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스크랩] 중국교회의 발전과 미래 (계금홍)

수호천사1 2008. 10. 8. 15:30

중국교회의 발전과 미래

 

계금홍 (중국 삼자애국운동위원회 주석) 


기독교는 당나라 때 중국에 전파되어 천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기간 여러 차례의 실패를 겪었다. 그 중요한 원인은 중국의 문화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19세기 중엽 제4차 전도운동은 제국주의의 침략과 함께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계속 중국인민의 멸시와 증오를 받았다. 1840년부터 1949년까지 한 세기동안 기독교인은 70만 명밖에 되지 않았다. 많은 기독교인은 중국교회가 계속 외국 선교회의 제한을 받으면 좋은 발전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을 가졌다. 몇 차례의 토착화운동을 했지만 실패했다. 1949년 후 나라의 독립으로 인하여 기독교인들은 자발적으로 삼자애국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경제적으로 서구 선교회의 지배를 벗고, 중국교회다운 교회를 세웠다.

현재 21세기에 들어선 중국교회는 교회가 발전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 종교신앙자유정책을 실시하면서 좋은 외부조건을 제공해 주었다. 교인 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되어 넓은 목회의 장을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기회와 도전을 겸한 시대에 중국교회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가? 또한 어떻게 구체적으로 교회건설을 할 것인가? 이것이 중국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일하고자 한다.

중국 특색의 신학사상 강조

1998년부터 정주교님의 제창 하에 중국신학사상건설운동을 시작했고 많은 열매를 거두었다. 이 사역은 중국교회의 앞날을 결정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힘쓸 것이다. 과거의 기독교는 “양교”라고 불리었다. 단순히 기독교가 외국에서 중국으로 전해온 것만이 아니다. 과거의 기독교는 인사문제나 경제문제는 외국 선교회의 제한을 받고 특별히 신학사상에 있어서 식민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중국기독교는 삼자운동으로 인하여 조직상 소속관계를 완전히 벗어나면 신학사상건설은 사상이론 측면에서 성경과 신앙진리를 정확하게 진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우수한 문화와 적용할 수 있고 중국사회에 적용할 수 있으며 중국의 특색있는 신학사상을 체계적으로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장시간 동안 신학사상건설사역은 우리 중국기독교 사역 중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인재양육 위한 ‘양육부’신설

인재는 교회발전의 기초다. 중국기독교는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2년 전 중국기독교 제7차 회의 후 “양육부”를 설립했다. 현 상황을 볼 때 아래 몇 방면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1. 이론형 인재양성 : 이들은 신학이론과 문학, 역사, 철학 등 종합적인 이론지식을 소유한 사람이여야 하고, 동시에 중국신학이론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사회과학면의 전문가나 학자들과 대화와 교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다.

2. 관리형 인재양성 : 관리기능이 발전 정도를 결정한다. 이 유형의 인재는 교회와 각 협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한다.

3. 목회형 인재양성 : 목전에 18개 신학교에서 이 유형의 인재를 양육하고 있다.

4. 실력있는 신학교수를 양육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5. 외국어 인재양성 : 중국교회는 세계교회와의 교류가 많아짐에 따라 외국어가 능숙한 사람이 필요하다.

인재 양육 하는데 있어서 “내부 양육을 활성하고, 외국에서는 공부를 보조로 한다.”는 원칙으로 국내 있는 18개 신학교를 충분히 이용하고, 특별히 남경신학교를 인재 양성하는 데 어머니학교(재생산하는 학교)로 만들고자 한다. 목전에 남경신학교를 새로 건설하는 중이고 멀지 않아 해마나 500-1000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전국기독교협회는 적극적으로 청년사역자들을 해외로 보내 공부시킬 것이다.

사회복지사업 적극 전개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들의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고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교회에서 사회복무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을 한 방면으로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힘을 다하여 사회를 위해 복무해야 한다는 것이며, 다른 한 방면으로는 우리의 신앙을 실천에 결부시키는 좋은 길이기도 하다. “사회복무”사상이 이미 많은 교회에 뿌리를 내려 경로원, 병원, 유치원, 불치병복원 중심 등등 많은 복무조직들이 각 지방 교회에 우후죽순처럼 나타나고 있는 것을 우리는 기쁘게 보고 있다. 우리는 조건이 허락되는대로 더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사회복무사업에 참가하기를 제창하고 격려한다. 우리는 더욱 중국의 1천6백만의 신도들이 관심과 사랑을 갖고 사회경제 발전에 참여하고 주위의 사람들을 사랑하며 실제적인 행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아름다운 신앙 간증을 바라고 있다.

자립하는 교회의 원칙 견지

독립자주하며 자립하는 교회 원칙을 견지하자는 것은 중국교회가 절대로 해외 세력들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절대로 옛날 외국 교회들이 우리 중국교회를 좌우했던 옛길을 걷지 않음을 의미하고 있다. 중국 사회주의 개혁 개방 정책이 심도있게 실시됨에 따라 더욱더 많은 해외 기독교인들이 중국에 오고 있다.

우리는 형제자매들이 함께 교제하며 주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환영하고 격려할 뿐 만 아니라 형제자매들이 물질상에서도 함께 나누며 주님의 몸을 세워가며 아름다운 간증을 남길 것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삼자는 자아 고립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해 왔으며, 우리는 이제까지도 해외 지체들과의 교통을 아주 중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주 유감스럽게도 근년에 일부 해외 교회들에서 “주안에서 함께 한다”는 구호 아래 우리 중국교회를 존중하지 않으며 중국 교회의 주권을 간섭하는 일을 하고 있음을 보았다. 이러한 사실들은 주관적으로 저희들이 어떤 소원으로 했든지 객관적으로는 중국교회에 큰 상처라고 우리는 보고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해외 교회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사적으로 “학습반”을 하는가 하면 어떤 교회들은 중국교회들을 자기네 종파들로 만들려고 하며, 어떤 해외 교회들은 중국의 어느 지역을 완전히 자기네 선교구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모두 주안에서의 정당한 교통이 아니며 중국교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는데 부차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는 진심으로 외국교회들이 “ 공개적이고, 진실하고, 합법적”인 기초위에서 우리와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기를 희망한다.
앞날을 대비하여 우리는 진실이 충만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응답하시며 우리의 교회를 축복하실 것을 깊이 믿음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부단히 노력하여 멀지 않은 장래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가 참신한 면모로 동방에 우뚝 서게 될 것을 확신한다.

출처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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