄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다. 이 점에 대하여 이어서 더 심도 있게 비판하겠다. 본인이 “어떻게 하여도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빌렸다는 것만으로도 죄인이 될 것이다. 월경에 의하여 예수님이 죄인이 되고 안 되고 한다면 말이다.”라고 한 말의 핵심이 이것이다.

넷째. 이정환 목사는 박형용 박사의 글도 바꾸고 왜곡하였다.

먼저 이정환 목사의 글을 인용해보자. 【박형룡 박사: “예수께서 통상 인간의 생리를 따라 출생하셨다면 일개인으로 행위언약에 포함되고 공동죄책에 참여하시고 (죄에)오염되었을 것”이다.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잉태되고 성장하고 출생하셨다면 그리스도도 죄인이라는 뜻으로 사실상 월경잉태설이 기독론에 이단적임을 지적하는 것이다.)】(이정환, 위의 책, 15쪽). 【박형룡 박사는 “예수께서 통상 인간의 생리를 따라 출생하셨다면 일개인으로서 행위언약에 포함되고 인류의 공동죄책에 참여하시고 오염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월경(피)을 통해서 그 피를 먹고 자란 태아는 아담의 죄 유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만약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를 받아먹었다면 예수님도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게 된다. 그러므로 월경잉태 주장은 예수님의‘하나님 되심’을 부정하고 그리스도를 죄인으로 만드는 이단적 주장이다.】(이정환, 의의 책, 26쪽)

이정환 목사는 박형용 박사의 글도 임의로 바꾸었다. 다음은 박형용 박사의 글 원문이다.
“예수께서 통상(通常)한 생리(生理) 대로 사람에 의하여 발생(發生) 되었다면 그는 한 개(個)의 인적 인격(人的 人格)으로 되어 행위언약(行爲言約)에 포함되고 또한 인류의 공통죄책(共通罪責)에 참여하시고 또 오염되게 되셨을 것이다.”(박형용, 박형용박사 저작전집4권, 기독론, 148쪽)
더 놀라운 점은 이정환 목사는 다음과 같이 그 의미를 왜곡시켰다. 박형용 박사가 말하는 “생리”(生理)는 ‘월경의 생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정환 목사는 위의 글을 스스로 친절하게 해석하여,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잉태되고 성장하고 출생하셨다면 그리스도도 죄인이라는 뜻으로 사실상 월경잉태설이 기독론에 이단적임을 지적하는 것이다.)】라고 하여 위의 생리를‘월경의 생리’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본 항은 월경의 생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성적 생리’를 말하는 것이다. 박형용 박사의 위의 글은 “처녀 성탄”(135쪽)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으로 첫 번째로는 처녀 탄생(동정녀 탄생)을 부정하는 경향에 대하여 비판하였고(145쪽) 이어서 처녀 탄생(동정녀 탄생)의 교리적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는 곳에서(147쪽) 나온 말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예수님이 인간의 성생활에 의하여 태어나셨다면 ‘오염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성적 생리를 월경의 생리로 바꾸었던 것이다. 이것이 이정환 목사의 실력의 학문적 현주소요 또는 윤리의 현주소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도 심도 있게 다시 후론하겠다.

다섯째, 이정환 목사가 얼마나 거짓된 사람인가를 알리기 위하여 그의 거짓과 모순을 한 가지 더 소개하겠다.
이정환 목사가 위의 책에서 본인이 소속된 서울동노회가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에 대하여 헌의한 것을 언급하였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가 주장하기를 본 노회에서 총회에 질의 및 헌의한 것이 24건이라고 소개하며, 본 서울 동노회 회원들이 “청원건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노회에서 동의한 회원들은 거의 없다.”고 하며 “거수기 역할을 하였음을 확인하였다”라고 본인 소속 서울동노회를 비판하고 자신에 대해 헌의한 것을 비아냥거렸다. 그의 글을 인용해 보자.
“서울동노회는 지금까지 최삼경목사가 직접 간접으로 총회에 청원한 이단관련 청원건 중 제95회 총회까지 무려 24건을 올렸으나 청원건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노회에서 동의한 회원들은 거의 없다. 심지어 금번 총회에 필자의 글이 이단성이 있다고 조사 연구해 달라는 최삼경목사의 청원건에 대해서 노회장과 임원들조차 무슨 내용인지 알지도 못하고 거수기 역할을 하였음을 확인하였다”(위의 책 16쪽)

서울 동노회가 했다는 24건의 질의 및 헌의에 대하여도 다음과 같은 거짓과 문제점이 있다. 첫째는 서울 동노회에서 헌의 및 질의하였다는 24건을 본인이 다 한 것처럼 하는 것도 이정환 목사의 바램이요, 거짓이다. 후에 분석하여 말하겠다. 둘째, 서울동노회가 질의 및 헌의한 24건 중에 어떤 하나라도 이단이 아닌 자를 이단으로 하거나 한국교회에 피해를 주지 않는 이단은 없다. 이는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니다. 이정환 목사가 이단 편에 서 있지 않다면, 이단을 이단으로 규정하여 한국교회에 유익을 주었다는 점에서 서울동노회에 고마워해야 한다. 셋째로, 본인이 본노회를 통하여 헌의하거나 질의한 모든 것들은,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해 달라는 헌의를 포함하여, 정상적인 절차를 통하여 헌의된 것들이다. 단 한 번도 이정환 목사처럼 본회를 통하지 않고 임원회를 통하여 한 일이 없다.
이정환 목사에 대하여 헌의한 경우도 그렇다. 서울동노회 임원들은 형제 노회(서울북노회)의 사람에 대하여 헌의하는 것이 마음이 아파서 본인에게 재고를 요청하여, 본인은 전체 노회원 앞에서 이를 설명하였다. 그 후에 동노회 총대들 앞에서도 다시 설명하였다. 그런데도 이정환 목사가 서울동노회 회원들을 “거수기”라고 하였으니 이런 모욕이 어디에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주장하는 이정환 목사는 어떻게 하였는지 살펴보자. 이정환 목사는 같은 교단의 목회자요 그것도 이단연구가인 본인을 죽이기 위하여 지난 10여년 동안 10여 차례 이상 질의, 고발, 감사 요청, 헌의 등을 하였다. 이단을 이단으로 연구해 달라고 한 서울동노회는 “거수기”라고 비난을 받아야 하고, 같은 교단의 이단연구가를 죽이려고 하는 서울북노회는 칭찬들을 일을 하였다는 말인가?
그런데 이정환 목사가 보는 서울북노회 회원들은 “거수기”도 되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이정환 목사가 주도하여 본인에 대한 질의를 할 때도(2009년 11월 12일) 서울북노회 이대위가 노회 중에 결의하고도 본회에는 내놓지 않아 노회원 누구도 모르게 하였다. 그런데 후에 같은 내용을 또 헌의할 때(9월 총회 직전에)는 노회를 열지도 않고 임원들이 그냥 헌의하였다. 물론 이 책임은 서울북노회 임원들이 져야 할 것이다. 본인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정환 목사가 한 일이란 점이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절차를 따라서 한 서울동노회 회원들에게 “거수기”라고 한다면 서울북노회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생각해 본다.

결론: 거짓과 조작의 명수 이정환 목사는 회개해야 한다.


첫째, 이정환 목사가 이렇게 조작하고 왜곡하는 의도는 일반인들로 월경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켜 악용하기 위함이다.
그토록 거듭해서 거짓말을 한 이유는 세 가지라고 본다. 첫째는 이단자 박윤식 씨를 돕기 위한 목적과, 둘째는 대신 본인 최삼경을 이단으로 만들려고 하는 목적과, 그리고 셋째는 월경이란 말을 반복적으로 하여‘월경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정서적, 감각적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다. 이정환 목사는 이 마지막 목적을 지난 총회에서 달성하였다고 본다. 그래서 총회 이대위가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정환 목사와 본인에 대하여 특별위원회를 통해 다시 연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신학적 논쟁과 이정환 목사의 무지와 거짓을 밝힘으로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본다.

둘째, 그러나 이정환 목사는 자신의 거짓, 조작, 왜곡에 대하여 회개해야 한다.
세상 사람이라도 정직한 사람이라면 이런 거짓과 조작을 할 수 없다. 나아가 성도로서도 이런 조직적 거짓말을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하물며 이단연구가처럼 행세하는 목사로서 이런 거짓을 사용하였다는 점이 그의 거짓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세상에서 학문적 비판을 한다고 하여도 이런 거짓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종교 비판의 자유는 학문의 자유보다 더 보장 받아야 한다는 것이 법적 상식이다. 그렇다면 이단 비판에 요구되는 윤리 수준은 학문에서 요구 되는 윤리의 수준보다 더 높은 윤리를 적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이단을 돕고 이단연구가를 이단으로 몰기 위하여 이렇게 거짓 인용구까지 만들어서 사용하는 후안무치한 담대함을 보이는 것은 그가 얼마나 거짓된 사람인가를 보여준다.

성경은 거짓말을 마귀의 본성이라고 하였다. 예수님은 마귀를 가리켜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요 8:44)라고 하였다. 시온산에 설 수 있는 자의 자격 중에 하나는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계 14:5)이라고 하였다. 본인은 하나님의 사람은 이렇게 조직적인 거짓말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믿는다. 이정환 목사는 어디에서, 누구에게, 왜 이런 거짓과 조작을 배우고 지속적으로 그것을 사용할까?

이단 박윤식 옹호’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4)
2010년 11월 04일 (목) 08:00:17 최삼경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이정환 목사가 ‘산모의 피가 아기에게 가지 않는다’고 한 의학적 주장과 그것을 이단 논쟁화하는 것에 나타난 이단성은 무엇인가?

이단자 박윤식을 옹호하는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은 무엇인가?(4)

이정환 목사가‘산모의 피가 아기에게 가지 않는다’,‘산모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아기에게 가면 아기는 즉사한다’라고 한 의학적 주장은 과연 옳은 주장인가?

서론: 이정환 목사는 목사는 물론 이단연구가로 학문적 소양과 윤리적 진실이 너무나 부족하다.


