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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회 신학이란 무엇인가?

수호천사1 2010. 4. 17. 14:57

목회 신학이란 무엇인가? 

 

. 교회의 본질과 의미 바람직한 교회 모델은 ?

 

전통적인 교회론은 기독론에 종속되어 있다고 볼것이다. 즉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요 그 몸은 교회"라는 도식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교리적인 고백을 넘어서서 목회적 의미에서도 이러한 고백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수 있다. 요한복음 15장 5절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 고 강조하고 있다. 이 말씀은 결국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며 바람직한 교회의 모델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밝히는 중요한 말씀이 아닐수 없다.

 

교회의 본질은 그리스도에게서 출발한다.(엡4:14~16,골 2:19, 고전 12:12,27) 즉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터'요, '머리'요, 근거이다. 예수그리스도에 의하여 교회는 세워 졌다. 이는 마태복음 16:18, 18:17 에서 밝히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가운데에서도 나타나 있다. 따라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근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행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의지를 이 땅에 실현하는 귀한 공동체인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살고, 그리스도 예수를 떠나면 죽게 되는 것이다. (골 2:9, 골 2:10, 골2:19, 요 1:4)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 교회가 있으려면 교회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

 

첫째 믿음을 지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마태복음 16:18 절에서 진실한 교회의 터는 믿음을 떠나서 이해될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교회는 이러한 믿음이 없니는 어떠한 권세도 있을수 없음을 성경은 분명히 지적한다.(요 1:12) 따라서 교회는 이 믿음에 기초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여야 하며 또한 다른 이들로 하여금 이 믿음에 동참하도록 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초대교회의 능력의 근원이었으며, 교회가 이 땅위에 든든히 서 있는 근거가 된다.

 

둘째 성례전을 지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믿음이 하나님과 나를 연결시켜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하는 내면적인 은혜의 통로라 하면 성례전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외적으로 연결시켜 흐르는 생명을 공급받게 하는 외면적인 은혜의 통로이다. 성례전은 특별히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하신 '세례'와 '성만찬'으로 구체화 시킬수 있다. 세례는 내적인 믿음의 외적인 증거이다. 성찬예식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임을 확인하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의 참여이다. 목사는 교회 공동체에게 성경과 전통에 합당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성례전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Calvin Inst. 4.4 등)

 

세째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역사 가운데 성육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하게 자기를 계시하셨다. 이러한 계시된 말씀은 기록된 말씀으로 우리에게 증거되어 지고 있으며, 이 말씀은 현재 선포되는 말씀으로 성령에 의하여 조명되어 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는 곳에 하나님의 창조적인 개입이 일어나고 있다. (Calvin, Insr.Ⅲ. 2.6)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말씀의 창조는 우리를 옛 세계에서 부터 새 세계로 인도하였고, 하나님의 영광을 하는 빛에 참여 하게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말씀은 끊임없이 선포되어지고, 기억되어지며, 또한 적용되어 져야 할 것이다.

 

네째 그리스도인의 훈련이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성령님께 의지하여 끊임없이 성령의 열매를 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때,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소욕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뜻을 드러내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갈 6:8) 모든 그리스도인의 훈련에서 특별히 지켜져야 할 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덕을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기본적인 목적이 있어야 하며, 교회의 가르침과 지도하에서만 참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과, 성령께서 시작하시며 완정하시는 성령님께 의존한 훈련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은 훈편하시는 곳에 성령님을 보새어 변화와 성숙을 일으키신다는것을 신뢰하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의 방향이 있을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그 뜻대로 온전히 사명을 감당할수 있게 될 것이다.

 

. 교회에서 필요한 교역(목회)들은 ?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장성하게 하고 바로 세우는 교역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먼저 교회 구성원을 바로 세우고, 교회 공동체를 바로 세우며, 교회가 있는 사회를 바로 세우는 교역이 있어야 할 것이다.

 

첫째 교회 구성원을 바로 세우는 교역.

 

마태는 9장 35절에서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것을 고치시니라."고 증거하고 있다. 즉 예수님의 중심 교역(Ministry)을 심방, 교육, 설교, 병고치심으로 요약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에서의 목회는 예수그리스도의 하신교역을 계승하며 발전 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교회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교역.

 

예수께서는 교회에 대하여 분명히 증인의 역할을 할것을 명령 하셨다. 하지만 " 세상 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고 말씀하시며 부족한 것을 외면치 않으신다. 예수님의 교역(Minustry of God)은 약한 곳에 오시고, 부족한 것을 채우시고, 고난 가운데 영광의 샘을 만드시는 것이다. 이는 교회 공동체의 부족한 것을 향하여 채워 주시는 예수님의 교역의 전형인 것이다. 따라서 교회를 세우고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교역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세째 교회가 있는 사회를 세우는 교역.

