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혼자서는 쓰일 수 없고 늘 다른 말에 기대어 쓰이는 ‘것, 수, 줄, 바, 나름’ 등을 의존명사라고 한다. 이 의존명사는 앞 말과 띄어 써야 한다.
정할수 없다 → 정할 수 없다
떠날줄 모른다 → 떠날 줄 모른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의존명사와 어미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잘 가려 써야 한다. 한 예로 의존명사인 ‘데’를 어미 ‘-ㄴ데’와 혼동해 붙여 쓰는 예가 매우 많다. 이 둘은 문법적으로 전혀 다르다.
㈀ 공연을 강행했는데 결국 사고가 났다.
㈁ 새 계획을 추진하는 데 장애가 된다.
위에서 ㈀의 ‘-는데’는 사건의 전환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그러나 ㈁은 전환의 의미와는 상관없는 의존명사 구성이다. 그래서 ‘~는 데에’처럼 조사가 붙을 수도 있고 많은 경우 ‘~는 데 있어’처럼 ‘있어’가 결합할 수 있기도 하다.
이 점에서 아래 예문의 ‘데’는 어미의 일부가 아니라 의존명사이다. 이제 화살표 오른쪽처럼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는 점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우리 고장이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 발전하는 데
살아 가는데 있어 큰 문제가 아니다. → 가는 데
역사를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일이다. → 바로잡는 데
[허철구 창원대 국문학과 교수]
정할수 없다 → 정할 수 없다
떠날줄 모른다 → 떠날 줄 모른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의존명사와 어미를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잘 가려 써야 한다. 한 예로 의존명사인 ‘데’를 어미 ‘-ㄴ데’와 혼동해 붙여 쓰는 예가 매우 많다. 이 둘은 문법적으로 전혀 다르다.
㈀ 공연을 강행했는데 결국 사고가 났다.
㈁ 새 계획을 추진하는 데 장애가 된다.
위에서 ㈀의 ‘-는데’는 사건의 전환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그러나 ㈁은 전환의 의미와는 상관없는 의존명사 구성이다. 그래서 ‘~는 데에’처럼 조사가 붙을 수도 있고 많은 경우 ‘~는 데 있어’처럼 ‘있어’가 결합할 수 있기도 하다.
이 점에서 아래 예문의 ‘데’는 어미의 일부가 아니라 의존명사이다. 이제 화살표 오른쪽처럼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는 점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우리 고장이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 발전하는 데
살아 가는데 있어 큰 문제가 아니다. → 가는 데
역사를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일이다. → 바로잡는 데
[허철구 창원대 국문학과 교수]
출처 : 돈이되는 인맥정보 클럽
글쓴이 : 코비캡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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