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

[스크랩] 신앙고백서(사도신경)

수호천사1 2012. 4. 2. 09:12

신앙고백서(사도신경)

 

 

 

사도신경(라틴어: Symbolum Apostolicum) 또는 사도신조는 기독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12가지 신앙고백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앙하는 표준 기도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신앙고백 즉, 사도신경은 12사도가 예루살렘에서 신앙의 표준으로 작성하여 베드로가 로마에 가져갔다는 전설에 의하여 사도신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도신경이라 하여 반드시 사도들이 적은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으나 사도들의 신앙을 의미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신앙고백서에 대한 사도적 신뢰성은 예수님의 직접적인 제자였던 사도들이 예수님 승천후,  유대교와의 구별성을 가질 필요를 절실히 느꼈고, 이것을 위하여 신앙의 표준을 작성할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을 보다 강조함으로서 유대교와의 직접적인 차별성과 구별성을 나타내었습니다

 

초기 신앙고백은 당시 수세 후보자의 신앙고백으로 오래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오늘날의 신앙고백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리우스 등 이단이 일어남으로 인하여 정통교리를 표시할 만한 문자를 넣어 주후 381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그 전문이 완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의 기본적인 골격은 주후 150년경, 로마에서 이루어졌으며 당시에는 신앙의 상징이라고 불렀습니다   상징이란 이러한 고백을 통하여 당신 유행하고 있던 여러 이단들, 특히 영지주의자와 마르시온주의에 대항하여 진정한 신자들을 식별할 수 있는 증거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입니다   2세기경,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기로 결심한 세례 입문자들은 세례식 가운데 교회측의 일정한 질의에 답변하는 것으로 자기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주로 신앙한다는 고백을 한 후에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으며, 그 후에야 공식적인 기독교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을 통해 볼때에 최초의 신앙고백은 몇마디 않되는 구절로 구성된 것으로 "예수님은 주시다"(Jesus is the Lord)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박성과 간결성이 곧 단순한 기독론을 예시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이를 하나님에 대한 칭호로서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최초의 기독교인들은 그 출생과 성장과정에 있어서 유대인들이었으며 유일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에 관한 유대교의 신앙을 이미 받아들인 이방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처럼 구약의 계시에 기초를 둔 하나님에 관한 신앙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아요 주로서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은일이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그들의 세례식때 예수님을 "주님 또는 하나님의 아들" 이라는 간단한 고백만으로도 기독교회의 공동체에 받아들이기 충분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이교도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을때에는 일변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구세주요 주님으로서 다시 배워야 했을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은 한 분 이시며 그가 곧 온 세상 만물의 창조주이시고 이 모든 자연과 인간들을 심판하실 재판관이심을 또한 배우고 신앙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세례를 받을 때에는 유대인이나 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보다 세부적인 신앙고백을 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관한 조건들은 마태복음 28:19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개종자들을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명령에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신경의 유래는 2세기경 부터 세례식을 거행하면서 사용되었으며 그것은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질문과 답변 형식의 내용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과 신앙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유대교 신자와 이방인 신자들에 대한 신앙고백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또한 그들이 전통적 신앙을 존중해 주는 양자적 측면이 고려된 것이었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 외 아들 예수 그리스도 곧,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하사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고,  장차 죽은자와 산자를 심판하러 오실 그 분을 믿습니까?   성령과 거룩한 교회와 다시 살아 날 것을 믿습니까?" 

 

수세자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기 때문에 삼위일체에 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한 것입니다   이 세례를 위한 신앙고백이 점차 발전하여 360년 아리안 고백(Arian)에서 처음으로 "음부에내려가사" 가 첨부되었고 750년경에 정식으로 삽입되었습니다   그러나 루피누스(Rufinus)에 의하면 "음부에 내려가사"라는 표현은 "장사 지낸바 되었다"와 동일한 의미로 해석된다고 하였습니다 

 

샤프(Schaff)는 누가복음 23:43 에 회개한 강도에게 "오늘 너는 나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한 말씀으로 보아 몸은 장사지낸 바 되었으나 영은 즉시 주의 나라에 갔으므로 예수께서 지옥에 내려 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교회" 앞에는 "가톨릭(Catholic)" 이라는 말이 650년 삽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키프리안이나 어거스틴이 사용한 신경에는 가톨릭이란 단어가 거룩한 교회앞에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성도의 교제" 도 650년 이후에 삽입되었습니다   "영원히 사는 것은"은 어거스틴이 사용한 신경에 쓰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사도신경은 니케아 시대 이전의 교회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것을 보충하여 세례문답과 이단교리를 구별하여 정통적 신앙고백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 사도신경의 12대 신앙고백서

