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통일의 비전
-한반도 통일 방식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겔 37:15~22)-
유석근 목사
(알이랑코리아 대표, 알이랑교회 담임)
하느님(하나님)은 머지않은 날에 분명히 남북통일을 허락해 주실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떠한 방식으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인가?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있다면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한반도의 통일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를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겔 37:16,17-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기업을 분배하고 사사들이 지도하는 신정시대 300여년을 경과한 다음 주전 1050년에 사울을 왕으로 선출하여 왕정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통일왕국은 사울왕의 재위 40년과 다윗왕의 재위 40년 그리고 솔로몬왕의 재위 40년으로 120년에 그쳤고,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르자 그만 남북으로 나뉘어졌다.
이는 그의 선왕 솔로몬이 일천 비빈(妃嬪)을 두되 애굽 공주를 비롯하여 각국의 미녀들을 사랑하여 수다히 거느림으로서 그들이 섬기는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솔로몬은 그가 취한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산당을 세우고 우상의 전각을 짓고 각종 우상들을 좇았다. 그래서 여호와 하느님은 선지자 아히야를 통해 나라를 둘로 분할할 것을 예고하셨다. 그러나 선왕 다윗의 낯을 봐서 솔로몬 생전에는 그냥 두고 사후에 나눈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그 아들 르호보암 때에 마침내 나라가 갈라진 것이다. 그리고 몇 세대가 지난 후 북왕국은 앗수르에, 남왕국은 바벨론에 각각 멸망한다.
BC 930년경 이스라엘 왕국은 이스라엘과 유다 둘로 분리되었다
분단을 거쳐 멸망으로
분단의 과정은 이렇다. 고대 이스라엘 왕국에서 최고의 번영을 구가했던 솔로몬이 죽은 후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다. 르호보암이 임금의 자리에 오르자 재야 지도자 여로보암을 비롯하여 온 회중이 왕 앞에 나왔다. 이 여로보암은 정치적 박해 때문에 애굽으로 망명가 있다가 솔로몬이 죽고 나자 백성들의 기별로 돌아온 자였다. 그들의 청원은 선왕이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는 것이었다(왕상 12:1~4, 참조 5:13; 11:28).
르호보암은 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한 다음 먼저 솔로몬 재위 시에 모셨던 노인들에게 자문을 청했다. 선왕 솔로몬을 모셨던 원로들은 백성들의 요청을 들어주라고 했다. 백성들이 선왕시절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건축에 시달렸기 때문에 지쳐 있고 원성이 가득 차 있음을 진언하고 노역을 가볍게 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달래 주는 유화정책을 건의했던 것이다.
다음은 같이 자란 소년들에게 의견을 구했더니 강경책을 건의하여 백성들을 더욱 강하게 다루어 권력을 무제한적으로 행사하라고 했다(왕상 12:5~11). 의욕이 넘쳤던 소장 그룹은 백성들의 원성을 가라앉히려면 힘으로 눌러야 한다고 진언하고 멍에를 더 무겁게 하며, 선왕이 부과한 노역이 채찍이라면 이보다 더 가혹한 전갈 채찍을 동원하라는 강경책을 건의했다.
르호보암은 소장파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르호보암은 삼일 만에 다시 찾아온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들에게 노인 그룹의 자문을 버리고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의 청원을 일축하는 동시에 더욱 완강한 자세를 취했다(왕상 12:12~15).
이에 온 이스라엘은 “우리가 다윗의 가문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면서 돌아서 버렸다. 즉 민심이 떠나버린 것이다. 그래서 왕이 노역을 감독하는 아도니람을 보내었을 때 흥분한 백성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이고 열두 지파 중 열 지파가 뭉쳐서 여로보암을 왕으로 옹립하여 따로 나라를 세웠다. 이것이 바로 북왕국 이스라엘이다(왕상 12:16~20). 그리하여 남왕국 유다는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로서 나라가 유지되고, 북왕국은 열 지파로서 이루어졌다.
