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우리말

[스크랩] `꺼꾸로` 말하다 된통 혼나다!

수호천사1 2008. 4. 19. 02:21
1993년 6월. 종로에 있던 CBS 방송문화원 시절입니다. 당시에 전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방송문화원의 방송진행 과정 1기로  입문해 그 과정을 이수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방송문화원의 커리큘럼에는 특히 현역 유명 아나운서와 엠시, DJ 들이 교수진을 이뤘습니다. 그 중에는 저의 방송진행반 교수로 지금의 한나라당 의원인 이계진 전 아나운서도 계셨습니다.

어느 날 수업을 하는 중에 이계진 선생님이 많은 학생 중 저를 자리에서 일으켜 세우며 지목하곤 "지금 수업자료에 대해 느낀바를  2분 스피치로 말해 보라" 고 하셨습니다.

전 그 자리에서  " 꺼꾸로~~ 어쩌고 저쩌고 ~~ " 라며  스피치를 끝낸 후 앉았습니다. 제 말이 다 끝난 후 이계진 선생님이 여러 학생들 앞에서 그러십니다.

"방금 이 학생이 한 말 중에 이상한 부분은 없었나요. 누가 한 번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볼 사람?"  이러시는 겁니다.

그리곤 제가 스피치를 하던 중에 썼던 "꺼꾸로" 란 말을 꺼내시더군요.전 마치 면박을 당한 듯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짧은 순간에 기분이 아주 언짢아 진 건 당연합니다 선생님은 그 말이 왜 잘못 쓰여졌는를 뒤에 설명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말을 듣고서 비로소 전 "그동안 습관적으로 이 말을 무심코 잘못 써 왔구나" 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 참고로 이계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가 되기 이전에 국어 선생님 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서 제가 무심코 썼던 "꺼꾸로" 란 말은 틀린 말입니다.우리가 일상언어로 쓸 때 쉽게 틀리는 말의 하나입니다. " 꺼꾸로"는 "거꾸로" 해야 맞습니다.

"효과 " 란 말도 그렇습니다. 효과를 우리가 소리나는 대로 읽다 보면 무심코 "효꽈 "라고 발음하게 됩니다. '효'다음의 '과' 를 '꽈'로 된소리를 내게 되지요. 그러나 이는  '효과' 로 발음해야 합니다. 글을 쓸 땐 그대로 '효과' 로 쓰면 됩니다.

방송언어를 배우는 사람들,  특히 저같은 방송 입문 학생은 더더욱 쓰면 안되는 말입니다. 또 일반인들도 무심코 쓰는 이말은 고쳐서 써야 합니다. 바른 말을 써야 비로소 교양있는 언어가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저는 글을 쓰는 기자로서도 조심해야 하고, 방송을 하는 사람으로서도 조심해야 하므로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셈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쓰는 말을 자세히 연구해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주변환경과 아주 밀접하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그래서 무심코 쓰는 일반인들은 사실 이런 것을 잘 모르게 되지요.그러나 언어란 자신의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에 의해 바로 잡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혹자는 " 우리가 살아 가는데 있어 쓰는 말이 다 지방마다 틀리고, 사람마다 환경도 틀린 곳에서 자라와서 천차만별인데 일일이 따져서 뭐하느냐?"
이러실지도 모르 겠습니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말에는 표준말이 있듯이 국어사전으로 정리한  바른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말이란 '아' 와 '어' 가 다르듯  바른 언어는 올바른 사회활동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바른 언어를 쓰도록 습관화 해 보는 것. .잘못된 언어는 스스로 바로 잡아  되도록 바른 언어를 쓰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아름다운 언어 표현을 자주 한다함은 사회도 그만큼  밝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지금에와서 비록 방송문화원를 수료하고 나이 제한에 걸려 우리나라 최고의 공중파 TV의 아나운서로 입사를 못했지만, 지금도 전 그 교육 과정 만큼은 내가 일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아주 귀중했던 시간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은 무상님의 <세상만사..> 에서 빌려온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잘못 쓰기 쉬운 우리말 100가지>

 

오랜만에 국어 시험 한 번 본다고 생각하시고 처음부터 한번 풀어보세요. 몇 개나 맞출 수 있는지... ^^


001. 아기가 책을 (꺼꾸로, 거꾸로) 보고 있다.

