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자료

[스크랩] 구약본문 연구

수호천사1 2017. 3. 26. 08:58

구약본문 연구


                                             

1.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의 오기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면서 왜 그런 오기가 생기게 되는 지, 출처를 밝혀가면서 설명하십시오.


1)비슷한 글자 혼돈

사본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실수로 비슷한 철자를 혼돈하여 기록하는 경우이다.

히브리어의 ב (벧)과 כ (카프), ד (달랫)과 ר (레쉬), ה (헤)와 ח (헤드), ו (와우)와 י (요드),  ע (아인)과 צ (차데)등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손수 옮겨 적는 과정에서 쉽게 잘못기록 할수 있다.


가) ד (달랫)과 ר (레쉬)

사무엘상 14:47절---- מרא (아담)과 מדא (에돔)

BH에서는 ‘아람’으로 다른 번역에서는 ‘에돔’으로 기록되어 있음


나) ו (와우)와 ר (레쉬)

사무엘상 14:47절 MT=그는 악하다고 선포했다. צישׁרי (야르쉬야)

                LXX=그는 이기었다. עשׁוי (이와쉐아)


다) ב (베스)와 כ (카프)

이사야서 28:21절   =       MT= רהכ (산처럼), קמעכ (골짜기처럼)

         사해두루마리 이사야서= רהב (산에서), קמעב (골자기에서)


2)비슷한 소리 혼돈

비슷한 발음이 나는 단어를 혼돈하여 기록하는 경우이다.

가)인칭대명사 “그에게” ול (로)와 부정부사 “아니다” אל (로)의 경우

나) ה (헤드)와 ק (코프)의  발음도 잘못듣기도 한다.(삼상8:16)

다)후음 ה (헤드)와 마찰음 כ (카프)를 잘못들어서 혼돈이 생기기도 한다.


3)잘못 띄어읽기

낱말이나 문장을 잘못 띄어 읽거나 붙여 읽는 경우

창세기49:19-20=MT 에서는 19절에서 בקע (발꿈치)로 끝나고 20절에 רשׁאמ (아셀로부터)로 시작한다. 그러나 LXX, P 등은 מבקע (그들의 발꿈치)과 רשׁא (아셀)로 읽혀지고 있다. 이것은 MT의 띄어쓰기가 잘못된 경우이다.


4)잘못 읽기

모음화를 잘못하여 일어나는 현상

이사야 7:11              MT= הלאשׁ (구하라)

     아퀼라,심마쿠스,데오도션= הלאשׁ (깊은 곳에서)


5)같은 말머리(말꼬리)사이 본문 빠트리기

단락 안에서 한 문장의 끝부분에 있는 단어나 구가 단락 끝부분에 있는 문장에서도 동일 하거나 유사한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을 경우 가끔 중간에 있는 내용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

(   )부분이 MT에서 탈락되어 있음

가)삼상13: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가니라 그러나 나머지 백성들은 사울이 그 병사들과 만난 후에 올라 가니라, 그리하여 그들은 길갈에서) 베냐민 기브아로 왔더라.”

나)삼하14:30=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놓았더니 (요압의 종들이 옷이 찢겨진채 그에게 와서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놓았다고 고하니라)


6)거듭된 글자 빠트리기

동일하거나 발음이 비슷한 두 개의 철자나 단어 구가 이어지는 경우에 하나는 빠뜨리고 기록하는 실수이다.

가)호세아 4:19절 = מ 가 빠져 의미가 달라진 경우

   MT  =  מתרהזמ  (그들의 제사 때문에)

   LXX,T= מתרהזממ (그들의 제단들 때문에)    


7)같은 글자 거듭 쓰기

비슷한 철자, 단어, 구 등을 중복하여 기록하는 경우

이사야30:30절 = MT  עישׁהך (그가 듣게 할 것이다.)

              쿰란사본 = עישׁה עישׁה   반복되어 기록됨


***참고: 주제홍 [구약성서 본문비평에 관한 연구] , 1992.



2.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을 고대역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고 설명하십시오.