어쨌든 한 나라 한 민족이 둘로 나누어진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그 결과 북왕국 이스라엘은 나라가 세워지고 19왕에 207년간 존속하다가 주전 722년 앗시리아 제국에게 멸망을 당했다. 남왕국 유다는 나라가 분열된 후 20왕에 344년간 유지하다가 주전 586년 바벨론 제국에게 멸망을 당했다. 남북왕조가 하느님(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이방의 우상들을 섬겼으며 하느님의 기대를 저버렸기 때문에 다시금 통일왕국을 실현한지 못한 채 각각 주변 강대국들에게 멸망당하고 만 것이다.
소위 하느님의 선민이라고 하면서 왜 그런 비참한 길로 가야 했는지는 너무나도 자명한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교회가 교회의 구실을 못했고 성도가 성도의 구실을 못했기 때문이다. 구약의 이스라엘 나라와 백성은 바로 교회와 성도들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신약적 관점에서 볼 때 선민 이스라엘은 곧 교회 공동체인 것이다.
고로 그들은 나라가 분열되고 민족이 나누어졌을 때 먼저 재를 무릅쓰고 베옷을 입고 앉아서 통회 자복해야 했다. 또한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가 왔는지를 반성하며 민족의 재통일을 위해서 무진 노력을 다 하고 하느님의 긍휼의 손을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도 이들은 경성하거나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우상을 섬기며 죄악 가운데 살았고, 자행자지하여 여호와 하느님의 기대를 저버렸기 때문에 마침내 멸망한 것이다.
통일 왕국의 회복에 대한 에스겔의 예언
이제 본문으로 돌아와서 에스겔이 예언한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여기 나오는 에스겔은 주전 597년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제2차 침입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이다. 그리고 5년이 경과한 다음 하느님의 계시에 의해서 하느님의 대변자, 유대인 포로들을 위한 파숫군으로서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원래 사독 계열로 추정되는 제사장 부시의 아들로 태어났고 이때쯤 제사장의 직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었다면 제사장의 직위에 올랐을 사람인 그가 포로로 잡혀 와서 하느님의 계시로 말미암아 뜻밖에 선지자가 된 것이다. 그래서 그 후 23년 동안 주전 570년까지 선지자 활동을 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가 활동을 시작한 때는 남북왕조가 실제적으로 막을 내리고 난 다음이었다.
여기서 북왕국 이스라엘은 정복자인 앗시리아 제국의 정책에 따라 사마리아 거민의 경우 혼혈족속이 되었고, 남왕국 유다는 주전 606년에 제1차로 바벨론에게 정복당한 후 586년 완전히 몰락하기까지 무려 세 차례나 유력자들과 쓸모 있는 자들은 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바벨론 유수
그러므로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짓밟힌 이 마당에 통일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잠자다가 꿈꾸는 이야기요, 원님 행차 뒤에 풍악 울리는 격이다. 에스겔이 나라와 민족의 통일에 대하여 이야기 할 그때는 남북왕조가 다 망하고 없는 때이다.
그렇지만 하느님(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 그대로 대언한 것이다. 선지자는 장래 일을 예언하는 자인 동시에 하느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언하는 자이다. 그래서 예언자이기도 하고 대언자이기도 하다.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시를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를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 31:16,17)고 하셨다.
여기서 ‘유다’는 <남왕국>을 대표하고, ‘에브라임’ 혹은 ‘요셉’은 <북왕국>을 대표하며, ‘이스라엘’은 ‘유다’와 ‘에브라임’이 대표하는 <전 민족>을 일컫는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유다’도 ‘이스라엘’의 일부요 ‘에브라임’도 ‘이스라엘’의 일부인데, 둘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하나로 합한다는 뜻에서 막대기에 각각 그렇게 쓰고 그 다음엔 둘을 서로 합하면 에스겔의 손에서 두 막대기가 하나로 된다는 것이다.