 

002. 과자 (껍질, 껍데기)를 함부로 버리지 마라.

 

003. (딱따구리, 딱다구리)가 쉴새없이 나무를 쪼고 있다.

 

004. 땀에서 (짭짤한, 짭잘한) 맛이 났다.

 

005. 나는 (배짱, 베짱)이 있는 사람이다.

 

006. 나는 (왠지, 웬지) 슬펐다.

 

007. 그는 (왠일인지, 웬일인지) 오지 않았다.

 

008. 2학년 1반으로 가면 (국기계양대, 국기게양대)가 있다.

 

009. 소가 (언덕배기, 언덕빼기)에서 놀고 있구나.

 

010. 성적표를 보니 (씁쓸한, 씁슬한) 기분이 들었다.

 

011. 나와 내 동생은 (연연생, 연년생)으로 태어났다.

 

012. (늠늠한, 늠름한) 항도의 남학생들을 보라!

 

013. 귀에 걸면 (귀걸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걸이, 코거리).

 

014. 입지 않는 옷은 (옷거리, 옷걸이)에 걸어야 한다.

 

015. 여름에는 (어름, 얼음)이 많이 팔린다.

 

016. 거리가 얼마나 될지 (가늠, 가름)해 보았다.

 

017. 누구 말이 옳은지 (가늠, 가름)해보자.

 

018. 천사의 손가락이 동쪽을 (가르쳤다, 가리켰다).

 

019. 용기를 (가르쳐주신, 가르켜주신) 고마운 선생님이 계셨다.

 

020. 종이가 (갈가리, 갈갈이) 찢어졌다.

 

021. (알맞은, 알맞는) 단어를 찾으라.

 

022. 구름이 (거치자, 걷히자) 맑은 하늘이 보였다.

 

023. (호도과자, 호두과자)는 맛있다.

 

024. 형제끼리 총을 (겨루었던, 겨누었던) 6.25의 비극

 

025. 1반과 2반이 축구로 승부를 (겨루었다. 겨누었다).

 

026. 나무를 (깍았다. 깎았다.)

 

027. 참 (깍듯한, 깎듯한) 존대말을 듣는구나.

 

028. 조개 (껍질, 껍데기)을 모아 보자.

 

029. 포도 (껍질, 껍데기)는 먹지 마라.

 

030. (내재율, 내재률), (외형율, 외형률), (할인율, 할인률), (위험율, 위험률)

 

031. 이 도로는 (넓이, 너비)가 좁다.

 

032. 갑자기 새들이 (날아갔다. 날라갔다).

 

033. 이삿짐을 모두 (날아라, 날라라).

 

034. 개가 새끼를 (나았다, 낳았다).

 

035. 병이 다 (나은, 낫은) 할머니를 뵈었다.

 

036. 우리는 힘들게 산을 (너머, 넘어) 갔다.

 

037. 산 (너머, 넘어)에 누가 살까요?

 

038. 고무줄을 아래로 (늘여, 늘려)보았다.

 

039. 돈을 한 푼 두 푼 (늘여, 늘려)나갔다.

 

040. 어머니께서 옷을 (다리고, 달이고) 계시다.

 

041. 어머니께서 약을 (다리고, 달이고) 계시다.

 

042. 문을 (잠궈라, 잠가라)

 

043. 아궁이에 불을 (당겼다, 댕겼다).

 

044. 나는 넓은 (대로, 데로) 나가 살고 싶다.

 

045. 나는 들은 (대로, 데로) 말하고 있다.

 

046. 겨울이 되기 전에 어서 김치를 (담가야, 담아야) 한다.

 

047. (먹던지 말던지, 먹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해라.

 

048. 얼마나 (놀랐던지, 놀랐든지) 땀이 흠뻑 났다.

 

049. 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끄물끄물하다).

 

050. 나의 1학기를 (뒤돌아보니, 되돌아보니) 반성할 게 많다.

 

051. 교실 뒤편에 (독서난, 독서란)과 (알림난, 알림란)이 있다.

 

052. 이불이 (두텁다, 두껍다).

 

053. 옷에 묻은 먼지를 (털었다. 떨었다.) 먼지가 묻은 옷을 (털었다. 떨었다.)

 

054. 화장실 문을 (두들기지, 두드리지) 마라.