이정환 목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본인(최삼경)을 이단으로 만들려는 데 온갖 노력을 다 하였다는 점을 이미 밝혔다. 앞으로 이정환 목사가 소속된 통합측 서울북노회를 통하여 과거에 어떻게 본인을 괴롭혔고, 그에 대하여 본인은 어떤 대응을 하였는지, 그리고 최근 들어 그가 한 잘못된 행위들까지 더 자세하게 앞으로 밝히게 될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1999년부터 본인이 현재 상임이사로 있는 <교회와신앙>을 사이비 언론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시작으로, 그 후에 7여 년 동안 본인을 삼신론자로 만들려고 획책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총회에서 자신이 동의하여 삼신론 문제가 없다는 것을 결의하였고), 그 후 또 다시 삼위일체 문제를 거론하는 이중성을 보이는 한편, 최근에는 본인이 한 번도 주장한 일이 없으며, 이단자들과 그를 옹호하는 자들이 지어낸 “마리아 월경잉태론”이란 말을 만들고 조작된 문장들로 다시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고 싶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환 목사는 ‘본인(최삼경)의 사상은 이단 사상이다’라고 글로 여러 번 비판하고도, 직접 ‘최삼경은 이단이다’라고 하지 않았다고 하여 ‘최삼경을 이단으로 만들려고 한 일이 없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는데(통합측 서울동노회 소속 김충렬 목사와 손대호 목사와 함께 하는 화해의 자리에서는 물론, 경찰 앞에서 대질심문을 하는 자리 등에서), 이는 객관적으로는 물론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으로 후에 이정환 목사의 이런 모순된 주장들을 따로 모아서 비판하도록 하겠다.

이정환 목사가 본 교단 총회 직전인 2010년 8월 20일에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 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책을 써서 기습적으로 총대들과 기타 사람들에게 배포하였는데, 그보다 5개월 전인 3월 28일에 이단자 박윤식 씨를 변호하기 위하여, 이단옹호 언론인 <교회연합신문>에 <월경잉태설은 이단사상이다. 총신대 교수들, 이단시비에 대한 학문적 도덕적 공정성 상실>이란 글을 쓰면서 박윤식 씨를 이단으로 규정했던 총신대 교수들은 물론 본인까지도 비판하면서 21년 전에 박윤식을 이단으로 결정한 총회에도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거짓말까지 하였다.

이정환 목사는 이렇게도 명백하게 이단자 박윤식 씨를 옹호하는 글을 쓰고도, ‘박윤식 씨를 한 번도 만난 일이 없다’는 이유로 ‘박윤식 씨를 돕지 않았다’는 이상한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경찰 앞의 진술에서도, 2010년 10월 6일자 모 인터넷 신문에서도) 그래도 ‘이단자를 옹호하고 돕는다’는 말을 듣는 것에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이정환 목사가 박윤식 씨를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 모를 일이지만, 100번을 만났어도 그를 비판할 수도 있고,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어도 그를 옹호할 수 있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그리고 직접 만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간접적으로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누구를 만났으면 반드시 그를 옹호해야 하거나 만난 것 자체가 그를 옹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이 비록 장재형 목사를 여러 번 만나고도 그의 이단성을 드러냈는데 이것은 이정환 목사에게 곧 배신인가 묻고 싶다. 혹시 그렇다면 이정환 목사는 왜 본인의 소개로 총회 이대위에 들어오게 되었고, 또 수도 없이 본인을 만나고도 이단연구가인 본인을 죽이려고 하는지 그것은 그 배신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지 역시 묻고 싶다.

결론적으로 이정환 목사의 이 글을 보면 목회자로서는 물론 이단연구가로서 윤리적 진실과 학문적 소양이 있는지 의심이 간다. 그에게는 도덕성도 학문성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첫째, 본인이 쓴 앞의 글(3회) <이정환 목사의 거짓, 조작, 왜곡을 밝힌다>에서 밝힌 것처럼, 이정환 목사는 본인(최삼경)이 하지 않은 하나의 문장,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시고 마리아의 피를 받아 먹고 자라고 출생하였다”라는 것을 만들어 쌍따옴표로 인용하거나 변형하여 사용한 횟수가 무려 41회나 되는 것(다른 것까지 합하면 50-60회 정도는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만 보아도 그에게는 도덕성도 학문성도 없다는 충분한 증거이다. 이 한 가지만으로도 그는 도덕적 비난을 아무리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양심적인 사람이라면 결코 이런 짓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실수가 아니라 분명히 술수였다.

한 번만의 조작으로도, 아니 점 하나를 더하고 빼는 것만으로도 누구를 이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면, 이정환 목사가 한 문장을 가지고 무려 41번이나 조작한 것만으로도, 본인을 10번이라도 이단으로 만들고도 남을 일이다.
남의 물건을 도적질하여서만 도둑이 아니다. 남의 명예나 지식을 도둑질하는 사람은 더 큰 도둑이다. 그러나 이정환 목사는 그보다 더 큰 것을 훔쳤다고 본다. 그는 본인을 기독교의 최고의 저주요 형벌인 이단을 만들기 위하여 거짓과 조작을 하였기 때문이다.

본인은 이와 같은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어쩔 수 없이, 2010년 8월 31일에 이정환 목사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였고, 지난 10월 12일에는 경찰관 앞에서 대질심문까지 마친 상태이다. 그 자리에서 이정환 목사는 거짓으로 쌍따옴표를 사용한 이유를 묻는 경찰에게‘요약적인 의미로 사용하였다’고 변명하였다.

그러나 우선 본인의 말을 요약했다는 주장 자체가 거짓이다. 본인이 쓴 글 중에 그렇게 요약될 말이 없다. 눈을 씻고 찾아도 그런 말이 없다. 오직 이정환 목사의 상상과 거짓과 본인(최삼경)을 이단으로 하려는 욕망에서 나온 말일 뿐이다.

그리고 이정환 목사는 쌍따옴표란 ‘남의 글이나 말 가운데서 필요한 부분만을 끌어다 쓰는 부호를 말한다’는 것과 ‘쌍따옴표는 남의 글을 차용하거나 인용하는 부호’라는 객관적 의미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것이다. 그리고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 중에 아무도 이정환 목사가 쌍따옴표로 조작한 그 글을 읽고 요약한 글로 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상식일 것이다. 더욱이 이정환 목사가 위의 글에서 약 10여회 정도 바르게 쌍따옴표를 사용하였다는 점을 볼 때, 이정환 목사도 쌍따옴표의 의미를 안다는 말이요 또 남의 글을 바르게 인용할 능력(?)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볼 때, 그의 조작은 의도적인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어떻게 일반인들이 그 글을 읽을 때 이정환 목사가 바르게 사용한 쌍따옴표인지, 조작하여 사용하는 쌍따옴표인지 구별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왜 반복적으로 남의 글을 조작하여 사용하였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둘째, 그리고 이정환 목사는 남의 글을 인용하면서도 그 근거(무슨 책, 몇 페이지)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독자들은 그가 인용한 본 저자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없으며, 이정환 목사가 조작하거나 거짓으로 만든 문장도 본 저자들이 한 말로 오해하고 속는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앞의 글에서 밝힌바 있는 박형룡 박사의 글이다. 이정환 목사는 본인을 비판하기 위해 박형룡 박사의 글을 인용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정환 목사에게는 저자의 의도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가 있다는 점이다. 그가 박형룡 박사의 글마저 수정하고 왜곡시켰다면 사실 본인이 하지 않은 말을 조작하여 쌍따옴표로 또는 변형하여 무려 41회나 사용한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아무리 생각하여도 조작과 왜곡은 이정환 목사의 전공이 아닌가 생각한다.

셋째, 이정환 목사는 객관적으로 발표된 글로부터 증거를 취하지 않고, 전화로 한 말이나 강연 도중에 나온 한 두 마디 말을 핵심적인 증거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정환 목사의 글을 보면 자신이 전화로 한 대화나, 강의 도중에 나온 말을 자주 사용하였다. 그러나 이는 객관적인 증거로 부족하다는 것을 이정환 목사가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본인은 후자라고 본다.

우선 전화로 한 대화는 두 사람 사이에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법정에서 시비를 가려주기 전에는 객관적인 진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다음으로 말이란 그 전후 상황을 고려하여 파악해야 본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끝으로 말이란 말하는 자도 듣는 자도 잘못하거나 잘못 들을 수도 있다. 앞에서 밝힌 것처럼 이정환 목사는 타인의 글까지도 조작하여 수십 번씩 사용한 것을 볼 때, 전화나 강의 중에 나온 말을 조작하기는 더 쉽다. 그런데도 전화로 한 내용을 가지고 상대의 핵심 사상이라도 되는 양 하고, 그것을 이단 논쟁에서 사용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위임에 틀림이 없다.

이정환 목사는 엄연히 글로 된 더 확실하고 분명한 객관적 증거가 있는데도 그것은 하나도 취하지 않고 둘이 나눈 전화 대화를 증거로 제시한 대표적인 사례는 합동신학교 김병훈 교수의 경우이다. 이정환 목사는 김 교수가 쓴 객관적인 글 중에서는 한 줄도 인용하지 않았고(그것이 자신에게 불리하니까) 그와 둘이서 나눈, 확인할 수 없는 전화 내용을 가지고 김 교수의 사상인 것처럼 하였다. 살펴보자.

원래 김병훈 목사는 자신의 교단 신문인 <개혁신보> 2010년 5월 1일자에 이광호 목사(실로암 교회)란 분이 쓴, 【‘마리아 월경잉태설’ 주장에 대한 비판】이란 글을 보고, 이를 도저히 정통 신학에서 수용할 수 없는 이단적 주장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비판하여 바로 잡기 위하여 글을 쓴 것으로 알고 있다. 이광호 목사는 주장하기를, “예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적 계보 가운데서 출생했지만 그들의 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을 잇는 요셉과 무관했으며, 다윗 왕의 후손으로서 그를 잉태하고 출산한 마리아의 살과 피와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점을 말해 주고 있다”고 하였고, “그 몸은 아담의 살과 피를 이어받은 보통 인간들의 몸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하였다. 이는 결국 이단자 박윤식 씨를 옹호하는 말로, 이정환 목사와 같은 재세례파의 이단 사상이다.

