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행정학 개론
-교회 행정의 이론과 교회법-
제1부. 교회행정의 이론
제1장 교회와 행정학의 의의
제2장 교회행정의 근거와 기본원리
제3장 교회행정의 목적과 목표 및 필요성
제4장 교회행정 기구와 조직
제5장 교회(주일)학교 운영
제6장 교회재정 관리
제7장 교회행정과 목회자의 심방
제8장 교회행정 규정과 교회법을 알아야 할 이유
제9장 행정능력 및 지도력과 행정은사
제10장 교회행정가로서의 목회자의 자기관리
제11장 교회행정 규정
제2부. 정치편 / 교회헌법
제1부. 교회행정의 이론
제1장. 교회와 행정학의 의의
1. 교회의 개념
1) 교회의 어원
구약에서의 교회는 두 가지 형태의 말이 있다. 그 하나는 ‘카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에다’이다. ‘카알’은 ‘회중’과 동의어다. ‘에다’는 어원적으로 볼 때 ‘회중’, ‘무리’, ‘공회’ 등의 뜻도 있으나 특정 목적을 위해 ‘함께 모인 사람들’을 주로 의미한다.
신약에서는 교회를 의미하는 말을 일반적으로 또는 전통적으로 “에클레시아”는 교회로 번역된 말로써 히브리어 ‘카할’의 번역이며 그 뜻은 하나님이 여러 민족 가운데서 불러 모은 백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2)교회의 의의
교회의 영원한 목적은 신적 계획인 인류 구속의 성취에 있으며 이러한 신적 관계와 함께 주 안에서 인간적 관계의 완성에 있다. 교회는 성경과 부합해야 참 교회이며 성경의 권위는 교회의 권위보다 앞서며 그것이 교회의 기초이다.
3)교회의 정의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교회의 개념을 찾을 수 있고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그리스도의 공동체에서 교회의 개념을 찾을 수 있다. 교회 본질의 또 다른 개념은 친교이다. 엄밀히 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된 공동체 그 자체이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이에 속한 지체로서의 모든 성도는 교회사역에 상호작용 한다. 사회적 기관으로서의 교회는 치리적 기구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현대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치리 형태를 보면 감독제, 회중제, 그리고 장로제로 나눌 수 있다.
2. 교회행정학의 개념
1)교회행정의 어원
라틴어에서는 Administrare인데 그것은 “교회 앞에 봉사 한다” 또는 “교회에 봉사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영어에서 Administration은 “to serve” 즉 “섬김” “봉사”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섬김과 봉사로서 의의 싸움을 싸워야 하고 이 섬김과 봉사가 행정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2)행정의 의의
아브라함 카이퍼는 교회행정학이란 “교회에서 합법적인 직분을 받은 자가 교회를 다스리는 문제에 대한 최선의 지혜로 연구하는 학문” 이라고 말한다. 교회행정학은 교회의 목적과 의사를 실현시키고 맡겨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조직, 직원, 운영의 기술과 능률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교회행정학은 “현재의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령과 말씀의 구체적인 형성과정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2장 교회행정의 근거와 기본원리
교회를 다스리는 규칙의 체계를 교회정치라 하며 이에 따른 제반 업무를 교회행정이라 한다. 모든 교회 정치와 행정은 인간의 필요성에 대한 요청에 적절하게 응답하기 위하여 형식화되는 인간적 조직이지만 그 교회의 정치와 행정체계의 근거는 어디까지나 성경에서 출발한다. 어떤 형태의 교회행정이든 그 근본 구조와 내용이 성경에 의해 입증되고 성경에 근거해야 할 것이다. 만일 성경에 근거를 두지 못하면 교회행정과 일반 행정의 구분이 없어지고 교회의 구조가 사회구조와 동일시되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1. 교회행정의 구약적 근거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두 가지 개념이 나오는데 이것이 곧 교회의 개념을 대표하는 말이다. 그 하나는 집이라는 개념으로서의 교회이며 다른 하나는 회중 혹은 성회라는 개념으로서의 교회이다.
1)구약의 장로직의 대의정치
장로직은 구약의 족장시대부터 나타난 직분이다. 장로라는 말은 히브리어의 ‘자켄’에서 온말로 공적 인물을 의미했으며 구약 전체에 100번 이상 사용되었고, 오경에만 44번 나타난 말이다. 창세기 24:2의 늙은 종이라고 하는 아브라함의 신실한 청지기를 일컫는 말이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라는 말은 출애굽 이후에 나타난 말로서 백성들 가운데 잘 알려진 집단이었고, 그들의 권위는 인정받았다. 이러한 장로에 의한 이스라엘 회중정치는 신약의 교회정치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2)교회행정의 구약적 근거의 구체적 내용
구약성경에 교회행정의 뚜렷한 근거는 출애굽기 18:13-27이다.
3)모세의 교회행정의 구약적 실천 모형
모세는 그의 장인 이드로의 제안에 따라 형성한 행정의 모형에서 실제로 이루어 낸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2. 교회행정의 신약적 근거
1)신약의 공회를 통한(공회원)정치(회당정치)
신약의 모든 회당은 장로회에서 다스렸으며 장로 중 한 사람을 장로회 장으로 임명하여 회당장이 되었다. 이 회당의 장로들에게 두 가지 기능이 있었는데 그것은 가르침과 다스림이다.
2)교회행정의 신약적 근거의 구체적 내용
교회행정의 신약적 근거의 분명한 성경 구절은 사도행전 6:1-7이라고 할 수 있다.
3)사도들을 통한 신약적 교회행정의 견본적 실천 모형
교회의 제자의 수가 급증함으로 인하여 헬라파 유대인들이 규제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것이 헬라파 유대인의 불평의 원인이 되었고 사도들은 그들의 일차적인 책임을 소홀히 하게 되었다. 회중은 일곱 사람을 뽑았고 사도들은 그들에게 안수하여 임직케 하여 확인하였다. 백성들의 필요가 충족되었고 헬라파 유대인들의 불평도 해소되었다 사도들은 그들의 고유한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교회는 날로 성장하게 되었다.
3. 교회행정의 신구약 근거의 공통점과 차이점
1)교회행정의 신구약 근거의 유사점
모세와 사도들은 과다한 회중과 제자 수의 과다로 업무가 과중하였다. 이로 인하여 모세와 사도들의 업무가 소홀해지고 백성들은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있게 되었다.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서 시작하였다. 우선적 역할에서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역할을 중요시했다.
2)교회행정의 신구약 근거의 차이점
모세는 지도자를 백성 가운데서 직접 선택하여 임명하였다. 사도들은 교회의 일곱 지도자들을 직접 선택하지 않고 회중이 지도자를 선택하였다. 회중의 회의에서 직접 선택하였다. 모세는 백성들 가운데 권위와 힘을 가진 카리스마적 존재였고 체제의 근본 특성은 권력구조였다. 사도들은 일곱 집사 선택이 공화적이었고 신약사회의 특징은 기능적 구조이었다.
4. 교회행정의 기본 원리
1)헌법에서 본 교회행정의 기본 원리
헌법에서 본 교회행정의 기본 원리로서는 법치행정의 원리, 기회균등의 원리, 적도집권의 원리, 자주성 존중의 원리 등이 있다.
2)운영면에 본 기본 원리
(1)타당성의 원리- 교회행정은 그 자체의 목적을 가지고 목회활동을 위하여 봉사하는 수단적 활동이며 바람직한 신앙을 얻게 하고 신앙지도의 성과를 얻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민주성의 원리- 교회행정 실천면에 있어서는 독단과 편견을 배제하고 교단은 물론 교회 각종 정책 수립에 있어서 광범위한 참여를 통하여 교인의 공정한 의견을 반영케 한다.
