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2

[스크랩] 천년설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은 무엇인가?

수호천사1 2016. 10. 31. 00:58

[질문] 천년설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은 무엇인가?

 

[답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기에 따라서 전 천년설, 후 천년설, 무 천년설이 있다.

① 전 천년설은 계시록 20장에 기록된 천년기전에 주의 재림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② 후 천년설은 주의 재림이 천년기 후에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니 곧 재림 전에 세계가 기독교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독교화 된 시대를 천년기와 동일시하는 견해이다.

③ 무 천년설은 계시록 20장의 천년통치기간을 영적으로 해석하여 교회를 통한 그리스도의 현세적 통치를 가리키거나, 세상을 떠난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다스리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20세기 초기에는 천년설 논의가 가열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천년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유연성과 포용성을 가지고 다른 입장도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만이 100% 성경적이라고 고집하지 말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1) 천년설의 근거로 제시되는 계 20:1-6은 해석상의 어려움과 모호함을 가지므로 이 구절만을 가지고 신학적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이것은 상징성을 다분히 가진 묵시록에 나타난 구절임을 기억하자. 계시록의 여러 숫자가 나타나면 상징적이다. 유독 1000년만 문자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나의 난해한 구절로 성경의 다른 부분에 안 나타나는 것들을 억지로 주장할 수 없다.

 

2) 전 천년설이 주장하는 천년왕국은 현 시대와도 같지 않고, 앞으로 있을 영원한 세대와도 같지 않다. 그러나 부활하여서 영광을 이미 받은 신자가 불신자와 같이 살며 죄와 사망 속에서 사는 모습은 성경 어떤 부분에서도 말하고 있지 않다.

살 때에는 성화, 죽은 이후에는 영화의 단계에 도달한다고 하는데, 그 중간 상태는 성화인가 영화인가? 죄악과 사망 때문에 선교의 사명을 아직도 안고 있기에 더 이상 수고와 눈물이 없다고 했는데 전도와 선교 중에 아직도 수고와 눈물이 있지 않을까?

천년왕국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사탄이 풀려나서 세상과 합세해서 주님을 대적한다고 한다. 그런데 천년 이후에도 사단이 아직도 완전히 정리가 되지 않았다. 신자와 불신자의 부활이 1000년 간격으로 이중적으로 나눠진다. 재림과 심판이 1000년을 간격으로 분리된다. 그래서 전 천년설은 신학적 변태가 되고 기존 신학의 틀을 완전히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3) 전 천년설과 후 천년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일치하는 점이 있다. 그것은 불신 세상 속에 주님의 통치와 승리가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나타나는 시기를 보고자 한다는 것이다. 신자들이 이 땅에 살면서 그런 바람을 다 가지지 않는가? 후 천년설과 전 천년설은 이런 바람의 소산이다.

 

후 천년설을 취하는 이들은 이런 시대가 재림 전에 이 땅 위에 성령의 능력으로 실현될 것으로 본다.

전 천년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재림 후에 대변혁 사건 후에 획기적인 통치가 실현될 것으로 본다. 전 천년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이 세상의 죄와 불신의 세력이 너무 강해 보이므로 이런 시대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나님의 나라가 능력으로 임하는 것에 대해 비관적이다. 전 천년설은 초림하신 주님의 능력으로만 이 세상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후 천년설을 주장하는 사람(과 일부 무천년설주의자)도 교회를 통해서 우주적 대변혁이 일어나서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 주장한다.

 

4) 전통적인 교의학의 구조와 신약 종말론에 부합하는 견해를 정리해 보자. 이미와 아직이라는 각도에서  예수님 초림 ➜ 교회 시대 ➜ 환란의 기간(7년 아닐 수도) ➜ 재림, 부활, 심판 ➜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

 

이 세상에 아직도 죄와 사단과 사망의 권세가 역사하고 불신의 세력과 기독교 세력이 함께 역사한다. 이 땅에 유토피아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나 패배주의와 염세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뤄진 승리를 교회가 우주를 새롭게 하는 다이나믹에 잡혀서 복음 사역을 열심히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전 영역에 확산되는 시기도 올 것이라는 항상 낙관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인간을 볼 때 절망하지만,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낙관적인 세계관을 가질 수 있다.

http://blog.daum.net/china0314068/15034943

 

                     전천년설,후천년설,무천년설 비교표

  

구분

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역사주의적 전천년설

무천년설

천년왕국

그리스도의 지상적 통치가 아니라 성령의 사역과 복음의 확장을 통해 교회가 황금기를 맞이하고 영적 번영을 이루어 의와 평화를 이루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천년기는 문자적으로 일천년을 의미하거나 혹은 정해진 일정기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때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지상에서 왕노릇을 한다

다른 일천년의 기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 즉 복음 시대의 전 기간이다

재림시기

천년왕국이 지난 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천년왕국 이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복음 시대가 지난 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재림회수

1회

2회. 즉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이 있다. 환난 전에 공중 재림이 있으며 이때 성도들이 휴거되고, 환난이 지난 후에 그리스도와 함께 성도들이 지상에 재림하여 천년왕국을 이룬다.

1회

1회

부활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전체가 부활한다

첫째 부활은 환난 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의 부활이며, 둘째 부활은 환난 때에 죽은 순교자의 부활이며, 셋째 부활은 천년왕국의 마지막 때에 모든 자의 부활이다

첫째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의 부활이며 둘째 부활은 천년왕국 마지막 때의 불신자들의 부활이다

첫째 부활은 성도들의 부활로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이루어지며, 둘째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때 전체가 육체로 부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과정

대환난-천년왕국-그리스도의 재림-부활-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성도의 휴거-대환난-그리스도의 지상재림-천년왕국-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대환난-그리스도의 재림-성도의 부활과 휴거-천년왕국-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부활-최후의 심판-새 하늘과 새 땅

학자

A.H. Strong

L. Boettner

R.Campbell

R.L. Dabney

J.N. Darby Blackstone

W.B. Riley

J.M. Gray

R.A. Torrey

H. Alford

G.E. Ladd

R. Mounce

L. Morris

J.A. Bengel

A.C. Gaebelein

M. Wilcock

A. Kuyper

H. Bavinck

W. Hendriksen

J. Murray

L. Berkhof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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