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론(人間論), 인간학(人間學)
주후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즉위한 후 교회는 로마의 국교가 되어 외부적으로 정부의 특혜와 후원으로 성장하는 듯 했으나 내부적으로는 교리적 논쟁으로 혼란의 와중에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베푸는 기독교의 많은 특혜들로 말미암아 기독교는 부정적 의미에서 대중들의 인기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불의를 일으키는 사례 조차도 자주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기독교에 호의적인 정부의 비위를 거스리지 않기 위해 세속 권력이 지나치게 교회에 간섭하는 것을 제재하지 못하였습니다 종교지도자들 또한 영적 권력 뿐만 아니라 정치적 권력까지도 행사하게 되었는데 이들 종교지도자들 역시 권력이 가진 본래적 성향인 부패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부패는 극단적 금욕주의자 등 새로운 사상이 대두되는 신학사상의 분열을 초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독교가 국교인 로마의 교회에서 일어나는 신학사상의 혼란과 논쟁은 국론 통일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교리적 통일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이것이 주후 313년에서 590년까지 계속된 니케아 회의 시대의 출발점인 것입니다 교리 논쟁은 주로 아타나시우스와 어거스틴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오늘날으 정통적 이론의 기본적 틀은 어거스틴의 신학에 의한 것이 대부분 적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부의 기독교 지원은 중요하고도 불행한 선례를 발생시켰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교회의 문제를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일임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리적 논쟁의 초점은 기독론에서 출발하여 성령론, 인간론으로 확대되어 나갔습니다 기독론의 논쟁은 주로 동방교회에서 일어났으며 인간론에 대한 논쟁은 서방교회에서 격화되었습니다 논쟁의 발단은 펠라기우스(Pelagius)의 원죄(原罪)에 대한 부인(不認)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펠라기우스는 아담의 죄는 아담에게만 적용되고 아담의 후손에게 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죄는 의지의 작용이므로 그 책임 또한 의지의 소유자에게만 국한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죄를 원죄와 관계없이 환경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간의 구원은 율법과 복음없이도 가능한 것이라고 까지 확대 해석하였습니다 당시로서는 펠라기우스의 이러한 논리가 상당부분 설득력있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어거스틴(Augustine)은 이와 정 반대의 견해를 내세웠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 가운데 저지른 아담의 원죄를 인정하고, 아담의 후손이 아담의 죄의 영향 아래 있음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로서 인간은 이미 죄인으로 출생하여 범죄하고 스스로 구원을 이룰 만큼의 능력과 선행을 할 수 없다고 단언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완전한 타락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인간은 자력으로 구원할 수 있는 길이 전혀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이 예정된 자는 구원을 받고 그 외에는 버림받은 자가 되므로 오직 구원은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은혜인 것이라는 신 주권교리(主權敎理)를 내세웠습니다
이것에 관한 논쟁은 오래동안 지속되어 오다가 주후 412년 칼타코 총회에서와 418년 아프리카 총회, 그리고 431년 마지막으로 에베소 세계교회 회의를 통하여 펠라기우스의 인간론이 정죄되고, 어거스틴의 원죄론을 받아들이는 결론에 도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과 관련된 가장 비극적인 사실이 죄와 그 죄로 인한 결과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의 기원과 본질, 그리고 그 결과와 치료에 관하여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론에서 다루어지는 두개의 초점, 즉,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과의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죄를 통하여 인간에게는 질병과 고통과 번뇌. 그리고 근심과 걱정, 배고픔과 굶주림, 슬픔과 눈물, 판단과 정죄, 교만과 거짓과 미워함, 욕심과 욕망, 그리고 영원한 죽음이라는 것이 도래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동반한 채로 인간은 영원토록 산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결국 고통을 수반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통하여, 하나님은 사람을 떠나 스스로 생존할 수 있으나 인간은 하나님을 따라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에 관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는 최후의 결정을 선택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죄가 있고 그 죄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한없는 사랑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인간의 기원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그 종류대로" 만드셨다는 의미의 특별창조설을 구약성경에서는 보편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종의 피조물을 창조하시되 그 피조물들이 각자의 존재의 법칙에 따라서 발전하고 진보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인간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심으로서 다른 피조물들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이러한 특별창조설을 반박하는 것이 바로 진화론으로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생명체들은 하나의 단순형태로 부터 발전되었고, 고등의 생명체는 하등의 생명체로 부터 발전된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진화론의 기원은 물질과 힘의 역사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그 물질과 힘이 어디로 부터 온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정확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물질과 힘으로 인하여 생성된 생명체 세포가 활동의 범위와 규칙에 따라 모든 생명체가 유전의 법칙에 의존하며 진화과정을 거쳐왔다는 것입니다