(3)능률성의 원리- 목회활동에 있어서도 최소한의 노력과 경비를 투입하고 소비를 극소화시키고도 최대한의 효과를 요구하는 것이다.
(4)적응성의 원리- 새로이 발전되어 가는 사태에 신축성 있게 대응하여 조화적 관계와 능률적 성과를 계속 확보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5)안전성의 원리- 목회활동에 대하여 지속성, 타당성을 주기 위하여 전통을 계승하고 좋은 부분을 강화 발전시키려는 좋은 의미의 보수주의가 필요하다.
(6)균형성의 원리- 교회행정의 시책 수립과 집행의 과정에서 경중을 분별하여 선후의 순위를 밝히고 노력과 예산의 공정한 분배를 하여야 한다.
제3장 교회행정의 목적과 목표 및 필요성
1. 목적과 목표의 개념 차이
교회행정에 있어서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할 때, 목표는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규정한다. 그리고 그 하위 목표가 되는 goals에서는 교회전체, 각 기관, 개인이 어떻게 동행해야 하는가를 세부적 목표를 정하여 전개해 나간다.
1)교회의 목적
교회가 추구하는 본질과 사명이 교회행정을 통하여 가능하게 되는데 흔히 교회의 목적은 예배, 전도, 친교, 봉사 등으로 정의한다. 교회의 제일 되는 목적은 예배이다. 증거는 교회의 목적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인 개인의 삶의 확인이다. 증거란 교회의 매일의 업무이고 세계적 업무이며 증거 하는 삶은 복음을 높이며 사는 삶이다. 교회의 3대 요소를 케리그마, 디아코니아, 코이노니아라고 하는데 케리그마의 내적 기운이 코이노니아라면 외적 작용이 봉사이다. 즉, 케리그마는 디아코니아와 코이노니아에서 완성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교회의 내적 요소는 백성들 사이의 친교이다. Koinonia의 근거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라는 의미로도 7회나 사용되어 하나님과 교제를 강조하며 나아가서 성도 상호간의 교제를 강조하였다. 교회는 성도의 생활에서 도덕적, 윤리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행위의 규범을 정해주는 일이다. 교회란 구원 받은 자의 모임인데 나아가서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모임이어야 한다.
2)교회행정의 목적
교회행정은 교회의 목적을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교회행정의 첫째 업무는 교회의 고유 목적을 분명히 해준다. 교회행정은 교회 성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행정의 결과는 성장과 성숙이다. 교회는 교회의 의미가 바르게 표현되고 사명이 바르게 수행되기 위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각 지체가 강건해야 한다. 하나님 섬김과 사람에게 봉사가 성도의 사명이며 교회의 존재 이유이다. 교회행정의 두 가지 강조점은 첫째는 다양성이고, 둘째는 통일성이다. 교회행정학은 그 동기가 성경이고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며 결과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다.
3)교회행정의 필요성
행정이란 강력한 교육의 도구이다. 교회는 훈련기관으로서 교육을 통하여 교인을 만들고 지도자는 가르침과 설교를 통하여 가시화할 수 있다.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이 효율적 교회 업무 수행을 위하여 새로운 절차를 요구하고 있다. 교회행정은 교회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그 기초를 넓혀 준다.
제4장 교회행정 기구와 조직
1. 교회의 행정 기구
1)지교회 기구로서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1)당회
당회는 개교회 또는 지교회를 다스리는 치리회로서 교회회의를 뜻한다. 교회는 헌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상회인 노회의 지도와 감독을 받아 당회를 구성하여 행정과 사법권을 행하게 되는데 입법권은 물론 없다. 헌법에 당회조직은 당회장, 당회원, 그리고 당회원을 선출할 세례 교인 25인 이상을 요한다. 당회장직은 개교회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상회인 노회로부터 파송되는 것이다. 당회원은 교인의 기본권을 대표하는 치리장로를 말한다. 목사는 당회장이 되지만 당회원이 아니며 당회원인 장로는 당회원은 되지만 당회장이 될 수 없다. 제직회와 공동의회는 치리회가 아니라, 즉 치리 기능이 아니라 회의 기능이 있다. 그래서 공동의회와 제직회는 반드시 회의록을 작성하고 당회에서 채택하며 목사가 결재한다. 제직회는 교회의 제 직분자들로 구성하기 때문에 호칭되는 표현으로서 당회원과 집사, 권사, 당회의 결의를 거친 전도사로 구성한다. 제직회는 공동의회에서 결정한 예산 집행, 재정에 관한 수지 예산 및 결산, 구제비, 수입 및 지출, 특별헌금, 기타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여 시행한다.
(2)공동의회
공동의회는 무흠 세례 교인으로서 구성되며 당회장이 한 주 전에 공고하고 소집한다. 공동의회에서는 예산과 결산, 직원 선거, 목사청빙, 기타당회가 부의한 중요한 안건이나 상회(노회, 총회)가 지시하는 사항에 대하여 의결한다. 공동의회는 치리회는 아니지만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를 택하고 장로나 집사 등 직원을 택하며 교회의 예산과 결산을 심의하여 통과하는 직무를 가지고 있어 매우 중요한 회의이다.
2)지교회 당회의 상회인 노회
노회는 성경적으로 장로들의 회 곧 장로들의 단체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것은 장로회가 노회 중심을 을 가르쳐준다. 노회는 입법, 사법, 행정, 그리고 모든 정치 원리의 중심이 된다. 지역 내의 10개 교회 이상과 목사 5인 이상이 있을 떄 총회의 허락을 받아 노회를 조직할 수 있다. 노회는 지교회를 육성하고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교회를 설립 조직도 하지만 통폐합은 물론 재산에 관한 일에도 노회에 소속한 지교회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관련을 갖게 된다.
3)당회와 노회의 상회인 총회
총회는 교단의 모든 지교회를 하나로 묶는 한 교단의 대표적인 모임이자 장로회에서 가장 높은 치리기구이다. 총회는 예루살렘 공회의 성격을 본받아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경의 말씀대로 교단 내의 문제들을 치리 해결해 나간다. 총회는 각 노회에서 파송한 목사와 장로로 조직하되 목사와 장로의 수를 같게 하는 것이 원칙이나 장로회 합동 정통측은 장로가 없는 미조직 교회를 준 당회로 하여 목사만 파송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목사와 종로의 수를 꼭 같게 하지 않음을 허용하고 있다. 총회는 교단의 헌법을 해석할 전권이 있고 개정할 수도 있다. 노회를 설립, 분립, 합병, 폐지할 수 있고 구역을 정하기도 한다.
2. 교회행정과 교회의 조직
1)조직의 정의
“조직이란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집단이 그 목표를 수행하기 위하여 다양한 업무의 구체적 형태”를 말한다.
2)조직의 기능(역할)
사이먼은 조직의 기능을 업무 분담, 업무 수행의 표준 설정, 조직과 영향력 행사, 의사소통, 훈련의 기능으로 분류하였다
3)조직의 유형
교회의 조직뿐 아니라 모든 조직에서 계선조직과 막료조직이 있다. 계선조직은 일반적으로 교회의 목적 성취에 중점을 둔다. 막료조직은 참모조직이라고도 하는데, 기획하고 기타 부수 업무를 수행한다.
