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

[스크랩] 좋은 교회 진단하는 5가지

수호천사1 2017. 1. 20. 15:37

좋은 교회 진단하는 5가지


 

1.교회법에 따른 조직과 구조

 

-교회법에 따른 정당한 조직과 구조가 없을 경우 자연스럽게 목회자 영역만 성역으로 형성되는 가운데 아무도 견제하지 못하게 되며 목회자는 결국 제왕적 목회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게 된다. 해당되는 목회자는 반드시 교회법에 따른 조직과 구조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일부 목회자는 당회(교회나 성도를 대표하는 ~것)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건의하는 성도의 의견은 대부분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 바른 신앙이란 삶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형이상학적인)과 갈등을 책이나 검증된 자료들 또는 타인과 소통하는 가운데 발전하고 성숙한다고 믿는다.


-교회의 대표성을 가지는 담임목사의 위치는 중요하다. 그래서 교회 교인들이 담임목사에게 자발적 순종이나 존경심을 갖는 것은 좋은 모습이며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일부 교회에서는 담임목사에게 절대적 순종만 강조하는 가운데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무시하며 지성이나 이성이 신앙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창조주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으며 생각하고 느끼며 감각하는 기관들을 필요해서 주셨고 이로 인해 기계적인 사랑이 아닌 그분의 사랑을 내 안에서 충분히 체화하여 그분을 사랑할 수 있다. 우리는 삶과 신앙에서 전인격적(이성, 지성, 영성, 모든 감각기관등)으로 그분을 향해 반응해야 할 것이다.


2.극단적 이원론

 

-일부 교회는 구속적 사명만 고급한 사명으로 강조하며 문화적 사명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특히 직장 생활하는 남자들의 경우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나 사회봉사에 대한 개념이 없이 회사는 하나의 선교지요,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저 전도의 대상자로만 받아들인다. 이런 심각한 크리스천의 자화상을 제대로 보는 안목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삶으로 예수님을 나타내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일부 교회는 심지어 가정보다 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가운데 불신가족이 있는 가정에서 가족 간 불화가 자주 발생한다. 성경적 해석은 가정 내에서 결정권자(창조적 질서)는 가장인 남편에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회지도자의 더 큰 영향력 때문에 배우자간 심한 다툼이나 갈등으로 천국을 누려야 할 가정이 지옥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교회는 가정에서는 가장인 남편이 결정권자임을 인정하고 가정사의 중요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교회의 영적인 분위기, 또는 지도자의 영적 성향과 다를 경우 마귀적이라고 쉽게 단정하는 일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자는 교회와 더욱 하나 되어 기도하는 가운데 거룩한 영적싸움을 싸워야 한다고 한다.(이 때 불신남편들은 대부분 사단의 앞잡이로 해석한다)이제부터라도 교회는 그저 다른 문제는 다른 문제일 뿐, 틀린 문제로 결론짓고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을 멈춰야 할 것이다. 신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선의적 인본주의)전체가 아니라 사단적 인본주의라는 것이다.


3.재정의 투명성

 

-돈이 있는 곳에 마음이 따르게 때문에 재정의 투명성은 실로 중요하다 하겠다. 최근 대형교회의 일부 목회자의 호화생활과 세금 관련하여 세간의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교계에서 많은 대화와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재정의 투명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무리가 아닐 듯싶다.


-어떤 교회는 헌금을 절대적 신앙의 잣대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헌금을 많이 내는 교인을 의도적으로 광고하며 다른 교인들에게도 은근히 부담을 주기도 한다. 믿음과 전혀 무관하지 않겠지만 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바른 헌금생활에 대해 안내하고 지도해야 할 것이다.


-헌금 관리와 지출과정은 적절한 절차에 의해 집행이 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체크할 필요가 있다. 내가 낸 헌금이 잘 못 쓰일 경우 나에게도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재정이 마땅히 쓰일 곳에 투명하게 잘 쓰여 지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4.개 교회 중심주의

 

-타 교회에 비해 내 교회만 가장 건강하고 잘하고 있다고 교인들에게 강조하며 성도들은 타 교인을 같은 동류의 성도로 보기보다 내 교회와 내가 더 낫다는 우월감을 갖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정통 기독교의 포괄적 기본 자료나 정보조차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배타적 개교회 중심주의가 심화되면 이단이 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고 본다. 이제부터라도 잘못된 개 교회 중심주의에서 벗어나도록 교회는 교인들을 잘 지도해야 할 것이다.


-건강하다는 일부 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행사나 프로그램에 정신없이 바쁘게 만들어 다른 것을 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 다들 열심인데 나만 빠져서 다른 분들한테 미안한 생각도 왠지 믿음 좋은 신앙도 아닌 것 같은 착각에 빠지다 보니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심지어 집안 경조사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부모형제나 친지들에게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한다. 사정이 있어 교회를 떠나면 남은 자는 훌륭하고 좋은 성도인 반면에 떠나는 자는 그렇지 못한 성도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떠나는 교인하고는 연락하면 안 되고 만나서도 안 된다고 하면서 교인들에게 동요가 없도록 관리한다는 것이다.(이렇게 관리하면 관리가 잘되는지 모르지만) 참 한심하다. 뭐가 그렇게 두렵고 자신이 없을까? 싶다. 기독교라는 큰 관점에서 보면 세상 모든 교회에 속한 교인들은 모두가 한 가족인 것이다.(물론 그중에 잘못된 교회도 있지만) 제발 내교회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개교회중심의 그릇된 논리는 없어져야 한다. 

 

5.지나친 영성제일주의

 

-영성만 강조하다 보면 매일 새벽기도, 산기도, 금식기도를 하며 교회 사역을 많이 맡은 성도가 좋은 성도요, 성령 충만한 성도로 쉽게 평가받는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교회나 기도원에서 하루 온 종일 아니 며칠씩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되려 한다. 이럴 경우 자신이 뭔가 큰 것을 이룬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며 어떤 측면에서는 자족하는 마음도 생긴다는 것이다. 기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주신 은사나 전공능력으로 세상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작은 예수로 살아가려면 삶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영성만 강조하는 가운데 모두가 수도원에만 갇힌 신앙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바이다.


-인간의 본성상 신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영성제일주의나 개인의 신앙성향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성도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도자들은 검증된 기본신학(전문적인 신학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수용하는 가운데 객관적이고 일반보편적인 신학에 기초하여 성도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영성만 강조하며 살지 않으셨다. 그분은 세상속에서 고아와 사회의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필요를 채우며 그들을 섬기며 그들을 온 마음과 온 정성으로 아끼며 사랑하는 삶을 사셨다. 우리는 복음서의 선한 사마리인의 예화를 통해 예수님을 배우되 만나야 될 예수님과 그렇게 되어야 할 예수님 모두를 자신의 삶을 통해 나타내야 할 것이다.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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