1)다른 읽기(異讀)

이독은 본문 번역과정에서 생겨나는 오류로써 히브리 구약 본문 프로잭트(HOTTP)에서는 본문 성격을 평가대상이 되는 요소 3가지, 수정된 본문 10가지, 기타 2요소의 세부류로 구분하여 이독을 구분한다.


(가)평가대상이 되는 세 요소

①한 본문에서만 발견되는 이독(Narrow basis for a variant form of the text) 이것은 그리이스역이나 시리아역이나 라틴어역중에 오직 한군데만 발견되는 이독

②여러 본문전통에 두루 나타나기 때문에 이본(異本)의 반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같은 해석의 경향을 보이는 이독(Deceptive broad basis for a variant form of the text tradition). 이 이독들은 히브리 본래 형태에 근거한 본래적인 이독이 아니라 이차적인 것이다.

③초기의 한 본문 형태에서 생겨난 이독(Dependence of a variety of text forms upon one earlier form). 이것은 원래의 본문이 아주 어려운 표현이 있을 때 서기관들이나 번역자들이 이러한 본문의 문제를 해결함으로 생기는 이독이다.


(나)수정된 본문, 10가지 요소

④난해구를 쉽게 만듦으로 생기는 이독(Simplification of the text). 원천언어를 수용언어로 번역할 때 표현방식에 따라 조정된 경우

⑤평행본문의 동화로 생겨난 이독(Assimilation to parallel passages)

⑥번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정의 결과로 생겨난 이독(Translational adjustment to the text)

⑦해석의 결과로 생겨난 이독(Interpretative modifications)

⑧언어학적 자료를 잘못 이해한데서 생겨난 이독(Misunderstanding of linguistic data)

⑨역사적 자료를 잘못 이해한 데서 생겨난 이독(Misunderstanding of historical data)

⑩유사한 글자나 낱말이나 문장이 삭제 됨으로써 생기는 이독(Accidental omission of similar letters, word, or sentences)

우연한 반복에 따르는 이독(Accidental repetition of identical sequences)

⑫기타 기록상의 오류에서 생겨난 이독(Other scribal errors)

⑬서로 다른 본문을 융합하는 데서 생기는 이독(Conflate readings and doublets)


(다)기타 두요소

⑭학자들이 추측하여 재 구성한 본문(Conjectural from of the text)

⑮설명할수 없는 본문(Inexpricable texts) 


2)가짜 다른 읽기(假異讀)

본문의 번역 과정에서 번역자나 특별한 공동체의 영향으로 번역자가 첨가한 것이다.



3. 히브리어 본문의 형성의 네 단계를 설명해 보십시오.


1)원문(original text)

구전에서 기록단계에서 형성된 본문으로 지금은 소멸되었지만 문학분석(literary analysis)을 통하여 밝혀질수 있다.


2)최초 본문(the earliest attested text)

본문 비평의 목표인 이 본문은 가장 초기의 것으로 증명된 본문이다. 이 본문은 사해사본, 70인역, 불가타, 타르굼, 시리아역 등의 고대역에 숨어있음 


3)자음 본문(consonantal text)

A.D 70년 직후에 유대교 학자들이 권위있게 정리한 자음본문이다. 흔히 “원(原) 마소라(Proto-Massoretic text)라고 부르기도 한다.


4)마소라 본문(Massoretic text)

A.D 9세기 내지 10세기경에 마소라 학자들이 확정한 본문으로 모음을 붇인 본문이다.


***참고: 민영진  [기존 번역을 위한 본문비평], 1996



4. 다음과 같은 고대역이 어떻게 본문 회복을 돕는지를 말해 보십시오.


1)칠십인역

히브리어에서 그리이스어로 구약성서가 번역된 본문이다. 이 본문의 번역배경은 “아리스테아스의 편지”에 언급되어 있는데 포톨래미 2세의 요청으로 예루살램에서 유대교 학자들이 와서 히브리어 율법서를 그리이스어로 번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12지파에서 6명씩 72명의 번역자들이 파로스(pharos)섬으로 가서 율법서를 완성한다. 알랙산드리아에서 처음 번역된 칠십인역이란 기원전 3세기 중엽에 번역된 구약의 율법서를 일컫는다. 이후 구약성서 모두가 번역된 것은 한세기 이상이 걸렸으며 서기 1세기 까지는 번역이 완성되었으리라 본다.

