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이슨

[스크랩] 서강대학교는 프리메이슨 조직에 하나인 제수이트(예수회)의 신부가 설립했다.

수호천사1 2009. 8. 9. 23:08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207/200207160203.html

 

 

 



[사람들] 발자취/ 서강대학교 설립자 게페르트 신부
평생을 진리에 순종했던 참교육자

지난 13일 일본 도쿄 료욜라하우스에서 98세를 일기로 별세한 테오도르 게페르트 신부는 『진리에 순종하라는 성서의 말씀을 평생에 걸쳐 실천한 성직자이자 교육자였다.

1904년 독일 베스트팔렌에서 태어난 그는 23년 네덜란드 헤렌버그에서 예수회에 입회한 그는 33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네덜란드·독일 등에서 신학·철학·일본어를 공부한 뒤 40년에는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경제학·수학 박사학위를 받았을 정도로 학문연구에 몰두했다. 특별히 아시아에 관심이 많았던 게페르트 신부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상지(上智)대학에서 예수회 수도자 생활과 함께 교수로 활동했다.

상지대 기숙사감으로 일하던 당시 학생이던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비롯, 한국 가톨릭 지도자들을 만나 사제의 인연을 맺기도 했다. 김 추기경은 “신부가 되고 싶다는 저에게 ‘사제의 길’을 일러주셨고, ‘자기만의 도서관을 가지라’고 충고해 주셨다”며 ‘스승 게페르트’를 회고했다.

게페르트 신부는 1954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관공서를 직접 발로 뛰면서 학교설립 인가를 받아내 4·19혁명 하루전인 4월18일 서강대학교를 개교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학교살림을 챙기면서 이듬해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동양과 서양의 가교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을 모두 잘 아는 서양인으로 기억될 게페르트 신부의 유해는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장례미사는 19일 오전 11시 서강대 이냐시오 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열리며, 유골은 서강대 캠퍼스에 안치될 예정이다. /

(全洙龍기자 jsy@chosun.com )

출처 : 한국기독교정보학회
글쓴이 : 필레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