4)교회조직의 원리
구약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공동체를 대표할 사람을 세워 조직한 예로서 모세는 이드로의 충고를 받아들여 백성들 가운데 지도자인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워 계급적 조직으로 공동체를 다스렸다. 신약에서는 초대 교회의 사도들이 일곱 봉사자를 선택하게 하였으나 그 선택은 공동체가 하였고 안수하여 임직하였다.
제5장 교회(주일)학교 운영
1. 교회학교 창시(역사)와 교육목적
1)교회학교 역사
교회학교는, 영국의 로버트 라이케스가 가난하고 버림받은 아동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유급교사 4명을 모아서 교육에 관하여 여러 시간 공부하여 계획을 세웠다. 1785년에 교회학교가 출발했고 1790년에는 주일학교연합회가 창설되고, 1872년에는 만국통일공과가 채택되었다.
2)교회학교 교육 목적
기독교 교육은 각 시대마다 교회의 요구와 신학적 배경에 따라 목적과 강조점이 변화되어 왔다. 예수 승천 이후 제자들에 의해 설립된 초대 교회의 시기는 기독교로 개종해오는 이방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리는 것으로 선포한 행위는 있었으나 교육부재의 교회였다.
종교개혁이 되면서 하나님과 직접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성경 중심과 교리 문답을 위주로 한 교육으로 변천되었다. 종교개혁 이후 신앙부흥운동의 영향으로 교회학교 교육운동은 철저하게 회개와 구원을 강조하는 기독교 교육으로 육성되었다. 부쉬넬은 “아동은 영적으로 갱신되는 가능한 존재이다”라는 전제 아래 구원 위주의 사상은 아동의 현실생활과는 다르다는 근대적 기독교 교육을 주장했다.
George A. Coe는 부쉬넬의 자유신학을 배경으로 아동 중심의 교육을 지나치게 주장하였다. 그는 아동 중심의 교육목적을 “신의 민주주의의 실현”이라고 말하고 기독교 교육은 어린 인격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예수의 가르침대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조직적으로 재건시킴으로써 신의 민주주의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신정통주의 신학의 영향을 받아 성경과 교회 중심의 교육으로 전개되었다.
“기독교 교육의 지상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타나셨던 하나님이 우리를 찾으시는 사랑을 깨닫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고 기독교 공동체와의 생동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통해 이 사랑의 믿음으로 응답할 수 있게 하는 일이다”라고 정의하였다.
3)교회 교육행정의 기본 원리
교회 교육행정의 기본적 원리를, 기독교 교육학자인 리 게이블과 로버트 바우어가 제시하는 원리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행정은 기독교 교육 목적 성취의 도구다.
(2)행정은 조직과 프로그램보다 인간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
(3)행정은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4)행정은 “계획-조직-실시-실시-평가”라는 연속된 기능들을 수행하는 것이다.
(5)조직은 일치를 추구해야 한다.
교회(주일)학교는 단순히 성경을 가르치기 위하여 학생들을 모으는 데 그치지 말고 그 이상의 교육목적을 달성하여야 하고 잘 짜여 있는 조직의 활동으로써 발전하는 데 큰 영향력이 있다.
2. 교회(주일)학교 운영원리
목회 실천의 주요 3대 기능은 교육, 심방, 행정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중 어느 한 가지도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다. 특히 교육적 기능은 그 중에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의 교육은 기독교 교육철학 혹은 신념에 의해 결정되는데 기독교에 대한 교육관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대표적인 예로서 C. Adrian Heatan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첫째, 교육목표는 그리스도 중심
둘째, 교육방법은 학생 중심
셋째, 교육과정은 성경 중심
넷째, 교육의 방법론은 경험 중심
다섯째, 교육의 행정은 교회 중심 등으로 설명했다.
제6장 교회재정의 관리
1. 교회재정의 개념과 성격
1)교회재정의 개념
교회재정이란 “교회가 교회활동의 운영을 위하여 소요되는 경비를 조달 관리 사용하는 경제활동”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압축해서 표현하면 “교회의 경제활동”을 말한다. 또 다른 표현을 한다면 교회재정은 “교회의 목적과 사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재정의 조달, 배정, 지불 및 회계 등의 전반적인 경제적 활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2)교회재정의 성격
교회행정이라 하면 재정관리를 연상할 정도로 재무관리는 교회 생활에서 주요한 위치를 정하고 있다. 사실상 교회의 재정자원을 관리하는 과업은 효과적인 교회사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일 뿐 아니라 교회의 재정자원에 대한 훌륭한 관리행정은 교회가 그 목표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불가결한 요소이다. 교회조직을 운영하고 행정 목표를 추구함에 있어서 재정관리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 교회의 재정의 특색이 헌금이 중심이 되어 있는 만큼 이 헌금을 어떻게 확보하며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서 관리자나 책임자는 매우 중요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 재무행정은 일반 재무행정과 같이 예산의 편성, 예산의 집행, 결산, 회계감사 등의 절차와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
2. 교회 예산론
1)교회 예산의 개념
교회행정학적 관점에서 보면 “교회예산이란 교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정한 기간(대개 1년)의 포괄적인 재정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은 교회목표를 위한 교회활동의 수단이 된다. 그것은 예상된 수입에 근거해서 배분된 화폐의 양을 나타낸다.
예산은 교회경제의 목적과 수입 및 지출의 형태, 그리고 그 규모 및 한계가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 교회의 모든 수입과 지출이 계상되어 있는 이 계획은 미래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예견인 동시에 평가이며 아울러 수입과 지출의 대비이기도 하다. 조직이 있는 곳에는 활동이 있기 마련이고 활동에는 재정적 예산이 뒷받침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도 사회에 존재하는 하나의 조직인 만큼 예산이 반드시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
2)예산의 기능
예산의 기능을 학자에 따라서 “통제”, “관리”, “계획”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또는 “재정통제”, “관리통제”, “전략적 기획”으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 기능이 있다.
(1)교회활동계획 실천기능
(2)교회활동의 합법화 기능
(3)교회활동방향의 지침서 기능
(4)교회조직의 효과적 사업수행 여부의 특정 기능
(5)교회활동의 올바른 시행을 통제하는 기능
(6)교회활동의 조장 기능
(7)미래 설계의 발전 기능
3)교회예산의 원칙
예산이란 일정 기간에 교회가 행하는 한 회계연도에 있어서의 세입과 세출의 예정적이며 총괄적인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예산의 원칙은 앞서 말한 네 과정에서 준거해야 할 행동준칙을 말하는 것으로서 그것은 건전 재정의 운영과 예산 집행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 지침이다.
(1)완전성의 원칙
(2)공개 원칙
(3)명료성의 원칙
(4)단일성의 원칙
(5)제한성의 원칙
(6)사전승인(의결) 원칙
4)예산의 종류
(1)일반회계예산과 특별회계예산
(2)본예산 수정예산 및 추가경정예산
(3)잠정예산 가 예산 및 준예산
5)교회예산의 편성과정(절차)
예산은 앞서 말하였듯이 편성, 심의, 집행, 회계 감사라는 네 개의 과정을 밟는다. 이 과정을 교회에서는 보통 1년 단위로 한다. 교회의 정책에 따라 목회자의 목회 방침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실제화 되고 있다.
6)예산의 집행
예산의 집행이란 교회의 수입과 지출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말한다. 예산의 집행은 예산에 정하여진 세입, 세출뿐 아니라 예산이 성립될 수 있는 모든 세입, 세출을 포함한다. 예산 집행은 재정 통제나 다름없다. 그리고 예산의 신축성을 유지하는 데 있다. 예산은 신빙성 있게 통제되어야 하고, 정세의 변동이나 경제 사정에 따라 신축성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신축성을 무제한으로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예산을 집행하는 자에게는 그런 재량권이 있고 관리권이 있다.