종(種)이란 무엇인가? 특징되어지는 성질 등을 공유하며 이러한 특성들의 변화없이 무한히 증식되어 질수 있는 동식물의 분류집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성질의 생명체가 한 종안에서 잉태되고 이것이 여러 세대를 거치는 과정에서 영속적인 흐름이 관측될때 한 종안에서 여러 형태의 품종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설은 창조된 피조물의 형태와 유형에 따라 형성된 모양과 성격이 다른 형태로 발전하고 진화하지 않는 것을 절대 불변의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원숭이로 태어났으면 원숭이로 생을 마감하되 세월의 변화와 상관없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다른 종류와 유사한 모양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진화하여 그런 형태로 발전하거나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학(科學; Science)은 입증되거나 입증가능한 지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과학이란 인류가 경험주의와 방법론적 자연주의에 근거하여 실험을 통해 얻어낸 자연계에 대한 연구결과 또는 과정이라 할 것입니다 진화론의 공헌자 "다윈" 은 과학에 근거한 입증보다는 외형에서 드러나는 모양에서 진화론을 주장하였을 가능성이 지배적인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인간과 동물을 연결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과 하나님을 연결시켜 주기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간의 본체를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자신이 직접 인간의 본체를 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영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며(요한복음1:12),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신성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별하고 귀한 족속이 된 것입니다(요한1서3:2)
2) 인간의 본성
2-1. 인간의 본성
창세기 2장 7절에는 인간은 두가지 본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라는 물질적인 본질과 인간의 영혼(靈魂), 즉, 불멸의 본질이 바로 그것입니다 영혼은 육체에 생명을 주며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육체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과 히브리서 4장 12절에 의하면 인간은 세가지 본질, 즉, 영(靈), 혼(魂), 육(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견해 사이에는 성경학자들의 논란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과 혼은 인간의 비육체적인 본질의 두가지 면을 묘사하는 것이지만, 영과 혼은 인간의 영적 본성이 작용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영과 혼에 대한 분명한 분류는 그것을 표현하고 지지하는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2-2. 인간의 영(靈)
"영" 적 인간은 하나님과 연관되어 있는 교통의 통로, 또는 천국의 육체같은 것으로 비유가 된다면, "혼" 적 인간은 감각을 통해 세상을 의식하고 자신을 의식하며 통제하는 마음의 육체, 또는 세상의 육체를 통제하는 마음으로 묘사될 수 있을 것입니다(누가복음23:46, 사도행전23:9, 7:59, 히브리서2:23, 베드로전서3:19, 요한계시록4:2, 17:3)
인간의 모든 육체에 살고 있는 것 가운데 각 개인 안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영" 이 있습니다(민수기16:22, 27:16) 이것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본체의 심성속에서 만들어 놓은 것이며 새롭게 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인간생명의 중심이 되며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시편51:10) 반면에 혼은 인간생명을 소유하고 육체를 통하여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혼은 영에 의해서 힘을 얻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과 혼이 치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영과 혼을 따로 분리해서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영은 인간을 다른 모든 피조물과 다르게 만들어 주는 핵심적인 차별입니다 영은 동물의 생명과 전혀 다른 인간의 생명과 지성을 담고 있습니다(잠언20:27, 욥기32:8), 동물들은 근본적으로 혼을 갖고 있으나(창세기1:20), 영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전도서 3장 21절은 인간과 동물의 생명에 대한 원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났을때에 그의 마음속에 생각되었던 질문을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동물은 인간과 달리 하나님과 하나님의 생각을 알수가 없는 것입니다(고린도전서2:11, 14:2, 에베소서1:17, 4:23) 동물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책임감있는관계속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오한복음4:24)
하나님의 영이 인간의 영 속에 거하게 될 때에(로마서8:16), 인간의 영은 예배와(요한복음4:23~24), 기도와 찬양과 축복과(고린도전서14:15), 봉사(로마서1:9, 빌립보서1:27)의 중심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고차원적 본성을 상징하는 영은 인간의 특성의 자질과 관련되어 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영을 지배하는 것이 인간의 성품의 속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단절되어 있는 인간의 영은 어떤 상태인가요? 교만의 영(잠언16:18), 사악한 영(이사야19:14), 거역하는 영(시편106:33), 조급한 영(잠언14:29), 번민하는 영(창세기41:8), 통회하는 겸손한 영(이사야57:15, 마태복음5:3), 종의 영(로마서8:15), 질투의 영(민수기5:14)에 인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영을 지켜야 하고(말라기2:15), 자신의 영을 다스려야 하며(잠언16:32), 회개함으로 자신을 새로운 심령으로 만들고(에스겔18:31), 자신의 영을 변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합니다(에스겔11:9)