이에 대하여 김병훈 목사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에 대한 개혁신학의 이해】(2010년, 5월 15일 <기독교개혁신보> / 지상강좌)라는 글을 통하여 이삭과 세례요한과 예수님이 월경 없이 태어났다고 하는 이광호 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비판하였다. “마리아에게서 오염된 살과 피를 받지 않으셨다는 주장은(최삼경 주: 이정환 목사의 주장도 같다) 예수님과 온 인류의 실체적 연결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앞서 밝힌 바처럼 칼빈과 개혁신학에 의하여 성경에 어긋나는 것으로 비판을 받은 것이다.”라고 하였고, “사라가 90세라는 불임의 상태에서 이삭을 낳은 것은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가 나신 것을 예표한다”라고 하는 이광호 목사에게, “그 말대로라면 이삭은 사라와는 상관이 없이 아브라함의 씨만으로 사라의 몸만을 빌어 출생하게 된 것이 된다. 이삭이 남성의 씨만으로 된 단성생식의 출생을 하게 되었다는 뜻이 된다. 이것은 성경의 올바른 의미가 아니다. 위 두 본문들은 불임의 상태였던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기적으로 인하여 가임의 능력을 회복하고 이삭을 출생하였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하여 이삭의 출생이 갖는 예표성은 하나님의 기적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있는 것이지, 이삭과 그리스도가 모두 여자의 씨와는 상관이 없이 출생을 하였다는 데에 있지 않다.”라고 김 교수는 대답하였다. 그런데도 이정환 목사는 자신(이정환)과 전화를 통하여 김 교수가 본인(최삼경)을 비판한 것처럼 하였으니 어떻게 그것을 객관적 자료로 인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이정환 목사의 글에서 이를 직접 증명해 보자. 김 교수는 이정환 목사에게 【“월경잉태론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 한다”】라고 하였다. 김 교수가 했다는 이 말은 진실한 것이라고 본다. 왜 김 교수가 그런 말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김 교수는 글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정환 목사의 대답이다. 이정환 목사가 소위 ‘최삼경의 월경잉태론은 이런 것이다’라고 한 설명이 참으로 악하고 거짓된 답이었다. 이정환 목사의 말이다.【“월경잉태 주장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성장하고 태어나신 것이며 마리아의 생리작용(월경)이 없이 예수께서 태어나셨다면 예수님은 죄인이라는 주장”】이라고 하였다. 그러자 김 교수는【“한 마디로 넌센스다. 산모의 피는 태아에게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으며 태아의 생명은 2중, 3중으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막이 되어 있다. 만약 산모의 피가 태아에게로 들어간다면 태아는 즉사하게 된다. 월경잉태 주장은 한 마디로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다”】(위의 책 8쪽 하단)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분석해 보자. 우선 김 교수는 이정환 목사가 자신과 나눈 통화 내용을 이렇게 공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대화하였는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게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김 교수는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객관적인 글로 선명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산모의 피는 태아에게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으며 태아의 생명은 2중, 3중으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막이 되어 있다. 만약 산모의 피가 태아에게로 들어간다면 태아는 즉사하게 된다. 월경잉태 주장은 한 마디로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다”】라는 말도 김 교수가 한 말인지 의심스럽다. 그 이유는 이 주장은 이정환 목사가 줄기차게 했던 주장과 너무나 일치하기 때문이며 김 교수의 객관적인 글에서는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로든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본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큰 문제가 있다. 이정환 목사가 본인이 하지 않은 말을 마치 본인이 주장한 것처럼 만들어서 사용한 소위 ‘월경잉태론’에 대한 설명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사기다. 이정환 목사가 【“월경잉태 주장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를 받아먹고 성장하고 태어나신 것이며 마리아의 생리작용(월경)이 없이 예수께서 태어나셨다면 예수님은 죄인이라는 주장”】이라고 한 그 말은 본인이 하지 않은, 이정환 목사가 100% 거짓으로 조작하고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특히 뒤에 【“마리아의 생리작용(월경)이 없이 예수께서 태어나셨다면 예수님은 죄인이라는 주장"】이란 말은 이정환 목사가 본인(최삼경)이 쓴 글의 앞의 문장과 뒤의 문장을 조작 합성하고, 더욱이 전혀 하지도 않은 말을 넣어서, 그리고 본인이 했던 말을 완전히 왜곡하여 사용한 인용구이다. 이는 이정환 목사가 만든 조작의 극치요 거짓의 극치라고 해야 맞다.

본인은 “마리아의 생리작용(월경)이 없이 예수께서 태어나셨다면 예수님은 죄인”이라고 주장한 일이 없다. 본인이 한 원래 글은 이렇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빌렸다는 것만으로도 죄인이 될 것이다. 월경에 의하여 예수님이 죄인이 되고 안 되고 한다면 말이다.” 본인의 주장은 이정환 목사가 말한 것처럼 ‘마리아의 생리작용(월경)이 없이 예수께서 태어나셨다면 예수님은 죄인’이라는 주장이 아니고, 월경에 의하여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되는 것인데, 월경이 없이 태어나셔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을 빌렸다는 것만으로 죄인이 될 것이다’라는 말이다. 본인이 그 뒤에 선명하게 밝혔던 “월경으로 태어났느냐 아니냐가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 되고, 약속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문장이 이것을 잘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도 본인이 쓴 이 문장을 인용하는 정직한 비판가를 보지 못하였다. 자신들이 ‘월경 잉태론’이란 말을 만들고, 월경잉태론은 곧 성령의 잉태를 부정이라는 것이라는 거짓된 의미를 부여해놓고 비판하기 위하여 만든 조작이요, 의도적 오해였다.

이처럼 이정환 목사는 본인의 주장을 완전히 반대로 이해하고 거기에다 자기가 임의로 조작까지 하여 사용하였으니 이것을 웃어야 할 일인지 울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직접 본인이 쓴 글을 정독해보면 알 것이다. 이것이 이정환 목사의 인격의 실체요, 실력의 실체요, 영적 실체라고 본다. 이정환 목사에게는 남의 글을 바르게 이해할 능력도, 정직하게 인용할 진실도, 바르게 비판할 기준도 없어 보인다.

여기에서 이정환 목사의 실체를 더 정확하게 알게 하는 유사한 한 가지 사실이 더 있어 소개한다. 이정환 목사는 김창영 목사(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본인에게 고소되어 200만원 벌금형을 받고 지금은 정식 재판 중에 있으며, 같은 허위 사실을 또 다시 유포하여 추가로 고소된 목사)와 함께 본인을 통합측 서울동노회에 100만원을 걸고 고발한 일이 있다(2010. 6. 24.). 물론 서울동노회에서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이어서 또 추가로 고발을 하였는데, 그 때 그 내용 중에 하나는 그가 현재 총회 이대위 상담소장인 구춘서 교수와 전화로 나눈 대화 내용을 가지고 고발하였던 것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서울동노회에 고발한 내용 중에 하나는, 서울동노회 노회장인 김충렬 목사와 손대호 목사(장현교회 담임 목사)와 함께 화해의 자리를 만든 일이 있었는데(본인이 알기로 이정환 목사의 요구로 이루어진 자리로 알고 있다), 그 때 나눈 대화를 가지고 본인을 고발하였다. 이정환 목사가 요구한 화해의 자리에서 주고받은 말을 가지고 고발을 했다는 것도 기가 막힌 일인데, 거기에다 두 분 김충렬 목사와 손대호 목사를 증인으로 신청하였다는 점은 더욱 기가 막힐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일반적인 목사의 윤리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러나 이정환 목사의 윤리로는 가능한 일이 되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본 글에서는 이정환 목사가 ‘산모의 피가 아기에게 가지 않는다’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면 아이는 즉사한다’고 주장한 의학적 지식이 얼마나 객관성이 없는 것인가를 밝히고 다음에는 그의 피와 죄에 대한 신학적 사상을 비판하도록 하겠다.

본론: 이정환 목사가 ‘산모의 피가 아기에게 가지 않는다’고 한 의학적 주장과 그것을 이단 논쟁화하는 것에 나타난 이단성은 무엇인가?


이정환 목사의 핵심적인 사상은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이정환, <교회연합신문>, 2010년 3월 28일자)라는 말 속에 거의 다 나타난다고 본다. 이는 마니교나 재세례파의 사상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주장인데, 우선 이정환 목사의 주장을 직접 인용해 보자.

【“최삼경 목사는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것에 대하여 “월경이란 인간의 피를 말하는 것이다. ……. 그래서 임신을 하게 되면 월경이 없어지는데 그 피가 아이에게로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월경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식이하의 말이다. 월경은 가임기 여성의 자궁에 주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 증식되어 배아의 착상을 준비하다가 임신(수정)이 되지 않으면 난자는 소실되고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는 생리현상을 말한다. 건강한 성년 여성에게 주기적인 월경이 없다는 말은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어 자궁내벽에 착상되었다는 뜻이며 수정된 태아는 태반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어머니로부터 공급받는 것이다. 수정된 태아(생명)가 형성되면서 동시에 태아의 피가 생성되기 시작한다. 태아의 피는 태아 자체에서 생산되며 산모의 피와 태아의 피는 서로 접촉하거나 교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산모의 몸에서 자라는 태아에게는 잉태할 때부터 출생할 때까지 산모의 피가 단 한 방울도 전달되거나 서로 교환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임신을 하면 (산모의) 월경이 아기에게로 가며 그 피로 아기를 기른다”거나 “태아는 (산모의) 월경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라는 주장은 비상식적인 이야기이다. 이 같은 사실 한 가지만으로 소위 월경잉태 주장은 논쟁할 가치조차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가 아니라면 산모의 피가 태아에게 전달되고 유입될 수가 없으며, 최 목사의 주장대로라면 예수님의 탄생은 불가능하게 된다. 산모의 피가 수정된 배아와 접촉하면 배아는 즉시 죽게 되는 것이다. A형의 피를 가진 사람이 B형의 피를 수혈 받게 되면 사망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러므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월경유무와 무관하게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성장하시고 출생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이정환,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 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 20-21쪽)

정리하자면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산모의 피가 아기에게 가지 않는다는 것이 의학적 지식이라는 것이다. 지난 총회에서 이정환 목사는 이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새로운 것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총대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였다. 특히 전북노회의 주건국 목사는 전주 예수병원의 한 산부인과 의사의 진단서까지 첨부하여 난리를 벌였다.‘이렇게 의학적으로도 불가능한 논리를 가지고 어떻게 마리아의 피가 아이에게 갔다고 하느냐’는 것이었고, 그것에 근거하여 본인이 이단이라도 되는 결정적 증거가 되는 것처럼 하였다. 이정환 목사는 본인에게 고소를 당하여 조사를 받으면서 경찰 앞에서도 자신의 무죄를 나타내기 위하여 이 진단서까지 제출하였다. 당시 대부분의 총대들은 이 말의 옳고 그름을 따질 시간도 없이, 그리고 그것이 신학적으로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그만 잘못된 정보에 속았던 분들이 많았다고 본다. 그런데 본인이 총회가 끝나고 이를 자세하게 연구해보니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의학적으로도 정확하지 못한 지식이었고, 그 의학적 주장 속에 모순이 있고, 그것을 이단 논쟁화하는 점에 이단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씩 비판해 보자.