 

055. 개를 (두들겨, 두드려) 패는 것은 몹쓸 짓이다.

 

056. 나의 마음을 (드러낼, 들어낼) 수밖에 없었다.

 

057. 여기 주인 (있음, 있슴)

 

058. 학원 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렀다, 들렸다) 가자.

 

059. 엄마의 공부하라는 (등살, 등쌀)에 괴롭다.

 

060. (십오리, 시오리)나 걸어서 장에 다녀왔다.

 

061. 역사적 사명을 (띄고, 띠고) 태어난 너와 나

 

062. (용돈이라야, 용돈이래야) 1000원이 안된다.

 

063. (중학생이라야, 중학생이래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다.

 

064. (중학생으로서, 중학생으로써) 자부심을 갖자.

 

065. (죽음으로서, 죽음으로써)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

 

066. 오늘 일을 모두 (마쳤다. 맞혔다).

 

067. 문제를 모두 (마추었다, 맞추었다).

 

068. 저 물건들 중 내 (모가지, 모가치)는 얼마나 될까?

 

069. (점장이, 점쟁이)한테나 가볼까?

 

070. 나물을 맛있게 (묻힌다, 무친다).

 

071. 땅에 (묻힌, 무친) 보물을 찾아라

 

072. 독립 운동에 목숨을 (바친, 받친) 이육사 선생님.

 

073. 우산을 (바치고, 받치고) 겨우 소나기를 피했다.

 

074. 자동차에 (바치고도, 받히고도) 살아 남았다.

 

075. 가은이는 (두 살바기이다, 두 살박이다.)

 

076. 우리집 개는 (점박이, 점배기)다.

 

077. 내년에는 우리가 (반드시, 반듯이) 우승하고 말겠다.

 

078. 금연구역에서는 흡연을 (삼가, 삼가해) 주십시오.

 

079. 그 녀석의 거짓말이 (발가지고, 발개지고) 말았다.

 

080. 그 녀석은 부끄러워 (발가지고, 발개지고) 있었다.

 

081. 고양이가 새끼를 (배어, 베어) 있었다.

 

082. 낫으로 나무를 (배고, 베고) 있었다.

 

083. 베개를 왜 (배지, 베지) 않고 자니?

 

084. 저 토끼는 (수놈, 숫놈)이다.

 

085. 너는 쓸데없이 일을 많이 (벌린다, 벌인다).

 

086. (배개, 베개)가 너무 높다.

 

087. (꽃봉우리, 꽃봉오리)가 탐스럽다.

 

088. 저 (산봉오리, 산봉우리)를 넘어 가면 소풍 장소가 나온다.

 

089. 방금 선생님께 편지를 (붙이고, 부치고) 왔다.

 

090. 비밀에 (붙이다, 부치다)

 

091. 불우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회의에 (붙혀졌다, 부쳐졌다).

 

092. 우표를 봉투에 (붙혔다. 부쳤다).

 

093. 미화부가 그림을 게시판에 (붙인다. 부친다).

 

094. 싸움을 (붙이는, 부치는) 것은 비겁하다.

 

095. 종이에 불을 (붙인다. 부친다).

 

096. 나는 요즘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붙이고, 부치고) 있다.

 

097. 잘 때 물을 많이 먹어 몸이 (불고, 붇고) 말았다.

 

098. 채송화가 (비스듬하게, 비스름하게) 피어 있다.

 

099. 나와 동생은 생김새가 (비스듬하다. 비스름하다).

 

100. 우리집 골목길은 (비뚜로, 비뚜루) 나 있다.

 


<정답>

 

001. 아기가 책을 꺼꾸로 보고 있다.(꺼꾸로 → 거꾸로)

 

002. 과자 (껍데기)를 함부로 버리지 마라.

※껍질은 내용물과 표면이 살갗처럼 붙어 있는 것, 껍데기는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겉을 싸고 있는 것

 

003. 딱다구리가 쉴새없이 나무를 쪼고 있다.(딱다구리 → 딱따구리)

 

004. 땀에서 짭잘한 맛이 났다.(짭잘한 → 짭짤한)

 

005. 나는 (배짱)이 있는 사람이다.

 

006. 나는 (왠지) 슬펐다.