2-3. 인간의 혼(魂)
혼은 인간의 육체에 활기를 넣어주는 생명과 지성의 본질입니다 또한 물질적인 사물들을 탐구하기 위하여 육체의 감각을 그 조력자로 사용하고 외부 세상과의 교통과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육체의 기관들을 사용합니다 혼은 본래 하나님으 영을 초자연적인 힘으로 불어넣어 준 결과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혼이 하나님께로 부터 왔기 때문에 혼을 생명적이며 영적인 것이라고 묘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은 죄를 짓습니다 혼은 죄의 본성을 따라 움직이는 세밀한 것입니다
혼은 인간과 동물을 무생물과 구별시키고 식물과 같은 생물과 차별시키는 것입니다 인간의 혼은 동물의 혼과 차별화 되어 있습니다 식물에도 혼이 있을 수 있으나 동물과 같이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것입니다 인간의 혼과 동물의 혼의 차별성은 동물의 혼은 육체가 존재하는 동안 생존해 있는 이 땅의 혼이라는 측면에서 인간의 혼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전도서3:21) 또한 인간의 혼은 지성적인 반면에 동물의 혼은 본능적인 것입니다
인간과 동물, 모두가 자기의 집을 소유하려 합니다 동물은 천지창조 당시의 개념과 이해로 집을 짓고 구성하지만 인간의 집은 다원화, 다양화, 고층화, 부의 상징화 하였습니다 인간과 동물 모두 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은 초보적이고 원시적인 형태의 전달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문화적이고 예술적이며 창조적인 가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더더욱 차별화된 것은 동물의 본능은 동물을 창조한 하나님의 지혜를 증명할 수는 있으나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앞에서 범죄를 하였지만 회개를 하고 죄 용서를 구할 수 있으며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경배를 드릴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혼은 사람과 사람을 상호간에 구별되게 하는 개개인의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출애굽기1:5, 로마서13:1) 또한 혼은 인간을 동식물과 구별할 뿐만 아니라 천사와 같은 존재와도 구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육체를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혼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천사들은 물질적인 조건이나 유한성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히브리서1:11)
혼의 근원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줌으로서 그 결과 처음으로 혼이 존재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학자들 사이에는 이같은 혼을 두고 각자 다른 견해들을 갖고 주장을 합니다 인간 각자의 혼은 부모로 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즉각적인 창조에 의해서 얻어지게 된다고 주장하는 견해가 있습니다(이사야57:16, 전도서12:7, 히브리서12:9, 스가랴12:1)
혼을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마음의 유산이라는 견해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아담의 죄악의 본성이 후손에게 전해진 사실이 이것을 증명하고 또한 부모의 성격과 특징들이 자녀들에게도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견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요한복음1:13, 3:6, 로마서5:12, 고린도전서15:22, 에베소서2:3, 히브리서7:10)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이 증명되거나 정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혼과 육체와의 관계에서 혼은 생명의 보유자입니다 혼은 생명의 유지와 위기와 손실과 관련된 모든 것들과 관계를 갖게 됩니다(창세기9:5, 열왕기상19:3, 2:23, 잠언7:23, 출애굽기21:23, 30:12, 사도행전15:26) 혼이 몸에서 떠나면 육체는 일시에 부패하여지고 흙으로 돌아가 버리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혼은 육을 떠나서 생존하지만 육은 혼을 떠나서 생존할 수 없는 관계인 것입니다
혼은 몸의 각부분에 침투하여 서식하며 어느 정도는 직접적으로, 몸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영향을 받습니다(잠언13:4, 이사야32:6, 민수기21:4, 예레미야16:16, 창세기44:30, 에스겔23:17) 몸이 아프면 사람의 마음도 약해지고 용기를 잃으며 의식적으로 침체기를 맞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혼은 뇌의 작용에 의해서 지성과 이성과 기억과 상상력을 동원하게 되고 이것이 하나의 정보가 되기도 하고 사상이 되기도 하며 가치관이 되어 고정화되는 한 사람의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혼은 혼으로 세상과 연관을 맺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통하여 세상과 세상에 속한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특히 이성적인 관계에 있어서 육체는 서로를 이어주는 중요한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육체와 혼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다섯가지 본능이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자신을 보호하고 위험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자기보호 본능이 있습니다 둘째로,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얻도록 도와주는 취득의 본능이 있습니다 셋째로, 자연적인 굶주림을 만족시켜 주게 하는 충동적 음식의 본능이 있습니다 넷째로, 종족의 영존을 가능하게 하는 자식생산의 본능이 있습니다 다섯째, 직업이나 책임감에 필요한 것으로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우월적 