 

  1.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2. creator of heaven and earth.
  3. I believe in Jesus Christ,
  4. his only Son, our Lord.
  5. He was conceived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6. and born of the Virgin Mary.
  7. He suffered under Pontius Pilate,
  8. was crucified, died, and was buried.
  9. He descended into hell. On the third day he rose again.
  10. He ascended into heaven
  11. and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the Father.
  12. He will come again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13. I believe in the Holy Spirit,
  14. the holy catholic Church,
  15. the communion of saints,
  16. the forgiveness of sins,
  17.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life everlasting.
  18. Amen.


기독교회 사도신경

  1.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2. 내가 믿사오며,
  3. 그 외아들
  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5.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6.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7.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8.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9.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10. 하늘에 오르사,
  11.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12.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13. 성령을 믿사오며,
  14. 거룩한 공회와,
  15.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16.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17.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18. 아멘.


예장통합 새 사도신경

  1.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2.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3.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5.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6.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7.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8.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9.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10. 하늘에 오르시어
  11.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12.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13. 나는 성령을 믿으며,
  14. 거룩한 공교회와
  15. 성도의 교제와
  16. 죄를 용서 받는 것과
  17.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18. 아멘.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maker of heaven and earth; And in Jesus Christ his only Son our Lord: who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born of the Virgin Mary, suffered under Pontius Pilate, was crucified, dead, and buried; he descended into hell,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rom the dead; he ascended into heaven, and sitteth on the right hand of God the Father Almighty; from thence he shall come to judge the quick and the dead. I believe in the Holy Spirit, the holy universal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 the forgiveness of sins,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life everlasting. Amen.

 

 

2) 니케아 신경

 

니케아 신경 또는 니케아 신조(Symbolum Nicaenum)는 주후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된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던 아리우스주의에 대항하여 고백한 초대교회의 신앙고백입니다  팔레스타인 기독교 공동체의 세례신경을 기초로 하여 '동질'이라는 용어를 보완한 가이샤라의 교회사학자 유세비오스의 신앙고백을 기준으로 공포되었습니다   이 신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며, 특히 성자는 참 하나님에게서 나신 참 하나님이며, 창조되지 않고 나시었다는 신앙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성육신, 죽음, 부활 등 3대 지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는 피조물이라고 주장한 아리우스의 잘못된 교리에 대항한 고대교회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이 신경은 서방교회(로마 가톨릭)와  동방정교회가 갈라지기 전에 함께 고백하던 신경이지만 로마 가톨릭에서는 나중에 성령이 성부로 부터 뿐만 아니라 성자에게서 부터도 나오신다고 고백하게 되는데,(일명 '필리오케'라고도 한다) 일부 학자들은 이것이 동서교회가 분열하게된 시발로 보고 있습니다   동방교회의 입장은 '햇갈리지 않게 애초부터 정한대로 하자'는 것이고, 로마 가톨릭 입장은 교리에 걸맞은 고백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미사때 니케아 신경을 그리스도교신앙을 고백하되 사도신경으로 대체할 수 도 있습니다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

한 분이신 하나님을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나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나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디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3) 사도신경의 구성

 

3-1.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creator of heaven and earth.

 