2. 교회예산(재정)의 결산과 회계 감사
1)교회예산의 결산
예산은 재정상황의 집행을 위한 계획이나, 결산은 집행계획의 실적이다. 1년간 세입, 세출 예산의 집행 실적을 확정적 계수로서 표시하는 계산표라고 정의할 수 있다. 결산은 행정의 성적표와 다름없다. 회계는 재정부장(재정위원장)과 함께 결산서를 장성하여 당회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그리고 당회, 공동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결산 전에 회계감사를 받는다.
2)회계감사
회계감사란, 재정활동의 수입, 지출의 계산에 관한 사실을 확인 또는 검증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기 위하여 장부기록과 증빙서류를 체계적으로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회계감사는 원만한 재정 운영을 기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방향제시, 편성과 집행과 결산, 그리고 감사과정에서 실무자들이 느낄 수 없는 내적인 것을 간파하여 재정업무를 지도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감사는 지도자적인 면도 있어야 한다.
감사의 방법은 서면감사, 실지감사, 사후감사, 사전감사, 일반감사, 종합감사 등이다. 재정위원장은 어떻게 감사를 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주어서 장부 하나라도 제대로 볼 수 있게 하며 시말을 파악하고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게 하여 주어야 한다. 이러게 해야 하는 이유는 교회헌금의 원칙적 사용과 부당한 사용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와 교인들 앞에서 떳떳한 재무행정을 증거 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물질에 노예화되고 있는 이 시대의 합리적인 사명이기도 하다.
제7장 교회행정과 목회자의 심방
심방은 교회라는 신앙공동체의 상호간과 목회자와 교인 간의 친교성(우정)을 육성시킴으로써 교회 참여를 증가시키고 복음 전도의 기회를 제공해 줄 뿐 아니라 목회자가 신자의 가정을 방문할 때 성도와의 협동의 다리가 놓이게 된다. 심방은 교회와 가정과 가족 사이에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덕적인 수단을 제공해 주고 방문자에게 기독교적인 봉사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특히 영적인 성장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에게 봉사하는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육성된다.
1. 심방의 개념
1)심방의 어원
원래 심방이란 말은 구약성경에 히브리어로 파카트라고 하여 “보살피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70인 성경에는 이 pakath를 에피스켑토로 번역되었는데, 이들의 개념은 목양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헬라어로 “에피스켑토만 ‘방문하다’, ‘돌보다’, ‘권고하다’로 표현되고 있다. 심방은 목회자가 양 떼들을 돌보는 사명을 대 목자장 되시는 주님께로부터 부여 받았다.
2)심방의 정의
심방이란 기독교적 구원 목적 성취의 일환으로서 특별한 개별적 상황에 처하여 심방자가 피 심방자를 찾아 신앙적 교제를 함으로써 그를 도와주는 일인데 성경에 쓰인 용어 같이 ‘방문하다’, ‘돌보다’, ‘권고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심방은 목회자나 심방의 직임을 맡은 자가 교우를 찾아가 위로와 권면, 친교 등을 통하여 신앙의 성장을 돕는 일이다. 심방은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는 하나의 방법이다.
2. 심방의 목적과 가치
1)심방의 목적
심방은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히 12:12-13)는 말씀대로 양 떼들이 똑바로 걸어가도록 살피고 인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심방은 목사를 목회자로 목회자답게 만들고,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의 향상을 가져다주며,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에 이해와 친밀감을 증진시켜 줌으로써 효과적인 목회를 하게 하는 것이다.
2)심방의 필요성과 중요성
심방의 필요성은 교인들의 사정에 따라 목회자는 중보의 기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며, 목회자에게는 교회에서 설교가 교인들의 가정에서 실제로 실천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기회도 되고 교인들의 좋은 신앙체험을 통해 설교 자료를 수집하는 기회도 되며 어려운 교인들을 위한 기도의 제목을 얻을 수 있고, 불신자 전도 기회와 교인간의 유대관계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3. 심방에 대한 바른 이해
1)심방의 방법
심방은 심방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적절한 성경 본문과 찬송, 그리고 그 가정에 부합한 말씀을 준비하여 전해야 하고 또한 피 심방자의 처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심방 소요시간은 10~20분을 넘기지 않게 간단히 해야 한다. 특히 남녀간의 윤리적 관점에서 피 심방 가정에 부인이 혼자 가정을 지킬 때는 여전도사, 장로, 집사, 심방대원을 구성하여 목회자의 심방 수행을 하는 것이 좋다. 목회자는 앉을 자리, 설 자리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하고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분별해야 한다.
앞의 말씀에서(슥11:15-17, 렘23:2) 히브리어 pakath를 헬라어로 번역하였는데 이것은 “방문하다”는 뜻이다. 신구약성경에 나타난 신방의 핵심적인 의미는 “감독”임을 의미한다. 시편8:4, 106:4에서 “방문 한다”와 “기억하라”가 히브리어 평행법으로 사용된다. 방문한다는 것은 축복이나 심판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사람의 감독과 감사로부터 나온 관심을 말한다. 창세기 50:24-25, 출애굽기 4:31에 나오는 “권고 한다”는 뜻은 “다시 은혜를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번역에서 “심방”은 ‘지킴’, ‘간호함’, ‘돌봄’으로 번역하여 성경적인 심방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고 있다.
2)목회 심방의 원칙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목적을 이탈하지 말아야 하고 기도와 성경을 충만한 심령으로 준비해야 한다. 시간을 길지 않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시간만을 소비해야 한다. 심방시의 대화는 영적인 면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의 개인적인 문제에 관심을 표명해야 한다. 심방에는 항상 간략한 성경봉독과 기도로 마무리해야 한다. 목회자가 행한 모든 심방은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3)심방의 자세(태도)
(1)목회자의 자세(에티켓)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하신 말씀을 따라서 목회자의 마음은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즉, 겸손한 자세와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심방자는 기뻐하는 자들과 기뻐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자세로 심방에 임해야 한다. 성도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2)심방 동행자의 태도
대 심방이나 보통 심방에서 전도사, 권사, 구역권찰 등이 동행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목회자를 동행하여 효과적인 심방이 되도록 정중하게 돕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서로 좋은 점을 보려고 하면서 목회자와 피 심방 교우의 허물된 화제는 일체 삼가야 한다.
(3)심방 받는 가정(교우)의 태도
심방시 가능하면 전 가족이 심방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집에 있는 가족만이라도 가정심방을 받아야 한다.
4)심방의 종류
(1)대 심방- 대 심방은 기후 관계로 봄 가을에 실시한다. 이 때에 주보에 심방계획을 발표하되 날짜, 성명, 시간 등을 알려서 심방영접을 준비케 하고 심방대원은 시간을 지켜야 하며 늦어지면 미리 전화로 양해를 구해야 한다.
(2)일반심방- 정기 심방에 누락된 가정이나 지역이나 직장, 사업장으로 심방을 계획하고 사전 약속을 하여 심방을 한다. 특히 일반심방은 성도와 교제의 기회를 가지며 형편을 파악하는 기회이니 만큼 영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여야 해야 한다.
