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통성기도

통성기도

 

 

  나는 남침례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한번도 사람들이 소리 내어 함께 기도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한 사람이 대표하여 기도하곤 했습니다. 우리들은 교회에서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순복음 교회들을 다니기 시작했을 때 그들이 모두 같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내게는 방해가 되었습니다. 나는 강단 앞으로 나가 같이 기도를 했지만 조용히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소리 내어하는 기도가 나를 방해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배는 내 믿음에 자극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강단 앞에 나가 기도를 할 때 나는 맨 끝으로 가서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서 그들의 소리가 내게 방해되지 않도록 기도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용기를 내어 그것에 대해 말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귀가 어둡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큰 기도 소리가 신경 쓰일 많큼 소심하고 겁이 많지도 않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성경에서 이 문제의 답을 구하려고 찾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초대 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기도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내가 사도행전을 읽을 때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한 모든 곳을 빨간 연필로 줄을 그었습니다. 나는 한 군데서도 한 사람이 대표로 기도했다는 것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 문장씩 돌아가며 기도하기'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목소리를 높였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한꺼번에 기도했고, 또 그들은 소리를 내서 기도했습니다. 이것을 읽고 난 다음 순복음 교회 예배에 갔을 때 나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나의 마음이 말씀으로 새로워졌고 나는 혼자서 조용히 기도할 때 받지 못했던 복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 때 처음으로 연합된 기도의 복을 알았습니다.

 

 

- 케네스 해긴의 저서 "역사하는 기도" 중에서-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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