창세기로 부터 시작되는 성경말씀과 바로 그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에 관한, 하나님의 모든 것을 신앙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많은 종교가운데 한분이신 다원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신 모든 세기, 즉 영원한 모든 것의 유일무이한 하나님을 믿고 신앙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양자의 특권을 포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신경의 고백의 시작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 1위이신 성부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심과 영광과 존귀를 드리는 경배의 고백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도신경, 즉 신앙고백은 "내가"  믿는다고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무엇을 믿는가?  라는 질문에 있어서 사도신경은 "하나님 아버지" 라고 경배의 목적과 대상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 라는 존재가 왜 "하나님 아버지" 를 믿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그 사유를 "전능하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천지창조의 섭리가운데 존재하는 "나" 라는 사람의 창조를 담아내고 있으며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진리적사실을 신앙한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즉 사도신경의 머리말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람을 포함하는 천지를 창조하셨고, 그 공간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나" 는 그 분의 행위와 목적과 삶에 관련된 아무런 지식을 공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황당한 과학적 사실을 한 점 의심하지 않고 역사적이고 섭리적인 진리로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을 믿고 과학이 아닌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은,  이미 세상의 어떠한 학문과 체계와 구성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의지하고 살겠다는 다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3-2.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I believe in Jesus Christ, his only Son, our Lord.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되,  성자 하나님이심과 구세주이며 메시아 이심을 신앙하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부 하나님에 이어 성자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나타내는 삼위일체의 두번째 중요한 교리를 인정하는 가장 중요한 고백 가운데 하나인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동시대를 함께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결단이요 고백이 될 수 있으나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마태복음16:16)는 고백을 선포함으로서 동시대에 피해 갈수 없는 명제요 중요한 진리의 핵심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앙하기도 어려운 과정이었슴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우리의 지혜로는 상상할 수 없는 "독생자"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 라고 하는데 그 분도 하나님과 함께 동일하게 신앙한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시대의 사람들에게는 가장 신앙하기 어려운 결단을 촉하는 기독교인의 결정적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는 신앙으로 고백하였으나,  이것을 믿지 않는다면 그는 적어도 기독교인은 아닌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기독교인 인가?  아니면 기독교인이 아닌가? 하는 질문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시 수많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결단하기 어려운 과제였슴에 틀림없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질문을 결코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이 소망하는 메시아로 인정하는가?   아닌가? 하는 결단을 촉구하는 신앙고백의 시작인 것입니다  이 질문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3-3.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He was conceived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and born of the Virgin Mary.

He suffered under Pontius Pilate, was crucified, died, and was buried.

 

이것은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역사적 진실과 진리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은 형체로 오셨지만 죄인인 인간과 인간의 관계속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의 제 3위 되시는 성령 하나님으로 잉태하셨다는 것을 신앙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우리에게 의심을 가져다 주는 본질적인 가치로 되돌아 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사도신경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목에 와서 우리는 분명하고 확고한 신앙을 고백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자 하나님이시고 그 분이 성령으로 인하여 마리아의 몸을 빌려 잉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빌라도 총독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처형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분이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이시며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중요한 역사적 진실을 사실로 진리로 신앙하고 고백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그 분이 오신 목적과 삶이 우리와 가장 밀접하고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의 출발점이요 종착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왜 성령으로 잉태한 것인가? 그것은 죄성 때문이었습니다  죄성을 가지고 있는 불완전한 존재인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완전하신 예수님이 태어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하신 성령님을 통해 완전하신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유대인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신앙하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어렵고 힘들고 고통이 수반되는 피하고 싶은 잔이었지만 죄인인 인간에게는 그 같은 일이 필연을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십자가는 과연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가?  우리는 이 질문에 완성적인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단순히 로마정부와 유대인으로부터 가해진 법률상의 처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죄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우리의 죄에 관한 오랜 과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죽음이 아니라 영원히 살 수 있는 통로로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3-4. 장사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He descended into hell. On the third day he rose again.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고 빌라도 총독에 의해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습니다  그러한 생을 마감하는 듯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과 그 분의 예언대로 3일만에 다시 부활하신 사건을 신앙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에게는 아무런 희망과 소망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의 오심과 그 분의 죽으심은 단지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삶과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절대적인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기독교 중심의 신앙고백이 바로 사도 신경의 핵심인 것입니다

 

부활은 단지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외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망과 부활은 죄에 대한 사망이요 의에 대한 부활인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 머물러 있는 죄성은 없어지고 소망의 의로움만 남게 되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분과 동행하는 삶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죽음"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다시 부활할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성때문이었습니다  그 분은 흠없는 완전한 분이었기 때문에 죽음을 이기고 부활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의 부활은 단지 그 분만의 부활로 종결되는 경이로운 역사적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을 향한 소망의 부활인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을 영접한다면, 그래서 그 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로움을 입는다면 우리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부활은 일시적 단회성 사건이 아닙니다  부활은 영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영원성은 지옥의 형벌을 동반하는 영원성이 아니라 축복과 영광으로 주어지는 천국의 영원성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부활이 아니라  기독교인과 그 분을 신앙하는 모든 사람을 향한 위로와 평강인 것입니다

 

3-5.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He ascended into heaven and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the Father.