첫째, 본인이 이정환 목사의 말과는 달리 ‘어머니의 피(월경)가 아이의 피로 직접 간다’고 주장한 일도 없고 그렇게 확대 해석할 주장도 전혀 없다.

우선 본인이 확인한 바는 ‘산모의 피가 아이의 피로 직접 가지 않는다(필자주: 수혈하듯)’는 이정환 목사의 말은 맞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그 과정에는 아직도 의학에서 밝히지 못하는 많은 신비가 있다는 것이요, 산모의 피와 아이의 피가 서로 교환된다는 것이 전문 지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적으로 어떤 것이 옳으냐 그르냐와 상관없이, 우선 본인이 이단자 박윤식을 비판하며 쓴 글을 아무리 살펴보고 또 살펴보아도 이정환 목사가 본인을 비판하는 그런 주장을 한 일이 없으며 그렇게 이해될 말조차 없다는 것이다.

이정환 목사가 그렇게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근거가 있다면 다음의 두 마디 말이다. 즉 “그 피(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는 글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본인의 말에다 본인이 하지 않은 “태아는 (산모의) 월경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라는 말을 첨가하여, 본인이 “태아는 (산모의) 월경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라고 주장한 것처럼 오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뒤의 말은 이정환 목사가 조작하여 사용한 말이다. 본인이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간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고 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요, 상식적으로 보아도 이상한 말이 전혀 아니다. 아니 어떤 의학자도 이 말이 잘못이라고 할 의학자는 없다고 본다. 여기 “가는 것이다”, “기르는 것이다”라는 말이 어떻게 이정환 목사에게는 ‘산모의 피가 아이의 혈관 속으로 수혈을 하듯 직접 간다’는 말로 들린단 말인가?

그런데도 이정환 목사는 마치 본인이 ‘산모의 피가 아이의 혈관 속으로 수혈하듯 간다’고 주장한 것처럼 전제하고 본인을 비판하였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다. “태아의 피는 태아 자체에서 생산되며 산모의 피와 태아의 피는 서로 접촉하거나 교환되지 않는다.” “산모의 몸에서 자라는 태아에게는 잉태할 때부터 출생할 때까지 산모의 피가 단 한 방울도 전달되거나 서로 교환되지 않는다.”“산모의 피가 수정된 배아와 접촉하면 배아는 즉시 죽게 되는 것이다.”는 것이라고 하였다.

위의 이정환 목사의 비판 자체가 엉터리이지만, 우선 본인의 주장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는 점은 한심하다 못해 화가 난다. 어떤 형태로 가든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도 사실이고, 어떤 형태로든 ‘산모의 피로 아이를 기른다는 것’도 사실이다. 본인이 한 “그 피(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는 말의 의미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산모의 피는 아이에게 가는 것도 맞고 산모의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도 맞지 않은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환 목사에게는 남의 글을 조작하고 왜곡할 능력은 있지만 바르게 이해할 진실과 능력은 없는 것 같다. 이는 그 자신과 우리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를 위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둘째,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문제의 본질은 의학적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나, 칼빈이나, 에릭슨이나, 맥클라우도나, 황승용 교수나, 박형룡 박사 등의 피에 대한 주장은 의학적 상식 위에서 한 주장은 아니다. 이는 본인도 마찬가지이다. 혹 이정환 목사의 의학적 상식이 옳다고 하여도(이정환 목사의 의학적 지식도 정확하지 못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이단이니 아니니 왈가왈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칼빈의 『기독교강요』를 보면 같은 주장을 하였다. 칼빈이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의 피와 결합하였다’ “그는(예수님) 그녀(마리아)의 씨로부터 탄생하셨다”(『기독교강요』2권 13장 3절)고 할 때 철학적 또는 의학적 입장에서 ‘결합하였다’, ‘마리아의 씨로 태어나셨다’고 한 것이 아니다. 칼빈은 직접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철학과 의학에 속한 문제를 다루지 않고, 다만 성경에서 끌어오는 반대 주장만을 반박할 것이다.”(『기독교강요』2권 13장 3절)라고 하였다. 의학적으로 따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 8장 2항에서 “그는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시고, 그녀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고 할 때, “받아”라는 말도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직접 가느냐 가지 않느냐’의 의학적 지식을 가리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의학적으로 틀린 말도 아니지만 의학적 전문 지식 위에서 진위를 가리자는 것도 아니다.

본인도 마찬가지이다. “그 피(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는 주장 속에서, ‘간다’, ‘기른다’는 말도, 의학적으로도 틀린 말도 아니지만, 의학적 진위의 문제가 아니다. 상식적이고 일반적으로 ‘산모의 피가 아기에게 간다’ ‘산모의 피로 아이를 기른다’는 주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표현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지동설을 부정하지 않고 믿는다고 하여도, 머리가 돈 사람이 아니고는“태양이 뜬다”고 하지“지구가 돈다”고 하지 않는다. 이정환 목사는 마치 어떤 사람이 “태양이 뜬다”고 하였다고 그를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고, “태양이 뜬다”고 하지 말고 “지구가 돈다”고 해야 한다고 하며 그를 이단으로 몰아가는 것과 같이 보인다.

이정환 목사는 정확하지 못한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떠들고, 그것을 가지고 큰 것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야단이고, 나아가 그것을 이단논쟁으로 확대하는 것은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목사의 수준에서도, 더욱이 학자나 이단연구가의 수준에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셋째, 이정환 목사는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산모로부터 아이에게 산소와 영양분이 간다’고 하였는데, 산모로부터 아이에게 ‘간다’는 그 ‘산소’와 ‘영양분’은 산모의 피 속에 있는 산소와 영양분이 아니고 다른 무엇 속에 있는 산소와 영양분이란 말인가?

본인이 “그 피로(산모의)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고 한 말과, 이정환 목사가 “수정된 태아는 태반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어머니로부터 공급받는 것이다.”고 한 주장 중에, 본인은 틀리고 이정환 목사는 맞다고 할 수 없다. 더욱이 본인의 주장은 이단사상이고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정통적이라고 한다는 것은 신학에도, 성경에도, 상식에도 어긋난다.
본인의 주장도 맞고, 이정환의 주장도 모두 맞다고 한다면, 오히려 이정환 목사의 주장보다 본인의 주장이 더 포괄적이라고 본다. 본인이 “그 피(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고 한 말을 ‘산모의 태반을 통하지도 않고 아이에게 직접 간다’는 말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신병자일 것이다. 그러나 산모의 피가 태반을 통하여 가든,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어떤 과정을 통하여 가든 가는 것은 맞다.

그렇다면 이정환 목사가 산모에게서 아이에게 간다는 그 ‘산소’와 그 ‘영양분’은 과연 산모의‘무엇’으로부터 간다는 것인가? 산모의 뼈 속에 있는 양양분과 산소인가? 아니면 산모의 살 속에 있는 영양분과 산소인가? 아니다. 이정환 목사가‘산모로부터 한 방울도 아이에게 가지 않는다, 한 방울이라도 가면 즉사한다’고 한 바로 그 피 속에 있는 영양분과 산소이다. 그런데 피 속에 있는 영양분과 산소가 아이에게 간다고 하는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의학적으로 옳고, “그 피(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는 본인의 주장은 비의학적이며, 이단 사상이란 말인가? 소나, 개도, 아니 바퀴벌레도 웃을 일이 아닌가?

좀 더 살펴보자.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피)을 먹고 출생하신 것이 아니라 마리아에게서 산소와 영양분을 받아 성장하고 출생하신 것이다”(위의 책, 24-25쪽)라고 하였다. 그가 본인(최삼경)이 주장한 것처럼 한,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피)을 먹고 출생하신 것”이란 말은 이정환 목사가 지어낸 것이다. 그러나 뒤에 나오는 “마리아에게서 산소와 영양분을 받아 성장하고 출생하신 것이다”는 주장은 이정환 목사 자신의 말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가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받았다는 그 산소와 영양분은, 바로 ‘아이가 어머니로부터 한 방울도 받지 않았다’는 그 ‘피’ 속에 있는 산소와 영양분이란 점을 생각할 때 이정환 목사에게 과연 논리적 상식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정환 목사는 피 속에 죄가 있다고 보는 것이 분명한데, 그러면 죄가 피 전체에 퍼져 있다는 말인지, 아니면 피의 성분 중에 어떤 성분에는 죄가 있고 어떤 성분에는 죄가 없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아이에게 직접 넘어가는 물성분(혈액을 대부분 차지하는)과 영양분, 산소에는 죄가 없고, 넘어가지 않는다는 적혈구나 백혈구, 혈소판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가? 태아에게 넘어갈 수 있는 특정 항체들에는 죄가 없고, 넘어갈 수 없는 단백질, 항체, 호르몬 등에는 죄가 있단 말인가? 어떻게 피의 어느 특정 부분에만 죄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정말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면 과연 구체적으로 혈액의 어느 부분에 죄가 있는지 밝히길 바란다.