‘요셉’을 말한 것은 요셉의 아들이 둘인데 하나는 므낫세이고 하나는 에브라임이며, 북왕국에서는 요셉이 제일 큰 지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브라임’이라고도 하고 ‘요셉’이라고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에 ‘남왕국’ 이름 하나 쓰고 ‘북왕국’ 이름 하나 써서, 이 두 막대기를 하나로 합하여 에스겔의 손에 쥐고 있으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무슨 뜻이냐고 그의 동포들이 물을 때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라”(겔 37:19)고 했다. 즉, 하느님의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는데 북왕국을 남왕국에 붙여서 하나로 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에스겔의 손에서 유다의 막대기와 에브라임의 막대기 둘이 하나가 되는 것처럼 남왕국과 북왕국의 두 나라는 하느님(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대 북왕국을 남왕국에 붙여서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하느님은 왜 그렇게 계획하셨을까? 그것은 왕국의 정통성이 남왕국에 있기 때문이다. 다윗왕과 솔로몬왕의 통일왕국 시대를 승계한 적자가 남왕국이며, 그들 신앙의 중심인 ‘성전’과 정치의 중심인 ‘궁전’이 다 예루살렘에 있고, 이스라엘 전국의 수도가 바로 이 예루살렘이며, 장차 메시아도 유다 지파의 다윗 가계에서 나오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분단은 남쪽이 아니라 북왕국의 여로보암이 시작했다. 따라서 왕국의 정통성은 어느모로 보나 남왕국에 있는 것이다. 그런고로 신실하신 하느님은 북왕국을 남왕국에 붙여서 통일한다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이 계획하신 한반도의 통일 방식
이 계시를 한반도의 현실에 적용해 보자. 여호와 하느님은 통일 왕국의 회복을 약속하시면서 “왕조의 정통성”이 남왕국에 있기 때문에 ‘북을 남에 붙여’ 한 나라를 이루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이해할 때 한반도의 통일 역시 하느님(하나님)은 북한을 남한에 붙여서 하나의 통일국가를 이루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국가의 정통성이 북의 ‘조선인민공화국’이 아닌 남의 ‘대한민국’에 있기 때문이다.
종북좌파세력들은 이승만의 대한민국 건국을 분열정권의 수립이라고 매도하면서 우리나라의 국가적 정통성을 부정한다. 그러나 유엔 감시하의 총선거를 북이 반대하고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한에는 단독정부가 설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대한민국이다(그리고 2년도 못되어 스탈린의 꼭두각시 김일성이 세운 조선인민공화국의 인민군이 기습 남침을 감행하여 6.25사변이 터졌다).
좌파 관변 학자들은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권 수립이 분단의 영구화를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이는 명백한 사실의 날조다. 이미 해제된 소련의 비밀문서를 통해 ‘소련 점령지역에 부르조아 정권을 수립하라’는 1945년 9월 20일자 스탈린 비밀지령이 남북 분단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련의 사주를 받은 김일성 집단은 이미 남북 분단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었다는 얘기다. 따라서 북녘의 '조선인민공화국'은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
남북한의 분단을 가져온 최초의 결정적 조치는 스탈린이 1945년 9월20일 소련의 제1극동군 사령관에게 보낸 7개항의 비밀지령이었다. 이 문서는 소련이 해체된 이후 러시아에서 공개되었다. 비밀지령 제2항은 “북한에 反日的 민주주의 정당 및 조직의 광범한 블록을 기초로 하는 부르조아 민주주의 정권을 확립할 것”이었다. 즉 북한에 단독 정권을 수립하라는 명령이었다. 이로써 남북분단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남북분단은 소련과 김일성이 시작한 것이다. 한국인과 李承晩과 미국은 소련과 김일성이 북한에서 단독정권을 세우기로 했다는 사실을 뒤에 확인한 다음에 할 수 없이 建國을 결단하게 된다.
[좌파 수정주의 역사관을 신봉하는 인사들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친일파와 민족분열주의자들이 미국이라는 외세를 등에 업고 세운 나라라고 비판한다. 그래서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 그리고 6.25 전쟁을 반외세(反外勢) 반봉건(反封建)의 민족해방전쟁으로 규정한다. 이 전쟁이 외세의 개입으로 실패하였다고 가르친다. 작금 조국 대한민국은 이러한 좌파의 논리에 기독청년들까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들은 스스로 진보를 자처한다. 그러나 북한 체제에 동조하는 것은 좌파적 보수이지 진보는 아니다.]
