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학

[스크랩] 마우총장,힌두교인도 천국에 갈 수 있다.

수호천사1 2011. 4. 19. 14:20

마우 총장, "힌두교인도 천국에 갈 수 있다"

미국제 영성을 조심해야 한다.

지옥 논쟁, 남침례 vs 풀러 총장 간 확전 조짐

 

입력 : 2011년 04월 14일 (목) 10:46:48 김성회 (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풀러신학교의 리처드 마우 총장은 지난 4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힌두교인도 불교도도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 천국에 가는 경우도 있다. 이 입장은 나뿐만 아니라 알버트 말러 총장(남침례교신학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교계의 큰 파장이 예상된다.

마우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마스힐바이블교회의 로브 벨 목사가 촉발시킨 '지옥 논쟁'에서 비롯됐다. 로브 벨 목사는 그의 저서인 <사랑이 이긴다(Love Wins)>에서 "하나님이 단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수많은 사람을 지옥에 보내 고통 받게 할 리 없다"고 주장을 해 교계에 한차례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알버트 말러 남침례교신학교 총장은 "벨 목사는 성경을 이야기로 축소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벨 목사를 맹비난했다. 하지만 마우 총장은 로브 벨 목사의 의견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한층 커진 것이다.

예수 영접 없이 구원?

이런 상황에서 마우 총장은 블로그를 통해 "당신과 로브 벨은 힌두교도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알버트 말러 총장은 그것에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을 언급하며 논의를 재개했다.

"알버트 말러 총장 역시 힌두교도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알버트 말러 총장의 신학교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교리를 들여다 보면 그렇다(리처드 마우 총장, 개인 블로그 4월 8일자)."

   
 
 

▲ 리처드 마우 총장은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구원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리처드 마우 총장 블로그 갈무리)

 
 

마우 총장이 알버트 말러 총장을 걸고넘어진 것은 남침례교신학교 신앙의 근간인 '원칙 개요(Abstract of Principles)' 때문이다. 마우 총장은 원칙 개요 5항의 '인간의 타락' 조항을 예로 들며 침례교의 기본 개념에는 '책임질 나이(Age of aacountability)'라는 개념이 있는데, 보통의 경우 그 나이는 12살이며 그 의미는 12살 이전에 죽은 모든 인간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우 총장은 또 남침례교의 한 신학자와의 논쟁도 소개했다. 그 신학자가 마우 총장이 로브 벨의 주장을 지지(endorsement)한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긴다는 것이 핵심인데, 로브 벨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천국으로 부르고 싶어 한다는 것이 그 신학자의 불만이라는 언급도 했다.

마우 총장은 그 신학자에게 교리를 가르칠 때 기준으로 삼는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중 어린이와 관련된 부분을 예로 들며 반박했다는 언급도 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 보면 '선택함을 받은 어린이들은 어려서 죽는다 하더라도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에 의해 중생되고 구원된다. 이 원리는 말씀의 사역을 통하여 외적으로 부름을 받을 수 없는 모든 다른 택함받은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작용한다'고 나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때와 장소와 방법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리처드 마우 총장,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0.3 인용)."

마우 총장은 "일부 장로교의 경우는 이 구절의 '어린이'라는 것은 기독교인 부모를 둔 아이라고 따지기도 하지만 19세기 이후 미국 북침례교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이 논쟁은 이제 '모든' 어린이들로 대상을 넓히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했다.

침례교가 장로교보다 포용의 폭이 넓다

마우 총장은 "침례교의 경우는 장로교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백만의 힌두교 아이들이 구원받는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만 몇 살부터라는 논쟁에 대해서는 7살로 보는 견해도 있긴 하다"고 소개했다. 마우 총장의 주장대로라면, 마우 총장과 말러 총장의 차이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몇 살까지의 아이들이' 정도이지 기본적인 입장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적어도 나와 알버트 말러 총장은)는 수백만의 힌두교도들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도 구원받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숫자가 될지와 그 아이들이 몇 살에 죽었는지가 될 것이다. 침례교 신학은 힌두교도 유아가 죽으면 구원받을 것이라는 입장인데 그 이유는 그 아이가 '전적인 책임(fully accountable)'을 질 나이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나의 개혁 신학에서 보자면 책임성(accountability)에 대한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모든 아이들은 죄를 안고 태어나고 하나님으로부터 엄한 판단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천국에 간다면 그것은 그들의 부모가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때와 장소와 방법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리처드 마우 총장, 개인 블로그 4월 8일자)."

마우 총장은 "로브 벨 역시 침례교인이다. 결국 로브 벨 목사와 알버트 말러 총장의 입장 차이는 '책임'을 어디까지 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의 차이다. '책임질 나이'라는 것이 '성경에 직접 인용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신학적인 논쟁으로 봐야 한다. 게다가 이러한 신학적 이해는 나의 것이 아닌 침례교단의 것이다. 이젠 두 사람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이 좋겠다. 나는 '개신교도'로서 이 흥미진진한 논쟁을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개혁 신앙의 전통이 유아도 원죄를 지니고 있다고 보는 입장이기에 수백만의 힌두교 유아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 마우 총장의 발언이 교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말러 총장의 구원에 대한 관점도 그와의 대화를 통한 것이 아니라 침례교 전통과 남침례교신학교의 신학적 전통을 배경으로 유추한 해석이어서 말러 총장의 이후 대응도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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