여기에서 소개할 더 기가 막힐 일이 있다. 이정환 목사는 위의 주장을 하면서도 이삭과 세례요한은 물론 아담의 후손들이 “부정모혈”로 태어났다고 하였다는 점이다. 즉 “부정모혈로 태어난 이삭, 세례요한 모두 아담의 후손, 곧 죄인들일 뿐이다.”(위의 책 19쪽)라고 하였다. 그러면 “부정모혈”의 그 혈(血)이 무엇인가? 바로 피를 말한다. 이 혈자는 ‘물’ 혈 자인가? ‘뼈’ 혈 자인가? 아니면 ‘피’ 혈(血) 자인가? 피 혈(血)자이다. 이정환 목사는 어느 때는 어머니의 피는 하나도(한 방울도) 아이에게 가지 않는다고 하고, 어느 때는 어머니의 피(혈)로 태어났다고 하는가? 그런데도 이정환 목사가 한 주장은 정통이고 최삼경이 한 주장은 이단사상인가? 본인이 “그 피(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고 한 주장은 비의학적이고, “부정모혈”로 태어났다는 주장은 의학적인가? 그래서 본인은 이단이 되어야 하고 이정환 목사는 정통이 되어야 하는가? 어디 이정환 목사의 그럴듯한 변명이 무엇인지 기대가 된다.

넷째, 이정환 목사가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한 방울도(전혀) 가지 않는다’고 한 의학적 상식도 무지에서 나온 말이다.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한 의학적 상식이 전혀 없었고 있어야 할 이유도 없었다. 본인의 주장은 비의학적인 주장도 아니지만,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말하자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정환 목사가‘의학적으로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지 않는다’고 하였기에 본인도 전문가들(의사)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또 전문 서적들을 통하여 이에 대한 지식을 모았다. 알고 보니, 결국 이정환 목사의 의학 상식은 지극히 편협된 것이었으며, 더욱이 그것을 가지고 본인을 공격하는 것은 무지에서 나온 용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정환 목사나 최삼경이나 다 의학자도 아니고 의학적 전문 지식을 가지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한 방울도(전혀) 가지 않는다. 간다면 즉사하고 만다’는 극단적인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본인은 이정환 목사가 왜 이런 말을 용기 있게 하였는지 알고 있다. 그가 잘못된 책을 보고 비판 없이 믿었기 때문인데 이 점도 앞으로 밝히도록 하겠다). 이정환 목사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것이다.

본인이 의학적으로 확인한 바로는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갈 때 그 과정은 참으로 신비로운 것으로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이 많다고 한다.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태반을 통하여 가는 것을 가리켜 의학적으로 ‘혈액순환’(Blood circulation)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혈액순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산모의 피와 아이의 피가 서로 교환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즉 혈액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은 ‘물’이다. 또한 혈구세포에 포함된 물성분이 혈장으로 나오기도 하고, 혈장에서 혈구세포 안으로 물성분이 들어가기도 하는 등 서로 교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태아혈액 안에 들어있는 이산화탄소나 기타 노폐물 등은 산모혈액으로 넘어오고, 산모혈액내의 산소, 여러 영양분들, 면역항체들이 태아에게 넘어간다는 것이다. 산모의 자궁 안에서 태아가 점점 커갈 때, 태아의 몸과 태아의 혈액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성분은 엄마의 혈액 속에 있는 물이 직접 태반장벽을 지나서 아이에게 건너간다는 것이다.

또한 산모의 백혈구와 혈소판이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이동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1963, Desai & Creger, 산과학) 발표되어 있다. 그렇게 볼 때, “태아의 피는 태아 자체에서 생산되며 산모의 피와 태아의 피는 서로 접촉하거나 교환되지 않는다.”고 한 주장과, “그러므로 산모의 몸에서 자라는 태아에게는 잉태할 때부터 출생할 때까지 산모의 피가 단 한 방울도 전달되거나 서로 교환되지 않는다.”는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의학적으로도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한 주장이었다.

다음의 전문적인 주장들을 보라. “소량의 태아혈구들이 산모의 혈액에서 발견되고 드물게는 태아로부터 산모순환계로 출혈이 됨으로써 빈혈도 오게 된다. 태아로부터의 백혈구는 산모에서 복제될 수 있다. Y염색체를 가진 백혈구는 아들을 낳은 뒤에도 5년까지도 산모혈액에서 발견된다(Ciaranfi 등, 1977).”(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출판한 산과학, 개정판 1991년 06월 25일 인쇄, 46쪽)고 하였다.
다음으로 <죤 홀>이란 분이 쓴 <원색 인체와 질병> 2부(송암출판사, 1994)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막을 통하여 어머니의 혈액과 태아의 혈액이 교환된다. 산소와 영양분이 어머니의 혈액으로부터 태아의 혈액으로 확산되고, 이산화탄소와 그 밖의 노폐물이 태아의 혈액에서 어머니의 혈액으로 들어간다. 다양한 물질들이 능동수송과 음작용(pinocytosis)에 의해서 태반막을 통하여 운반된다.”(위의 책 900페이지)고 하였다.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그대로 수혈을 하듯 가지는 않으나 태반을 통하여 어떤 형태로든 아이에게 간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것을 “교환된다”는 것이요, “확산된다”는 것이며 “들어간다”고 하였다. 비록 막을 통하여 주고받지만 서로 순환(circulation)된다는 것이 의학적 전문 지식이다. 그런데도 이정환 목사는 의학자도 아닌 주제에, ‘한 방울만 받으면 즉사한다느니’, ‘죽는다느니’ 하는 극단적인 언사까지 하여 본인을 이단 사상을 가진 자로 하려는 것은 용기인지 무지인지 모를 일이다. 이 용기와 이 무지를 어떻게 하여야 할지 독자들이 판단하기 바란다.

다섯째, 더 중요한 것은 ‘산모의 피가 절대로(한 방울도) 아이에게 가지 않는다’는 주장이 의학적으로 맞다면, 어머니를 통하여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죄 없는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주장이 된다.

이정환 목사가 ‘의학적으로 산모의 피는 아이에게 가지 않는다’라고 한 주장과, ‘만일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한 방울이라도 간다면 아이는 즉사하고 만다’라고 한 주장이 객관적 진리라면, “그 피(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는 본인의 주장은 물론,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이정환, <교회연합신문>, 2010년 3월 28일자)라는 이정환 목사의 주장도 불필요한 것이 된다.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지도 않고 갈 수도 없는데,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는 주장 자체가 객관적으로 불필요한 말이다. 불가능한 객관적 진실을 가지고 하는 어떤 가정도 무익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에게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서 발생한다. 죄가 없으시고, 없으셔야 하는 예수님은 아무 문제가 없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에 따르면 산모의 피가 아이에게 가지 않아야 무죄한 주님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죄인인 인간들이다. 어떻게 모든 인간들이 죄인이 되었느냐는 것이다. 어머니의 피를 근본적으로 받을 수 없는데 말이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 인간들 모두(이정환이든 최삼경이든) 죄된 어머니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고 세상에 태어났으니 우리도 예수님처럼 죄가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점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지 모를 일이다. 그의 답을 기다렸다가 대답하겠다. 그러면서도 이정환 목사는, 앞에서 밝힌 것처럼, 또 인간들이 “부정모혈”로 태어났다는 괴상한 주장도 하였으니, 모순에 모순이 엉켜서 이정환 목사가 아니면 풀 자가 없을 것이다.

여섯째,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맞다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를 수혈 받을 때, 피를 준 사람의 죄도 피를 받은 사람에게 함께 옮겨간다는 말이 된다.

이단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신 한 의사 선생님이 이 논쟁을 지켜보다가 본인에게 전화를 해주셨다. ‘만일 이정환 목사의 말이 옳다면 수혈을 하면 피를 준 사람의 죄가 피를 받는 사람에게 함께 가는 것이냐?’는 것이다. “만일 이정환 목사가 강도의 피를 수혈 받았다면 이정환 목사도 강도가 될 것이며, 무슬림의 피를 받았다면 이정환 목사는 무슬림 교인이 될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골수이식을 생각해 보자. 만일 크리스천이 백혈병 등으로 인하여 불교신자의 골수를 기증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크리스천 속에 불교인의 골수가 들어가면 그는 더 이상 크리스천이 아니라 불교인이 될 것이다. 골수이식을 하면 골수를 받은 자는 혈액형마저 주는 자의 것과 동일하게 바뀌고 만다. 즉 크리스천은 자신의 혈액형을 잃고 불교인의 혈액형으로 바꾸어지게 된다. 만일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맞다면 이 크리스천은 골수를 이식받은 후에는 불교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 인하여 죄가 전달된다’는 주장은 비성경적이고 비상식적인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이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대답할지 모르겠다. 무슨 형태로든 그가 대답을 할 것이라고 본다. 그 후에 응답하겠다.

결론: 이정환 목사는 회개하라.

이상에서 살펴 본 대로 이정환 목사는 거짓되게 본인의 글을 인용하여 본인을 음해하였고, 또 부정확한 지식을 갖고 마치 확실하게 검증된 지식인 양 본인을 공격하였는데, 이는 이단자와 뜻을 같이 하는 것이요, 이단자를 옹호하는 자의 한계라고 본다.

이정환 목사는 죄도 용기 있게 지었으니 회개도 용기 있게 하기를 바란다. 수도 없이 본인의 글을 바꾸고, 거짓으로 조작하고, 또 왜곡하였어도 이정환 목사가 회개한다면 그는 성령의 사람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에게는 성령이 없다고 본다.

 

이단 박윤식 옹호’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5)
2010년 12월 09일 (목) 22:04:27 최삼경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빛과소금교회 담임목사
예장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교회와신앙> 상임이사

이정환 목사가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라고 한 주장은 과연 정통교리인가?
이단자 박윤식을 옹호하는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은 무엇인가?(5)

서론: 본인을 이단으로 정죄하려다 이단 사상을 주장하는 이정환 목사.

이정환 목사가 2010년 95차 총회 직전에 두 번에 걸쳐 기습적으로 본인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하였고, 그 후 2010년 10월 9일 모 인터넷 신문에 자신을 변호하는 글을 한 번 게재하여 역시 본인을 비판하였다.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을 충분히 밝힌 후에, 이정환 목사가 총회 시 뿌린 두 편의 글과 모 인터넷 신문에 게재한 글 전문을 소개하고 하나씩 분석하여 비판하고자 한다.

