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언어의 막강한 영향력

언어의 막강한 영향력




축구 경기장 관람석 뒤에서 고교생들이 몸을 구부린 채 구역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약을 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무슨 말인가를 들은 후의 일이었습니다.
콜라 기계의 결함으로 탄산 음료가 오염되었다는 말이 경기장 스피커를 통해
나간 후 위경련이라는 신체적 반응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처럼 말의 힘은 실질적입니다.
한번 한 문장을 계속 반복해서 중얼거려 보자.
그러면 당신 안에서도 똑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직장에서 거의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오면서 혼자 이런 말을 해보는 것입니다.
"몸이 너무 피곤하다. 정말 오늘 만은 애들이 소란 피우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푹 쉬고 싶다. 완전히 지쳤다."
이런 말들은 당신 안에 있는 활력을 끌어내는데 확실히 지장이 될 것입니다.

말과 생각이 마약보다 더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와 있습니다.
'홀로그램 우주'에서 마이클 탤보트(Michael Talbot)가 인용한 내용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명백한 사실에 주목합니다.
"에이즈에 걸린 사람 중 활력이 넘치는 환자들은 소극적인 자세의 감염자보다
더 장기간 생존한다. 암 환자들 역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산다.
비관적인 사람들은 낙천주의자보다 감기에 더 자주 걸린다.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반항심과 공격성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낮은 점수대의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일곱 배나 더 높다."
프랑스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
어떤 모임이든 대체로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이 험담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그들' 대신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반목, 소원함,
다른 부서 사람들에 대한 분노도 줄어들게 됩니다.
단어 하나만 바꾸어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출처 : 다음카페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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