기독교가 칠십인역을 경전으로 받아들이면서 유대교는 칠십인역을 버리고 히브리본문을 다듬는데 열성을 보였다.

히브리어 본문도 여러 가지의 변화(첨가, 삭제, 필사자의 오류)를 겪어 왔던 것 처럼 70인역도 번역과정에서 여러 가지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 점들을 생각할 때 칠십인 역본도 본문 비평을 위한 본문으로 사용함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타르굼(Targum)

기원전 5,6세기부터 페르시아 제국에서 아람어가 공식언어로 사용되었고 팔래스틴의 흩어지 유대인(디아스포라)들 사이에서도 아람어를 쓰게되자 유대회당에서 예배때 통역자가 율법서와 예언서 관련본문 등을 아람어로 통역하게 되었다. 처음어는 구두전승이던 것이 후대에 일정한 형식으로 통역내용이 굳어지고 그것이 기록으로 정착되었다. 율법서 타르굼은 몇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온켈로스(Onkelos)의 타르굼으로 알려져 있는 바빌로니아 타르굼과 팔레스타인 타르굼인 요나단(Jonathan)의 타르굼이다. 온켈로스 타르굼은 문자적인 번역이면서도 랍비들의 주석을 번역에 반영시키고 있다. 반면 요나단 타르굼은 옛 팔래스틴 타르굼과 온켈로스의 초기번역을 뒤썩은 것이다. 랍비들의 주석, 설교, 교훈등이 번역에 많이 첨가되어 있다.

이 타르굼은 본문비평과 함께 신약성서의 배경 및 주석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3)페쉬타(Peshitta)

시리아역 성서인 페쉬타(Peshitta)는 기원후1세기경에 번역딘 것으로 알려져 있고 메소포다미아의 아리아베네(Ariabene)지역에 있던 유대인 사회에서 번역 사용한 것 같다.  페쉬타는 문체도 다양하고 채택한 번역 방법도 다양하다. 오경부분은 마소라 본문과 가깝고, 다른 부분은 칠십인역에 가깝다.

5세기 시라아 교회가 동,서로 나뉘어 지면서 페쉬타(Peshitta)본문의 역사도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된다.  이중 네스토리우스파인 동시리아가 간직한 본문이 덜 손상되었다.


4)불가타(Vulgate)

불가타 이전에 라틴어 성서가 기원후 2,3세기에 아프리카 길리아와 로마에 유포된 흔적이 있다. 이 번역의 본문은 히브리어가 아니고 그리이스역 구약이다.  4세기말 다마수스(pope Damasus)가 여러 가지 고대 라틴어 역본들을 정리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교회에서 통일된 본문이 필요하게 되자 다마수스가 제롬에게 이일을 맡긴다.

제롬(Jeromo)은 세 번의 시편 개정을 펴낸바 있고 A.D 389년-405년의 기간에 히브리 성서를 라틴어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이번역은 고대 라틴어와 칠십인역과 다른곳이 많았기 때문에 교회에 정착하기가 어려웠다.


***참고: 민영진 [히브리어에서 우리말로]  두란노, 1996.



5. 본문비평의 목적과 방법을 진술해 보십시오.


1)목적

구약성서의 원본(original text)은 사라지고 지금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은 사본의 사본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오랜 동안 사본들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어떤 본문(단어,구,절)등이 빠지기도 하고, 때로 반복하여 거듭 잘못 적히기도 하고, 필사자가 불러주는 이의 말을 잘못듣고 엉뚱하게 기록하는 경우도 있도, 빠뜨리는 경우도 있다. 또 한 집단이나 학파의 견해에 따라 본문을 외곡하기도 하는등 본문 전달과정에서 실수나 고의적인 변경에 따른 본문의 와전 현상이 생겼다.  그리고 우리에게 전해진 본문들(사본)이 실재로 여러 가지면에서 차이가 남으로 본문의 원 의미에 가깝게 본문을 재구성 하려는 학문적인 노력을 하게 된다.