김일성은 자신의 경력을 조작해 북한 인민공화국의 창건을 합법화 하고 스스로 수상이 됐다. 김일성은 대한민국 정권을 가리켜 “친일 부역배들인 한민당과 이승만이 결탁하여 세운 미제의 괴뢰(傀儡)정부이므로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면서 민족사적 정통성은 북한에 있다고 선전했다. 과연 그게 사실인지 남과 북의 초대 내각을 비교해 보자.
▲대한민국 초대 내각 독립운동가
*대통령-이승만(李承晩, 상해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부통령-이시영(李始榮, 임정내무총장)
*국무총리*국방장관-이범석(李範奭, 광복군 참모장)
*국회의장-신익희(申翼熙, 임정내무총장)
*대법원장-김병로(金炳魯, 항일변호사)
*무임소장관-이윤영(李允榮, 국내항일)
*무임소 장관-이청천(李靑天*광복군 총사령관)
*외무장관-장택상(張澤相, 청구구락부사건)
*내무장관-윤치영(尹致映, 홍업구락부사건)
*법무장관-이 인(李 仁, 항일변호사, 한글학회사건)
*재무장관-김도연(金度演, 2.8독립사건)
*상공장관-임영신(任永信, 독립운동가-교육가)
*문교장관-안호상(安浩相, 항일교육)
*사회장관-전진한(錢鎭漢, 국내항일)
*체신장관-윤석구(尹錫龜, 국내항일, 6.25전쟁 중 인민군에게 총살)
*교통장관-민희식(閔熙植, 재미항일)
*총무처장-김병연(국내항일)
*기획처장-이순탁(국내항일)
*공보처장-김동성(국내항일)
▲북한 김일성 정권의 친일파
*김영주-북한 부주석, 당시 서열 2위, 김일성 동생 (일제시대 헌병 보조원)
*장헌근-북한 임시 인민위원회 사법부장, 당시 서열 10위 (일제시대 중추원 참의)
*강양욱-북한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시 서열 11위 (일제시대 도의원)
*정국은-북한 문화선전성 부부상 (아사히 서울지국 기자)
*김정제-북한 보위성 부상 (일제시대 양주군수)
*조일명-북한 문화선전성 부상 (친일단체 ‘대화숙’ 출신, 학도병 지원유세 주도)
*홍명희-북한 부수상 (일제시대 임전대책협의회 가입 활동)
*이 활-북한군 초대공군 사령관 (일제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허민국-북한 인민군 9사단장 (일제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강치우-북한 인민군 기술 부사단장 (일제시대 일본군 나고야 항공학교 정예 출신)
*김달삼-조선로동당 제주4.3사건 주동자 (일제시대 일본군 소위)
*박팔양-북한 노동신문 창간발기인, 노동신문 편집부장 (일제시대 만선일보 편집부장)
*한낙규-북한 김일성대 교수 (일제시대 검찰총장)
*정준택-북한 행정10국 산업국장 (일제시대 광산지배인 출신, 일본군 복무)
*한희진-북한 임시인민위원회 교통국장 (일제시대 함흥철도 국장)
*이승엽-남조선 로동당 서열 2위, 월북 후 빨치산 유격투쟁 지도 (일제시대 식량수탈기관인 ‘식량영단’ 이사)
대한민국 정부 초대 내각을 구성한 분들 19명은 거의 전부가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다. 친일파는 한 사람도 없다. 反共反日을 國是(국시)로 삼다시피한 李承晩 대통령이 親日한 사람을 장관으로 기용할 리가 없었다. 다만, 親日 경찰 출신들을 중용하여 공산주의자들을 수사하도록 했는데, 이들이 정치사찰까지 하는 바람에 독립운동가 출신들을 조사하는 사태까지 번지곤 했다. 대체로 李承晩 내각은 독립투사 내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북한 어느 쪽이 정통성이 있느냐가 自明하게 판명된다. 북한의 金日成 체제는 친일 부역배들의 정권이었고 李承晩 대통령은 조국을 위하여 고투한 분들을 모았다. 그 차이가 오늘날의 남북한 차이인 것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북한 초대 내각은 스탈린과 소련군이 짠 것이라는 것이다. 김학준(정치학 박사, 단국대학교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개탄한다.
