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지
아주 화려한 인도의 힌두사원
조각하나하나가 화려하고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낸다.
색칠을 하지 않은 대조되는 다른 사원
사원의 규모또한 크고 대단하다.
거리에 조각이지만 힌두교도인 인도인들에게 종교는 곧 생활이라 그런지 남루한 이여인은
힘겹게 아이를 옆구리에 끼고 조각앞에서 경건하게 경의를 표한다.
볼수록 탐나고 멋진 조각들이 거리에서 쉽게 볼수가 있고.
이름난 유적지인듯 해변에 위치한 이유적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드러낸다.
깨랄라 수로를 8시간동안 배를 타고 가다보면 멀리 이 나체의 조각상이 보이는데 멀리서
보기때문에 무엇을 하는곳인지는 모르겠다.
파마티 아쉬람의 뿌자 올리는 가트
저녁 6시만 되면 뿌자를 올린다.
진지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것은 경건한 마음을 불러 일으키고 날마다 하는 행사이지만 새로 보는거처럼
함께 동참하게 된다.
람줄라의 아쉬람들이 많은 쪽에서 바라본 건너편...
저 윗쪽으로 나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강고트리가 나오고...
쓸쓸해 보이는 길이다.
멀리는 가보지 않았지만 가도 가도 산으로 둘러싸인 길을 외로운 사두는 쓸쓸히 걸어가고....
인류의 4대문명의 발상지인 갠지즈강의 상류.
바라니시는 하류쪽이라서 물이 상당히 탁하지만 이곳은 물이 깨끗한 편이다.
거지아이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다리위를 쳐다보며 구걸을 하기에 만만히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뼛속까지 시리는
찬물에 기겁을 하고 튀어나왔다.
구걸을 하기 위해서라지만 그아이들의 참담한 모습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외로이 홀로 앉아있는 시바상
자그마한 수도자의 거처는 아주 깨끗하게 정돈이 되어있어서 아침 산책길이면 항상 가서 들여다보곤한다.
아주 깔끔하니 하고 있는것을 보면서 그 수도자의 성품을 알수가 있었다.
작고 이쁜 정원과 집..
아쉬람
파르바티의 수발을 받고있는 시바신.
저 8개의 머리를 가진 코브라고 시바의 침대역활을 한다지....
락쉬만 줄라에서 바라다본 모습.
신발벗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건물안에는 들어가본적이 없다.
사람들이 오고가는 다리에는 항상 원숭이들이 올라타고 앉아서 사람들이 들고가는 물건을 노린다.
가끔은 인도인들의 이런 행사를 보는데 모두 흥겹게 행사를 치르는것을 볼수가 있다.
리시케쉬에 있는 초등학교.
아침에 우리가 국민체조를 하듯이 아이들이 체조하는걸 보고 한참을 들여다 봤다.
사원에 바칠 꽃 목걸이를 만들고 있는중.
한국에도 많은 이 금송화꽃을 인도인들은 가장 좋아하는 꽃인거 같다.
신에게 바치는 꽃으로 사용하는거 같았다.
크리스마스날 외국인들이 초대받아서 갔더니 산타클로스도 나오고 연극도 하고...
보면서 약간의 씁쓸한 기분도 느꼈다.
힌두국가에서 기독교 전파가 쉽지도 않겠지만 대부분이 빈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포섭(?)하는것에 대해 과히
기분좋게 보게되지는 않았다.
어쨋건 아이들은 힌두교던 기독교던 공짜로 선물이 생기고 먹을것이 생기니까 무조건 좋은거니까..
뿌자행사를 준비하는중
뿌자에 참여하는 학생들.
학생들은 파마티아쉬람에 숙식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기숙생활을 하고 방학때만 집에 잠깐 간다고 한다.
인도 아가씨들의 사진 포즈.
한참 수다를 떨다가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묻자 포즈를 취해주는데 경직이 되었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수다 떠는 모습이 보기좋았는데..
인도도 이제는 젊은 연인들이 거리에서도 애정표현을 과감하게 하기도 한다.
물론 과감하게 한다는것이 손을 잡는다던가 어깨동무를 하는 정도지만 몇년전의 인도에 비해서 많이 변했다.
뿌자
뿌자의식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참석을 한다.
인도는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길거리 음식이 상당히 많다.
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즉석에서 만드는 음식이 많은데 더운 날씨에 괜찮을까 싶기도 하지만 바로 바로
해서 주는 음식이 어떤때는 더 신뢰가 가기도 한다.
남인도쪽의 남자들은 더위 때문인지 사진에서 보듯이 치마를 입고 다니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길게 입기도 하고 더우면 아래쪽에서 위로 반으로 접어 허리에 넣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짧은치마가
된다.
코친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면 차이나네트라고 하는 중국식 어망도 있고 약간 비싼 게스트 하우스들도
많이 있는걸 볼수가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배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숙소를 그쪽에 잡고 거기서 코친의 생활을 즐긴다.
저녁때가 되자 해변가-말로만 해변가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모래밭 해변가가 아니고 생활 쓰레기까지
넘쳐나는-에 사람들이 모여서 해산물 잔치를 하는데 그곳에서 생선을 선택하여 바로 즉석 요리를 하는데
이 바다에서 기름 냄새와 썩은 냄새가 진동하여 우리는 그곳에서 생선을 선택해서 주문할 기분이 아니었다.
허나 새우같은 종류는 먼바다에서 잡아왔을거라 생각하고 나도 새우구이를 해먹고 싶었으나 함께있던
일행의 완강한 저항(?)에 결국은 인도에서 해산물을 먹을수가 없었다.