지배의 본능이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본능과 전혀 다른 자기의지와 이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물로서 고귀하게 되었고 인간은 이것으로 자신을 훈련하며 하나님의 법을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이 하나님앞에서 불순종함으로서 죄인이 되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과 뜻이 하나님과 상반되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양심의 가책은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 하였을때 오는 것으로 본능적인 것은 아닙니다 죄는 나쁜 습관으로 시작되어 진 것입니다 원죄라는 나쁜 습관을 통하여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죄인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 된 것은 우리의 육체가 아닙니다 우리안에 거하는 영혼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중요한 사실에 입각하여 영,육,혼의 바른 관계를 정립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인간의 마음은 모든 것의 가장 중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체적 생활의 중심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신명기4:11, 마태복음12:40, 출애굽기15:8, 시편46:2, 에스겔27:4) 마음은 생명과 소원과 의지와 심판의 중심입니다 사랑과 미움, 의지와 반가움(시편105:3)등이 모두 마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음은 감정적인 생활의 중심입니다 또한 마음은 도덕적 생활의 중심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슬픔과 기쁨과 행복과 불행을 한꺼번에 안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은 비도덕적 생활로 인하여 스스로를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음속에 양심이 있고 양심이 증거하는 것들이 이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마음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3) 인간속의 하나님의 형상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창세기5:1, 9:6, 전도서7:29, 사도행전17:26, 고린도전서11:7, 고린도후서3:18, 에베소서4:24, 골로새서1:15, 야고보서3:9) 인간은 하나님을 모델로 만들어진 현존하는 최고의 창조물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인간앞에 놓여진 기준과 목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고 의지한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피조물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께서 피조물에게 부여한 본능에 복종하는 관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불어넣은 생명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부터 나온 진정한 자산입니다 인간은 이 땅의 재료인 흙으로 만들어 졌슴에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명을 주심으로서 인간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섬길수 있는 본성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과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창조될때 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죄로 인하여 손상되고 훼손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재창조되고 거듭나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깨달을 수 있는 인식력은 오직 인간만이 가질수 있는 능력이었습니다 동물이 어떤 특정한 행동을 반복학습함으로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몇가지 정도는 인식할 수 있으나 그것은 그것을 학습하고 지도하는 주인의 습성에 따라 움직이는 본능적인 것이지 사고의 인식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도덕적 성품을 갖고 있으므로 옳고 그름으로 인하여 판단하고 선택하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고에 의해 작용하는 인간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할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통하여 나타났으므로 기본적인 도덕적 성품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욕망과 죄로 말미암아 본래의 성품을 잃어버리고 훼손되어 버린 것입니다
동물은 자연적인 피조물이며 인간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로서 과학의 발달과 사상의 합리적 원리를 적용하며 국가와 사회의 구조를 굳건히 할 수 있습니다 본래의 인간은 영원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첫번째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원성은 파괴되고 죽음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인간은 가족을 이루되 가족을 위하여 수고하고 해산하고 부양해야 할 책임을 갖게 되었으며, 지배해야 할 자연과도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된 것입니다 또한 질병을 갖게 되었고 유아기가 있다면 청년시절이 있고 늙음이 있으며 불행과 행복도 끊임없이 교차하는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은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하나님의 형상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다준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 가졌던 순수성과 완전성이 불순종이란 죄로 말미암아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역사이며 그와 동시에 죄의 역사인 것입니다 이러한 완전한 고통과 죽음과 같은 어둠속에서 희망이 된 것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위대한 이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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