<북한에서 처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건국되면서 相과 副相, 즉 장관과 차관을 임명하잖습니까? 그 임명하는 과정도 소련 문서에 그대로 나왔어요. 평양에 있는 소련점령군 사령부가 명단을 만들었어요. 相, 副相 다 만들어서 김일성이를 불러서 맞춰봅니다. 이렇게 하자, 그래도 김일성이 한 두 사람 더 추천하더라고요, 그러나 그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것을 모스크바에 보고해요. 그것을 스탈린이 봅니다. 봐서, 그래? 이렇게 했어? 아 그래 좋아 그렇게 해. 그래서 발표된 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초대 내각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처음 초대 내각을 구성해서 발표할 때, 트루만이 그 명단을 봤다든가, 美 국무장관이 봤다던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 國內에서 일부 세력은 “대한민국은 무슨 美帝가 만들어 낸 나라고 자주성이 없는 나라인데, 북한은 자주성이 있는 나라이다.” 이런 말이 어떻게 나옵니까?>
소련은 철저하게 북한을 장악하고 있었다. 김일성은 스탈린의 완전한 꼭두각시였다. 그때 북한은 우리가 배워왔던 그대로 소련의 위성국가였고 전혀 자율성을 가진 나라가 아니었다. 지금도 그렇다. 김정일은 중국 찾아 가느라고 정신이 없지 않은가? 저게 무슨 자율성 있는 나라인가?
한반도에 두 나라가 있지만 국가적 정통성은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에 있는 것이다. 더욱이 대한민국이야말로 구한말 대한제국에서 사용하던 태극기를 지금도 국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해방 전부터 부르던 애국가를 온 국민이 그대로 부르고 있다. 또한 한반도 전체의 수도인 ‘서울’이 대한민국에 속해 있고, 일제 때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공언하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남유다 왕국처럼 남한의 대한민국에 국가의 민족사적 정통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다.
북한의 김일성도 처음엔 태극기를 사용했다.
태극기 앞에서 연설하는 김일성 사진은 북한의 권력자 김일성(앞줄 왼쪽)이
북한 정권 수립 전 태극기가 내걸린 회의장에서 연설하고 있는 장면.
제1회 조선로동당 전당대회 모습
조선인민군 창군 기념일
북한은 1948년 7월 소집된 ‘인민회의 제5차 회의’에서 태극기를 내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기(인공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1948년 9월 정권 수립을 앞둔 7월 8일 ‘북조선 인민회의 제5차 회의’에서
애국가와 태극기를 폐지하기로 결의하고 김두봉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당시까지 사용됐던 태극기를 내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기(인공기)를 올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의 힘’이 북한보다 월등하다. 영적으로 판단해 봐도 그렇다. 북녘의 ‘조선인민공화국’은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면서 기독교를 박해하는 무신론, 유물 사상이 지배하는 일당 독재체제다. 생각해 보라. 하느님께서 이렇게 악한 나라를 정통성 있는 국가라고 인정하시겠는가? -만약 누군가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그는 정직하지 않은 자이다- 반면 남쪽의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 제2위의 선교대국이며, ‘국화’까지도 예수님을 상징하는 ‘샤론의 장미’이다(우리 나라꽃인 무궁화의 국제적 이름은 한영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The Rose of Sharon’이다). 게다가 이 무궁화는 반만년 전 단군조선 때부터 우리 민족이 환화(桓花), 천지화(天池花)라 부르며 사랑해 온 겨레의 꽃이다.
북한은 1978년에 함박꽃을 나라꽃으로 정했다.
함박꽃은 산속에 자라는 목련과 교목으로 자태가 퍽 고상하고 정갈하다.
김일성이 이에 혹해 상징화로 내세웠겠지만,
이 나무가 커다란 약점을 가졌다는 것을 모르고 한 짓이었다.
함박꽃 나무는 가뭄이나 홍수 같은 기상이변에 잘 버티질 못한다. 나약하다!