※왠지는 왜인지의 줄임말, ‘왠’ 다음에는 ‘이다’로 활용하는 말이 온다. 왜인지→왠지, 왜인가→왠가

 

007. 그는 (웬일인지) 오지 않았다.

※‘왠’과 ‘웬’의 구별 : 뒤에 오는 말이 ‘이다’의 활용형일 때만 ‘왠’이 쓰임

 

008. 5학년 1반으로 가면 국기계양대가 있다.(계양대 → 게양대)

 

009. 소가 언덕배기에서 놀고 있구나.(언덕배기 → 언덕빼기)

 

010. 성적표를 보니 씁슬한 기분이 들었다.(씁슬한 → 씁쓸한)

 

011. 나와 내 동생은 연연생으로 태어났다.(연연생 → 연년생)

※두음법칙은 단어의 첫소리에만 적용되므로 첫소리가 아닐 때는 원음을 적음

 

012. 늠늠한 항도의 남학생들을 보라!(늠늠한 → 늠름한)

※두음법칙은 단어의 첫소리에만 적용되므로 첫소리가 아닐 때는 원음을 적음

 

013.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귀거리, 코거리 → 귀걸이, 코걸이)

※귀에 거는 물건이므로 귀걸이, 귀에 거는 장신구는 귀고리

 

014. 입지 않는 옷은 옷거리에 걸어야 한다.(옷거리 → 옷걸이)

※옷을 거는 도구이므로 옷걸이

 

015. 여름에는 어름이 많이 팔린다.(어름 → 얼음)

※얼다의 명사형이므로 얼(어간)+음(명사형접미사)

 

016. 거리가 얼마나 될지 가름해 보았다.(가름해 → 가늠해)

 

017. 누구 말이 옳은지 가늠해보자.(가늠해보자 → 가름해보자)

 

018. 천사의 손가락이 동쪽을 가르쳤다.(가르쳤다 → 가리켰다)

※가리키다 → 방향을 지시하다, 가르치다 → 모르는 것을 알게 하다.

 

019. 용기를 가르켜주신 고마운 선생님이 계셨다.(가르켜주신 → 가르쳐주신)

※가리키다 → 방향을 지시하다, 가르치다 → 모르는 것을 알게 하다.

 

020. 종이가 갈갈이 찢어졌다.(갈갈이 → 갈가리)

 

021. (알맞은) 단어를 찾으라.

※알맞다는 형용사이므로 관형형 어미는 ‘-는’이 쓰이지 않고 ‘-ㄴ/-은’이 쓰임

 

022. 구름이 거치자 맑은 하늘이 보였다.(거치자 → 걷히자)

 

023. (호두과자)는 맛있다.

 

024. 형제끼리 총을 겨루었던 6.25의 비극(겨루었던 → 겨누었던)

 

025. 1반과 2반이 축구로 승부를 겨누었다.(겨누었다 → 겨루었다)

 

026. 나무를 깍았다.(깍았다 →깎았다)

※깎았다를 소리나는 대로 쓰면 [까까따] 이므로 앞 음절의 받침은 ㄲ이 됨

 

027. 참 깎듯한 존대말을 듣는구나.(깎듯한 → 깍듯한)

 

028. 조개 껍질을 모아 보자.(껍질을 → 껍데기를)

※껍질은 내용물과 표면이 살갗처럼 붙어 있는 것, 껍데기는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겉을 싸고 있는 것

 

029. 포도 껍데기는 먹지 마라.(껍데기는 → 껍질은)

※껍질은 내용물과 표면이 살갗처럼 붙어 있는 것, 껍데기는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겉을 싸고 있는 것

 

030. (내재율), (외형률), (할인율), (위험률)

※앞의 말이 모음이나 ㄴ으로 끝날 때는 ‘율’, 그 외는 ‘률’

 

031. 이 도로는 (너비)가 좁다.

※면적은 넓이, 폭은 너비

 

032. 갑자기 새들이 날라갔다.(날라 → 날아)

※기본형이 날다 이므로 날(어간)+아(연결어미) 가 됨

 

033. 이삿짐을 모두 날아라.(날아라 → 날라라)

※기본형이 나르다 인데 르 불규칙활용을 하는 용언이므로 명령형은 날라라 가 됨

 

034. 개가 새끼를 나았다.(나았다 → 낳았다)

 

035. 병이 다 낳은 할머니를 뵈었다.(나은)

 

036. 우리는 힘들게 산을 너머 갔다.(너머 → 넘어)

※‘넘어’는 넘는 동작을, ‘너머’는 건너편이라는 의미

 

037. 산 (너머)에 누가 살까요?

