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변승우(사랑하는교회) 폭로 "많게는 14억을 요구"
변승우(사랑하는교회) 폭로 "많게는 14억을 요구" | ||||||
장로교 간판 걸고 "칼빈 교리는 비성경적… 난 성결교 출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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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와신앙> 】 ‘대한예수교장로회(부흥)’이라는 장로교 간판을 건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는 “칼빈의 교리는 이단은 아니지만 사람의 계명이며 비성경적인 것”이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단시비에 휘말리면서 돈으로 거래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는데 무려 “많게는 십사억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러 종류의 형태들이 있었다.”는 말도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변승우 목사는 사랑하는교회의 인터넷카페에 “장로교에 출석하며 칼빈의 거짓 교리를 어리석게 믿고 있는 분들이 읽고 잠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한다며 ‘비성경적인 칼빈주의’라는 주제에 따른 게시판을 만들어 두고 “절대주권에 의한 예정론이 비성경적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증명한 예정론에 대한 시리즈 설교 10편을 비롯해서 칼빈의 교리가 비성경적임을 드러내는 많은 자료들”을 올려 두었다. 변 목사가 했던 ‘예정론이 비성경적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증명한 시리즈 설교’는 ‘예정론에 대한 강력한 KO펀치!’ ‘거짓 교리를 향해 날리는 강력한 훅!!!’ ‘로마서 9장의 토기장이의 비유 - 정말 절대주권에 의한 예정론의 근거일까요???’ ‘예정론에 의해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 등이 동영상으로 게시판에 지금도 올려져 있다.
장로교의 교리와 정치체제가 칼빈주의에 기반함에도 불구하고 변승우 목사는 ‘칼빈의 교리는 비성경적’이라며 열변을 토하고 있는데, 특히 문제 삼는 것은 ‘절대주권에 의한 예정론’. 변승우 목사는 이번 예장통합 특별사면위의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구원을 상실할 수 있다’ ‘예수 믿는 사람도 지옥 갈 수 있다’고 주장한 사실이 있습니까? 구원 받은 사람과 예수 믿는 사람과 다른 것입니까. 아니면 같은 의미입니까?”라는 서면질의에 이를 인정하면서도 “이것은 이단사설이 아니라 장로교와 감리교(혹은 성결교) 사이의 교리적인 차이일 뿐입니다. 귀 교단은 에큐메니칼 운동을 하는 대표적인 교단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교리 상의 차이를 충분히 포용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장로교 출신이지만 성결교에서 신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감리교나 성결교의 교리에 따르면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변승우 목사가 사용하는 용어들 즉 ‘칼빈의 거짓 교리, 절대주권에 의한 예정론이 비성경적’ 등의 표현은 단순한 교리적인 차이를 넘어서는 극단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장로교 출신이지만 성결교에서 신학’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변명 역시 옹색하기 그지없다. 변승우 목사의 언동은 언뜻 뚜렷한 소신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체성이 없는 표리부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장로교에서 자랐지만 성결교에서 신학을 했기 때문에 아르메니안 구원관을 가지고 있다는 변승우 목사가 칼빈의 예정론을 ‘비성경적, 거짓 교리’라고 매도하면서도 정작 ‘사랑하는교회’와 ‘부흥’ 교단은 ‘장로교’ 간판을 걸어 두고 있는 이유를 들어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지경이다. 변승우 목사가 스스로 공개한 특별사면위원회 면담 녹취록에 따르면 “제가 이제 마지막으로 소속되어 있던 교단이 백석교단이었거든요. 백석교단이었기 때문에 제가 어떤 성결교라는 간판으로 교단을 만들 수가 없는 것이지요. 더구나 이단으로 인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면 성결교에서 가만히 있겠는가?’ 또 감리교단 간판을 달 수도 없고, 그리고 거대교단에서 이단으로 매도당해서 입지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그러면 무슨 없는 새로운 교단 이름을 만들면 그것은 ‘나 이단이니 나를 잡아먹으라.’고 광고하는 거나 똑같은 거거든요. 제일 한국 교회에서 보편적이고 또 제일 교단 수도 많은 게 장로교이고 제가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교회가 장로교단이니깐 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뭐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 그런 뭐 욕심이 있어서 한 게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단겁니다. 명칭까지도.”라고 하소연 하듯 변명하는 내용이 있다. 장로교 간판 아래 숨어서 장로교를 공격해댄 변승우 목사는 특별사면과 관련하여 제출한 ‘각서’에서는 “허락하신다면 예장통합총회 울타리 안에서 사역을 이어가려는 마음도 있음을 말씀드리며”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변승우 목사는 이 녹취록에 금품요구 내용도 공개했는데 “많게는 십사억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러 종류의 형태들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면담 녹취록에 따르면 변승우 목사는 “이단 시비에 휘말리면서 많은 목회자들을 만났다. 한기총부터 많은 목회자들을 만났는데 사실 80% 이상의 분들이 결국은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변 목사는 이어 “이단시비에 있어서 이단이면 이단이라고 때리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당연한 거고, 이단이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한 건데, 돈으로 거래하려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면서 ‘14억’을 언급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변승우 목사는 지난 10월 5일에 가진 ‘예장통합의 대국민 사면사기극 폭로 기자회견’에서는 “통합 사면위에 속한 사람이나, 이대위에 속한 사람이 나에게 돈을 요구한 적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