우리가 타고 건너던 배옆을 지나는 배에도 역시 여행객들이 있으나 아침인 관계로 코친 시내에서 섬쪽
으로 넘어가는 사람은 많았어도 코친 시내쪽으로 오는 사람은 적었다.
여행객들이 머무는 숙소.
깨끗한 외향이 맘에 들었지만 우리는 코친 시내쪽에서 머물고 있었으니 여기서 머물 생각은 포기.
가격도 시내에 비해서 상당히 비싼편이었다.
아마 이 숙소는 하룻밤에 2,000루피정도 하지 않을까?
시내에 있는 재래시장.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득달같이 시장으로 구경간다.
시장에 가서 한국에서는 상상할수도 없는 가격으로 물건을 사면 하루가 즐겁고 구경도 재미있고.
바나나 장터..
저렇게 초록색 바나나를 무더기로 놓고 파는것이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노란 바나나만 봤는데...인도에서 초록색 바나나를 놓고 파는 모습은 나에게 신기한 구경
거리중의 하나였다.
매일 아침이면 가서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물건도 보고 사고...
한국에 있는 야채를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고 없는 야채를 보면 더 신기하고...
싼가격에 놀랍고 행복하고... 난 시장만 가면 행복했다.
그런데 앞에 박 잘라놓은것을 보면 우리는 안먹는 박을 인도인들이 먹는걸 볼수가 있다.
지금은 한국도 건강식이라고 하면서 저 박으로 요리를 하기도 한다.
생선전의 모습.
인도에 생선전은 바닷가를 끼고 있지 않으면 구경하기 힘든곳.
냉장, 냉동 운송시설이 약해서 내륙으로 갈수록 생선 구경은 힘든곳이 인도다.
간혹 민물 고기를 팔기도 하지만 바닷고기와는 다른 민물고기는 시도하기 힘든 요리이다.
건어물전.
덥고 건조한 인도에서 건어물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지 인도의 건어물상에서는 맛이 간 냄새가 난다.
말리는 과정에서 문제일까? 퀴퀴한 냄새는 인도에서 건어물을 살수없는 조건이 된다.
사진기를 들이대면서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자 모두 좋아한다.
순박한 사람들이다.
생선 좌판.
뿌뚜를 아시나요?
남인도로 내려가면 이 뿌뚜가 있다.
아저씨가 들고 있는 행주를 보다..
저 더러운 행주로 인도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접시를 닦는다는것을 아시나요?
눈감고 먹어야지..
아저씨앞에 쟁반위에 놓여있는것은 뿌뚜이다.
뿌뚜는 우리음식중에 백설기를 생각하면 된다.
아..... 인도에서 백설기를 먹을줄이야...
시장을 구경하면서 지나가다가 찜통을 보고 한참을 들여다 보고는 무슨 음식을 하냐고
물어보니 뿌뚜라고 하면서 먹어보라고 한다.
먹어보니 한국의 백설기 맛이다.
그때의 반가움이란....
떡을 좋아하는 나는 외국에 나가면 떡이 먹고 싶을때가 많았고 인도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여기 남쪽에서 백설기를 만난것이다.
저 찜통에 길게 난통에다가 쌀가루를 넣고 아래 찜통에 꽂아서 스팀으로 떡을 만드는데-
만드는 과정은 한국과 같다- 쌀가루 중간에 코코넛 파우더를 넣어서 고소한 맛을 더한다.
아침마다 가서 우리도 먹곤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서 뿌뚜를 먹는것을 볼수가 있었다.
고아에서 버스타고 40분정도 가면 빤짐이라고 있다.
빤짐에는 서양식 건축물이 많아서 북인도와는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고아에 있는 베네통 매장이 있는 그림 같은 건물.
참... 그런데 왜 많은 한국사람들이 인도에 가면 그곳에서 배네통이나 나이키.등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매장에 미치듯이 가서 쇼핑을 하는걸까?
인도라는 나라를 느끼는것에 만족을 하는게 아니라 인도는 뒷전이고 쇼핑에 미치는 사람을들 보면
이해가 안갈때가 많다.
여기 빤짐에서는 한국인을 많이 못봐서 그런지 외국인은 별로 못보고 델리에서는 많이 봤다.
특히 한국인... 다른 나라사람들은 그리 많이 없고 한국인은 참 많다.
하루벌어서 먹고사는 사람들.
옆에서 어린 여자아이까지도 생선 내장을 발라내는 일에 매달려서 가족의 입에 풀칠을 하느라고 더운
햇볕 아래서 애를 쓰는 모습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고아 바다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광란의 고아에는 어떤일이 있기에 사람들이 고아에 환장(?)을 할까?
고아에 미쳐서 가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이렇게 삶의 현실에 있는 인도인들에 대한 배려는 하는걸까?
해변가에 늘어선 리조트들...
보기에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배낭여행인 내입장에서는 이런 리조트에서 머무는것이 무리라서 그냥 우리는 멀리서만 바라보고 사진만
찍고 만다.
육식을 거의 못하는 인도에서(물론 닭고기는 있다. 하지만 어떻게 닭고기만 먹냐... 다른것도 먹고싶다)
고아에 가면 쏘세지가 있다고 해서 쏘세지를 찾아다녔다.
드디어 시장에서 만난 쏘세지 파는곳.
보자마자 난 할말을 잊었다.
내가 그렇게 먹고 싶던 쏘세지는 이미 파리떼에 뒤덮여서 빨리고 있었다.
그후로 인도에서 쏘세지 먹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져 버렸다.
해변가에서 좀 떨어진 주택가. 조용하다.
빤짐의 한 거리 모습
빤짐에 있는 성당.. 참 아름다운 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