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학

[스크랩] 사도행전의 구조

수호천사1 2013. 4. 4. 13:39

[신성종 목사의 이야기신학 (132)] 사도행전의 구조


사도행전은 신약의 유일한 역사책으로서 예수님의 승천 후에 초대교회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가를 기록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예수님의 생애와 바울의 선교 사이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사도행전이란 제목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에는 모든 사도들의 행전을 기록하고 있지 않고 베드로와 바울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도행전은 누가복음 후서라고 할 만큼 누가복음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

누가복음에 예수님의 지상선교가 기록되어 있다면 사도행전에는 예수님의 천상선교가 기록되어 있다. 누가복음에는 그리스도께서 ‘시작하신 일’을 기록하고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끝난다(눅 24:49∼51). 사도행전은 천상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계속하고 있는 일’을 기록하고 그리스도의 승천에서 시작한다(행 1:10∼11). 따라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서로 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함께 보관되어 오다가 사복음서가 다 기록된 다음에 사복음서끼리 보관되면서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면 사도행전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인물 중심으로 보면 1∼12장까지는 베드로가 중심이고 핵심단어는 ‘회개하라’이다. 13∼28장까지는 바울이 중심이며 핵심단어는 ‘믿으라’이다.

주제 중심으로 보면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도행전 1장 8절에 요약되어 있다. 제1부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1∼2장),제2부는 “예루살렘과”(3∼8장3절),제3부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8장 4절∼12장),제4부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3∼28장)로 되어 있다.

사도행전에는 60번 이상 ‘성령’이란 낱말이 나오기 때문에 성령행전이라고도 부른다. 사도행전에서 중요한 것은 2장에 나오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강림이다. 이때 각 나라에서 모든 사람이 외국어 방언을 하게 되어 서로 교제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것은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바벨탑 사건 때 혼잡해진 언어를 하나로 통하게 했다는 점에서 구원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자료제공

출처 : 행복충전소 † 대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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