그런데 지난 총회 시, 첫 번째로(2010년 8월 20일) 배포한 <최삼경 목사의 마리아 월경 잉태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책에 보면 본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빈정거린 내용이 나온다. 【“성경을 읽기 위해서 촛불을 훔치는 격”이라 아니할 수 없다. 】(위의 책, 15쪽)고 하였다. 본인은 이에 대하여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당신이 나를 죽이려고 10년이 넘도록 세워둔 그 장대에 이제 당신의 목을 매지 않을까 염려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판 웅덩이에 당신이 빠지지 않고, 당신이 놓은 덫에 당신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라고 말이다.

이정환 목사도 본인을 세상 법정에 고소하고 싶을 것이다. 이 목사는 대질심문하는 자리에서(포천경찰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비추었다. 본인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지금 이정환 목사는 본인에게서 고소 거리가 없나 면밀히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정환 목사가 본인이 김창영 목사와 신창수 목사를 고소했을 때, 본인의 고소에 대하여 비난하였다는 점이다(두 번째로 배포한 글에서). 그렇게 보면 이정환 목사는 이제 자신도 고소를 하여 스스로 비난받을 행동을 해야 할지, 아니면 본인 최삼경의 고소는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이며 이정환 목사 자신의 고소는 정당한 고소라는 어떤 구실을 찾아야 할지 둘 사이에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모순된 사람으로 비난을 받아 가면서라도 고소해야 할지, 또는 어떤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그리고 고소하여 승소할 확신이 있다고 하여도 고소하지 않는 자신을 자랑하며 살아야 할지 머리가 무척 복잡할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자신이 속한 통합측 서울북노회의 지난 가을 노회 시, 탄원서를 노회원들에게 받은 일이 있다. 그런데 노회원들 중에는 그 탄원서를 법정에 제출할 것으로 알고 서명한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다음 날 아침에 배포한 회의록에는 그 탄원서가 세상 법정에 제출할 것이 아니라 총회에 제출할 것처럼 기록되어 있었다. 세상 법정에 사용하기 위한 탄원서를 총회에 제출할 것처럼 한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총회에 제출할 탄원서인지 모르겠다. 전자라면 노회원들을 속였다는 말이고, 그러나 후자라고 해도 거짓이다. 왜냐하면 이정환 목사가 총회에 탄원서를 제출해야 할 고소 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회의록이 잘못됐다고 또 할지 모르겠다.(후에 들으니 무슨 이유로 북노회에서는 회의록에 남기지 않기로 하였다고 들었다.)

본 글에서는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는 이정환 목사의 핵심적인 주장에 무엇이 교리적으로 잘못이고 왜 이단 사상인지 밝히려고 한다.

본론: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라는 주장은 이단 사상이다.

본인이 이정환 목사의 이단성을 밝히는 글을 4번 썼고, 본 글은 5번째 글이다. 어떤 의미에서 본 글부터 핵심 논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본인의 주장과 이정환 목사의 주장 사이에는 네 가지 가능성이 있다. 둘 다 잘못이든지, 둘 다 옳든지, 아니면 이정환 목사가 맞고 본인이 틀리든지, 아니면 본인이 옳고 이정환 목사가 틀리든지 할 것이다. 본인은 본인이 옳다면 이정환 목사가 이단일 것이고, 이정환 목사가 옳다면 본인이 이단일 것으로 믿고 있다. 이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도 본인의 입장과 같음을 분명히 하였다. 그의 핵심 사상을 먼저 살펴보자.

“예수께서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세상에 오셨지만 이는 성경의 기록대로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며 인간 마리아의 월경을 통해 마리아의 피를 받고 태어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으셨다.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 인간의 타락된 피를 가진 자가 인류를 구속하는 대속자가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교회연합신문, 2010년 3월 28일, 위의 책 14쪽). 비판해 보자.

1. 이정환 목사의 주장처럼 마리아의 피 속에 죄가 있다면 마리아의 살이나 뼈나 다른 기관에는 왜 죄가 없을까 하는 점이다.

이정환 목사가 “죄가 피 속에만 있다”고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의 주장을 분석해 보면 ‘죄가 피 속에만 있다’고 보는 것이 분명하다. 만일 이정환 목사가 다른 말을 한다면 그것은 변명에 불과할 것이며 더 큰 함정이 그를 기다릴 것이다.

이정환 목사의 “죄로 오염된 인간 마리아의 피”라는 말이나, 또한 “산모의 피가 수정된 배아와 접촉하면 배아는 즉시 죽게 되는 것이다”라고 한 말이나, “만약 예수의 피 속에서 마리아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가 없다”고 하는 말은 피 속에만 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확실하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왜 우리 몸의 다른 기관에는 죄가 없고 꼭 피에만 죄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을까? 의학적으로 피는 인간의 온 몸 전체를 돌아다니는데 피 속의 죄가 몸으로 퍼지지 못하게 하는 어떤 기능이 피 자체 속에 없다면 피에만이 아니라 피가 접촉하는 몸 어디에도 죄가 있어야 할 것이다. 피가 들어가는 몸의 기관들에는 어떻게 죄가 없고, 피에만 죄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성경에서 그런 주장이 없고, 신뢰할만한 개혁주의 학자 중에 그런 주장을 한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일이 없다.

피란 의학적으로 늑골, 두개골, 척추에 있는 골수에서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를 만드는 기관인 늑골, 두개골, 척추나 골수에는 없던 죄가 피 속에는 들어가느냐는 것이다. 피가 만들어질 때 사탄이 피 속에다 죄를 넣는 것일까? 과연 이정환 목사는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이런 터무니없는 말을 하였을까 아니면 자신의 상상에서 나온 독백일까?

본인을 이단으로 잡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그 근거를 찾던 중, 이단 사상으로 가득찬, 오래된 <엠 알 디한>의 책과 기타 최삼경 비판자들의 주장을 비판 없이 그대로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

생각해 보자. 예수님은 마리아의 태(자궁: 개혁주의자들도 이 용어를 기꺼이 사용하고 있기에 본인도 사용한다)에서 10달 동안 자라셨다(혹시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은 10달이 아니라 3-4개월만에 나오셨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피는 예수님을 잉태한 그 자궁에도 들어간다. 그렇다면 그 자궁도 죄가 있는 기관일 것이다. 만일 자궁에 죄가 있다면 어떻게 죄 덩어리 자궁으로부터 죄 없는 예수님이 태어나실 수 있을까? 자궁에는 죄를 막아줄 무슨 특별한 장치가 따로 있다는 말인가? 이정환 목사는 ‘피에서 영양분 외에 어떤 것도 예수님에게 들어가지 못하도록 성령이 막아주셨다’고 하는데 자궁의 죄도 역시 같은 성령의 역사로 막아주셨을까?

더 중요한 것은 왜 피에만 죄가 있고 살에는 죄가 없다고 하는지 반드시 밝혀야 할 문제이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성경에 나오는 “혈과 육”이란 말 때문이고, 하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나오는 것으로서, “(예수님께서) 그녀(마리아)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8장 2절)는 말 때문이다.

성경에 “혈과 육”이란 말이 나오는데(고전 15:50, 엡 6:12, 히 2:14). 추측키로 이정환 목사가 이 말 때문에 그렇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도 논리적으로 “혈(血)”은 해결이 되었다고 하여도 “육(肉)”은 해결이 되지 않았다. 여기 혈과 육은 바로 붉은 피 자체나 살덩어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마치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따 먹지 말라’고 한, 선악을 알게 하는 그 나무 실과 자체에 죄나 죄의 독성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미련한 견해와 같은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의 신앙의 기초가 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 “(예수님께서) 그녀(마리아)의 피와 살을 받아 태어나셨다”(8장 2절)고 명백하게 말하고 있는데도, 왜 이정환 목사는 이렇게 명백하게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는 신앙고백을 보지 못하거나 믿지 못하여서,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나지 않으셨다’고 하고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고 하는 본인은 또 이단이 되어야 하는지 모를 일이다.

똑 같이 이 신앙고백에서는 대칭된 개념으로 “피”로만이 아니라, “살(육)”로도 태어나셨다고 하였는데 왜 이 “살”에는 또 죄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지 모를 일이다. 본 신앙고백서에서 “피와 살로 태어나셨다”고 한 말을 보면, 피에 죄가 있다면 살에도 죄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고, 살에 죄가 있다면 살로 이루어진 자궁 속에도 죄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는 한 번도 대답을 한 일이 없다. 이제 이정환 목사가 대답해야 할 차례다.

2. 이정환 목사의 주장처럼 피 속에 죄가 있다면, 피는 여러 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졌는데 피의 무슨 성분에 죄가 있고 피의 무슨 성분에는 죄가 없다는 말인가? 이정환 목사는 피 속의 ‘영양분과 산소’에는 죄가 없는 것처럼 하고 있는데, 피 전체에 죄가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피 속의 어떤 특별한 성분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가?

죄가 피에 있다는 말 자체가 잘못이다. 그러나 죄가 피에 있다고 하더라도(천부당만부당한 말이지만), ‘죄가 그 피 전체에 퍼져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피의 어떤 성분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가?’하는 점이다. 만일 피 전체에 죄가 있다면 산모의 백혈구가 아이에게 그대로 가는 의학적 지식(앞의 글 참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는가? 그러면 산모의 백혈구 속의 죄도 함께 아기에게 갔다는 말이 되어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틀렸다는 말이 된다. 더욱이 혈액 속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성분은 산모의 혈액 속에서 태반장벽을 지나서 직접 아이에게 건너간다는 의학적 지식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피 속의 물이나 백혈구에는 죄가 없고 다른 성분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가? 혈구에는 죄가 없고 혈장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지, 백혈구에는 죄가 없고 적혈구나 혈소판에만 죄가 있다는 말인지, 아니면 혈장 속에 있는 영양분, 비타민, 호르몬, 효소 등에 죄가 있다는 말인지 없다는 말인지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환 목사는 산모의 피 속의 영양분 외에는 아기에게 가지 못하도록 성령이 하신다는 괴상한 주장을 하였다.

본인이 볼 때 이정환 목사는 본인을 비판하는 여러 사람들(예영수, 이광호, 구생수, 황규학 등)과 같이 어쩌다가 <엠 알 디한>이란 사람이 “태아가 잉태될 때부터 출생 때까지 단 한 방울의 피도 산모에게서 태아에게 전달되지 않는다”(위의 책, 14쪽)라고 한 엉터리 주장을 접하고 용기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 <엠 알 디한>에 대하여는 따로 비판하겠다. 본인이 알고 있는 개혁주의 신학의 입장에서 이 분의 사상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이단 사상으로 가득 차 있다. 이정환 목사에게 먼저 묻고 싶다. “이 목사는 엠 알 디한의 사상을 자신의 사상으로 받는가?”

