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스크랩] 한기총, WCC 총회가 잘 돼야 우리도...

수호천사1 2011. 11. 23. 10:52

한기총, WCC 총회가 잘 돼야 우리도...

 

 

▲ 한국교회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쓸데없는 일을 하는 자들이 서로의 유익을 위해 손을 맞잡는 어둠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2013년 WCC(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준비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2014년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이 상호간에 공식적인 반대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기독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교회협 회장 이영훈 목사는 14일 WCC 한국 총회준비위원회 상임위 모임에 참석해 “어제 한기총 대표회장(길자연 목사)을 만나 WCC 총회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약속을 받았다. WCC총회가 잘 돼야 WEA총회도 잘 개최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한기총에서 공식적인 반대가 없을 것이다. WCC 총회가 잘 되면 WEA 총회도 잘 되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기총은 ‘한국기독교 WCC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WCC를 용납하면 한국 교회는 쇠퇴해진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어 반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런데 그런 입장에서 돌변하여 WCC 총회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이다. 그 명목은 WCC 총회가 잘 돼야 WEA 총회도 잘 개최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서로의 유익을 위해 서로를 반대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다. WCC 총회를 한국에 유치할 수 없다고 극구 반대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와서는 공식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총회가 잘 되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하니, 진실로 그들의 배가 그들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뼈에 와 닿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것이니...』(롬 16:18). 『그들의 종말은 파멸이며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빌 3:19).

성경은 『악인 앞에 굴복하는 의로운 사람은 불결한 샘과 오염된 샘물 같으니라』(잠 25:26)고 말씀한다. 이 말씀을 인용한 것은 교회협은 악인이고 한기총은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다. 악인 앞에 굴복하는 의로운 사람이 불결한 샘과 오염된 샘물이라면, 악인 앞에 굴복한 또 다른 악인은 그 불결함과 오염됨이 얼마나 더 심하겠느냐는 것이다. 필요할 때마다 가면을 바꿔 쓰고 일인다역을 하는 그들의 위선은, 전 정권에서는 한미 FTA를 극구 찬성했던 자들이 정권이 바뀌자 돌연 그것을 반대하며 벌이는 위선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세상에서 위선자들이 활개를 치며 자신의 정치적 유익을 위해 날뛰는 것처럼, 세상과 똑같은 한국교회도 “양심에 화인 맞은”(딤전 4:2) 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유익을 위해 온갖 위선을 자행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교회가 아니라 종교적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또 하나의 정치판인 것이다. 세상이 그런 위선자들을 용납하는 것처럼, 한국교회도 그들의 위선자들을 용납한다. 모두가 한통속인 것이다. 그들에게 『진리가 무엇이냐?』(요 18:38)고 묻는다면, 그들이 무엇을 대답할 수 있겠는가? 양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되지 않은 자들이 진리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그런 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

‘정치는 생존과학이다.’는 말이 있다. 교회협과 한기총은 한국교회라는 정치적 틀 안에서 상호 생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그들은 허울 좋게 ‘협력’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성경은 “악인”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씀한다. 『악인은 손에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할 것이나...』(잠 11:21). 이러한 협력 정치는 서로의 유익을 위해 거짓을 용납하는 것이므로 하나님 앞에 불결한 일이다. ‘정치는 불결하고 장사는 치사하다.’고 하지 않던가? 불결하다는 것은 바로 이런 정치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계신가 보라.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어떻게 그런 위선을 부릴 수 있겠는가? 그런 정치꾼들은 한 푼이라도 더 남겨 먹기 위해 손님을 속여 먹는 치사한 장사꾼들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출처/바이블파워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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