따라서 본문 비평의 목적은 필사, 전승과정에서의 오류의 요소들을 제거하여 본래의 본문을 찾으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목적들이 달성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며,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서  참된 기준이 되는 성서의 의미를 보다 바르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학자들의 본문비평에 관한 견해를 살펴보면

랄프 크라인(Ralph W.Klein)응 본문비평이란 “모두가 불가피하게 오류를 지니고 있는 사본들을 가능한 많이 비교함으로써 하나의 문학작품인 원본을 회복시키려는 학문적인 의도”라고 정의 한다.

에른스트 뷔르트 봐인(Ernest Wurth wein)은 “가장 고대의 본문형태를 복원하고, 그 본문에 첨가된 모든 변조를 몰아내는것”으로 정의 한다.

존 헤이즈(John H. Hayes)는 구약 연구 입문에 두가지로 말하는데 첫째 “역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를 취했던 본문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고”, 둘째 “본문을 원본 형태에 가깝게 재구성하는것이다”라고 하였다.


2)방법


가)원리

(1) 마소라 본문이 히브리어 성서의 정경적인 형태로 간주되어 왔기 때문에 본문 비평은 마소라 본문을 가지고 시작하라.

(2) 마소라 본문과 다른 사본들, 그리고 고대 역본들의 내용의 차이가 없을 때에는 마소라 본문이 원래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간주할수 있다.

(3) 마소라 본문의 의미가 불분명하거나 오류가 섞여 있다고 추정될 때 고대의 사본들이나 역본들을 이용하라.

(4) 마소라 본문의 의미는 명확하지만 다른 고대 사본들이나 역본들이 교정이나 오류의 면을 보일때는 마소라 본문을 따라야 한다.

(5) 마소라 본문과 고대사본, 역본들의 내용이 서로 다르면서 교정이나 오류의 면을 보이지 않을 때에는 마소라 본문의 내용을 더 가치있는 것으로 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아래의 원칙들이 아울러 고려되어야 한다.

(6)언어적 주체적 관점에서 볼 때 보다 난해한 본문이 본래의 형태에 더 가까운 것으로 추정할수 있다. 이 원리는 본문의 변조가 일반적으로 본문의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한 후대인들의 노력의 결과로 간주하는데 기인한다.

(7)일정한 본문에 대하여 여려 개의 다른 내용이 사본이나 고대의 역본에 나타날 때 여러 다른 내용의 가능성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는 본문이 더 원형에 가깝다고 추정할수 있다.

(8)짧은 본문이 더 원형에 가까운 것이다. 이 원리는 후대의 서기관들의 경향이 본문을 줄이기 보다 늘이는 견해에 기인한다.

(9)언어학적으로나 문맥적으로 볼 때 마소라 본문의 내용이 그 원형이나 원 의미와 관련하여 신빙성이 없거나 이해되지 않을 때, 그리고 다른 사본들이나 역본들의 내용이 오히려 만족할만한 신빙성이 있을 때에는 마소라 본문은 다른 고대사본들이나 역본들에 의하여 교정되어야 한다.

(10)마소라 본문, 다른 고대 사본들, 그리고 고대 역본들이 공히 언어학적으로나 문맥적으로 이해되지 않을 때에는 추정에 의하여 본문 수정을 가하든지 아니면 해결이 블가한 것으로 규정해야 한다.


***참고: 이형원 [구약성서 비평학]  침신대출판부. 1991


나)방법


(1)일반적인 방법

①BHK³ 나 BHS 본문을 해석한다.

②그 본문과 관계된 BHK³ 나 BHS관주를 풀이한다.

③ BHK³ 나 BHS 관주에 소개되지 않은 고대 사본이나 고대 역본들 중에서 마소라 본문과 내용을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찾는다.

④다른 사본이나 역본의 내용은 어떤 경위로 생기게 되었는지 추전한다.