고맙게도 이정환 목사가 중요한 말을 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위하여 예비하신 생명 탄생의 신비한 메카니즘은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신 그리스도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되게 하셨음을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이정환, 최목사는 월경잉태론 주장한 적 있다, 월경잉태론은 예수그리스도 성령잉태의 모독설, 에클레시안뉴스, 2010/10/09)라는 말이다. 이는 본인이 산모의 영양분 외에 아이에게 어떤 성분도 가지 않게 하는 성령의 역사를 믿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이 주장을 살펴보면, 이정환 목사는 피 속에 있는 영양분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 죄가 있다고 본 것이 분명하다. 태반을 통하여 아기에게 들어가는 많은 요소들 중에 유별나게 다른 것은 제외하고 ‘영양분만은 간다’고 하였다. 그 말이 영양분 속에는 죄가 없다는 말을 전제한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산모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아기에게 가면 아기가 즉사한다고 하여놓고, 이제는 성경에도 없고 의학적으로도 없는 산모의 피 속의 영양분은(정확하게 말하면 혈장 속에 있는 양양분이다) 아기에게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하였다는 점이 재미가 있다. 이는 논리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맞지 않다. 한 마디로 엉망이다. 이 말이 가능하려면 우선 의학적으로 맞는지도 살펴야 하지만 그보다 피 속의 영양분에는 죄가 없다는 사상이 신학적으로 맞는지도 살펴야 한다. 성경 어디에도 이런 주장이 없을 뿐 아니라 어떤 신학자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 사람을 본 일이 없다. 모순과 비상식성과 비논리성과 비의학성과 비신학성이 합하여 이룬 삼류도 못되는 사류 소설이다.

이정환 목사가 위의 책에서, “필자(이정환 목사)는 성경이 함구하고 있고, 또 우리가 넘어서는 안 될 그리스도의 출생에 관한 부분까지 정확하지 못한 자신의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생물학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은 것에 대하여 분노를 느낀다.(필자주: 본인에 대하여)”(위의 책 14-15쪽)라고 하였다. 이 말이 본인 최삼경에게 던진 돌이라면, 이제 이정환 목사는 그 돌로 자기 자신의 가슴과 머리통을 힘껏 쳐야 할 것이다.

이 말에 의하면 ‘마리아의 피가 아기 예수에게 가지 않는다’느니, ‘피가 한 방울만 가도 즉사한다’느니, 또한 ‘산모의 피 중에 산소와 영양분 외에는 아기에게 가지 않도록 성령이 역사하신다’느니 하는 등의 말, 역시 성경이 함구하고 있는 것을 이정환 목사가 한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러하면 이제 이정환 목사는 본인(최삼경)에 대하여 가졌던 분노보다 더 큰 분노를 자신에게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분노가 없다면 이정환 목사가 가진 성경은 우리가 가진 성경과 다른 성경일 것이다. 이렇게 자가당착적이고도 모순된 말을 해대는 이정환 목사는 목회자인가, 신학자인가, 이단연구가인가, 아니면 이단연구가를 죽이는 사명자인가?

3.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맞다면, 마라아를 비롯한 모든 산모들의 태반에는 피 속의 죄를 걸러줄 어떤 기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산모의 피가(마리아만이 아니라 누구나) 아기에게 직접 가지 않고 태반을 통하여 간다는 것이며, 만일 직접 한 방울이라도 간다면 아이는 즉사하게 된다고 하였고, 이어서 마리아의 죄된 피가 예수님에게 한 방울이라도 갔다면 예수님이 죄인이 된다고 확신 넘치는 주장을 하였다.

이미 이 부분에 대한 이정환 목사의 의학적 모순에 대하여 네 번째 글에서 밝힌 바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마리아의 태반은 물론 모든 일반 산모의 태반에는 죄된 피가 직접 아이에게 가지 않도록 막아줄 어떤 특별한 기능이나 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정환 목사는 이제 와서 마리아의 태반에는 그런 기능이 있고 일반 인간들에게는 없다고 변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들은 오히려 어머니의 죄된 피를 받아서 죄인으로 태어나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아니 반드시 죄인으로 태어나야 할 것이지만, 그러나 예수님만은 죄 없는 분으로 태어나셨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는 이미 의학적으로 모든 산모의 피는 아기에게(예수님이든 일반인이든) 가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이제 와서 이 주장을 취소하겠는가? 아니면 그대로 밀고 나아가겠는가?

이정환 목사가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신 그리스도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되게 하셨음을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위의 글)라고 한 말을 분석하자면 이정환 목사는 피 속에 있는 어떤 성분(영양분)은 죄가 없고 다른 성분은 죄가 있다고 생각함에 틀림이 없다.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하나는 산모의 피 속의 영양분만 아기에게 공급된다는 말도 잘못이다. 그런데 이정환 목사가 어느 때는 산모로부터 영양분이 공급된다고 하고, 또 산소도 공급된다고 하기도 하였다. 종합하여 보자면, 이정환 목사는 산소와 영양분은 죄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성분들에는 죄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왜 이토록 무지한 상상을 하였을까? 그러면 아이의 혈액형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 아래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정환 목사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의 정액(정자)과 산모에게서 아기에게 간다는 산소와 영양분에 의하여 아이의 혈액형이 결정된다는 말이 되어버릴 것이다. 이런 객관적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논리로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려고 하는 이정환 목사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피를 통하여 산소나 혈장은 물론 때로 산모의 백혈구도 아이에게 공급된다는 의학적 사실(앞의 세 번째 글)을 볼 때, 백혈구에도 죄가 없어야 할 것이고, 피 속의 다른 성분들 즉, 단백질이나, 무기염류나, 이산화탄소, 항체, 호르몬 등에는 죄가 있어야 할지 없어야 할지 모를 일인데. 이에 대하여 이정환 목사가 대답해 주었으면 좋겠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부터 받았다는 그 영양분은 바로 마리아의 혈장 속에 있는 성분이다. 그런데 그 혈장 속에 바로 비타민, 호르몬, 효소 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정환 목사의 빈약한 의학 지식과, 초라한 논리성과, 모자라는 신학 지식들이 함께 낳은 지상 최대의 모순이요, 코미디가 아닌가 생각된다.

다음으로는 성경 어디에도 이런 주장이 없다는 점이다. 개혁주의자들 어느 누구의 글에도 이런 주장을 찾을 수 없다. 오직 이단 사상으로 가득 찬 <엠 알 디한>이 쓴 글 외에 다른 글에서 이런 주장을 본 일이 없다. 본인을 비판하는 모든 사람들과 이정환 목사가 <엠 알 디한>의 글에서 용기를 얻었다면 이들을 이단으로 만든 공로가 바로 <엠 알 디한>에게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영향을 준 장본인만의 죄만이 아니라 영향을 받은 사람의 죄도 같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4. 이정환 목사의 주장이 맞다면, 성령은 잉태하실 때 마리아의 죄된 피가 아기 예수님에게 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셨다는 말이 되어버린다.

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을까? 잉태된 후에 성령님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하신 일은 무엇일까? 이정환 목사는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은 물론 성령과 상관이 없이 잉태된 모든 인간들은 의학적으로 ‘산모의 피를 받을 수 없다’고 하면서, 또 한 편으로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신 그리스도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외 다른 어떤 것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되게 하셨다’고 하는 모순된 주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정환 목사의 의학지식에 따르면, 어차피 성령이 계시지 않아도 모든 아이들은 산모의 죄된 피를(정확하게는 산소와 영양분 외에는) 받지 않을 것인데 말이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을 그대로 받는다면, 결국 마리아 속의 성령님은 마리아의 피 속의 죄를 막아주기 위하여 내주하신 것이란 말이 되고 만다.

5. 마리아의 피 속에 죄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이정환 목사는, 마리아의 난자에는 죄가 더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정환 목사는 마리아의 피에 죄가 있다고 하면서, 마리아의 난자나 유전인자에는 죄가 있다고 하는 것인지 없다고 하는 것인지 선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글을 살펴보면 ‘난자에도 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총회 때 이정환 목사의 글에 대하여 본인이 두 번에 걸쳐 반박글을 써서 배포하였고 그것을 인터넷신문 <교회와신앙>에 1-2회로 연재하였다. 그 때 본인이 칼빈이 <기독교강요> 제 2권 13장에서, “그리스도가 마리아에게서 나셨기 때문에, 그는 그녀의 씨로부터 탄생하셨다”고 하였는데, 본문의 “씨”를 “난자”라고 하였더니, 이정환 목사는 그것이 난자가 아니란 글을 다음과 같이 썼다. 직접 인용해 보자.

“현미경 발견되기 이전에 칼빈이 난자를 언급한다는 것은 부당한 표현 … 현미경이 발명된 후 17세기 후반이었으며 여성의 난자는 그 보다 훨씬 후인 19세기에 이르러 관찰되었다”(이정환, 최목사는 월경잉태론 주장한 적 있다, 월경잉태론은 예수그리스도 성령잉태의 모독설, 에클레시안뉴스, 2010/10/09). 즉 칼빈이 기독교 강요를 썼을 때는 전자 현미경이 없어서 난자와 정자를 구별할 수 없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정환 목사는 씨를 정의하기를 “후손, 핏줄, 혈통”이라고 하였다. 【그녀의 씨란 자손, 혈통을 나타내는 말이다. 보아스는 라합보다 수백년 뒤의 사람으로 그가 라합의 "후손" "핏줄" "혈통"이라는 뜻으로 곧 그리스도도 그녀(마리아)의 혈통에서 나셨다는 의미이다】라고 하였다(에클레시안뉴스의 위의 글).

이 말에서도 씨가 난자가 아니라고 하면서 씨는 “핏줄” 이니 “혈통”이라고 하는 주장도 이상하다.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나지 않으셨다고 주장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제 마리아의 “씨”로 태어났다고 할 때 그 “씨”는 “혈통”이라고 하니 도무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앞에서 아이가 산모의 “피”로 태어난 것을 부정하면서도 또 “부정모혈”로 태어난다고 하였던 그 말처럼 ‘네모난 삼각형’ 같은 소리이다. 비판해 보자.