He will come again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에 이어 승천하심을 신앙 고백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분의 무한한 권세와 능력과 보좌를 신앙하는 것이며, 하나님 우편보좌는 이러한 영원한 가치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즉,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앙하는 기본 바탕위에 이러한 수직적인 관계의 보좌가 아닌 동일성, 일체성의 보좌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부터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에 대한 심판자의 권위로 오신다는 역사적이고 종말적인 진리를 신앙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지창조와 인류의 탄생, 그리고 인류의 타락과 종말과 세상의 종말, 그리고 심판에 이르기 까지 모든 세기와 역사와 순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음을 신앙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부활은 그를 믿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되지만 그를 믿지않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되는 위험성과 공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 심판은 하나의 종류가 아닙니다  그 심판은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천국과 지옥으로 분류하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곳이고, 지옥은 하나님을 볼 수 없는 모든 남은 곳입니다  그 심판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도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많은 유대인과 이방인에 대한 최후 통첩인 동시에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는 키워드가 되는 것입니다

 

3-6. 성령을 믿사오며,

I believe in the Holy Spirit,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에 대한 성취와 동시에,  삼위일체의 제 3위 되시는 성령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입니다 삼위일체의 3위는 서열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한분 이시되 그 위가 삼위라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현재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십니다  그렇다고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은 우리와 상관없는 곳에 머물러 계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성부,성자,성령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성령 하나님께서 더욱더 우리와 가까이 계시며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그 분을 신앙하고 의지한다는 것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앙한다는 것은 곧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3-7.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the holy catholic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

 

거룩한 공회란 (The Holy Church 혹은 The Holy Catholic Church) 거룩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공회"는 원래 holy church라고 표기했습니다 그후에 가톨릭을 첨부하여 holy catholic Church 를 라틴어 신경에 채용한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공회란 교회의 거룩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신조아래 기독교인은 세상과 구별된 삶과 실천이 필요하고 특별히 교회 공동체의 거룩성을 유지함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교훈을 신앙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거룩성은 에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는 것을 그 기초로 하고 있으며 또한 성령을 신앙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근간위에 교회는 거룩하고 거룩한 교회 공동체속에 성도는 상호간에 교통하고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교통은 상호간에 질서와 평화와 교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의 소통이 아니라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공동체가 형성되고 그것을 중심으로 서로 교통하고 소통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을 죽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를 내거나 자기 주장과 소신으로 교회 공동체를 이끌어 가려 한다면 거룩한 교회와 성도의 교통은 일시에 무너지게 될 것을 경고하는 메세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3-8.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the forgiveness of sins,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life everlasting.   Amen.

 

죄를 사하여 주신다면 누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신다는 것인가요?  그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반드시 신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하심을 굳게 신앙하고 결단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에 앞서서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어린아이 어른 할 것없이 모든 사람은 죄인인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또한 죄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회개를 해야만 합니다  그것으로 죄사함을 받고 용서함 받아서 구원에 이르는 것이니다 

 

단지 죄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들 가운데 다시 살아날 것이며, 그 가운데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신앙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살되 지옥에서 살것인가? 아니면 천국에서 살것인가? 하는 문제는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은 그분의 선택과 결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고, 그 가운데 특별히 택한 백성은 구원이라는 특권과 특혜를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진리에 대하여 고백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고백은 단지 주문이 아닙니다 암송이 아니고 무감각적인 의사표현이 아닌 것입니다  자신의 고백이 되어야 하고 자신의 신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사도신경의 의미를 달성하는 것이며 이것이 갖고있는 본질적인 의미를 살려내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유대교와 기독교의 분리와 목적을 위해서 만들어진 신앙의 표준으로서의 사도신경은 모든 기독교인의 신앙고백의 첫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이렇게 수많은 표현과 엄숙함위에 있고 그것은 거룩을 향하고 있습니다  단지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이 고백하는 주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않되는 신앙인들이 매일 매일 그들의 삶속에서 고백하는 신앙의 징표인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고 사도신경의 내용과 구성은 또 다시 손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역사적이고 본질적인 가치와 진리를 훼손하는 그 어떤 오류도 범하여서는 결코 않될 것입니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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