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스크랩] 수니 이슬람과 시아 이슬람

수호천사1 2011. 1. 29. 23:50

수니 이슬람과 시아 이슬람

선교타임즈 편집부


전체 이슬람 중 수니파는 87%, 시아파는 13% 차지

4대 칼리프 알리 이후 수니와 시아로 양분

 

632년 예언자 무함마드가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죽게 되자, 이슬람은 이내 후계자 선정 문제로 내분에 휩싸이게 된다. 무함마드의 가족은 혈통에 근거해 그의 사위인 알리가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고, 무함마드의 부족(쿠라이시족)은 출신에 근거해 공동체에서 가장 뛰어난 자를 후계자로 선출할 것을 주장했다. 

 

결국 1대 칼리프로서 무함마드를 계승한 사람은 아부 바크르(Abu Bakr). 그는 무함마드의 친구이자 장인으로서, 예루살렘에 모스크를 짓게 되는 우마르 1세(Umar I)에게 칼리프의 자리를 물려줬다. 3대 칼리프는 코란을 집대성하는 등 이슬람의 유산을 보전하고 전수하는 데 공헌한 무함마드의 사위 우트만(Uthman/혹은 오스만). 하지만 그는 새벽기도 중 암살당하게 되는데, 그 배후가 밝혀지기 전에 무함마드의 또 다른 사위인 알리(Ali)가 4대 칼리프로 등극한다. 알리는 무함마드의 친딸 파티마의 남편이자 그와는 사촌지간이었다.

 

한편, 우트만의 가문인 우마위야 가문의 무아위야는 알리가 4대 칼리프가 되는 것에 불복해 시리아를 기점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그 과정에서 알리가 살해당한다. 알리에게는 하산과 후세인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무아위야가 자기 아들인 야지드를 세우고 죽자 알리 추종자들은 후세인을 중심으로 뭉쳤다. 이에 위협을 느낀 야지드는 카르발라 전투를 통해 후세인 일가를 전멸시켰다. 이후 알리 추종자들은 우마위야 왕조에 강한 반감을 가진 정치세력이 되어 숨어들었다.

 

수니파는 ‘수나(Sunnah: 무함마드의 ’관례‘와 ’관행‘을 뜻함)’를 따르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서, 아부 바크르를 비롯해 선출과 충성서약에 따라 즉위한 4대 정통 칼리프를 인정하고, 4대 이슬람 법학파(하나피, 말리키, 샤피, 한발리) 중 어느 하나에 속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수니파에선 어떤 후계자도 능력과 본질에서 무함마드를 계승할 수 없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는 이슬람 공동체(움마) 행정가로서 책임을 다할 뿐, 로마 교황처럼 정교에 관한 절대 권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수니파는 코란이 최종적인 계시이고 이미 모든 것을 완성했다고 믿는다.

 

반면 시아(Shi’a: ‘분파’라는 뜻)파는 ‘알리를 좇는 사람들’이라는 ‘Shia-t-Ali’에서 유래됐고, 이슬람 통치권은 알리의 후손에게만 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후계자를 영적지도자인 이맘으로 여기고 알리와 그 자손만을 이맘으로 인정, 고유의 신적 중요성을 부여한다. 또한 시아파는 코란의 가르침과 이슬람의 율법(샤리아)이 인간의 지혜를 넘어서기 때문에, 이슬람의 계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맘이라는 종교적 권위자가 필요하다고 여긴다.

 

이맘에 대해선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입장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수니파에서 이맘은 단순히 예배를 관장하는 종교지도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아파에선 신성한 존재이자 무오류의 초인적인 존재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해석하는 코란과 샤리아가 그 자체로의 코란과 샤리아보다 더 큰 권위를 갖는다. 

 

수니파는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등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이 신봉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4대 학파별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피파: 인도, 파키스탄, 터키,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말리키파: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이집트, 서부아프리카, 쿠웨이트
▲샤피이파: 이집트 북부, 동부아프리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발리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시아파 국가로는 이란과 이라크가 대표적이다. 시아파도 열두 이맘파(이마미파)와 일곱 이맘파(이스마엘파), 다섯 이맘파(자이드파)로 나눌 수 있다.

 

|출처:선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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