⑤언어학적으로 그리고 문맥적으로 볼 때 마소라 본문의 내용을 택할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본이나 역본의 내용을 택할것인가를 결정하고 그것에 합당한 이유를 제시한다.

⑥다른 본문 비평학자들의 견해를 참고한다.<(마)와 관련하여>

⑦위의 연구과정을 통해 산출된 가장 적절한 본문을 소개한다.

⑧위의 연구에 준하여 현대 여러 성서 번역서나 주석가들의 사역(私譯)의 정당성을 비교한다.


(2)본문을 선정하는 방법


(가)외적 고려 사항

필사본이나 번역본들이 많이 있지만 모두가 같은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사해 사본, 사마리아 오경, 70인역에 나타나는 차이점들은 Targum이나 70인 역본의 파생사본들의 차이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필사본들과 번역본들에는 오류가 있기 때문에 단지 외적인 기준에만 따르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따라서 본문 자체의 본래 가치를 따라야 한다.


(나)전승된 본문의 확정

본문에 있어 각 연구의 출발점은 전승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본문이 전승되어진 것으로 볼 수 있는가함을 우선적으로 고정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제일먼저는 마소라이고 그다음은 본문비평의 중요성에 따라 사마리아 오경(SP), 70인역(LXX), 아귈라역(A), 심마쿠스(Symmachus), 데오도션(Theodotion), 페쉬타(Peschitta), 불가타(Vulgata), 라틴어역본(Vatus Latin), 콥티(Coptic), 에디오피아 역본(Ethiopic), 아람어 역본(Arabische), 아르메니아(Armenischen)이다. 이런 순위에 대해서는 본문 역사에 개별적으로 나타난 본문 증거들을 비교해야 한다.


(다)전승된 본문의 검토

전승된 본문으로 여길수 있도록 확립한 후에 체계적인 수립 뿐만 아니라 이미 비판적인 정사(精査)를 요구하는 연구는 전승의 본래적인 검토를 해 보아야 한다. 이런 연구는 목적에 따라 언어적이며, 내용적인 주안점에 따라 분리되고 인지된다.

희랍어역이나 현대의 개정작업들로 인해 일찍부터 마소라 사본이 최상의 본문 증언으로 입증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우에 마소라에만 집착할수 없다. 마소라 역시 다른 본문들에 도움을 받고, 회복되어야 하는 오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적인 검토 즉, 문법적이며, 어휘적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객관적인 검토가 다양한 구약의 세계에서 평상시 알려진 바에 따라서 어떤 내용, 사상, 진술이 관계된 위치에 원래대로 있는 것인지 아닌지 탐색해야 할 것이다.


(라)내적 고려사항

① 다른 본문들의 기원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본문을 선택하라.  성서본문들 가운데 상이한 본문들이 발견되었을 때에 전후의 문맥을 살피며, 후에 번역된 본문이 왜 그리 대치되었는가 하는 점을 살펴 본다면 좋은 본문을 택할 수가 있을 것이다.

②더 짧은 본문을 우선으로 선택하라. 필사자들이 의도를 까지고 본문을 확대시켰다. 필사자들이 원문에 주어와 목적어가 빠져있는 것을 분명히 밝히기도 한다. 난해한 개념이나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주석이나 해설을 첨가 시키기도 하고, 두 개이상의 상이한 본문을 보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상이한 본문을 융합 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짧은 본문을 택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되어야 한다.

③더 어려운 본문을 우선으로 선택하라.  본문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애매한 단어나 일상적 용어가 아닌 희귀한 용어를 사용하여 혼동을 줄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문법적, 역사적, 신학적, 어휘적으로 난해한 것을 배낄때에 흔히 제거 하거나 변조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 주제홍 [구약성서 본문비평에 관한 연구] , 1992.



