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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억속의 남대문

수호천사1 2008. 4. 20. 23:10



    종 목 : 국보 1호 명 칭 : 서울숭례문 (서울崇禮門) 분 류 : 성곽건축 수 량 : 1동 지정일 : 1962.12.20 소재지 :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 29 시 대 : 조선 태조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중구 숭례문(崇禮門)은 조선시대 서울을 둘러쌌던 성곽의 정문으로.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南大門)이라고도 부른다. 1396년(태조 5년)에 창건되어 1447년(세종 29년)과 1479년(성종 10년)에 고쳐 지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이었다. 숭례문의 현판은 《지봉유설》에 따르면 양녕대군이 썼다고 한다. 서울 성곽의 다른 문의 현판들은 가로로 달려 있지만, 숭례문의 현판은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하여 세로로 달았다고 전해진다. 서울 4대문 및 보신각(普信閣)의 이름은 오행사상을 따라 지어졌는데, 이런 명칭은 인(仁: 동), 의(義: 서), 례(禮: 남), 지(知: 북), 신(信: 중앙)의 5덕(五德)을 표현한 것이었으며, 숭례문의 "례"는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1961∼1963년 해체 수리 하였고, 2006년 3월 3일 숭례문의 중앙통로가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약 5시간 후인 11일 오전 2시경 목조 건물 일부와 석축 기반을 남기고 2층 누각이 붕괴되었다. - 인터넷에서 발췌 -





















1396년(태조5) 축조된 서울 도성의 정문으로 1398년 준공되어 1447년(세종29),1479년(성종10)에 각각 개수 증축 되었으며 1961~1962년에 해체 수리 되었다.(지봉유설)에 숭례문(崇禮門)현판을 양녕대군이 썼다는 기록이 있다.국보 제1호.그러나 안타깝게도 2008년 2월10일밤 화재로 전소�다.우리나라의 자존심이 불에 타버렸다 그것도 한 방화범에 의해... 임진왜란,병자호란,한국전쟁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그 아름다움이.....이제 다시 복원된다해도 과연 그역사에 대한 가치를 어디서 회복할 것인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선조들께 후손으로 할말이 없다.이젠 사진으로나마 그모습을 보아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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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남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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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에 찍은 사진.  

일제가 도로 확장을 하고 전차 선로도 놓고

성을 헐어내고 남대문을 현재 모양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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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모습.







남대문 폐허를 곡함 - 고은
머리 풀고 울어에야 하리 옷 찢어 던지며 분해야 하리 오호 통재 이 하루아침 남대문 페허를 어찌 내 몸서리쳐 울부짖지 않으랴
동아보라 6백년 연월 내내 한결이었다 이 도성 남녀노소들 우마들 이 나라 이 겨레붙이 모진 삶과 함께였다
혹은 청운의 꿈 안고 설레어 여기 이르면 어서 오게 어서 오시게 두 팔 벌려 맞이해 온 가슴인 나의 남대문이었다
혹은 산전수전의 나날 떠돌이 하다 여기 이르면 어디 갔다 이제 오느뇨 활짝 연 가슴 밑창으로 안아줄 너의 남대문이었다
단 하루도 마다하지 않고 단 하룻밤도 거르지 않고 지켜서서 숙연히 감연히 의연히 나라의 기품이던 저 조선 5백년 저 한민족 1백년의 얼굴이었다
온 세게 누구라도 다 오는 문 없는 문 온 세계 그 누구라도 다 아는 만방 개항의 문 정녕 코리아나의 숨결 서울 사람의 눈빛 아니었던가
이 무슨 청천벽력의 재앙이냐 이 무슨 역적의 악행이냐 왜란에도 호란에도 어제런듯 그 동란에도 끄떡없다가 이 무슨 허망의 잿더미냐
여기 폐허 땅바닥에 엎드려 곡하노니
여기서 주저앉지 말고 멈추지 말고 떨쳐 일어나 다시 바람 찬 천년의 남대문 일으켜낼지어다 여봐란듯이 저봐란듯이 만년의 내일 내 조국의 긍지 우뚝 세워낼지어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숭례문의 기와가 쉬임없이 쏘아대는 거센 물살을 더 견디지 못하고 그만 와르르~~~ 쏟아질 때 우리 가슴이 얼마나 쏟아져 내렸는가??
필사적으로 쏘아올리는 물살에 차츰 차츰 숭례문이 흐트러지는 것을 지켜보며 우리 가슴은 숭례문 이상으로 타들어가 까맣게 재가 되어 버렸고 물살만큼이나 눈물이 모아졌을 것이다
불이 그만 꺼져주기를 얼마나 얼마나 간절히 기원하며 국민 모두는 그시간 손을 모았을 것이다 하지만 화마는 우리 모두의 것인
숭례문을 삼켜버렸다
수많은 좌절 속에서 희망을 찾으며 건져 올린 우리건만 그나마 다행이라 소리를 할 수 없을 만큼 너무도 큰 것을 잃은 것이다
이제... 허망함에 늘어뜨린 팔을 들어 올려 다시 복구 복구 하는 것이다
아울러 두번다시 국가의 문화재를 잃는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 하면된다51
글쓴이 : 옹고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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