(3)장기 결석자 심방- 일차 대 심방 때 누락된 가정이나 개인 등에 대하여 추가 계획을 세워서 실시하는 심방으로서 이때 가정환경을 보아 시간을 적절히 가지고 대화의 내용도 경직되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
(4)특별 심방- 이 심방은 유고 심방, 병원심방, 새 신자 심방 등인데 각각 그 특성을 고려하되 적절히 대응하고 지혜로운 대안과 위로와 용기를 주어야 한다.
5)심방의 대상
(1)환자(병고 자)
환자는 육적 영적 환자가 있다. 육신적 병고자는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영적 환자는 성령의 도움으로 신앙적 치유를 해야 한다. 특히 중환자의 심방은 한 두 사람이 나누어 차례로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2)사별을 당한 자
생명을 잃은 가족(유족)은 고통을 겪게 된다. 이때 하나님의 사랑이 위로인 것이므로 하나님의 위로를 빌고 소망을 갖도록 한다. 장례를 당한 가정은 불신 가정이라도 목회자를 초대하면 그들을 도와야 하고 사랑으로 복음의 씨를 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3)사업에 실패한 자
어떤 사유에서든지 사업에 실패하고 나면 세상을 다 잃은 것 같고 때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도 있다. 목회자의 위로는 실패한 자에게는 참 소망과 위로가 될 것이다.
(4)신앙에서 낙심하는 자
신앙이 낙심되어 교회 출석을 거부하는 자가 있다. 이런 자를 위해 목회자는 좋은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낙심의 원인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을 하면서 새로운 믿음을 일깨워야 한다.
4.심방행정
목사는 교회의 행정가로서 해야 할 일이 다양하고 많다. 우선 교회조직의 운영관리의 측면에서 볼 때 구역 및 권찰회의 관리, 새 신자 보호 육성, 제직 훈련, 각급 주일학교의 운영과 지도 관리, 각 선교 기관관리, 재정출납의 조정, 교회 건물의 유지 관리, 기타 사무처리 등이 있고, 대외관계 유기적 측면에서는 각 지역교회협의회의 협력사회 복지 단체들과의 관계 유지, 공공기관들의 관계, 노회, 총회와의 관계 등이며 예배의 미학적 측면에서 음향시설의 조율, 강대상 및 의자 배치, 꽃꽃이의 색상과 배열, 성가대의 위치, 출입구안내 인사, 주보지의 효율적 활용 등 모든 사항들이 실천신학에서 적용되는 분야로서 교회행정과 관련되지 않는 분야는 거의 없다. 그래서 교회행정에는 조직과 직임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행정인 것이다.
제8장 교회행정 규정과 교회법을 알아야 할 이유
1. 교회행정법규의 근원
교회의 행정원리나 행정력이나 행정법은 전부가 교회 설립자이신 그리스도로부터 나오고 행정가이신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가 행정력의 원천이시고 그리스도가 교회의 소명 받은 직분 자를 세우시고 그 세운 자를 통해서 직분 자를 선택하게 하여 그들로 교회를 다스리고 관리하게 하실 뿐 아니라 주님은 교회의 창설자로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친히 행정가가 되시기 때문이다.
1)교회행정법은 하나님의 말씀
그리스도가 교회의 주인이시오 그가 말씀하신 법은 성경이다. 성경이 그리스도의 모든 원칙을 대변하고 있다. 이 성경이 교인의 법, 즉 헌장의 근본이며 정치체제와 행정 윤리의 기초이다. 직간접적으로 성경은 행정의 법이 된다. 모든 법의 항목이나 조항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근거를 계시한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밝혀 비춰 주고 있다.
2)교회가 만든 법의 종속성과 원칙성
(1)교회법의 성경에 종속성
때로는 교인들이 법을 만든다. 이런 법은 가능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말씀에 종속 내지 예속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이 말씀보다 위에 있을 수 없으며 우선적일 수 없다. 때로는 노회나 총회에서 각종 규정을 만든다. 이 때의 원칙은 성경이 모범이 되고 원리적 표준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총회의 헌법일지라도 그것은 성경 아래 있는 법이다.
(2)교회행정법의 원칙성
교회행정법은 어디까지나 원칙적이어야 한다. 원칙이란 성경대로를 말한다. 지나치게 지엽적인 것을 법규화하면 사람과 교회를 제약하게 된다. 융통성이 없는 법은 자유하기 보다는 구속한다, 아무리 수준이 높고 이해가 힘들다 할지라도 원리를 떠나면 변칙이 된다, 교회의 법규는 성경에 대한 하나의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2. 교회법을 알아야 할 이유
주의 뜻을 알지 못하고 주의 일을 하겠다고 하면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오만불손이요, 혹 그렇지 않다면 신령한 일과 세속의 일을 분별조차 할 줄 모르는 타락의 실증으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으신 만물이 오직 하나님이 정하여 놓으신 법칙을 따라서만 생성되고 유지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하되 그 중에서 특히 인류 구원과 직결되는 교회에 관한 예표적이요, 혹은 원형적인 계시를 더듬어 우리가 법을 알아야 할 이유를 살펴보자.
1)에덴에서의 하나님의 법
여호와의 교회가 설립된 것은 교회정치 문답 조례에는 아담이 범죄한 후 구속하실 허락을 하신 날부터 교회가 성립되어 그 동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지냈고 계속하여 오늘에 이르렀다(행7:38, 눅1:67-69, 요4:21-26, 출3:15-16)고 했다.
(1)생육과 번성의 법
(2)사람에 대한 금과와 삶의 법
(3)하나님의 영광과 자기 생존을 위해서 알아야 할 법
2)노아 방주 교회의 하나님의 법
(1)방주제작에 대한 하나님의 법
하나님은 방주를 지으라고만 하시지 않으시고 창세기 6장 14절 이하에서 그 식양, 설계에 대하여 제시하셨다.
(2)하나님의 법(계시)대로 지은 방주
하나님은 계시하셨고 노아는 그 배의 식양을 제멋대로 가감하지 않고 계시(법)대로 순복했다. 교회 일은 방주를 짓던 노아의 일과 다를 바가 없다. 교회 일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 섬길 수 도 없고 또한 하나님의 법을 모르면 큰 우를 범하게 된다.
3)광야교회의 하나님의 법
구약에 있어서 출애굽 이후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은 가장 뚜렷한 교회의 원형이다, 하나님은 그때에 모세를 통하여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셨고 또한 그 성막을 중심해서 살도록 명령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막 중심 생활은 바로 신약교회의 예수 그리스도 중심 생활과 동일하다는 말이다.
(1)성막 제작과 거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법
하나님은 성막의 식양뿐 아니라 자재 조달 방식과 자재품목과 특수 부분에 대하여는 일꾼까지도 지명하고 있다. 그리고 에덴에서는 선악과 를 따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신 단 한 가지 사망의 법을 말씀하신 하나님이 성막에 제도에서는 도체에서 사망의 법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성막 봉사는 어느 한 가지도 백성들이 제 멋대로 하는 것을 추호도 허용치 않으시고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하신 법대로만 행케 하셨다.
(2)법을 어긴 자들의 엄벌(죽임)
법궤 옮긴 사건에서 하나님의 법대로 법궤를 모시지 않을 때 하나님은 웃사를 죽시 죽이셨다(삼하6:6-7). 그것은 레위지파에게만 법궤 취급 직무를 맡겼는데 외인이 이 일에 범접하지 못하도록 금하셨음으로 인함이다.
(3)자의적인 선행이 아닌 하나님이 제정하신 법을 지켜야 한다
자의적인 선행으로 하나님을 위한다는 소행은 여호와의 진노거리요 사망의 벌을 거두는 악행이 될 뿐이다. 인간의 자의적 선행으로는 결단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이 제정하사 계시해 주신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영광을 받으시는 신 이심을 알아야 한다.