다른 강인한 나무 곁에 심어두면 경쟁을 못하고 서서히 쇠진해간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그들이 국화를 바꾼 후부터 나라 경제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볼 때 남쪽의 대한민국에 참으로 정통성이 있고, 이 본문대로 할 것 같으면 한반도의 통일 역시 ‘북쪽의 나라를 남쪽에 붙여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 신실하신 하느님의 계획이라고 얼마든지 단언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이야기는 하느님의 성품과 그의 본질을 보여주며, 그분의 속성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1972년 북한정권은 김일성의 60회 생일을 기념하여 20m 높이의 초대형 동상을 건립했다.
동상 참배객은 꽃다발을 반드시 준비해야 하고,
헌화한 다음 “2, 3m 뒤로 물러서서 2, 3초 동안 동상을 우러러 본다”라는 행동지침도 있다.
인도하는 사람이 “수령님께 인사 올리겠습니다”라고 하면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평양 출신 한 탈북자는 “묵념이라 아니라 살아있는 수령에게 인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거대한 김일성 우상 앞에 경배하는 가련한 북한 동포들
이 동상은 평양대부흥운동의 중심인 장대현교회가 있었던 장대재 언덕에 세워져 있다.
장대재 언덕은 공산정권이 들어선 후 이른바 ‘혁명적 언어’로 개명되어 ‘만수대’라고 불린다.
그렇다! 한반도의 통일 방식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은 ‘남을 북에 붙이는 통일(적화통일)’이 아니다. 또한 ‘연방제통일’도 아니다(그렇다면 북한 동포들은 계속 신앙의 자유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한 나라를 이루어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지라”(겔 37:22).
이 구절에 의하면 연방제 통일은 전혀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에스겔서의 교훈에 따르면 한 지도자가 통치하는 하나의 민족 국가로 통일을 주시는데, 곧 ‘북한을 남한에 붙이는 통일’(자유통일)이 신실하신 하느님의 계획인 것이다.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은 하느님의 필연이다.
예언적 계시를 붙들고 올바로 기도하자!
북한을 남한에 붙이는 통일!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손'이 그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겔 37:19). 반세기 이상이나 남과 북으로 분단된 겨레가 하나가 되는 것, 더욱이 국제법상 엄연히 두 개의 국가인 남과 북이 통일 국가를 이루는 것은 오직 ‘하느님의 손’ 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예언적 메시지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한반도를 전능하신 하느님의 손에 올려 드려야겠다. 즉 “우리나라를 향하신 하느님의 계획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속히 이루어지이다”라고 날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통일의 새날을 앞당기는 열쇠이다. “흑암의 땅인 북한이 속히 자유 대한민국에 편입되게 하소서”라고 부르짖자!
이제 한국교회 성도들은 여호와 하느님을 모독하고 무자비하게 인권을 탄압하며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한반도 최악의 수구보수냉전세력인 평양의 김정일 독재정권이 조속히 해체, 붕괴되어 북한 동포들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해달라고 담대하게 부르짖어야 한다. 한반도의 통일 방식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은 분명히 ‘북을 남에 붙이는 통일’이기 때문이다. 북한 세습독재정권의 붕괴는 한반도가 민주적 법치국가로 통일되거나, 최소한 통일에 가까워질 수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2002년 이후 남한으로 입국하는 탈북동포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하여 국내 입국 탈북동포들이 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하느님의 손길 아래서 ‘북을 남에 붙이는 통일’이 이미 개시되었다는 것, 곧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표적(Sign)인 것이다. 우리는 잇사갈 자손의 사람들처럼 시세(Times and season)를 아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대상 12:32).
통일은 북을 남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성취될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통일은 결코 남북평화회담 같은 인간적인 노력이나 방법으로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겔 37:19)고 말씀하셨다. 때가 차면 전능하신 하느님의 능력의 손이 강하게 역사하여 북을 남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기적같이 성취될 것이다. 마치 8.15 해방의 날처럼. 그날이 오면 평양의 세습 독재자 김정일의 2중대 노선을 걸으며 북한의 참혹한 인권문제에 침묵하는 종북좌파세력은 비로소 정의를 배울 것이다.
- 2006년 8월 13일 광복절기념주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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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2절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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