6.다음 용어의 개념을 간단히 설명해 보십시오

1)본문비평

본문비평은 현존하는 여러 히브리사본과 번역본들을 비교하여 난해한 구절들을 바르게 이해하고, 전승 과정중에서 생긴 오류들을 제거하여 최초의 본문으로 증명되는 본문을 회복하는 작업


2)이독(異讀 variants)

본문을 번역할떄 생겨나는 본문상의 여러 가지 오류들


3)비평적편집(critical editions)

비평적 편집은 본문을 학문적인 영향을 반영하여 본문비평장치를 가진 본문으로 히브리 성서의 비평적 편집본은 BHK, BHS, BHQ가 있고 신약을 비평적으로 편집한 것은 NTG(Nestle-Aland, Novum Testamentum Graece)등은 대표적인 학문용 편집성서이다.


4)본문비평장치(critical apparatus)

본문을 비평할 때 쓰이는 것으로 BHQ의 경우 위 비평장치와 아래 비평장치가 있다. 위 비평장치는 L사본과 단순한 비교를 해 놓은 것이고, 아래 비평장치는 본문에 대해 평가를 해 놓은 것이다.


5)고대역(anccient versions)

고대역본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이 확정되기 이전에 있었던 히브리어 본문을 번역대본으로 삼아 번역한 옛 번역본들을 일컫는다. 현대의 여러 번역들은 난외주를 활용하여 본문 역사와 본문 비평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하여 고대 역본의 사본 고증을 해주고 있다. 현대에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고대어 역본은 그리이스 칠십인역, 아람어 타르굼, 시리아역 페쉬타, 라틴어역 불가타 등이 있다. 번역이 아닌 원문으로는 사마리아 오경과 사해사본이 주요 자료로 쓰인다.\


6)본문형태(text type)

본문 형태는 히브리어 원문 또는 번역본들의 형태를 말한다. BHQ의 비평장치에 보면 단에에 대한 동일한 본문 형태와 다른 본문형태를 소개하고 있다.


7)기초본문(bese text)

성서를 편집할 때 기초로 삼는 본문을 일컽는데 예로 BHK³은 [레닌그라드 코덱스](MSB 19a)를 기초 본문으로 사용했다. 우리나라말 구약성서는 1901년 미국에서 나온 [미국표준역](American Standard Version)을 사용했다.


8)BHK(3판)

루돌프 키텔(Rudolf Kittel)이 편집한 히브리어 성서(Biblia Hebraica)(1909)이다 처음 두판은 [제2랍비 성서]를 본문으로 사용 했으나 알브레이트 알트(Albrecht Alt)와 오토 아이스펠트(Otto Eissfeldt)가 완성한 제3판(BHK³)(1937)에서는 [레닌그라드 코덱스](MSB 19a)를 본문으로 사용 하였다.


9)BHS

키텔의 BHK를 40년 만에 수정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내놓은 성서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슈투트가르텐시아(BHS)이다. 본문으로는 레닌그라드 코덱스와 마소라 본문(1008년의 MSB 19a)을 그대로 사용하였으나 BHK의 오기를 많이 수정해 주었고 마소라 주기표에 있어서도 BHK보다 더 상세하다. 


10)BHQ

지금 나와있는 성서는 아니지만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시리즈 5판이 준비되고 있는데 이것을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퀸타(BHQ)]라 부른다. 2002년에 완간 예정인 BHQ는 BHS와의 연속성을 고려해서 제5판(edictione quinta)이라 한다.


11)가이독(假異讀 pseudo variants)

본문의 번역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아니라 번역자가 의도적으로 첨가한 것을 말한다.


12)짧은 본문 긴 본문(shorter text longer text)

지금까지 발견된 많은 사본들의 본문이 다 동일한 것은 아니다 어떤본문은 길게되어 있는것도 있고 어떤 것은 짧게 되어 있는것도 있다. 예로 예레미아 텍스트를 살펴보면 필십인역에는 짧은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소라 텍스트에는 긴 본문으로 되어있다. 사해사본 중에서도 짧은 본문과 긴 본문이 발견된다. 이것은 본문이 전승과정에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인데 성경을 번역할 때 성경 문필가가 난해한 본문을 해석, 주석을 첨가해 긴본문을 만들었을 것이다.