4)신약에서 하나님의 법의 엄수 강조
주님은 큰일보다 법을 지키는 것이 소원이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니라.”(마7:23). 일보다 법을 지키라..(딤후2:5)법을 지켜 봉사함을 기뻐하시고 마지막 날에 상급을 주신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하여야 한다. 일하면 그만이지 하나님의 법이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하는 것은 사탄의 유혹이다.
5)하나님의 법과 교회헌법
(1)성경에 합치한 교회법
성경은 신앙과 행위에 대한 유일의 법칙인 즉, 어느 교회 치리회든지 이 권으로서 회원(교인)의 양심을 속박하기 위하여 규칙을 설정할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묵시하신 뜻에 기초하여 설정할 것이다. 성경 교훈에 부합되지 아니하는 법은 교회가 제정할 수 없으며 그와 같은 악법은 장로회 정치공리에 따라 묵종할 필요가 없다.
(2)인간적 방법이 아닌 성경에 부합한 치리
만일 누구든지 인간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다스리려는 자가 있다고 하면 그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사탄의 역사로 마땅히 배제해야 한다. 교회를 위한 온갖 규칙은 교회헌법에 부합해야 하고 교회헌법은 성경에 부합해야 한다.
제9장 행정능력 및 지도력과 행정은사
1. 행정능력 및 지도력
1)행정능력과 지도력의 개요
행정능력은 질서를 지키게 하는 일, 자기 아래서 창조하고 봉사하고 협조하고 잠재된 것을 계발하고 기여하도록 용기를 고무시키는 일을 말한다. 행정가는 신속하고 명료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행정가는 항상 방향을 제시한다. 신앙이란 행동의 사람을 말한다. 교회행정가일수록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미래적 결단에는 믿음 없이는 불가능하다.
(1)행정능력의 원리
행정의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목적 설정은 교회가 가야 할 길과 같다. 목사는 목적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상기시켜야 한다. 기획을 철저히 해야 한다. 기획은 장기 계획과 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획은 준비와 같다.
(2)행정력과 경영력의 차이점-행정과 경영은 다르다. 행정력은 하나의 질, 즉 성질이나 원칙이나 본질을 말한다. 그러나 경영력은 과학적인 기술이나 방법을 말한다.
(3)목사는 행정가이며 경영가
목사는 언제나 행정력과 경영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다. 익숙한 운전자가 사고를 예방하듯이 교회행정도 노련하고 익숙한 운전과 같은 것이 행정력과 경영력이다. 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
2)구약에 나타난 행정력 또는 지도력
하나님은 지도자를 세우실 때에는 행정능력이 있는 자, 행정 지도력이 있는 자를 찾아서 세우셨다. 즉, “택했다”, “부르셨다”는 말은 필요 적절한 자를 세우셨다는 말이다. 아무나 아브라함이 아니며 아무나 모세가 아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발견된 자들은 언제나 유능한 자들이었다. 영적인 면에서 돈독한 자들이었다.
(1)모세의 지도력(교회행정의 원리)
구약에 나타난 모세는 모범적인 행정가였다. 모세가 보여준 원리는, 자기 행정직을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또는 십부장에게 위임하여 주었고 장로들에게는 대의직을 입법은 하나님으로부터, 종교직 또는 제사직은 아론과 레위인들에게(출28:29) 행정 역할을 분담해 주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것이 교회행정의 원리가 되고 있다.
(2)다윗의 행정력(지도력)
다윗은 40년간 왕위에 앉아 이스라엘의 왕국의 전무후무한 치세의 업적을 남겼으며, 여기에는 남다른 행정력과 지도력이 있어 온 나라 민족은 그를 흠모하였다. 성경에는 영성만 강조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행정력과 영성의 조화가 훌륭한 지도자, 또는 행정가의 길을 걸을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다.
(3)느헤미야의 지도력
느헤미야는 에스라와 스룹바벨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과 성곽 건축에 탁월한 행정력을 보였다 그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용기와 통찰력과 결단력을 가졌다. 문제 수습 능력을 가졌으며 책임감이 있었고 백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능력을 지녔다, 그는 조직력이 특출했고 능숙한 전략가요 치밀한 기획가였고 행정력, 지도력 또는 경영력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그의 기획에 대한 예증이 많다.
3)그리스도가 가르쳐 주신 행정력과 지도력
주님은 제자들에게 차원 높은 내용을 구약적, 세속적인 것과는 대조가 되는 지도력, 행정력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섬김 또는 봉사 행정 철학을 말씀하셨다.
(1)주님은 자기 부정과 섬김과 봉사 행정의 교훈
주님은 자기를 하나님 앞에서 부정하고 ‘고난 받는 종’으로서 제자의 발을 씻으며 봉사의 도리로 섬김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하는 자를 지적하셨다.
(2)주님의 봉사는 사죄와 자유와 인간 해방을 교훈
주님의 봉사는 사죄이고 자유를 주시기 원하시며, 인간 해방이다. 인간 자체 문제를 중시하셨다. 주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셨다.
(3)주님의 지도력은 섬김으로 나타나야 함을 강조
주님은 통치자들이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권력으로써 억압하는 것이 옳지 목하므로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위대함과 위대한 지도자란 억압이나 강압이 아니라 사랑으로 대함이며, 자기를 내세움이 아니라, 봉사를 말한다. 이 봉사는 바로 성경적인 의미에 있어서 ‘행정’임을 이미 알 수 있다.
(4)주님의 교훈 가운데 원칙
정치적 실력 행사는 아니었다. 군주적 권위주의 자세는 아니었다. 봉사자 양성이었다. 교회행정의 목적은 교회 전체가 섬김과 봉사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교회여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셨다.
4)사도들에게 나타난 행정력과 지도력
(1)모성적이었다.
사도들은 고용된 보모가 아닌 친자식을 돌보는 부모 같이 사랑으로 대하라는 바울의 간곡한 권면이 앞 구절 괄호 안의 성경의 가르침이다. 거기서 양육이 가능해 진다.
(2)부성적이었다.
어머니와 같았던 사도들은 아버지와 같이 교회를 다스렸다. 부권부재에서 오는 가정, 사회, 구가, 세계혼란은 사뭇 심각하다. 그러나 군주적, 독재적, 권위주의적인 것을 부성으로 보지 않는다.
(3)지도자를 양성하였다.
사도사역 중반부터는 바울은 조종사처럼 그의 동역자들을 지도자로 양성하였다. 이에는 디모데, 실라, 디도, 에바브로디도, 바나바, 그리고 장로들과 감독, 그리고 집사를 지도자로 길러 내었다.
2. 행정의 은사
“지도자는 타고나야 한다”는 말이 있다. 교회행정학에서는 은사를 받은 자, 즉 자질은 갖춘 자를 말한다. 성령의 은사 안에는 행정의 은사도 포함되어 있다. 즉, 성령의 은사 안에는 다른 은사도 포함되어 있어 함축성이 있다는 것이다.
1)행정이 은사가 되는 근거
부름 받은 자들이 해야 할 일은 곧 행정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선포하고 그 말씀에 입각한 성장과 성숙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임을 알 수 있다.
(1)바울의 행정은사
바울은 자기가 받은 은사의 분량을 넘어서거나 한계를 떠난 것을 말하지 않았다. 바울은 자기임의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며 그렇게 하는 것은 그런 직분을 받았기 때문이며 그 직분에 빚진 자로서 일을 하였다.