※‘넘어’는 넘는 동작을, ‘너머’는 건너편이라는 의미

 

038. 고무줄을 아래로 늘려보았다.(늘려 → 늘여)

※아래로 길게 늘어뜨리는 것은 ‘늘여’ 양을 더 많게 하는 것은 ‘늘려’

 

039. 돈을 한 푼 두 푼 늘여나갔다.(늘여 → 늘려)

※아래로 길게 늘어뜨리는 것은 ‘늘여’ 양을 더 많게 하는 것은 ‘늘려’

 

040. 어머니께서 옷을 달이고 계시다.(달이고 → 다리고)

 

041. 어머니께서 약을 다리고 계시다.(다리고 → 달이고)

 

042. 문을 (잠가라)

※기본형이 잠그다 이므로 잠그(어간)+아라(명령형어미) = 잠가라

 

043. 아궁이에 불을 당겼다.(당겼다 → 댕겼다)

 

044. 나는 넓은 대로 나가 살고 싶다.(넓은 대로 → 넓은 데로)

 

045. 나는 들은 데로 말하고 있다.(들은 데로 → 들은 대로)

 

046. 겨울이 되기 전에 어서 김치를 (담가야) 한다.

※‘담그다’가 기본형이므로 담그(어간)+아야(연결어미) = 담가야

 

047. (먹든지 말든지) 네 마음대로 해라.

※든 - 선택, 던 - 과거

 

048. 얼마나 놀랐든지 땀이 흠뻑 났다.(놀랐든지 → 놀랐던지)

 

049 오늘은 날씨가 (끄물끄물하다).

※꾸물꾸물하다는 행동이 굼뜨다는 뜻

 

050. 나의 1학기를 되돌아보니 반성할 게 많다.(뒤돌아보니 → 되--)

※뒤돌아보다는 뒤를 돌아보다, 되돌아보다는 다시 생각해보다.

 

051. 교실 뒤편에 (독서란)과 (알림난)이 있다.

※한자어 다음에는 ‘란’, 우리말이나 외래어 다음에는 ‘난’

 

052. 이불이 두텁다.(두텁다 → 두껍다)

※두텁다는 인정이 후하다는 뜻

 

053. 옷에 묻은 먼지를 (떨었다.) 먼지가 묻은 옷을 (털었다.)

※‘떨다’는 작은 것을 떼어내다는 뜻, ‘털다’는 떨기 위해 크게 흔든다는 뜻

 

054. 화장실 문을 두들기지 마라(두들기지 → 두드리지)

 

055. 개를 두드려 패는 것은 몹쓸 짓이다.(두드려 → 두들겨)

 

056. 나의 마음을 들어낼 수밖에 없었다.(들어낼 → 드러낼)

 

057. 여기 주인 (있음 )

※명사형 전성 어미는 ‘음’이므로 있(어간)+음(명사형전성어미) = 있음, ‘슴’이라는 어미는 없음

 

058. 학원 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렸다 가자.(들렸다 → 들렀다)

※기본형이 들르다이므로 들르(어간)+었(과거시제선어말어미)+다(연결어미) = 들렀다

 

059. 엄마의 공부하라는 등살에 괴롭다.(등살 → 등쌀)

 

060. (시오리)나 걸어서 장에 다녀왔다.

※숫자 중 ‘십’과 ‘육’은 관습적으로 ‘시’와 ‘유’로 쓰일 때가 있음, 시월, 유월

 

061. 역사적 사명을 띄고 태어난 너와 나(띄고 → 띠고)

 

062. 용돈이라야 1000원이 안된다.(용돈이라야 → --이래야)

※이래야 : ~이라고 해야의 의미, 이라야 : 앞의 말을 강조

 

063. 5학년이래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다.(5학년이래야 → --이라야)

※이래야 : ~이라고 해야의 의미, 이라야 : 앞의 말을 강조

 

064. 중학생으로써 자부심을 갖자.(어린이로써 → --로서)

※로서 : 자격을 나타냄, 로써 : 수단, 도구를 나타냄

 

065. 죽음으로서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죽음으로서 → --로써)

※로서 : 자격을 나타냄, 로써 : 수단, 도구를 나타냄

 

066. 오늘 일을 모두 맞혔다.(맞혔다 → 마쳤다)

 

067. 문제를 모두 마추었다.(마추었다 → 맞추었다, 맞혔다.)

