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S천G 노동력 착취 심각… 재산은 날로 늘어
"신천지 노동력 착취 심각… 재산은 날로 늘어" | ||||||||||||||||||||||||
"특전대원 일당 8~9천… 전도사 강사 월 30만, 50~60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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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신앙>: 엄무환 목사 】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만희 신천지 재산의 주요 수입원은 절기 헌금과 12지파에서 올라오는 십일조, 사업부의 핸드폰, 인터넷, 보험, 각종 행사 CD와 설교나 강의 테이프, 서적 판매와 건축헌금 등이며 특전대원과 전도사 및 강사들에 대한 노동력 착취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폭로가 나왔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신대연) 대표인 신현욱 목사(초대교회)가 2월 7일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총회 둘째날 발표한 ‘사이비 종교 집단 신천지 최근 동향분석보고서(2016년도 신천지 12지파 현황 보고)’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신현욱 목사는 “전국 12지파 성전 현황을 살펴보면, 지파본부 성전이 건축된 곳은 대전, 인천, 전주뿐이고, 자체 건물을 소유한 곳은 부산 야고보, 안드레, 원주, 화곡, 광주인데 그 중 광주는 증축했고, 나머지 과천, 화정, 서울 야고보, 대구는 상가를 부분 매입하여 사용하고 있다.”면서 “지파 본부 12곳 외 83개 지 교회들도 서울 참빛, 전남 순천, 청주, 울산, 익산 등 10여 곳만 성전이 건축되었을 뿐이다.”고 말하고 “이로 보건대 향후 신천지 내 성전건축 붐은 계속될 것이고, 신도들은 어려운 형편에 막노동을 해서라도 한푼 두푼 헌금할 것이고, 그렇게 눈 먼 신도들로부터 거둬들인 눈 먼 돈은 결국 교주와 동업자들의 배만 불릴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수천 억 원의 현금을 쌓아두고도 센터 전도사들 월 30만원, 보조 전도사들 5~10만원, 특전대원들 일당 8~9천원, 강사 월 5~60만원을 주면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는 종교 사기꾼들이다.”면서 “그들의 거짓교리에 중독되어 앵벌이 같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안타깝고 불쌍한 신도들. 작금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교집단의 교주들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의 끝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를 처절히 경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천지 내부 자료를 근거로 충격적인 폭로에 나선 신 목사는 “신천지의 포교전략 중 ‘내가 당신을 꿈에서 봤습니다.’라고 접근하는 소위 ‘꿈 모략’의 원조가 1970년대 ‘영세교’ 최태민 교주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며 “교주는 죽고, 신도는 떠나도 돈은 남는다.”고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잽 한방을 날렸다. 그러면서 신 목사는 “최태민이 죽고, 박태선이 죽고, 문선명이 죽고, 유병언이 죽고(?), 조희성이 죽었어도 사취한 재산은 자식들과 동업자들에게 대물림되어 자자손손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동안 피해자들은 영 ․ 육간에 피폐해져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라면서 “이것이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벌어지고 있는 종교사기극의 참상이다.”고 비판했다. "신천지 실제 재산은 대략 5천억원으로 추정" 신 목사는 “총회 종합보고(표 1)에 의하면 동산은 총회 재정잔금 73,067,350,000원, 12지파 재정잔금 165,345,000,000원, 합 238,412,350.000원, 부동산은 성전, 선교센터, 사무실, 기타 총 1,252개소 합 201,688,000,000원, 동산과 부동산을 합하여 총 합계는 440,100,350,000원”이며 “여기에 차명이나 또는 개인명으로 된 토지 등 부동산, 동산을 합하면 대략 5천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총회 재정현황 잔고가 무려 730억 원이다.”고 밝혔다.
신 목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신천지 총회 재정 주 수입원은 절기 헌금과 12지파에서 올라오는 십일조, 사업부의 핸드폰, 인터넷, 보험, 각종 행사 CD와 설교나 강의 테이프, 서적 판매와 건축 헌금 등으로 나타났다. 신 목사는 “이 중 핸드폰, 인터넷, 보험은 15만 명 이상의 신도 대부분이 거의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수익금을 건축헌금 명목으로 원천적 갈취(?)를 당하는 상황이라 그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성전건축헌금의 경우도 세계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144,000명이 예배하는 총회 성전을 과천에 건축한다고 하면서 ‘자기자리마련헌금’이라는 명목으로 현재까지 30여 년 동안 건축헌금을 거두고 있는데, 문제는 정작 과천에는 144,000명이 들어갈 예배당을 지을 땅이 없다는 사실과 지을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안 되는 줄 알면서 그렇게 믿게 하는 것, 이런 것은 사기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지파별 재정현황(표 2)을 보면 두드러진 것이 잔고 624억 원의 과천 본부요한지파와 375억 원의 안드레지파이다. 신 목사는 “이 두 지파의 공통점은 자체 예배당이 없이 상가 건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면서 “요한지파의 경우 과천 이마트 건물 9층을 예배당으로 사용하다가 최근 10층도 예배당으로 사용하려고 공사를 마쳤으면서도 건축헌금에 대한 강조는 계속될 것이다. 건축은 요원하고 건축헌금은 쌓이고, 신도들은 점차 지쳐갈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부산 안드레지파의 경우도 인근 지역 주민과 교계의 반발로 예배당 건축이 무산됨으로 인해 그동안 비축된 건축헌금의 영향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반면 12지파 중 신도수가 가장 많은 베드로지파의 2016년 재정 적자는 의외이다.”고 지적한 후 “물론 베드로지파 본부인 현 오치동 광주교회 건물을 증축했다고는 하나 이를 위해 건축헌금을 거뒀을 것이고, 이로 인해 오히려 재정이 늘어야 함에도 재정 적자와 12지파 중 회계잔금이 가장 적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신 목사는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지재섭 지파장임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면서 “예상컨대 이제 수금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교주를 비롯한 소위 동업자들(교주와 신천지의 정체를 알고 함께 공생하는 교역자들을 지칭)이 목돈을 챙기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목은 역시 건축헌금이다. 거두기도 빼내기도 용이하고, 금액도 크고, 명분도 있고. 벌써부터 두 당 100만원이니 300만원이니 하며 전국에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총회 종합보고(표 1)에 나타난 총회 및 12지파 부동산 현황을 살펴보면 성전 67개소, 선교센터 266개소, 사무실 118개소, 기타 801개소 등 총 1254개소이다. 추축컨대 기타에는 복음방과 위장교회, 위장 문화센터 등이 포함되었을 것이다.”면서 “향후 대도시 중심의 이미 드러난 위장교회와 센터는 계속 이전할 것이고, 소도시로 갈수록 위장교회보다는 소규모의 복음방을 통한 게릴라식의 포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지파별 부동산현황(표 3)을 보면 2년 전과 비교해서 성전은 3개소, 선교센터는 67개소가 증가했다. 특히 2015~2016년도에 센터가 서울 ․ 경기권의 요한지파 17개소, 시몬지파 11개소, 인천지역 마태지파 7개소, 화곡 ․ 부천지역 바돌로매지파 5개소가 신설되었다면 2017년도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피해가 없었거나 적었던 인천, 경기지역에서의 특전대를 통한 적극적인 포교가 예상된다.”면서 “해당지역 교회연합회는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관심을 기울여 철저히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 계 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