칼빈의 “피”와 “씨”에 대한 부분은 중요하다고 여겨 별도의 글로 자세하게 취급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선 본 글에서 필요한 부분만 생각하겠다. 본인도 칼빈 시대에는 난자와 정자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하였다고 본다. 그 당시는 전자 현미경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전자 현미경이 생겨서 난자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씨”를 “난자”로 볼 수 없다는 이정환 목사의 생각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여기 “씨”는 얼마든지 난자로도 볼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이다. 첫째는 칼빈의 기독교강요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칼빈의 기독교강요 제 2권 13장 3절 <동정녀 마리아를 통한 그리스도의 혈통: 드러난 불합리성>에서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의 마르키온파들은 자신들의 오류를 은폐하기 위하여-그리스도가 무로부터 육신을 취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여자들은 정자가 없다”는 너무도 불손한 주장을 한다】고 하였다. “여자들은 정자가 없다”는 말의 그 “정자”는 바로 “씨”(seed, 라틴어로는 ‘semine’)이다. 그래서 비록 한국어 번역이지만 여기에서는 “씨”를 “정자”로 번역하였다. 그리고 글 전체의 사상과 흐름은 분명히 씨는 남자의 정자나 여자의 난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 씨라는 말의 라틴어는 “semine라는 말로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즉 “씨, 자손, 정액”이라는 의미이다. 바로 씨라는 말에는 “정액”이란 의미가 있다. 그래서 위의 글에서는 씨를 정자로 번역하여 “여자들은 정자가 없다”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남자의 정자에 대칭된 개념은 마땅히 “난자”이다. 여자에게는 정자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정자에 준한 것은 바로 난자이다. 그런데도 이정환 목사가 현미경이 발견된 연대 하나로 씨를 난자로 볼 수 없다는 그 주장은 하나만 보고 둘은 볼 수 없는 학문적 소양의 부족에서 온 어리석은 주장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씨”를 난자로 보면 안 된다고 하는 이정환 목사에게 더 큰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즉 예수님이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면 무슨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씨가 난자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이정환 목사의 주장처럼 ‘예수님이 죄된 피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기만 하면 예수님의 신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러면 굳이 난자까지 부정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결국 이정환 목사는 피에 죄가 있는 것처럼 난자에도 죄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일반인들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로 태어났다’고 하여도 불경스럽게 느끼는데,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면 더 불경스럽게 느낄 것이 분명하다. 만일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는 사상이 옳다고 인정된다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는 사상 정도는 아무 문제가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이정환 목사는 유일하게 이 “난자” 문제만은 변증을 한 것이다.

거기에 칼빈주의 전공자인 모 목사까지 본인과 인척관계라는 점을 거론하며 비판하였다(위의 글). 본인은 그 분이 이 점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하였는지 아는 바가 없다. 왜냐하면 한 번도 본인과 이 문제로 대화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분의 형님이 본인의 처 고모부인데 이것도 인척관계라고 해야 하고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하는 그 점이 바로 이정환 목사의 윤리적 수준을 알게 한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이정환 목사는 “씨”는 또 “혈통”이라고 주장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일이다. 본인 최삼경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고 하면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이단이고, 이정환 목사가 ‘마리아의 혈통으로 태어났다’고 하면 그것은 정통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칼빈이 언급하는 피는 재세례파가 묻는 “월경의 씨”라는 질문 중에 “월경”에 대한 답이요, 답변 속의 “씨”는 역시 재세례파의 질문에 나오는 “씨”에 대한 답이다. 마리아의 피로 태어났다고 하는 것도 이단이라고 하였는데 마리아의 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면 삼단쯤 된다는 생각이 이정환 목사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씨”를 “난자”라고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 틀림없다.

이정환 목사는 말로는 믿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성령의 역사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마리아의 피든, 난자든, 유전인자든, 산소든, 영양분이든, 어떤 것이라도 예수님에게 기여를 했다고 하여도 성령의 능력으로 무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임을 모르고 있고 믿지 못하고 있는 증거이다.

그러면 이제 반대로 생각해 보자. 이정환 목사가 그토록 강조하는 죄가 피에만 있고, 난자에는 죄가 없다고 가정해 보자. 피에만 죄가 있고 기타 것에는 죄가 없다면, 예수님에게 기여한 것이 난자이든 유전인자이든 무엇이든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난자에 죄가 없는데 그 죄 없는 난자가 예수님에게 기여했다고 하여도 죄 없는 예수님으로 태어나시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고, 유전인자가 기여했다고 하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만일 이정환 목사가 마리아의 난자나 유전인자에 죄가 있다고 확신한다면,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와 씨(난자)로 태어났다’고 하는 칼빈이나, ‘예수님이 마리아의 유전인자를 물려받았다’고 개연적 동의를 하는 미국 베델신학대학원 학장 조직신학교수인 <에릭슨>이나, 직접적으로 ‘마리아의 난자나 유전인자도 예수님에게 기여하였다’고 주장하는 에든버러 프리대학의 조직신학 교수인 <도널드 맥클라우드>를 이단이라고 정죄해야 할 것이다. 최삼경에게 한 것처럼 말이다. 이정환 목사가 무엇이라고 대답할지 몹시도 기다려져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7. 성경 어디에도 죄가 피 속에 있다고 하지 않는다.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인간의 피는 더럽고 타락했다’고 하는 견해는 전통적인 오리엔트 종교 이원론(소위 페르시아 이원론, 조로아스타, 마니교 등)에 근거한 것으로서 어거스틴조차도 시대적 한계 상 이 사상을 버리지 못한 점을 학자들은 지적한다.

성경은 죄가 우리 마음에 있다고 한다. 죄의 좌소(seat)는 피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이다. 물론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죄가 유전되는 부분은 여러 가지 복잡한 학설이 있다. 영혼선재설과, 영혼창조설과 함께 원죄의 유전성, 죄의 보편성과 단체성(인류성)과 함께 복잡하여 선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것을 거론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정환 목사의 ‘죄가 피에 있다’는 사상은 잘못된 것이란 점이다.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있다. 죄가 피에 있다는 사상으로부터 통일교의 피갈음 교리도 나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 부분도 가능하면 다음에 비판하고 싶다). 그래서 그렇게 위대한 어거스틴조차도 성생활을 죄악시 한 것이다.

살펴보자. 한국 교계에 그렇게 알려졌고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루이스 벌코프>(칼빈 신학교 교수)도 죄는 마음속에 거한다고 하였다. “5. 죄는 마음속에 거한다. 죄는 혼의 어느 한 기관에 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거한다. … 죄가 세상에 들어왔을 때, 실제적인 의지의 밑바닥에는 마음의 성향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다. 이 견해는 다음과 같은 성경 본문에 완전히 부합한다(잠 4:23, 렘 17:9, 마 15:19-20, 눅 6:45, 히 3:12)”(루이스 벌코프, 권수경 이상원 옮김, 벌코프의 조직신학,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p449-450). 이는 이정환 목사가 본인을 비판하기 위하여 인용한(비록 이정환 목사가 조작 왜곡하여 인용하였지만-앞의 글 참조) 박형룡 박사를 비롯하여 모든 개혁주의 학자들의 사상도 마찬가지다. 죄가 피에 있다는 생각은 정신병자와 같은 주장을 한 <엠 알 디한>이란 이상한 학자와 본인을 비판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과 이정환 목사 외에는 없을 것이다.

이정환 목사는 성경의 혈과 육에 대한 해석부터 다시 공부하기 바란다. 그 혈과 육에서 피만 취한 것도 미련한 적용이지만, 여기 피(혈)는 우리 몸 속의 붉은 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결론: 이정환 목사는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이다.

이정환 목사가 주장하는 “마리아 월경잉태론”은 본인이 한 번도 사용하지도 않았고, 주장한 일도 없는 말이며 또 본인의 사상과 다른 것이다. 본인을 이단으로 만들기 위하여 그가 조작하여 만든 용어이다. 그의 주장대로 한다면, ‘예수님이 마리아의 살과 피로 태어났다’고 하는 칼빈도, 황승용 교수도, 박형용 박사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도 그 말 자체가 곧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것이 되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로 태어나셨다고 하여도 그것 자체가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것이란 말은 무지에서 나온 말이다. 이정환 목사는 의학적 논리적 근거도 빈약하게, 더욱이 개혁자들의 주장에 근거하지도 않고, “마리아 월경잉태론”이란 말을 만들어 본인에게 뒤집어 씌우고 본인을 성령 잉태는 물론, ‘예수님의 신성도 인성도 부정한다’고 비판하였다. 이정환 목사가 주장하는 마리아 월경잉태론은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월경잉태론인 것은 분명해졌다. 그런 식으로 하면 ‘예수님에게 마리아의 난자와 유전인자도 기여했다’고 하는 사상을 “마리아의 난자잉태론”이나 “마리아 유전인자잉태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은 곧 성령의 잉태를 부정하는 이단이다’는 말이 성립되고도 남을 것이다. 이 부분도 다음에 더 깊이 취급하고 싶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정환 목사의 주장에 의하면 성령의 잉태가 부정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칼빈을 비롯하여 모든 개혁자들의 주장은 성경에 근거하여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죄 없는 하나님의 신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정환 목사는 예수님의 인성도 ‘성령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로 얻으신 것’이라고 하여 우리와 다른 인성이라고 하면서도 또 인성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하는 모순된 주장을 한다. 이 점에서 이단자 박윤식을 옹호하는 데 이정환 목사와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목사로서 도저히 할 수 없고 해서는 안 되는 부도덕한 죄를 지은 황규학 목사(에클레시안뉴스)도 동조하고 있다.

이정환 목사는 자신의 조작에 대하여는 물론, 자신의 이단 사상에 대하여 회개해야 할 것이다. 회개한다면 본인은 그를 용서할 마음이 있다. 묻겠다. 사과하고 회개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고집을 부려 법적 책임과 신학적 책임을 지는 최악의 결과를 감당할 것인가는 그가 선택할 몫이다.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영,분별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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