 

068. 저 물건들 중 내 모가지는 얼마나 될까?(모가지 → 모가치)

 

069. (점쟁이)한테나 가볼까?

※장이 : 전문적인 기술자에만 붙이고 나머지는 ‘쟁이’임, 미장이, 대장장이

 

070. 나물을 맛있게 묻힌다.(묻힌다. → 무친다)

 

071. 땅에 무친 보물을 찾아라(무친 → 묻힌)

 

072. 독립 운동에 목숨을 받친 이육사 선생님.(받친 → 바친)

 

073. 우산을 바치고 겨우 소나기를 피했다.(바치고 → 받치고)

 

074. 자동차에 바치고도 살아 남았다.(바치고도 → 받히고도)

 

075. 가은이는 두 살박이다.(두 살박이 → 두 살바기)

 

076. 우리집 개는 점배기다.(점배기 → 점박이)

 

077. 내년에는 우리가 반듯이 우승하고 말겠다.(반듯이 → 반드시)

※반듯이 : 똑바로의 의미, 반드시 : 꼭의 의미

 

078. 금연구역에서는 흡연을 (삼가, 삼가해) 주십시오.

※기본형이 ‘삼가다’이므로 삼가(어간)+아(연결어미)=삼가

 

079. 그 녀석의 거짓말이 발개지고 말았다.(발개지고 → 발가지고)

※발가지다 : 드러나다, 발개지다 : 붉게 되다

 

080. 그 녀석은 부끄러워 발가지고 있었다.(발가지고 → 발개지고)

 

081. 고양이가 새끼를 베어 있었다.(베어 → 배어)

 

082. 낫으로 나무를 배고 있었다. (배고 → 베고)

 

083. 베개를 왜 배지 않고 자니? (배지 → 베지)

 

084. 저 토끼는 (수놈)이다.

 

085. 너는 쓸데없이 일을 많이 벌린다.(벌린다 → 벌인다)

※벌리다 : 사이를 뜨게 하다, 벌이다 : 늘어 놓다

 

086. (베개)가 너무 높다.

 

087. 꽃봉우리가 탐스럽다.(꽃봉우리 → 꽃봉오리)

 

088. 저 산봉오리를 넘어 가면 소풍 장소가 나온다.(산봉오리 → 산봉우리)

 

089. 방금 선생님께 편지를 붙이고 왔다.(붙이고 → 부치고)

 

090. 비밀에 (부치다)

 

091. 불우이웃을 돕자는 의견이 회의에 붙혀졌다.(붙혀졌다 → 부쳐졌다)

 

092. 우표를 봉투에 부쳤다.(부쳤다 → 붙혔다.)

 

093. 미화부가 그림을 게시판에 부친다.(부친다 → 붙인다)

 

094. 싸움을 부치는 것은 비겁하다.(부치는 → 붙이는)

 

095. 종이에 불을 부친다.(부친다 → 붙인다)

 

096. 나는 요즘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부치고 있다.(부치고 → 붙이고)

 

097. 잘 때 물을 많이 먹어 몸이 불고 말았다.(불고 → 붇고)

 

098. 채송화가 비스름하게 피어 있다.(비스름하게 → 비스듬하게)

 

099. 나와 동생은 생김새가 비스름하다.(비스름하다 : 거의 비슷하다)

 

100. 우리집 골목길은 비뚜로 나 있다.(비뚜로 : 비뚤어지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덧붙인다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표현, 오늘부터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이유는 일본인이 그렇게 말하면 곧 '독도는 일본 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래방에서 일본인이 그렇게 불렀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닌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표현해 주십시오. 우리는 언어에는 그 의미가 애매모호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음식을 만들 때 '약간'이라는 표현 때문에 우리 음식은 매뉴얼을 못만든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일본은 일본의 근해를 '일본해'라 표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서해, 동해 식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한국해(한국서해, 한국동해)로 표기했으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하는 불상사도 예방할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無相-

출처 : 돈이되는 인맥정보 클럽
글쓴이 : 코비캡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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