(2)신 구약 성경에 지도자의 행정은사
잠언에는 행정에 은사가 없으면 백성이 허우적거리고, 훌륭한 지도자가 없으면 백성들은 망하고, 많은 카운슬러가 있으면 그들이 평안을 얻고, 전훈 전략가나 행정가가 있으면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그들의 필요성을 여러 군데 강조하였다.
(3)지도력의 은사
헬라어에서 강조되는 행정의 능력과 행정의 기술 등은 곧 제도력의 은사를 개발하는 데 역점이 있다.
교회행정가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다. 그는 대원들로부터 나오는 모든 소리를 조화시켜야 한다. 소리를 내게 하고 맞추게 하고 끌고 가야 한다. 연습도, 공연도, 곡 해석도 작곡자 의도를 파악해야 하고 작품을 완전 이해해야 한다.
2)은사의 종류
은사는 여러 가지이다. 그것은 고전 12:8절에서 11절까지에 나열된 은사는 9가지는 신령적 행정 은사이고, 롬 12:5-8에는 예언, 섬김, 가르침, 권면하는 일, 구제, 다스림, 긍휼 등의 은사는 행정적인 성격의 특히 교회적 은사로 꼽을 수 있다.
3)행정의 은사
은사와 행정은 자동차의 엔진과 핸들과 같다. 은사가 방향을 못 잡으면 교회 안에는 혼란이 온다. 핸들은 행정이다. 이 행정은 봉사이며, 다양한 은사를 통제나 억압하는 것은 아니다.
(1)구심적인 은사와 원심적 은사
목사는 교회의 중심이다. 목사 중심이 되지 못한 교회는 교회가 교회답기 어렵다. 하나님께서 교인들을 온전하게 하기 위하여, 봉사하게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몸(교회)을 세우기 위하여 세워 주신 자들이 있다. 교회행정의 구심적 은사란 교회와 교인들 중심부에서 항상 주어진 사명을 수행해야 하는 것을 말하며, 원심적 은사란 교회 교인을 넘어선 세상을 향한 봉사의 목회까지 말한다. 목사는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과 밖으로 던지는 일까지 해야 한다. 행정 은사는 교회의 각종 은사 중에서도 교회를 조직, 운영, 관리 등을 할 때 당연 가장 책임적인 은사라는 것이다. 교회행정가에게는 구심력과 원심력이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합 조정하는 능력도 있어야 한다. 이런 은사나 기능도 있어야 한다.
제10장 교회행정가로서의 목회자의 자기관리
1. 목사의 명칭과 직능
1)목사의 명칭
목사라는 명칭이 한글판 개역성경에 있는데 공동번역에는 목자라고 번역하였다, 영어로 목사를 pastor, minister라고 하는데, 감리교회에서는 pastor, 장로교에서는 minister라고 흔히 사용하여 왔다. 지금은 서로 함께 사용하는 편이다.
(1)목사의 신약적 어원
목사 명칭의 어원에 있어서 pastor는 라틴어 파스토로에서 온 말이고, 이 말은 또한 헬라어 포이멘에서 유래되었다. 그 뜻은 목축자 또는 목자를 뜻하는데 “먹이다”, “보호하다”라는 뜻이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찾아보면, “양떼의 목자”라는 뜻으로 성경에 81회 사용되었고 예수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뜻으로 7회 사용했다.
(2)목사의 구약적 어원
목자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구약에서 네 가지인데 그 중 “로아”라는 말을 167회나 사용했는데 이 낱말의 뜻은 ‘기른다’, ‘친다’, ‘풀을 먹게 한다’ 등의 뜻으로 영어의 ‘shepherd’에 해당되는 뜻이 있다.
2)목사(목회자)의 직능
칼빈은 목사의 역할을 “예언자적”, “제사장적”, “왕적” 등의 세 가지 직능이 있다고 했다. 칼빈에게 있어 이 세 가지 직능들이 교회생활과 복지에 똑같이 중요했고 균형 잡힌 목회를 마련하는 데 필요했다.
(1)예언자적 직능- 교회로 하여금 인간의 사랑과 정의를 위하여 도전하고 경각심을 일으키며, 경고하도록 요청하는 일. 이 직능은 주로 설교활동에서 가장 분명히 나타난다.
(2)제사장적 직능- 교회로 하여금 위안, 위로, 용납, 용서의 직능을 요청하는 일. 이 직능은 목회적, 성례적 활동(성례집행, 상담, 심방 등)으로서 제사장 직책의 전반적인 활동을 말한다.
(3)왕적 직능-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한 여러 가지 자원을 현명하고도 효과적으로 관장하는 일로서 이 직능은 가장 분명하게 표현되는 것은 교회조직 활동(관리,조직,훈련)에서이다. 이상의 3가지 직능은 목사(목회자)에 있어 “목사의 3직적 기능(직능)”이라고 할 수 있다.
2. 목회자(목사)의 성품과 인격
1)목회자의 성품
목회자는 무엇보다도 양을 위하여 희생의 각오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목회(목양) 정신과 성품은 오늘날 목회자가 이어받아야 할 모든 요소를 다 포함하고 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양 떼를 돌보며 봉사와 인도자로서 의무를 수행하고 목자의 고상한 인격을 가지고 실천하셨다. 교회지도자는 아니 주님의 종 된 목회자는 예수님의 성품과 같이 온유 겸손하여야 한다. 낮아지는 자세로서 양 떼를 지도할 때 목자의 온유 겸손의 향기를 맡고 따르게 되는 것이다. 목회자는 남의 실수와 허물을 용서하고 남의 의견을 진지하게 수용하는 관용의 정신이 필요하다. 성도는 목회자가 남을 용서하고 포용하는 관대한 성품의 소유자를 존경하고 따르게 되는 것이다. 목회자는 교회를 관리하며 목양 과정에서 많은 인내심이 요구된다. 그것은 영적 차원에서 그렇고 육적 차원에서 그렇다. 목회자는 사랑을 실천하며 그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기 전에는 주님의 복음사역에 적합한 자 또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사도들은 주의 명령을 좇아 행한 교회의 지도력을 보면 모성적, 부성적인 성향의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2)목회자의 인격
목회자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양육 관리하는 목양자이기 때문에 그 품격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물론 그 인격의 표준은 예수님의 인격적 요소인 것이다.
(1)목양적 인격
목회자는 그리스도의 양 떼를 치고 먹이면서 영원한 푸른 초장으로 인도할 책임 있는 인격이 필요하다. 양의 배부름과 갈한 목을 축일 수 있게 좋은 꼴로 시냇가로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
(2)사회 봉사자의 인격
목회자는 세상을 구원으로 인도할 책임이 있다. 목회자는 사회에서 기다리는 손길을 찾아서 구원하려는 인격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특히, 현대 교회는 사회봉사보다는 자기 교회에 대한 관심이 많고 사회를 외면하는 경향이 많은데 속히 고쳐야 할 과제이다.
(3)가르치고 배우려는 인격
목회자는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가르치기 위해서 배우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4)겸손하면서도 강한 의지의 인격
목회자의 겸손의 인격은 자신이 많은 사람에게 존경 받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특히, 동역자 앞에서 겸손의 덕을 세우는 일은 중요한 인품이다. 겸손의 덕이 부족하면 사랑도 없어지고 양 떼를 지도할 자격도 없고 목회도 결국 실패한다.