 

요한복음 3:16절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땅에 관심을 가지셨고, 결국 이땅과 하나님 사이를 화해케 하셨던 것이다. 따라서 교회도 사회와 하나님을 화해케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목회자는 교역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뜻대로 나아가도록 하여야 하며, 이렇게 하도록 하는 교역은 바로 목회자의 중요한 책무중에 하나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최선을 다하여 교회를 세우고 교회가 옳바른 방향으로 교육하여야 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 바람직한 목회자 상은 ?

 

바람직한 목회자의 상은 너무나 많은 요구와 또한 내용일 있을수 있다. 그러나 몇가지로 정리하여 나름대로 제시하려 한다.

 

첫째 믿음의 비전을 가진 자.

 

비전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역사는 성경이나 세속적인 것들을 통하여 많은 예를 제시하고 있다. 모세는 애급에서 잔혹하에 압박 당하는 동족의 현실에 자극을 받아 조상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전 생애를 약속의 땅에 대한 비전에 바쳤다. 비전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루어 지지않는다.

 

둘째 사랑의 수고를 하는자(살전 1:3)

 

비전없는 행동은 방향감각과 반응을 상실한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열정적 노력과 실제적 계획이 결여된 꿈은, 옅은 공기 속으로 사라지기 마련이다. 지도자는 이같이 노력하고 수고하되, 이타적인 사랑의 동기를 가지고 수고해야 한다. 사랑없는 수고는 가장 이기적이고 졸렬하며, 잔인한 지도자로 전락시키기 때문이다.

 

세째 소망의 인내를 할수 있는자(살전1:3)

 

모세는 불평하는 동족이 던지는 돌을 자기가 맞기로 결심을 했다. 위협, 비난, 원망, 시비, 불만, 시기, 멸시를 당할때, 모세는 편협한 마음을 갖고, 포기 하거나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인내는 어리석은 고집과 다르다. 그르므로 진정한 지도자는 비판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어떤 반발이나 희생도 감수하면서 인내한다. 그에게는 확신있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네째 종으로 섬기는 겸손한자

 

목회자는 주인되는 것이 아니고, 섬기는 것이며, 부리는 자가 아니라 충실한 종이 되는 것이다.(막10:42~45) 목회자들은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섬기는 것이 아니고, 타인의 이익과, 무었보다도 하나님께 유익한 것을 우선적으로 섬겨야 한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주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길이다. 하나님앞에서 내가 무가치 함을 알때 낮아질때 하나님은 나를 높여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먼저 겸손의 덕을 쌓아야 한다.

 

다섯째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

 

정말 강한 사람일수록 약한 면이 늘 존재하듯, 인간이기에 지도자도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위대한 지도자에게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에, 평범한 자기 훈련은 물론 그외에도 특별한 훈련을 끊임없이 자기 스스로 해야 할 것이다.. 목회자들은 영적 훈련을 해야 하며, 교회 구성원들의 심리 상태나 욕구, 동기, 등을 깊이 연구하여 대상의 문화에 맞는 적절한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것이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 그리고 자기 향상은 모범적인 목회를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

 

. 목회신학이란 ?

 

Ministry는 diakonia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목회신학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면이라 할수 있다. 분명 '목회신학'이란 용어는 최근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옛부터 '목회신학'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본이 바로 그것이라고 할수 있다. 베드로 전서 5장 4절에서는 이를 양치는 것에 비유하고 있다.

 

T.M.Lindsay, B.H.Streeter, K.E.Kirk, 등 20세기 초반의 목회신학자들은 직제적 관점에서 목회신학을 교회의 본질과 형태, 특히 감독, 목사, 장로, 집사 등의 직제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주장하였다. T.C. Oden 은 목회자의 기능적 관점에서 목회신학을 목사의 직무와 기능들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E.Gibbs, L.Schaller 등은 교회의 경영과 목회 지도력의 관점에서 교회의 성장과 활성화 및 경영적인 부분을 크게 확대하였다. 또한 Seward Hiltner는 상담적 관점에서 목회상담을 목회신학과 동일시 하고 있다. 그리고 V.A.Demanr는 영성적 관점에서 목회신학은 기독교적 영성개발에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러한 학자들의 관점을 종합하여 통합적인 이해를 할때 다음과 같이 정리할수 있다.

 

목회신학은 실천신학의 한 부분이면서도 실천신학의 핵심이 되는 분야이다. 목회신학의 주제는 예수그리스도의 모델에서 Ministry 이다. 이를 바탕으로 목회신학은 기독교신앙과 진리에 견고히 기초하여, 그것을 목회적 실천을 통하여 현장에 적용해 나가는 기독교 진리와, 기독교 실천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포함한다. 또한 목회신학은 오늘 사회과학이 발견한 원리들과 방법, 그리고 통찰들을 어떻게 목회에 수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가를 규명하며, 신학과 사회과학의 관계성을 밝혀 적용한다.

 

결국 현대의 관련학문과의 대화를 통하여 기독교 교역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나아가서 그리스도의 뜻대로 교회가 그 사명을 담당하도록 하는데 관련된 모든 노력들을 이해하고 계발하는 것이 목회신학의 영역이며 목적이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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