13)번역에 있어서 첨가와

성서를 번역할 때 본문에는 없지만 번역자가 첨가 시킨 경우인데 첨가의 원인은

①생략된 표현을 보충하는데서 오는 첨가

②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구체화 하는데서 오는 첨가

③재구성 단계에서 수용언어의 문법구조에 맞추기 위한 첨가

④묵계적인 내용을 명백히 말하는데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확대

⑤수사학적 질문에 대한 대답

⑥구분근거(classifiers)의 표시에서 발생하는 확대

⑦연결사(connectives)의 표시에 기인하는 확대

⑧수용언어의 문법적 범주를 사용하는 데서 오는 첨가

⑨의미론적으로 중복이 불가피한 경우에 유래하는 첨가


14)삭제와

본문에는 기록되어 있는 내용이지만 번역과정에서 삭제되는 경우인데, 삭제의 범주는 반복, 구체적인 진술, 접속사, 문맥을 전이시키는 요소들, 문법범주, 호격, 공식적 문구,등으로 나눌수 있다.

삭제는 원천언어를 수용언어의 문법적인 구조나 의미론적 형식에 맞추어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변경이나 조정으로서, 실제적인 구조상의 상실이 발생되는 경우를 포함한다.


15)변경

성서번역 과정에서 첨가와 삭제의 수량적인 변화이외에, 문장구조 자체가 수용언어의 성격에 따라 바뀌는 변경이 있다.


16)형식일치 번역(formal correspondence translation)

이 번역은 직접이전 과정을 통하여 히브리어 문법적 형식이나 문장 구조나 배열 순서를 그대로 유지하고, 히브리 본문에 사용된 단어들에 대해 수용언어의 고전된 대응단어를 견지하는 번역방식이다.

원문의 메시지 보다 ‘형식’을 중요시 하며 원문의 문체산 특징 등을 그대로 재생시키려는 작업이다.


17)내용동등성번역(dynamic equivalent translation)

이 번역은 원문의 메시지의 전달에 역점을 둔 번역이다. 이 번역은 삼단계의 간접이전과정을 거치는데 제1단계 ‘분석’에서는 히브리어 표면구조, 곧 히브리어에 들어있는 메시지를 분석하여 원문을 구성하고 있는 각 요소들의 문법적인 관계, 원문의 각 단어와, 구와 절의 뜻을 밝힌다. 제2단계 ‘이전’에서 번역자는 분석된 자료들을 우리말로 번역한다. 이때 분석된 자료들은 성격상 핵문장이다. 제3단계 ‘재구성’에서는 핵문장들을 우리말의 문법과 문장법칙에 맞게 재구성하여 메시지를 완성한다.


18)원천언어(源泉言語 source languge)

번역시 사용되는 기초본문(bese text)에 기록되어 있는 언어이다.


19)수용언어(受用言語 receptor language)

번역을 위해 채택된 언어이다. 주로 원천언어에서 수용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번역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20)대마소라

대마소라는 상하여백에 기록되어 있는 것인데 주로 상관되는 관련 구절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다.


21)소마소라

소마소라는 본문의 좌우난외에 기록되어 있는데 어떤 특수단어들의 빈도수를 나타내기도 한다.


22)끝(권말) 마소라

책의 끝에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창세기 끝의 권말 마소라에는 ‘이책의 전체 절수는 1534절이다’라고하여 책의 전체 절수를 나타내고 있다.


23)고래어 - 히브리대번역(retrovert)

고대역들은 히브리어에서 고대어들로 번역한것인데, 고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대어를 기초본문으로 해서 히브리어로 되번역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최초의 본문과 더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


24)관주

본문에 대한 참고 구절을 기록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관주 성경이 있는데 우리나라 관주성경의 관주는 본문의 위에 기록하고 있다.


25)난주(난하주)

본문에 있는 난해한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본문의 아래에 붙혀놓은 주를 뜻한다.


26)마소라 주

마소라주는 대마소라주, 소마소라주, 권말 마소라주가 있다. 대마소라주는 주로 상관되는 관련 구절을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다. 소 마소라주는 어떤 특수 단어들의 빈도수를 나타내기도 한다. 권말 마소라주는 책의 전체 절수를 나타내고 있다.


27)외교적 편집(diplonwtic edition)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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