3. 목회자의 자격과 목회자 개인의 생활관리
1)일반적 자격
(1)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감정을 억제할 수 있어야 문제 해결의 지혜를 가지게 되지만 자신이 불안정하면 문제를 오히려 야기 시키게 될 수도 있다.
(2)동정심이 많아야 한다. ‘동정’이란 다른 사람의 슬픈 일과 고통을 함께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동정은 용기와 희망을 주게 되고 영원한 천국에까지 인도해야 할 것이다.
(3)원만한 대인관계를 가져야 한다. 예수님은 종의 관계에서 친구의 관계로 변화시켜 그들을 더욱 가까이 하며 생활했다. 현대 목회는 목회자들의 사랑에 감격하여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증가하도록 좋은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4)부지런한 목회생활을 해야 한다. 목회자는 목회 영역에 있어 하루도 방심할 수 없는 목회적 상황이 있으므로 늘 부지런해야 한다. 목회자는 교회의 일과 속에서 부지런해야 하며 자신의 영적 충만을 위해서 스스로 많은 시간을 연구하고 기도해야 한다. 늘 눈물의 기도와 교인수가 적더라도 심방을 부지런히 하고 말씀 준비, 성경연구에 부지런하여야 한다.
(5)정죄와 비판을 삼가야 한다. 목회자는 말씀의 대변자이지 심판자는 결코 될 수 없다. 그러므로 강단에서 개인을 비판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된다. 교인이 기대하는 만큼 따라오지 않고 순종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된다. 참고 가르치고 일깨워야 하고 장기 계획을 세워 이끌어야 한다.
(6)사람을 신뢰해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를 신뢰하고 성도자는 목회자를 신뢰할 때 하나님도 목회자를 신뢰하리라고 믿는다. 여기에는 언제나 표리부동한 인품과 전후 일치한 태도가 있어야 하고 신중하고 진지한 자세와 언어의 실수가 없어야 한다.
(7)검소한 삶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 호의호식을 탐하지 말고 사치와 지나친 유행에 영합하지 말며 항상 여력을 이웃을 위하여 쓰고 내면을 가꾸면서 교양적인 자세와 윤리적인 태도를 가지고, 합리적 삶을 계획하고 실천하여 사회와 교회에 본을 보여야 한다.
2)영적인 자격
(1)체험적인 신앙을 가진 자
신앙인으로서 중생의 체험이 중요한 은혜 중의 은혜이다. 목회자의 체험이 근본적으로는 중생의 체험이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신 섭리와 역사의 체험을 성령의 인도와 기도를 통해서 진리를 지키고 전함에 있어 많은 체험을 가져야 생명력 있는 목회를 할 수 있다.
(2)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자
성령 충만을 가지되 정적 요소와 지적 요소의 조화를 가지고 지나치게 의지적인 것에나 지나치게 감성적인 것에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3)말씀과 기도생활을 겸비한 자
목회자는 기도생활과 말씀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항상 병행해야 한다. 어느 것에 치우쳐 편식이 없이 조화로운 시간의 분량을 가지므로 목회자 자신의 신앙을 성장시켜야 하고 영성을 깨우쳐 나가야 한다.
3)교육적인 자격
미국의 장로교 헌법도 그렇거니와 한국 장로교도 4년제 대학 졸업 후 3년제 M.div 과정을 마친 후 고시를 거쳐 합격한 자가 목사로 안수 받도록 되어 있다. 이것이 목회자의 기본적인 교육적인 자격 기준이고 목회자는 한 평생 연구하여 자질을 높여야 하고 소양을 길러야 하며 교양을 쌓아야 하고 신학적 학문적 체계를 깊고 넓게 이해하는 데 항상 긴장해야 한다.
4)목회자의 개인생활의 관리
(1)가정생활
목사의 가정생활은 교회생활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위대한 설교와 행정의 재질이 있다고 해도 그의 가정에 좋은 남편으로, 좋은 아버지 노릇을 못하면 그의 목회는 실패하기 쉽다. 현대인들의 생활문제 중의 하나가 가정문제의 비중이 크다. 가정의 자식문제, 이혼과 경제문제 등이 큰 문제이다. 이 일을 해결하는 데 목회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2)건강생활
목회자는 정신 수양을 많이 쌓는 직이기 때문에 정신은 맑고 깨끗해야 한다. 그러나 바쁜 목회생활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여 은퇴할 시기에 건강이 나빠지고 고혈압, 당뇨병, 위장병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근래에 많이 생기고 있다. 목회자들은 평소에 건강관리가 너무 부족한 것에 원인이 있고, 하나님의 치유능력을 자부하고 현대 의학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사전 예방과 조기 치료를 소홀히 하여 병을 키워서 나중에는 큰 병이 되어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목회자는 다음과 같은 건강관리 방법을 유의해야 한다.
(3)경건생활
경건이란 근엄한체하는 위선이 아니고 위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아래로 사람을 사랑할 줄 하는 생활이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로 택하신 줄로 너희가 알지어다”에 칭찬을 들을 수 있기까지 노력해야 한다.
(4)윤리생활
목회자는 강단의 말은 천사 같이 하고 실제 자신의 윤리적 삶은 말과 같이 살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목회자도 사람인고로 죄인으로 살 수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으나 기본적인 윤리생활까지 갖추지 못하면 목회는 성공하지 못한다.
(1)목회자의 개인목회 자료기록과 일지작성
목회는 계획을 세울 뿐 아니라, 결과를 기록으로 남겨 보면서 반성해야 한다. 이런 계획 실천사항이 문서로 만들어 잘 보관할 때 장래 계획의 기초가 되고 참고자료가 되어 목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제11장 교회행정 규정
1. 제직회 규칙
1)대한 예수 장로회 교회 제직회 규칙
2)제직회 행정규칙
제1장 총칙
제2장 조직 및 상실 부서
제3장 회의
제4장 재정
제5장 건물 및 시설의 관리
제6장 구역회
제7장 심방과 직원 임무
제8장 부칙
2. 교회 처무규정
3. 교회행정장정
제1장 총칙
제2장 당회
제3장 제직회
제4장 제직 선거 및 임명
제5장 교역자, 직원
제6장 성가대, 교회학교
제7장 전도회, 청년회, 대학생회
제8장 기관이사회, 위원회
제9장 재정관리
제10장 사무처
4. 교회행정과 회의 진행
제2부. 정치편 / 교회헌법
총론
1. 교황정치
2. 감독정치
3. 자유정치
4. 조합정치
5. 장로회 정치
제1장 원리
제2장 교회
제3장 교인
제4장 교회의 직원
제5장 목사
제6장 장로 집사 권사
제7장 강도사, 여 집사
제8장 전도사 서리집사
제9장 목사 후보생 및 권찰
제10장 교회 정치의 치리회
제11장 당회
제12장 노회
제13장 총회(세칙 6장)
제14장 교회 소속 각 회의 권리 및 책임
제15장 재정
제16장 선교협력
제17장 의사규정(세칙 7장 32조)
제18장 헌법개정
헌법 세칙
제1장 총칙
제2장 교회
제3장 교인
제4장 교역자와 직원
제5장 노회
제6장 총회(정치 13장)
제7장 의사규정(정치 17장)
제8장 부칙
'목회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교회행정학 요약 (0) | 2016.06.15 |
---|---|
[스크랩] 교회행정학 1 (0) | 2016.06.15 |
[스크랩] 기독교 윤리학 (0) | 2016.06.15 |
[스크랩] 21세기 설교 전략 (0) | 2016.06.15 |
[스크랩] 성공적 목회 위한 문서와 행정 (0) | 201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